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경기 남부지역 중소기업에 근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화성시에 지원을 신설했다. KTR은 화성시 향남읍 화성상공회의소 1층에 화성지원을 설치, 지난 2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KTR은 국제공인시험기관, 국가공인검사기관, 국제공인제품인증기관으로서 전 산업분야에 걸쳐 매년 4만여 기업에 35만여 건의 시험성적서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시험·인증·기술컨설팅 기관이다. KTR 화성지원 개소로 화성, 평택, 안성 등을 비롯해 경기 남부권 기업은 시험·인증 및 기술컨설팅을 보다 가까이에서 제공받게 됐다. 해당 지역은 주요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이 다수 분포돼 있지만 그간 가까운 시험기관이 없어 시험인증기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화성지원은 제품출시에 필수적인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 및 주요 수출국 해외인증 대행과 기술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화성지원 개소로 과천본원과 서울, 경인지역(인천, 안산, 부천), 경기 동부(용인청사), 경기 북부(의정부) 등 수도권 전역을 아우르는 근접 지원체계를 갖추게 됐다. 화성지원은 경기지역 KTR의 헤드쿼터
화성시 내 한 창고에서 불이 나 7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25일 오전 3시 5분쯤 화성 양감면 3층짜리 플라스틱 그릇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7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40여대와 소방관 등 20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창고 안에 가연성 소재로 제조된 용기가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 이날 오전 10시 40분께야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창고건물 7천600여㎡가 모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 의무경찰대원들은 최근 화성시 남양읍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불이원을 방문, 수해복구 작업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매월 불이원을 찾아 산책도우미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원들은 이날 비닐하우스 축대작업 및 잡초 제거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정희영 서장은 “최근 전국적인 호우피해로 인해 상심이 큰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여행’이지만 현실은 ‘취업준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안대학교가 지난 달 29일부터 지난 9일까지 SNS를 통해 ‘여름방학’을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재학생 245명은 여름방학에 하고 싶은 일로 ‘여행’(30.2%)을 꼽았다. 또 다이어트와 운동 등 ‘외모관리’(20.2%)와 ‘취업준비’(16.6%)가 뒤를 이었다. 반면 실제 여름방학 기간 계획한 일을 묻는 질문에는 ‘취업준비’(37.6%)라고 응답한 학생들이 가장 많으며 ‘아르바이트’(27.3%)와 ‘자기개발’(13.9%) 등의 응답이 상위권에 있었다. 특히 학생들이 가장 하고 싶어한 ‘여행’(11.8%)은 10명 중 1명만 계획하고 있었다. 여행의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새로운 것에 대한 흥미’(42.4%)가 가장 큰 이유로 꼽혔으며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서’(25.4%)라는 대답이 뒤를 이어 상당수 학생들이 취업 스트레스와 불안한 미래로 인해 새로운 것을 찾고 현실을 피하기 위해 여행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면서도 취업 준비를 계획한 학생 중 대다수는 ‘현재 상황에서 취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63%)이라고 응답했
한 중소기업 영업직원이 납품대금을 받을 시기를 두고 대화하던 중 거래처를 두둔했다는 이유로 직장 상사로부터 각목으로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화성서부경찰서는 패널 업체 영업직원 A(39)씨가 같은 회사 상무 B(40대)씨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신고를 받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쯤 거래처인 화성시의 한 철거회사 주차장에서 B씨로부터 각목으로 머리 뒷부분을 수차례 가격당했다. A씨는 패널 납품대금 1억원을 받기 위해 이 철거회사를 찾았다가 B씨가 아닌 철거회사를 두둔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CC(폐쇄회로)TV 영상을 보면, 건물 옆에 있던 각목을 주워든 B씨가 두 차례에 걸쳐 A씨의 머리 뒷부분을 두 차례 세차게 때린다. 이로 인해 각목이 부러졌으나, B씨는 부러진 반쪽을 들고 다시 같은 부위를 두 차례 더 가격했다. 쓰러진 A씨는 양손으로 머리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 하다가 B씨 등에 의해 차량에 태워졌다. 머리를 다친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건 이튿날 철거회사 사장에게 부탁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철거회사 사장 등 목격자를 상
시민 일상생활 밀접한 분야 조례 살펴 아이 마음놓고 맡기는 보육정책 개선 임기동안 할일 남아있어 책임감 느껴 사각없는 보건복지 인프라 확충 온힘 내년까지 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 설치 대학에서 태권도를 전공한 체육인답지 않게 체육 분야보다는 교육복지 분야에 남다른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자연스럽게 교육복지 ‘최고 의원’이라는 수식어를 달게 된 인물이 있다. 바로 최용주 화성시의회 교육복지경제위원장이다. 최 위원장은 ‘최고’ 의원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항상 발로 뛰며 교육복지 분야 관련 사업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는 것은 물론, 의원으로서의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찾아가는 현장중심의 의정을 펼친다. 또 그는 의정활동 못지 않게 시간이 날 때마다 사람들의 손길이 자주 미치지 못하는 단체를 찾아 숨은 봉사활동을하며 사람들과 소통을 즐기는 의원이기도 하다. 이렇듯 시골 동네 친구같은, 사람냄새 나는 그가 교육복지경제위원장을 맡은 지 벌써 1년이 지났다.견제와 감시보다는 타협과 소통으로 집행부와 함께해온 최용주 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위원장으로 1년간 활동한 소감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
화성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YouthRising’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가 주관한 ‘2017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운영위원회 평가’에서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로 선정됐다.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 선정은 전국 청소년수련시설의 305개소의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대상으로 조직, 예산, 활동실적, 관계형성, 우수사례 등의 심사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PT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화성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YouthRising’은 Youth(청소년)과 Rising(떠오르는)의 합성어로 ‘떠오르는 청소년’을 의미하며, 2009년 청소년수련관 설립 후 9기째 활동하고 있다. 이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의 의견이 반영된 청소년수련관’ 만들기를 위한 체계적인 모니터링, 의견제안, 교육, 교류활동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시설 및 프로그램의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이용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설문지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 연 2회 기관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제안 반영하고 있다. 손수진 위원장은 “화성시의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이 시설운영에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나가는 수련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
화성시가 창의지성교육 정책수립 토대를 마련하고자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시 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와 지난 20일 호텔 푸르미르에서 ‘2017 시장과 시민이 함께 하는 창의지성교육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토론회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 관련자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6월 ‘2017 창의지성교육 열린포럼’에서 제안된 20개의 과제들 중에서 전자투표를 통해 창의지성교육 미래비전 10대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자 심화토론을 펼쳤다. 선정된 창의지성교육 미래비전 10대과제는 ▲인문교육과정 확대 ▲다양하고 선택권이 보장되는 진로교육 확대 ▲창의지성교육 홍보 및 연수 확대 ▲학생, 학부모, 교사를 위한 교육장소 마련 ▲지역격차 해소 ▲민주시민 교육 강화 ▲학교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기 ▲학교 인력 지원 ▲학생자치, 동아리 활동 활성화 및 자율권 확대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창의지성평생교육도시 운영안 마련 등이다. 시는 이번 과제들을 토대로 오는 8월에 열리는 전문가 포럼에서 심화연구를 실시하고, 2018년 창의지성교육 정책 및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학생, 학
화성시내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나 야적장에 쌓인 쓰레기로 인해 이틀 만에 진화됐다. 화성소방서는 지난 21일 오후 4시쯤 화성 마도면 폐기물 처리업체 화재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이 불은 지난 19일 오후 9시 25분쯤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90대와 인원 30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으나, 야적장에 쌓인 쓰레기가 워낙 많아 불씨가 꺼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굴착기 4대를 동원, 쓰레기를 헤집고 불을 끄는 작업을 반복한 지 이틀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화재로 샌드위치 패널 건물 1개 동 약 800㎡가 전소했고, 분쇄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6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은 23일 화성시 A초등학교 교장이 돌봄교실을 맡는 무기계약직 초등보육 전담사를 상대로 갑질을 일삼았다며 도교육청과 인권위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학비노조 조합원 20여명은 지난 21일 A초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장은 지난 5월 돌봄교실 담당교사를 시켜 초등보육 전담사 B씨의 허락도 없이 개인 사물함 내부를 사진 찍은 뒤 교직원 교육시간에 프레젠테이션 화면에 올려 B씨의 인권을 침해했다”며 “이에 노조가 도교육청 등에 문제를 제기하자 추가 증거자료가 외부로 유출될 것을 우려, 교장은 B씨에게 교내 업무용 PC를 사용할 수 없도록 부당한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선 초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비정규직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노조는 이번 일을 도교육청에 감사를 청구한 것은 물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라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밖에 교장은 B씨가 결재시한을 넘겼다는 이유로 ‘품의서 지연’, 교실이 더럽다는 이유로 ‘청결 유지 위반’, 학부모를 보고 아는 체하지 않았다며 ‘친절의 의무 위반’ 등을 내세워 징계위원회를 열기도 했다”라면서 “노조는 해당 사유가 부당징계라는 점을 인정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