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는 최근 의장실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활동과 소외된 이웃돕기 등 적십자사의 인도주의적 사업에 써달라며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에 2018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회장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화성시지구협의회, 남중부희망나눔센터 등 적십자사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김정주 의장은 “대한적십자사의 각종 재난구호 활동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따뜻한 손길이 우리 사회를 환하게 밝혀주는 희망의 등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적십자사 회원들과 관계자들의 노력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지역 우수 농산물의 소비를 늘리고 양질의 학교급식 보급을 위해 올해부터는 고등학교까지 농산물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푸드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로 친환경 학교급식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지난해에는 유치원 및 초·중학교 100여 곳에 친환경인증 또는 우수농산물인증(GAF)를 획득한 로컬푸드를 공급해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올해는 190여억 원을 투입해 고등학교를 포함한 125개교, 9만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친환경 급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급식비 부담은 줄이고 학교와 지역 농업이 상생할 수 있는 따뜻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고등학교 행정실 및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농산물 무상급식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40대 회사원이 결국 구속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김모(45)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 화성시 송산면의 한 도로에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99%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되는 등 지난 2003년 7월부터 총 8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03년 2차례, 2005년 2차례 등 이미 수차례 음주운전하다가 적발, 지난 2006년 2월 경찰 전산망 정비와 삼진아웃제가 엄격히 적용된 후에도 음주운전을 반복하다 결국 면허가 취소됐다. 또 면허 취득 이후인 지난 2015년 2월에도 김포시 북변동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04%로 운전을 하다 단속돼 삼진아웃제를 적용받아 면허가 취소되기도 했다. 이후 규정상 2년간 면허취득자격을 잃었던 김씨는 지난해 10월 세번째로 면허를 취득했지만 불과 수개월 만에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김씨는 적발 당시 알코올 농도가 최대 0.224%에 이르는 등 만취 상태인 사례가 많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단속에 8회 적발되는 동안 걸리지 않은
화성시립병원 건립을 위한 토론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화성시립병원건립운동본부(준)’는 지난 17일 향남읍 남부종합사회복지관 세미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고 ‘의료복지사각지대 화성서부권에 시립병원이 꼭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공공의료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나영명 보건의료노조 정책국장은 “10%를 갓 넘는 한국의 공공의료는 세계 꼴찌 수준”이라며 “국민건강권을 위해 무상성, 보편성, 공익성이 중요하다. 새 정권 이후 시·군·구별로 1개씩 공공병원을 확충하자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백승우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정책국장은 ‘성남시의료원 건립 경과’를 설명하면서 “성남에서 처음 시작할 때는 따라갈 선례가 없어 고생도 많이 하고 시간도 오래 걸렸지만 화성에서는 또 다를 것”이라며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경 운동본부 공동대표는 ‘화성서부지역, 시립병원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인구를 따라오지 못하는 의료복지로 인해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홍성규 공동대표는 “스웨덴의 공공의료 비율이 98%라는
최근 화성시가 진행한 내부 감사 결과에 대한 대응 수위를 개선보다는 처벌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재활용사업장 허가 사항을 들여다보기 위해 시 환경사업소 자원순환과에 대한 자체 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2016년 팔탄면 소재 한 업체와 2017년 양감면 소재 한 업체가 허가 전에 이미 불법으로 영업행위를 하고 있었지만, 현장 확인을 나간 관계자들이 이를 눈감아 준 뒤 허가를 내줬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감사부서에선 지난해 12월 이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해당 팀장과 담당 직원 등 모두 4명에 대해 중징계 및 경징계 결정을 내렸다.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해 허가를 내줬다는 것이 직접적인 징계 사유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가 ‘약하다’고 판단한 감사 관계자가 시장에게 최종 결재를 받는 과정에서 “철저한 조사가 더 필요하다”며 ‘경찰 수사 의뢰’ 의견을 제안, 자칫 이중처벌을 받게 될 상황에 놓였다. 공직 내부에선 청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시 입장에서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처벌을 우선시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해당 감사 담당자의 자의적 행태라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화성시의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연천군 전체 인구보다도 많은 5만 명의 인구가 증가, 전국 최다 인구증가 기록을 세웠다. 14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시 주민등록 인구는 69만1천86명으로, 지난 2016년 64만890명에 비해 5만196명이 증가했다. 이는 전국 시·군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연천군 전체 인구(4만5천431명)보다도 많고, 인구가 줄고 있는 과천시(5만7천527명)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시의 인구는 지난 2014년 54만862명, 2015년 59만6천525명, 2016년 64만890명, 2017년 69만1천86명으로 해마다 평균 5만 명이 증가했다. 지난 3년간 증가한 인구수는 무려 15만224명으로, 포천시 인구(15만2천명)와 맞먹는다. 이미 개발계획이 승인된 택지지구의 아파트 입주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는 오는 2020년까지는 인구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승인 당시 계획된 화성지역 사업별 목표인구는 ▲동탄2 28만5천 명 ▲향남2택지 4만5천 명 ▲남양뉴타운 4만 명 ▲봉담2택지 2만9천 명 ▲태안
현대건설은 이달 중 화성 동탄2신도시에 ‘힐스테이트 동탄 2차(조감도)’ 분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동탄테크노밸리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동탄 2차’는 2만5천여 명이 근무하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대형종합병원인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이 있어 직장인 출퇴근 수요가 풍부하고 전 가구가 소형으로 구성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는 업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4개동, 총 679가구 규모로 ▲54㎡(이하 전용면적) 443가구이며 오피스텔은 ▲22㎡ 140실 ▲42㎡ 96실 등 총 236실과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동탄테크노밸리 배후주거지 기능을 할 수 있는 입지다. 동탄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체, 연구소, 벤처시설이 복합된 첨단산업클러스터로 구축되며 크기로는 광교테크노밸리의 10배, 판교테크노밸리의 2배가 넘는다. 또 반경 500m 거리에는 중·고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600m 거리에는 치동초등학교가 있다. 대형마트, 영화관 등도 가깝고 반석산 근린공원과 노작공원, 신갈천 등도 지척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용인에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이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점도
화성시 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노인이 숨졌다. 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쯤 화성 안녕동의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A(66·청각장애 6급)씨가 숨졌다. 이날 불은 면적 95㎡가량 주택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숨진 A씨는 동네에서 폐지를 줍는 일을 하면서 다른 가족 없이 홀로 살아온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찰 등은 A씨가 있던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는 한편, A씨 시신을 부검해 사망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상공회의소는 지난 5일 상의회관 4층 컨벤션홀에서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2018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채인석 화성시장,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 이원욱 국회의원, 시·도 의원, 유관기관 및 단체장, 언론인, 지역 기업인 등 약 250여 명이 참석, 신년하례의 자리를 가졌다. 최주운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지역 경제를 이끌어온 기업인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올 한해도 화성상공회의소는 화성시와 함께 관내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제공하고 기업발전 저해요소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신년축사와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쓴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수도권 규제철폐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채인석 화성시장도 “화성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경쟁력이 최고”라며 “기업인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기업 행정서비스 강화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화성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도시공사가 오는 6월 말 부채 제로화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7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014년 2천440억 원 규모의 부채 중 지난해까지 2천340억 원을 상환, 현재 100억 원 상당의 부채를 안고 있다. 지난 2014년 당시 공사는 경영위기로 부채 2천939억 원, 7년간 누적손실 413억 원, 부채비율 308%에 이르러 행정안전부로부터 경영개선명령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공사는 조암공동주택 개발사업의 장기 미분양 주택을 부동산 투자자 모집을 통해 일괄 매각, 3년 만에 부채 603억 원을 상환했다. 5천3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전곡해양 일반산업단지는 수요자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해 지난 2017년 말 분양율을 75.8%까지 끌어 올려 부채상환 재원을 마련할 수 있었다. 또 화성시 지역발전과 주거 안정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추진된 동탄2지구내 두개 블록에 대한 공동주택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사업이익금을 확보함으로써 흑자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자금 유동성도 확보했다. 이 결과 공사의 부채비율은 지난 2014년 308%에서 2017년 60% 수준까지 크게 감축됐다. 이에 대해 공사는 재무 건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정부의 지방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