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가 20일 화성시의 도서지역인 국화도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선제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인접관서인 충남 당진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정읍 소재의 국화도는 그동안 행정구역상 장안119안전센터의 관할이었으나 원거리에 위치해 화재 혹은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이에 화성소방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당진소방서와 재난의 효율적 공동 대응을 위한 소방력 지원, 효율적 운영을 위한 상황정보 공유 등 최상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상호협력키로 했다. 정요안 서장은 “당진소방서와 효율적이고 신속한 협업을 통해 최상의 소방서비스 제공이 이루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지난 10년간 전국에서 가장 큰 발전을 이뤄낸 화성시가 이제 대한민국을 이끌 에코-스마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19일 우정읍 매향리 ‘화성드림파크’에서 민선6기 3주년을 맞아 언론간담회를 열고 시의 미래 비전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채 시장은 “전국에서 화성시 만큼 단기간에 깜짝 놀랄만한 변화를 가져온 도시는 없었다”며 “시스템을 바꾸고 기반을 만들며 인프라를 닦아 온 지금까지의 결실을 토대로 발전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채 시장은 환경을 보존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에코-스마트 도시’를 발전전략으로 제안하며 세계적 컨설팅 그룹 맥킨지가 예측한 세계 4대 부자도시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도시 비전도 그려냈다. 그는 이어 “매향리야말로 미래 화성의 축소판”이라며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미 공군 폭격훈련장으로 바닷가 옆 황무지와 다름없었던 땅이 이제는 전국을 넘어 아시아 최대 유소년 야구장으로 변모했다”고 설명했다. 채 시
화성도시공사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16일 선정됐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은 협력적 노사관계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앞서 공사는 2011년 화성시시설관리공단과의 통합 후 공사·공단의 복수노조가 운영될 만큼 노·노관계와 노·사관계가 원만치 않았다. 그러나 2014년 현 강팔문 사장이 취임 후 불합리한 노사관행을 개선하는 등 근로자 복지향상에 노력한 것은 물론, 복수노조를 단일노조로 통합했다. 또 고용노동부(산하 노사발전재단)의 ‘2016~2017년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을 2년 연속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일터혁신 컨설팅’에 선정되기도 했다. 강팔문 사장은 “노동조합을 경영의 동반자로 인정,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최우수 공기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노사평화가 지속가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노사문화를 선도하는 지방공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지난 14일 ‘기업체 인사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나인테크, ㈜성도피엔에이 등 관내 10여 개 기업 대표 및 인사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센터 관계자는 “제대군인 채용에 기업이 원하는 우수한 인재를 추천하여 기업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8개소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제대군인지원센터는 5년 이상 복무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1:1 진로상담, 채용정보 제공, 교육훈련비 및 전직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취업 및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5급 이상의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핵심리더공무원 사회적경제 현장탐방’을 운영한다. 이번 현장탐방은 지난달 16일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한 강연의 연장선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진행중이다. 앞서 지난 14일 진행된 현장탐장에서 공무원들은 ‘화성시의 아픔과 희망이 담긴 매향리 평화마을, 공공경제와 사회적경제가 만나다’라는 부제로 매향리 평화마을에서 이뤄지는 공공경제와 협업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생태관광 소풍’을 운영중인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매향리발전협동조합의 농가레스토랑은 사회적경제조직과의 협업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로 소개돼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또 공무원들은 과거 미 공군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됐던 농섬과 쿠니사격장 부지를 탐방하고 주민들의 아픔을 돌아보며, 화성호를 어떻게 생명과 평화의 터전으로 지켜나갈지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탐방으로 각자 맡고 있는 분야에서 공공경제 및 사회적경제와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내 한 고등학교 교사가 기간제 여교사와 무기계약직 여직원을 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화성서부경찰서는 화성 모 고등학교 부장교사 A(50대)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26일 저녁 강원도에서 열린 학교 워크숍 회식자리에서 기간제 교사 B(40대·여)씨와 무기계약직 여직원 C(20대·여)씨의 손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학교측은 이달 7일 성희롱 심의위원회를 열고 A씨에게 사무실 방문이나 통화 등 B씨와 C씨를 상대로 개인적인 접근을 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또 관련 내용을 경기도교육청에 보고하고 10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정황과 피해자의 감정 상태, 피의자의 진술 등을 종합해 처리 방향을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현재 정상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지난해부터 제부도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온 화성시가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방지와 상생 방안 찾기에 나섰다. 시는 13일 제부도 아트파크에서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발전협의회, 제부도 전체 식품접객업소 52개소와 함께 ‘젠트리피케이션 완화 및 지역 활성화 방안’을 담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은 지역발전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으로, 임대료 상승 등으로 인해 발전하기 전 거주하던 원주민이 내몰리고 공동체가 무너지는 현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제부도 공공인프라 및 환경개선 사업과 홍보활동 등으로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며 업소는 호객행위를 피하고 쾌적한 영업환경을 조성하는 등 상생발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차례에 걸친 주민 간담회를 통해 상생협약 체결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생협약 표준안을 확정했다. 시는 오는 8월에는 건물주 및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준수 등의 내용을 담은 상생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채인석 시장은 “최근 관광명소로 떠오른 지역들이 자본가에
‘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12일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성 이전 중단 요구를 담은 시민 4만 명의 서명부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국방부에 제출했다. 범대위는 “화성시를 비롯한 수도권 내에서는 수원전투비행장 유치를 원하는 지역이 없다”면서 “화성 이전에 대한 시민들의 반대서명을 계속 받아 청와대에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또 지난 6월 19일부터 서울 종로구에 있는 국민인수위원회 ‘광화문1번가’ 앞에서 수원 전투비행장의 화성 이전을 중단하고 근본 해법을 마련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국방부와 수원시가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나선 이후 예비이전 후보지로 선정된 화성시는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 화성지역 주민들도 이전 반대 운동에 나서 지역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지난 11일 제164회 임시회 활동의 일환으로 ‘2017년도 수시 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사업대상지 중 하나인 화량진성 현장을 방문했다. 화랑진성은 2013년 학술조사를 실시, 2016년 5월 경기도 기념물 제224호로 지정됐다. 이에 시는 화량진성의 보존 및 문화재 발굴로 문화재구역 및 보호구역 내 토지를 소유한 시민에 대한 재산권 제한과 문화재 훼손을 방지하고자 구역 내 사유지 매입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임시회 공유재산 심의안건으로 상정했다. 이날 의원들은 문화예술과 박미량 과장에게 사업의 타당성 및 사업기간의 적정성, 향후 예산소요액 등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들었다. 노경애 의원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은 “화량진성이라는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보전함과 동시에 지역주민의 재산권이 과도하게 침해되지 않도록 사업을 검토하고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최근 국화도 여름파출소를 개소한 화성서부경찰서는 11일 강력사건 발생 시 신속한 사건·사고 대응 및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인접서인 충남 당진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화도는 행정구역상 화성서부서 우정파출소 관할에 있으나, 원거리(화성서부경찰서와 75㎞, 우정파출소와 60㎞, 1시간 이상 소요)로 긴급사건 발생 시 신속한 출동 등이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장고항 관할 석문파출소(충남 당진서)와 상호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치안서비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정희영 화성서부서장은 “국화도는 도서지역이라는 특성상 공조체계가 잘 갖춰지지 않으면 긴급범죄가 발생할 경우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될 우려가 있어 관할을 불문, 하나의 조직처럼 업무처리를 해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찰행정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