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에 소재한 하늘빛유치원이 지난 28일 알뜰시장을 열어 학부모와 어린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로부터 가정에서 쓰지 않고 있는 물건을 모아 판매함으로써 건전한 소비문화를 확산하고 아이들에게 자원 절약 및 합리적인 소비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자신이 쓰지 않는 물건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점을 배웠으며, 사전에 무엇을 살지 계획을 세우고 계획한대로 물건을 구입하면서 합리적인 소비가 무엇인지를 배웠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살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유치원에서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미자 원장은 “아나바다 알뜰시장 활동을 통해 경제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뤄져 유아들이 계획적인 소비습관을 기르고, 나눔과 기부의 참된 의미를 아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알뜰시장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동탄1동에 지역사회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전달됐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처음으로 수익형 민간투자방식(BTO)으로 건설한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가 다음달 1일 개통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비봉~매송 고속도로는 비봉면 양노리에서 매송면 천천리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8.9㎞, 왕복 4차선으로 건설됐다. 특히 의왕~봉담 고속화도로, 지방도 309호선 및 수자원공사에서 개발 중인 송산그린시티 동서진입도로까지 연결돼 과천, 의왕, 군포, 수원, 오산, 안산을 대단위로 아우르는 경기남부지역 핵심 도로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만성적 교통정체가 발생했던 지방도 313호선과 국지도 98호선, 국도 39호선도 다소 숨품이 트일 예정이며 전곡항과 궁평항, 제부도, 대부도에 대한 접근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총사업비 2천620여억 원이 투입된 비봉봉~매송 도시고속도는 준공과 동시에 시로 소유권이 이전되며 30년간 화성시도시고속도로가 운영을 맡게 된다. 통행료는 1종 기준 900원으로 책정돼 기존 고속도로나 인근 민간투자사업 도로보다 저렴한 편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육군 51사단이 최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서 후원하는 사회배려대상자 230여 명을 대상으로 ‘2017 호국문예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 화성 등 작전책임지역 내 다문화가정·한부모·미혼모·조손가정의 자녀들과 부모들에게 우리나라의 역사와 우리 군의 역할 및 임무를 알림으로써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군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한민국을 수호해온 국군, 통일한국의 멋진 모습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행사에 참여한 최은영 학생은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군인 아저씨들이 나라를 지켜주셔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부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정례화해 사회배려대상자들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일원으로써 안보와 국방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존중과 배려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삼성전자가 이미지센서 브랜드인 ‘ISOCELL’(아이소셀)을 런칭, 이미지센서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MWC Shanghai 2017’에 참가, ‘ISOCELL’을 공개하며 4가지 이미지센서 솔루션을 선보였다. ‘ISOCELL’은 미세해지는 센서 픽셀간 간섭현상을 최소화해 작은 픽셀로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기술로 삼성전자가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다양한 이미지센서 제품에 적용해왔다. 이미지 센서는 스마트폰과 차량용 카메라 등 다양한 기기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글로벌 IT 기기 제조사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에 영향을 미칠 만큼 제품의 성능과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ISOCELL’을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삼성전자의 첨단 이미지센서를 인지해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진 촬영이 일상이 된 이용자들의 다양한 사용 환경에 맞춰 ‘ISOCELL’ 이미지센서 제품군을 ‘Bright’,
화성시가 ‘문화콘텐츠로 만나는 당성, 그리고 당은포’를 주제로 오는 7월 3일 수원대학교 벨칸토 아트센터 1층 소강당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6개의 주제로 이뤄진다. 주제는 ▲당성의 역사성과 문화콘텐츠(심승구 한국체대 교수) ▲당성관련 문화콘텐츠 개발의 기본 방향(최희수 상명대 교수) ▲최근 트렌드 분석을 통해 본 당성 중심 관광개발(심창섭 가천대 교수) ▲당성과 철의 실크로드, 유라시아 대륙 횡단 콘텐츠의 제시(강진갑 경기대 교수) ▲엑스포를 통해 본 신라 중심 콘텐츠 개발의 경향(이선희 경북매일신문 기획전략본부장) ▲당성 콘텐츠를 활용한 전시 사례(양정석 수원대 박물관장) 등이다. 또 종합토론은 신광철 한신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표자 전원과 허미형 경기문화재단 선임연구원, 김재홍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원장, 김상헌 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 교수, 김병용 수원대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 이강렬 예산군청 학예연구사 등이 당성 콘텐츠 개발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채인석 시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당성 콘텐츠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에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2년
화성시의 농업회사법인 샘미트코리아(화성시 정남면 망월리 203-4)가 경기도 내 최초로 한국식품안전인증원으로부터 안전관리통합인증을 받아 화제다. 축산물가공 전문업체인 샘미트코리아는 27일 회사에서 장기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 임재욱 전 경기도농업기술원장, 소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통합인증서 수여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안전관리통합인증은 가축의 사육부터 축산물가공,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해썹(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경영체에게 부여하는 인증제도로, 샘미트코리아는 이번 인증으로 경기도양돈브랜드 1호 업체가 됐다. 앞서 샘미트코리아는 지난 2015년 12월 식육포장처리업 해썹 인증을 획득한 후 위생과 안전을 위해 예산과 인력을 투자하고 교육을 실시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도 최상의 품질을 갖춘 축산물을 공급해왔다. 특히 김종필 대표는 경기도양돈연구회장과 경기도농업CEO연합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경기도4-H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등 40년 가까이 경기농축산업 발전과 후배양성에 힘써 오고 있다. 김 대표는 “안전관리통합인증 도내양돈브랜드 1호 회사라는 자부심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축산물 가공전문업체로 발
안전불감증의 대표적인 인재로 꼽히는 ‘씨랜드 화재 참사’로 목숨을 잃은 유치원생 19명의 넋을 기리기 위한 18주기 추모식이 처음으로 사고 현장인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씨랜드 부지 인근 궁평리 솔밭에서 진행된다. 26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번 18주기 추모식은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화재사고로 희생된 어린이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의 마음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추모공연과 추모편지·시 낭독 등으로 진행된다. 유가족 50여 명을 비롯해 화성시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7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채인석 시장이 유족들에게 “내년에는 화성시에서 추모식을 열고 싶다”고 요청했고 이를 유족들이 수용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사고현장 인근에서 추모식이 이뤄지게 됐다. 그간 추모식은 서울시가 씨랜드 참사를 계기로 송파구 마천동에 건립한 어린이안전체험관에서 진행돼 왔다. 이번 추모식의 1부 추모행사가 끝난 뒤 시는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부지에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공간을 만드는 내용을 포함한 ‘궁평 종합관광지 조성사업’을 유족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시는 시비 497억 원을 투입해 씨랜드 부지를 사들여 희생자 추모공간(330㎡)을
화성 장안초등학교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후원한 ‘제12회 경기도 청소년 관악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번 관악제에는 초등부 13개팀, 중등부 10개팀, 고등부 3개팀, 초청 2개팀 등 도내 청소년 관악부 28개 팀 총 1천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여기에서 화성 장안초등학교 관악부(윈드오케스트라)는 스티브 라이네케 작곡의 Pilatus: Mountain of Dragons’를 연주해 초등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 화성장안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를 지도한 김효정 선생 역시 ‘지도자상’을 받았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장안초는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농촌학교로, 2013년부터 교육부 지정 학생오케스트라 운영 학교로 선정돼 4~6학년 학생 61명으로 구성된 윈드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송윤희 교장은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자존감 향상을 위해 시작한 윈드오케스트라 활동이 이제 학교의 자랑을 넘어 우정읍, 조암리의 자랑이고 화성시의 자랑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
지역 주민들에게 외면 받으며 범죄 취약지역으로 남겨진 화성시 향남초등학교 인근 공터가 꽃과 나무가 있는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그동안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기 꺼려지던 곳으로 인식되던 공터가 하루아침에 향기로운 꽃밭으로 변화된 것은 지난 23일 법무부 법사랑위원 화성지구 협의회 주관으로 ‘게릴라 가드닝’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게릴라 가드닝(Guerrilla gardening)은 도심 속 방치된 공간에 꽃과 나무를 심는 일종의 도시 환경 가꾸기 운동으로, 녹지공간 확대와 지역사회 범죄율을 낮추는 데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채인석 화성시장과 신유철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 법무부 법사랑위원 화성지구 협의회 회원, 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 20여 명 등 총 100여 명이 한마음으로 꽃을 심어 4시간 여만에 정원이 만들어졌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마을의 우범지역 개선을 위해 선도대상 청소년들과 지역주민들이 힘을 합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지역주민과 법사랑위원, 선도대상 청소년들과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화단관리 및 주변 환경개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소방서는 지난 20일 오전 의용소방대원 및 관계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인 조암시장 및 주변 지역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방차에 대한 양보운전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소방차 길 터주기는 소방차가 지나가면 안내에 따라 일반통행로 및 편도 1차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로 진로를 양보하거나 일시정지, 편도 2차로 도로에서는 2차로(긴급차량 1차로 통행)로, 편도 3차로 이상에서는 1·3차로로 양보(긴급차량 2차로 통행)하고 횡단보도의 보행자는 소방차가 지나갈 때까지 잠시 멈추면 된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