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소재 2D레이저가공기 제조업체인 에이치케이㈜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화성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에이치케이㈜는 레이저가공기 ‘PS3015 Fiber’로 레드닷(Reddot) 제품 디자인 본상을 수상했으며 ‘FL3015 Fiber‘로 Reddot과 iF에서 모두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FL3015 Fiber’는 산업용 공장기계로써는 국내기업 최초로 iF를 수상했으며 Reddot 동시 수상 역시 국내 최초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독일 Reddot과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국제 디자인 최우수상)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불리며 가장 큰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iF에는 59여개국 5천500여개 이상의 우수한 출품작들이 수상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레이저가공기는 철, 스테인리스스틸, 알루미늄 등의 금속 평판을 고출력 레이저로 자유롭게 절단할 수 있는 길이 8~9m의 대형 공작기계이며 에이치케이㈜는
화성도시공사가 2년 연속 흑자 전환에 성공, 공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가고 있다. 2일 공사에 따르면 2016사업연도 결산 결과, 공사 자산은 3천225억 원에 부채는 1천592억 원, 당기순이익은 11억2천만 원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이 같은 성과가 자체 추진한 도시개발사업이 선정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곡해양 일반산업단지 분양률이 지난 2015년 31.2%에서 2016년 54.3%로 23.1%p 상승했고 동탄2공동주택 개발사업 이익금 확보 등을 통한 부채감축 노력과 함께 공사의 재무건전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부채의 경우 금융부채 총 1천500억 원 중 700억 원을 상환, 지난 2015년 부채총액 1천947억 원 대비 355억 원(18%) 감소했다. 부채비율도 지난 2014년 346% 달했던 것이 2015년 118%, 2016년 97%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정부가 지난 2016년 제시한 부채감축목표인 240%를 초과 달성했다. 강팔문 사장은 “재무건전성을 통해 현재 검토 중인 신규 개발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흑자경영 기조를 이어가 시민행복에 기여하는 공기업으로서 충실한 역할을 수행
기획/ 화성 화옹지구 군공항 이전 추진 진단 화성서부지역 발전 저해<完> 수도권과 인접한 광활한 면적 복합·다기능 도시개발 가능지 간척사업 공정률도 현재 69% 생태공원·에코팜랜드 등 진행 공항 생기면 개발제한 직격탄 화옹지구는 서해안에서 해안선이 남아 있는 유일한 지역으로 향후 화성시가 인구 100만 명 이상을 목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천혜의 보고로 꼽힌다. 나아가 동북아 해양실크로드의 중심지로서 서해안 벨트 개발의 중심축으로 어느 지역보다도 역동성을 갖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인접해 있고 기본적인 접안시설 설치와 준설 작업만 이뤄지면 직접 해상운송도 가능하며, 무엇보다도 광활한 면적으로 복합·다기능적 도시개발이 가능해 미래 전략적 가치는 10조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고 있는 이곳에 군 공항이 들어선다면 가뜩이나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고 있는 서부지역 주민들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과 절망을 안겨주는 것은 물론 동서간의 극한 대립으로 갈등이 심화시키는 단초가 될 것이 뻔하다. 화옹지구(6천610㏊)는 농어촌공사가 9천670억원을 들여 1991년부터
기획/ 화성 화옹지구 군공항 이전 추진 진단 법 절차 무시한 졸속결정 화성시와 대다수 시민이 수원 군 공항의 화옹지구 이전을 극렬하게 반대하고 나선 것은 무엇보다 국방부가 시와의 협의나 관련 법 절차를 무시하고 졸속으로 결정하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데서 촉발됐다. 국방부는 화성 화옹지구를 군 공항 이전 예비 후보지로 선정한 후 조만간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를 설치하는 등 이전 부지 선정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방부가 해당지역 자치단체와의 협의도 없이 예비 이전 후보지를 일방적으로 선정한 것은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무시한 처사이고 무엇보다도 피해지역 주민의 의견이나 동의가 없는 결정은 원천적으로 무효일 뿐 아니라 향후 화옹지역에 대한 미래 경제적 파급효과나 가치를 무시한 졸속적 결정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우선 ‘군 공항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절차상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군 공항 이전은 수원시와 국방부간의 ‘기부와 양여’ 형식으로 체결돼 수원시는 군 공항 종전 부지를 개발해 발생하는 이익금으로 군 공항 부지를 건설해 국방부에 이양하면 국방부는 종전 부지를 수원시에 양여하는 형태로 추
기획/ 화성 화옹지구 군공항 이전 추진 진단 안전·안보상 허점 노출 화성시 화옹지구로의 군 공항 이전은 안전과 안보적 측면에서도 각종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의 수원 군 공항은 수도권 영공방어 임무를 담당하는 최전방으로 신속한 작전태세와 긴급발진이 생명이기 때문에 적의 직접 공격으로부터 보호를 받아야 원활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그런데 화옹지구는 산이나 구릉지대 등의 보호막이 없는 상태로 적의 직접적인 공격에 대한 대비가 취약하다. 즉 적의 직접적인 공격으로부터 회피할 수 있는 방호막이나 장벽 등 엄폐물이 없이 적의 공격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점이다. 또 기존 수원비행장보다 2.7배의 면적인 화옹지구로 이전·확장될시 오산기지 및 평택 미군기지와 인접해 있어 북한의 전략적 우선 공격목표의 대상으로써 집중 타격목표가 될 가능성이 크다. 더 큰 문제는 화옹지구가 북한의 핵, 화생방, 미사일(스커드, 노동, 대포동 등) 등 비대칭 전력의 공격은 물론, 북한의 무인 공격기를 포함한 240㎜, 300㎜ 방사포의 집중공격 사정권내에 위치하고 있는 점이다. 따라서 이러한 방사포에 대해 유사시 짧은 순간에 무력화시킬 효과적인 수단이 절대적
해무 심할 땐 가시거리 ‘10m’ 긴급 발진 요하는 작업 어려워 염분에 장비 수명 단축 초래도 오산·평택 미군기지 등 인접 항공기 포화… 충돌 위험성도 “화옹지구는 매향리 미 공군 폭격장으로 인해 지난 55년간 많은 인명피해를 겪어왔던 곳으로 화옹지구를 군 공항 이전 예비후보지로 선정한 것은 화성시민을 두 번 죽이는 꼴이다.” 화성시민들이 “군 공항 이전으로 발생하는 어떠한 이익도 원치 않는다”면서 “국방부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수원군공항 이전 선정 절차를 다시 밟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민들은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집단행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본보는 수원 군 공항 화성 화옹지구 이전 발표와 관련해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문제점에 대해 4회에 걸쳐 짚어본다.<편집자 주> 수원시가 지난 2014년 3월에 국방부에 수원 군 공항을 이전하겠다는 이전 건의서를 제출한 이후, 2015년 6월 이전 승인을 거쳐 지난 2월 16일 국방부는 수원 군 공항 단수 예비 이전 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를 선정했다. 그러나 현재 화옹지구는 각종 문
동원개발은 오는 24일 동탄2신도시 C6블럭에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4개 동으로 ▲84㎡A 128가구 ▲84㎡B 66가구 ▲94㎡A 57가구 ▲94㎡B 27가구 등 아파트 278가구와 오피스텔 47㎡ 150실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SRT(수서발 고속철도) 동탄역을 도보 이용할 수 있고, SRT 이용 시 강남 수서역까지 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으며 부산·대구·목포 등 전국 주요 도시가 2시간 생활권이다. 서울 삼성역까지 잇는 GTX 동탄역도 2021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단지 앞 오산천 수변공원(예정)이 있고,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예정부지는 물론 주변에 동탄국제고 및 중·고교 예정부지가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앞서 동원개발은 동탄2신도시에서 지난해 5월 ‘동원로얄듀크 1차(434가구)’와 8월 ‘동원로얄듀크 2차(761가구)’를 분양해 단기간에 100% 분양률을 보였다. 이번 3차는 기존 1·2차보다 입지여건이 더 좋
운행 중인 차량에 고의로 사고를 낸 뒤 자동차보험사로부터 합의금을 받아 챙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사기 및 공갈미수 등 혐의로 이모(37)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7년부터 최근까지 14차례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자동차보험사로부터 합의금 명목으로 96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달 22일 오전 10시 30분쯤 화성시 향남읍의 한 도로를 운행중이던 A(76)씨의 차량과 일부러 부딪힌 뒤 합의금 명목으로 20만원을 요구했다가 미수에 그치는 등 4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운전자에게 5만∼20만원을 요구했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어 생활비를 벌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며 “여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경고 차원 항의공문 화성시가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문제에 대한 국방부와 수원시의 비도덕적 행보를 강력 비판하는 항의공문을 발송했다. 화성시는 시민공동체의 분열을 방지하고 지자체 간 갈등을 최소화하고자 수원시의 부당한 행정에도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해왔으나 수원시가 이를 악용한 월권행위를 지속해 경고 차원에서 지난 14일 항의 공문을 보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공문을 통해 “수원시가 국방부의 예비이전 후보지 선정 전인 지난해부터 화옹지구 인근 특정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해왔는데 관할 자치단체인 화성시와 어떤 협의도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원시는 조례에 따라 예비이전 후보지 발표일부터 ‘군공항지원과’ 신설이 가능한데도 발표일(2월 16일)보다 앞선 1월 25일 조직개편을 하고, 1월 31일에는 대상지의 90%가 화성시인 ‘수원 군 공항 주변 지역 발전 통합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비판했다. 시는 또 “국방부가 군공항이전및지원에관한특별법 제8조에 따라 이전부지 선정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해야 하는데도 예비이전 후보지를 발표하기 전부터 이를 수원시와 공유하며 편향된 밀실행정을 펼쳤다”고 항의했다. 이와 함께 화성시는
도서관 개관, 독서행사 등을 통해 화성시립도서관의 종이책 대출 건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화성시시립도서관에 따르면 15개 시립도서관에서 지난 2016년 화성시민 1인당 대출도서는 3.5권으로, 대출권수는 총 224만2천199권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7% 상승한 결과며 시립도서관 이용자도 전년도인 2015년 412만8천306명보다 8.5% 증가한 448만425명으로 조사됐다. 대출 상위권 도서로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채사장 지음, 한빛비즈) ▲미움 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인플루엔셜) ▲국가란 무엇인가(유시민 지음, 돌베개) 등의 교양·인문도서류가 많았으며 ▲오베라는 남자(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다산책방) ▲채식주의자(한강, 창비) 등 화제의 소설들도 이름을 올렸다. 어린이들은 특히 ▲퀴즈 과학상식(도기성 지음, 글송이) ▲인체에서 살아남기(곰돌이co 지음, 아이세움) 등 학습 만화류와 ▲달래네 꽃놀이(김세실 지음, 책읽는곰) ▲콧구멍 왕자(김회경 지음, 사계절) 등 문학류를 많이 빌렸다. 이처럼 대출 건수가 증가한 것에 대해 시립도서관 측은 진안도서관 등 2개관 신규 개관을 비롯해 ‘2016 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