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는 14일 길가던 여성에게 아무 이유없이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서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씨는 전날 오후 11시 55분쯤 화성시 향남읍 한 거리에서 귀가하던 A(21·여)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A씨는 서씨가 휘두르는 흉기를 피해 상처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자택에 숨어있던 서씨를 30여분 만에 검거했다. 서씨는 “기분이 우울하고, 누군가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과도 2개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라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 조사결과 서씨는 1시간여 동안 범행 대상을 물색하며 거리를 배회하다가 A씨를 발견하고는 100여m 뒤쫓아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는 조현병(정신분열 증세)으로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국방부가 수원 전투비행장 예비 이전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를 선정,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시 동부권 주민들도 ‘수원군공항 화성이전반대 동부지역시민모임(가칭)’(이하 동부모임)을 결성, 반대 행동에 동참할 전망이다. 동부모임은 최근 성명서를 통해 “국방부의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배경에 동부 주민 대다수가 이전을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병점과 동탄 등지에 사는 우리 화성 동부 주민들은 화성이전을 반대하며 더 이상 ‘동·서 갈등’ 또는 ‘민민 갈등’이라 칭해서는 안된다”며 “수원시 몇몇 정치인들의 국방농단에 의한 화성 시민의 갈등조장을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방부는 생명과 평화를 파괴하는 수원군공항 예비 이전후보지 결정을 철회하고 경기도, 수원시, 시와 머리를 맞대고 군공항 피해의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라”고 촉구했다. 동부모임에 참여한 정기용(55)씨 역시 “수원시와 일부 언론이 말하는 것과 달리 동부주민들도 수원 전투비행장의 화성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며 “매향리의 아픔과 화성호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아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성이전을 동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
협성대는 13일 오전 본교 제1회의실에서 사운드유엑스와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운드유엑스(Sound UX)는 이름처럼 ‘소리의 사용자 경험’을 만드는 글로벌B2B 음악회사로, 한국, 일본, 중국의 아시아네트워크를 통해 배경음악을 유통하고 아시아 최대 배경음악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아시아 뮤지션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것은 물론, 수요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음악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회사이다. 이날 협성대와 사운드UX는 협동 ‘뮤직 브랜딩 과정’ 공동학과 운영, 정부지원사업 공동유치, 사운드UX의 라이브러리 이용, 협성대 학생 인턴 실습 운영 등 서로 간에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했다. 박민용 협성대 총장은 “협성대학교와 사운드UX 간의 상호협력을 통하여, 서로 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는 ‘당성(唐城) 4차 발굴조사’에서 다수의 유구와 유물 1천여 점이 발견돼 이 지역이 고대 해상 실크로드의 관문이었음이 재입증됐다고 12일 밝혔다. 시의 의뢰로 한양대 문화재연구소가 실시한 이번 발굴조사 결과 당성이 위치한 구봉산 정상부에서는 1차 성벽과 건물지, 2차성 동문지, 명문기와 40여 점, 백제토기 등 유물 1천여 점 이상이 발견됐다. 이번에 발굴된 백제토기는 당성이 백제시대부터 사용됐음을 보여주는 첫 유물이다. 또 신라 육부(六部)가 당성의 축조에 관여했음을 보여주는 ‘本彼謨’(본피모)라는 글자가 새겨진 기와와 함께 청해진 등 주요 교역거점에서 발굴되는 9세기경의 백자완도 발굴됐다. 1차성 건물지에서 확인한 연대범위에 따르면 당성은 백제시대 이후 신라에 의해 대규모 성으로 확장됐으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수차례에 걸쳐 수축되며 중요 시설로 사용됐음이 확인됐다. 특히 1차성 성벽은 삼국시대에 둘레가 610m에 이르게 됐으며 1차성 서측 전면부의 건물들은 2차성 확장기 이후에도 해안의 항구도시를 감독하는 시설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굴에 대해 연구소 측 당성이 동아시아 실크로드 세계유산 지정구간에 포함될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근거
화성서부경찰서는 가스 배관을 타고 빌라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로 정모(49)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10월 19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초저녁 시간대 화성 등 경기 남부권 주택가를 돌며, 주로 불이 꺼져 있는 빌라 2층에 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 창문을 통해 침입하는 수법으로 27차례에 걸쳐 3천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방범창이 달려 있거나 창문 잠금장치가 잘 돼 있는 1층은 범행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경찰에서 “생활비와 사업자금이 필요해서 그랬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의회와 중국 허롱시(和龍市) 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가 지난 6일 화성시 소재 푸르미르 호텔에서 상호 우의를 도모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양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과 정준호 허롱시 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협정서에 서명 후 기념품을 교환하고 앞으로의 우호 교류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토의했다. 협약에 따라 화성시의회와 허롱시 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는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공동 관심사, 교류 협력 사안에 대해 협의하고 대표단을 구성해 상호 방문을 실시함으로써 우호 관계를 증진하는 등 행정·교육·문화·체육 등 전 분야에 걸쳐 폭넓은 교류로 상생협력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허롱시 방문단은 경제통상 교류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실무회의를 8일 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은 “앞으로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형성하여 새로운 비전으로 또 다른 도약의 시간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소방서는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천984건(1일 평균 8.2건)에 인명피해 47명(부상 42명), 재산피해 377억7천800만 원이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화재발생건수는 83건(11.9%)이 증가했으며 인명피해는 97명(14.9%)이, 재산피해는 94억7천800만 원(25.1%)가 늘어났다. 발화장소는 694건 중 공장시설이 165건으로 가장 많았고 발화요인은 부주의가 274건으로 가장 높았다. 부주의 발화유형으로는 쓰레기소각이 68건, 담배꽁초 55건, 논·임야 태우기 31건, 불씨·불꽃·화원방치 순으로 나타났으며 논·임야 태우기로 인한 산불화재는 2~ㅋ3월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장시설에서의 화재발생 165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3건(26%)으로 가장 높았으며, 부주의 중에서도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10건(23.2%), 용접·용단에 의한 화재 10건(23.2%) 순으로 나타났다. 정요안 화성소방서장은 “화재원인을 보면 대부분 부주의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라며 “앞으로는 화재 발생 시 철저한 소방특별조사로 위법사항이 있을 경우 관련법에 따라 강력히 조치
화성서부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2017년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 및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는 관내 경우회, 노인회 회원 중 봉사정신이 투철한 회원 42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신학기에 맞춰 방과 후 하교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관내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놀이터, 공원 주변 등 아동운집지역에서 취약지 순찰, 하굣길 안전지도, 비행청소년 선도활동 등 아동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 예방활동을 하게 된다. 아동안전지킴이 최모씨는 “아동안전지킴이로써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범죄예방활동을 하며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세심히 관찰하고 관심을 기울여 순찰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곽생근 서장은 “아동안전을 위해 위촉된 아동안전지킴이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가족 및 내 아이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아동대상 범죄예방활동에 매순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립도서관이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5일 화성시 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한 ‘봉담도서관과 함께 떠나는 공연여행’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부터 봉담, 삼괴, 송산 도서관 등 시 서부권 3개 도서관에서 확대·운영된다. 3곳의 도서관에서 올해 선보일 공연은 무려 30개에 달한다. ‘화성시립도서관과 함께 떠나는 공연여행’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1차례 실내악, 연극, 뮤지컬, 국악,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장르의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우선 삼괴도서관은 오는 18일 ‘스트링 선율로 듣는 책장 속 이야기’를 통해 비발디의 사계, 캐논, 사랑의 인사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통해 현악 클래식의 깊은 선율을 선사한다. 또 봉담도서관에서는 다음달 1일 클래식 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편곡·연주하면서 쉬운 해설까지 덧붙인 ‘하프트리오 메이플 앙상블’을 선보인다. 송산도서관도 다음달 8일 ‘어린이 연극’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해하기 쉽고 재미가 가득한 내용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 신
화성시는 로컬푸드 활성화 및 친환경 학교급식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유·초·중·고교 급식에 친환경 쌀인 ‘화성 수향미’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책은 주식인 쌀의 자급비율을 높이고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소비처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내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친환경농업 농가가 증가해 환경보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를 위해 시는 시는 지난해 친환경 인증면적을 50㏊이상 늘리고 4개 단지 총 230㏊에서 1천280여t을 생산했으며 올해 11만5천750여 명의 학생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도 친환경 인증면적을 40㏊이상 늘려 총 270㏊에서 1천365여t의 친환경 쌀 생산을 목표하고 있으며 계약재배 및 유통관리 등으로 안정적 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