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창의지성교육 정책수립 토대를 마련하고자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시 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와 지난 20일 호텔 푸르미르에서 ‘2017 시장과 시민이 함께 하는 창의지성교육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토론회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 관련자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6월 ‘2017 창의지성교육 열린포럼’에서 제안된 20개의 과제들 중에서 전자투표를 통해 창의지성교육 미래비전 10대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자 심화토론을 펼쳤다. 선정된 창의지성교육 미래비전 10대과제는 ▲인문교육과정 확대 ▲다양하고 선택권이 보장되는 진로교육 확대 ▲창의지성교육 홍보 및 연수 확대 ▲학생, 학부모, 교사를 위한 교육장소 마련 ▲지역격차 해소 ▲민주시민 교육 강화 ▲학교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기 ▲학교 인력 지원 ▲학생자치, 동아리 활동 활성화 및 자율권 확대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창의지성평생교육도시 운영안 마련 등이다. 시는 이번 과제들을 토대로 오는 8월에 열리는 전문가 포럼에서 심화연구를 실시하고, 2018년 창의지성교육 정책 및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학생, 학
화성시내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나 야적장에 쌓인 쓰레기로 인해 이틀 만에 진화됐다. 화성소방서는 지난 21일 오후 4시쯤 화성 마도면 폐기물 처리업체 화재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이 불은 지난 19일 오후 9시 25분쯤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90대와 인원 30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으나, 야적장에 쌓인 쓰레기가 워낙 많아 불씨가 꺼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굴착기 4대를 동원, 쓰레기를 헤집고 불을 끄는 작업을 반복한 지 이틀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화재로 샌드위치 패널 건물 1개 동 약 800㎡가 전소했고, 분쇄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6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은 23일 화성시 A초등학교 교장이 돌봄교실을 맡는 무기계약직 초등보육 전담사를 상대로 갑질을 일삼았다며 도교육청과 인권위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학비노조 조합원 20여명은 지난 21일 A초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장은 지난 5월 돌봄교실 담당교사를 시켜 초등보육 전담사 B씨의 허락도 없이 개인 사물함 내부를 사진 찍은 뒤 교직원 교육시간에 프레젠테이션 화면에 올려 B씨의 인권을 침해했다”며 “이에 노조가 도교육청 등에 문제를 제기하자 추가 증거자료가 외부로 유출될 것을 우려, 교장은 B씨에게 교내 업무용 PC를 사용할 수 없도록 부당한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선 초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비정규직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노조는 이번 일을 도교육청에 감사를 청구한 것은 물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라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밖에 교장은 B씨가 결재시한을 넘겼다는 이유로 ‘품의서 지연’, 교실이 더럽다는 이유로 ‘청결 유지 위반’, 학부모를 보고 아는 체하지 않았다며 ‘친절의 의무 위반’ 등을 내세워 징계위원회를 열기도 했다”라면서 “노조는 해당 사유가 부당징계라는 점을 인정받
화성소방서가 20일 화성시의 도서지역인 국화도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선제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인접관서인 충남 당진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정읍 소재의 국화도는 그동안 행정구역상 장안119안전센터의 관할이었으나 원거리에 위치해 화재 혹은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이에 화성소방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당진소방서와 재난의 효율적 공동 대응을 위한 소방력 지원, 효율적 운영을 위한 상황정보 공유 등 최상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상호협력키로 했다. 정요안 서장은 “당진소방서와 효율적이고 신속한 협업을 통해 최상의 소방서비스 제공이 이루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지난 10년간 전국에서 가장 큰 발전을 이뤄낸 화성시가 이제 대한민국을 이끌 에코-스마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19일 우정읍 매향리 ‘화성드림파크’에서 민선6기 3주년을 맞아 언론간담회를 열고 시의 미래 비전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채 시장은 “전국에서 화성시 만큼 단기간에 깜짝 놀랄만한 변화를 가져온 도시는 없었다”며 “시스템을 바꾸고 기반을 만들며 인프라를 닦아 온 지금까지의 결실을 토대로 발전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채 시장은 환경을 보존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에코-스마트 도시’를 발전전략으로 제안하며 세계적 컨설팅 그룹 맥킨지가 예측한 세계 4대 부자도시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도시 비전도 그려냈다. 그는 이어 “매향리야말로 미래 화성의 축소판”이라며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미 공군 폭격훈련장으로 바닷가 옆 황무지와 다름없었던 땅이 이제는 전국을 넘어 아시아 최대 유소년 야구장으로 변모했다”고 설명했다. 채 시
화성도시공사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16일 선정됐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은 협력적 노사관계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앞서 공사는 2011년 화성시시설관리공단과의 통합 후 공사·공단의 복수노조가 운영될 만큼 노·노관계와 노·사관계가 원만치 않았다. 그러나 2014년 현 강팔문 사장이 취임 후 불합리한 노사관행을 개선하는 등 근로자 복지향상에 노력한 것은 물론, 복수노조를 단일노조로 통합했다. 또 고용노동부(산하 노사발전재단)의 ‘2016~2017년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을 2년 연속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일터혁신 컨설팅’에 선정되기도 했다. 강팔문 사장은 “노동조합을 경영의 동반자로 인정,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최우수 공기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노사평화가 지속가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노사문화를 선도하는 지방공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지난 14일 ‘기업체 인사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나인테크, ㈜성도피엔에이 등 관내 10여 개 기업 대표 및 인사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센터 관계자는 “제대군인 채용에 기업이 원하는 우수한 인재를 추천하여 기업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8개소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제대군인지원센터는 5년 이상 복무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1:1 진로상담, 채용정보 제공, 교육훈련비 및 전직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취업 및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5급 이상의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핵심리더공무원 사회적경제 현장탐방’을 운영한다. 이번 현장탐방은 지난달 16일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한 강연의 연장선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진행중이다. 앞서 지난 14일 진행된 현장탐장에서 공무원들은 ‘화성시의 아픔과 희망이 담긴 매향리 평화마을, 공공경제와 사회적경제가 만나다’라는 부제로 매향리 평화마을에서 이뤄지는 공공경제와 협업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생태관광 소풍’을 운영중인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매향리발전협동조합의 농가레스토랑은 사회적경제조직과의 협업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로 소개돼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또 공무원들은 과거 미 공군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됐던 농섬과 쿠니사격장 부지를 탐방하고 주민들의 아픔을 돌아보며, 화성호를 어떻게 생명과 평화의 터전으로 지켜나갈지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탐방으로 각자 맡고 있는 분야에서 공공경제 및 사회적경제와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내 한 고등학교 교사가 기간제 여교사와 무기계약직 여직원을 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화성서부경찰서는 화성 모 고등학교 부장교사 A(50대)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26일 저녁 강원도에서 열린 학교 워크숍 회식자리에서 기간제 교사 B(40대·여)씨와 무기계약직 여직원 C(20대·여)씨의 손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학교측은 이달 7일 성희롱 심의위원회를 열고 A씨에게 사무실 방문이나 통화 등 B씨와 C씨를 상대로 개인적인 접근을 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또 관련 내용을 경기도교육청에 보고하고 10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정황과 피해자의 감정 상태, 피의자의 진술 등을 종합해 처리 방향을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현재 정상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지난해부터 제부도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온 화성시가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방지와 상생 방안 찾기에 나섰다. 시는 13일 제부도 아트파크에서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발전협의회, 제부도 전체 식품접객업소 52개소와 함께 ‘젠트리피케이션 완화 및 지역 활성화 방안’을 담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은 지역발전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으로, 임대료 상승 등으로 인해 발전하기 전 거주하던 원주민이 내몰리고 공동체가 무너지는 현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제부도 공공인프라 및 환경개선 사업과 홍보활동 등으로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며 업소는 호객행위를 피하고 쾌적한 영업환경을 조성하는 등 상생발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차례에 걸친 주민 간담회를 통해 상생협약 체결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생협약 표준안을 확정했다. 시는 오는 8월에는 건물주 및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준수 등의 내용을 담은 상생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채인석 시장은 “최근 관광명소로 떠오른 지역들이 자본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