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12일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성 이전 중단 요구를 담은 시민 4만 명의 서명부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국방부에 제출했다. 범대위는 “화성시를 비롯한 수도권 내에서는 수원전투비행장 유치를 원하는 지역이 없다”면서 “화성 이전에 대한 시민들의 반대서명을 계속 받아 청와대에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또 지난 6월 19일부터 서울 종로구에 있는 국민인수위원회 ‘광화문1번가’ 앞에서 수원 전투비행장의 화성 이전을 중단하고 근본 해법을 마련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국방부와 수원시가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나선 이후 예비이전 후보지로 선정된 화성시는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 화성지역 주민들도 이전 반대 운동에 나서 지역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지난 11일 제164회 임시회 활동의 일환으로 ‘2017년도 수시 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사업대상지 중 하나인 화량진성 현장을 방문했다. 화랑진성은 2013년 학술조사를 실시, 2016년 5월 경기도 기념물 제224호로 지정됐다. 이에 시는 화량진성의 보존 및 문화재 발굴로 문화재구역 및 보호구역 내 토지를 소유한 시민에 대한 재산권 제한과 문화재 훼손을 방지하고자 구역 내 사유지 매입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임시회 공유재산 심의안건으로 상정했다. 이날 의원들은 문화예술과 박미량 과장에게 사업의 타당성 및 사업기간의 적정성, 향후 예산소요액 등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들었다. 노경애 의원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은 “화량진성이라는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보전함과 동시에 지역주민의 재산권이 과도하게 침해되지 않도록 사업을 검토하고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최근 국화도 여름파출소를 개소한 화성서부경찰서는 11일 강력사건 발생 시 신속한 사건·사고 대응 및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인접서인 충남 당진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화도는 행정구역상 화성서부서 우정파출소 관할에 있으나, 원거리(화성서부경찰서와 75㎞, 우정파출소와 60㎞, 1시간 이상 소요)로 긴급사건 발생 시 신속한 출동 등이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장고항 관할 석문파출소(충남 당진서)와 상호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치안서비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정희영 화성서부서장은 “국화도는 도서지역이라는 특성상 공조체계가 잘 갖춰지지 않으면 긴급범죄가 발생할 경우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될 우려가 있어 관할을 불문, 하나의 조직처럼 업무처리를 해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찰행정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내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역주행을 하다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오후 10시 20분쯤 화성 남양읍 무송리 편도 2차로에서, 화성시청에서 팔탄면 방면으로 역주행하던 A(40)씨의 아반떼 승용차가 1차로를 달리던 B(58)씨의 광역버스를 정면으로 충돌했다. 사고 여파로 2차로에 있던 C(45)씨의 마을버스도 광역버스 우측 옆면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며, 10명은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의 음주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지역 주민들을 위한 축제행사를 마련하고 행사를 통해 나온 수익금을 다시 지역 불우이웃들에게 기부하는 이른 바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기업은 바로 신안그룹 계열사인 리베라CC(화성시 동찬면 오산리 435-2)다. 리베라CC는 지난 6일 동탄4동 사회단체협의회와 이웃사랑 실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리베라CC 연회장 무궁화홀에서 열린 이 전달식은 리베라CC 지찬수 총 지배인을 비롯해 주홍수 사회단체협의회 주민자치위원장, 통장단 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회 간사, 사무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이웃사랑 실천 기부금은 지난 4월8일 열린 ‘제3회 리베라CC 벚꽃축제’의 먹거리 장터에서 생긴 수익금(1천여만 원) 전액으로, 불우노인 초청 잔치와 장학금 지급 등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희망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리베라CC는 매년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2차례 골프장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해 벚꽃 축제와 그린나눔한마당 축제행사를 열어 지역 주민들과 소통과 화합을 장을 마련해오고 있다. 지찬수 리베라CC 총지배인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지역 사회를 위한 기업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란다”
화성도시공사는 최근 공사 사장을 비롯해 임원 및 간부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청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김정현 긍정셀프리더십 연구소장으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청렴한 리더와 성공하는 조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들은 뒤 광명시 소하2동에 위치한 오리 이원익 선생의 유적지를 탐방했다. 조선 중기의 문신이었던 이원익 선생은 청백리를 대표하는 인물로 직계후손들이 ‘충현박물관’을 건립해 박물관 내에 영정, 유물,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들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관(충현관)을 관람하고 관 감당(인조로부터 하사받은 집) 등을 답사하면서 다시 한 번 청렴의 의미를 다졌다. 공사 강팔문 사장은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임원 및 간부직원들뿐만 아니라 청렴마일리지 우수 직원 및 신규직원들도 청렴 유적지 탐방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여성가족재단 화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최근 모두누림센터에서 ‘화성시 여성일자리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부지역의 채용업체 인력난 해소를 위해 관내 소재한 13개 기업체 대표 및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채용관에서는 구인·구직을 위한 1대 1 현장면접이, 운영관에서는 취업 및 진로상담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500여 명의 여성들은 상담을 받으며 취업의 열기를 내보였다. 또 행사에는 화성시만성질환센터, 사회적경제제품판매장, 화성로컬푸드직매장,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부대행사로 열려 참가자들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화성새일센터 관계자는 “모두누림센터가 화성시 서부 지역의 여성일자리의 만남의 장소가 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이번 여성일자리 만남의 날을 통해 기업에는 인력난 해소 및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와 지역농협은 지난 5일 화성푸르미르호텔에서 김정주 화성시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화성시의회 화성시농협 간담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화성시 농업발전을 위한 현안을 공유하고 농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정주 의장은 “화성시의회와 화성시농협이 농업여건 변화에 대응하는 핵심주체가 되어 화성시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일 한국쓰리엠 주식회사 화성공장과 자원봉사활동의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회공언사업에 적극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쓰리엠 화성공장은 지난 2012년 3월 디딤돌 봉사단 창단을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60여 명의 임직원 및 가족과 함께 양로원 목욕봉사, 지역의 홀몸어르신 케어활동, 연탄 나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쓰리엠은 센터와 협력해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해 온 봉사활동을 좀 더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화성시자원봉사센터는 한국쓰리엠 화성공장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홍보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24개 읍·면·동, 자원봉사 V-뉴스 및 홍보매체를 통한 13만여 봉사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길가에 떨어진 신용카드를 주워 사용한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외국인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점유이탈물횡령 및 사기 등의 혐의로 A(23·키르기스스탄 국적)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일 오전 7시30분쯤 화성시 우정읍 조암시장 길거리에서 B(33)씨가 실수로 떨어뜨린 신용카드를 주워 26차례에 걸쳐 130만 원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택시를 타고 수원역으로 이동해 의류 매장에서 19만8천원짜리 물건을 구입하는 등 수원과 화성 등지에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