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장안초등학교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후원한 ‘제12회 경기도 청소년 관악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번 관악제에는 초등부 13개팀, 중등부 10개팀, 고등부 3개팀, 초청 2개팀 등 도내 청소년 관악부 28개 팀 총 1천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여기에서 화성 장안초등학교 관악부(윈드오케스트라)는 스티브 라이네케 작곡의 Pilatus: Mountain of Dragons’를 연주해 초등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 화성장안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를 지도한 김효정 선생 역시 ‘지도자상’을 받았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장안초는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농촌학교로, 2013년부터 교육부 지정 학생오케스트라 운영 학교로 선정돼 4~6학년 학생 61명으로 구성된 윈드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송윤희 교장은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자존감 향상을 위해 시작한 윈드오케스트라 활동이 이제 학교의 자랑을 넘어 우정읍, 조암리의 자랑이고 화성시의 자랑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
지역 주민들에게 외면 받으며 범죄 취약지역으로 남겨진 화성시 향남초등학교 인근 공터가 꽃과 나무가 있는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그동안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기 꺼려지던 곳으로 인식되던 공터가 하루아침에 향기로운 꽃밭으로 변화된 것은 지난 23일 법무부 법사랑위원 화성지구 협의회 주관으로 ‘게릴라 가드닝’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게릴라 가드닝(Guerrilla gardening)은 도심 속 방치된 공간에 꽃과 나무를 심는 일종의 도시 환경 가꾸기 운동으로, 녹지공간 확대와 지역사회 범죄율을 낮추는 데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채인석 화성시장과 신유철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 법무부 법사랑위원 화성지구 협의회 회원, 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 20여 명 등 총 100여 명이 한마음으로 꽃을 심어 4시간 여만에 정원이 만들어졌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마을의 우범지역 개선을 위해 선도대상 청소년들과 지역주민들이 힘을 합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지역주민과 법사랑위원, 선도대상 청소년들과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화단관리 및 주변 환경개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소방서는 지난 20일 오전 의용소방대원 및 관계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인 조암시장 및 주변 지역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방차에 대한 양보운전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소방차 길 터주기는 소방차가 지나가면 안내에 따라 일반통행로 및 편도 1차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로 진로를 양보하거나 일시정지, 편도 2차로 도로에서는 2차로(긴급차량 1차로 통행)로, 편도 3차로 이상에서는 1·3차로로 양보(긴급차량 2차로 통행)하고 횡단보도의 보행자는 소방차가 지나갈 때까지 잠시 멈추면 된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수원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수원시의 비도덕적 행보에 칼날을 빼들었다. 지난 14일 수원시에 수원 군공항 이전과 관련, TV 광고 등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 데 이어 20일에는 수원 전투비행장 이전과 관련한 화성시민 대상 ‘갈등영향 분석용역’의 즉각 중단을 요구한 것이다. 시는 공문을 통해 수원시가 행정권한을 벗어나 일방적으로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용역을 진행하는 것은 화성시의 자치권을 침해하는 일임을 지적하고, 화성시와 시민들의 지속적인 반대에도 수원시와 국방부가 이를 무시한 채 수원 전투비행장 예비이전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를 선정해 갈등이 촉발됐음을 명확히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수원 전투비행장은 화성시에 탄약고를 두고 있어 화성시와 수원시가 함께 이전을 추진했어야 함에도 무리하게 밀어붙이다가 시민들의 원성을 사게 된 것”이라며 “이제 와서 갈등관리와 배려를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비상식적 내정간섭을 지속한다면 갈등은 더욱 악화되기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가 추진 중인 ‘갈등영향 분석용역’은 최근 계약자로 선정된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오는 2018년 4월까지 화옹지구를 포함한 화성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화성시가 오는 28일 봉담읍사무소에서 화성시일자리센터와 화성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공동주관하는 ‘2017년 2차 화성시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입지지역인 화성시 서부지역 기업들의 구인난과 구직자들의 중소기업 기피성향을 완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시는 지난 2년간 구인·구직 수요가 봉담읍을 기점으로 동쪽 지역(화성시 구직자의 60%가 동탄·병점 등 도심지역에 밀집)과 서쪽 지역(화성시 구인의 80%가 봉담읍 서쪽 중소기업에 밀집)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박람회는 그간의 지역적·인식적 미스매치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용박람회에는 영업·사무·생산 등 분야에서 13명을 채용하는 ‘새롬패널㈜(우정읍)’를 비롯해 화성시 30개 기업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대부분의 채용박람회처럼 도심위주 개최를 탈피해 구인기업 인접 공공시설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협성대학교는 최근 협성대학교 제1회의실에서 독서문화를 진흥하고 화성시 봉담권역의 도서관 이용자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화성시 봉담도서관과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들 기관은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시설물 등 이용의 편의 제공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공동 개발 및 운영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대표 교육문화기관으로서의 역할 확대 ▲기관의 사업, 행정 및 연구개발에 관한 지원 및 협력 등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 강신하 봉담도서관 관장은 “봉담권역의 대표 도서관으로써 이번 협약으로 인근 대학인 협성대와 소통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협성대 박민용 총장은 “본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봉담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각종 문화프로그램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담도서관은 2009년 12월 개관 이후 다양한 지식 정보 및 양질의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봉담도서관과 함께 떠나는 공연여행’이라는 문화프로그램을 매월 다목적홀에서 운영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
삼성전자는 기존 3세대(48단) 대비 성능과 신뢰성을 개선한 ‘4세대(64단) 256Gb(기가비트) 3비트 V낸드플래시’를 본격 양산한다고 15일 밝혔다. 4세대 V낸드는 ‘초고집적 셀 구조·공정’, ‘초고속 동작 회로 설계’, ‘초고신뢰성 CTF 박막 형성’ 등 3가지 기술을 적용해 3세대 대비 속도와 생산성, 전력 효율을 모두 30% 이상 향상한 제품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미국에서 4세대 V낸드를 공개했고 지난 1월부터 B2B(기업 간 거래) 고객들에게 4세대 V낸드를 기반으로 한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4세대 V낸드 기반 제품을 모바일용 eUFS, 소비자용 SSD와 메모리카드 등 제품 전체로 확대하고 올해 안에 4세대 V낸드 월간 생산 비중을 5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4세대 V낸드 제품은 현재 화성사업장에서 생산 중이며 이달 말 완공 예정인 평택사업장에서도 곧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V낸드는 수십 개의 단을 쌓아 올려 셀(정보저장공간)을 3차원 수직으로 적층하는 데 단수가 높아질수록 구조가 틀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등 물리적 한계가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9-
“1800명 공직자 모두 함께 이룬 성과” 청바지를 입고 운동화 끈을 질끈 동여맨 상태로 화성시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과 소통하기를 좋아해 ‘청바지 시장’으로 불리는 채인석(사진) 화성시장이 3년 연속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을 수상하며 그 노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은 직능·소상공인, 골목상권·자영업 등 260여 단체가 공동 출범한 ‘유권자시민행동’이 공약 이행 및 정책 추진 등 우수한 실적을 올린 선출직 공직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여기에서 채인석 화성시장은 민선6기 3주년을 맞아 공약 이행률이 높다는 점, 사람중심의 맞춤형 시정을 운영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채 시장은 지자체 중 최초로 마을교육공동체를 조성하는 ‘이음터’ 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아시아 최대 유소년 야구장인 화성 드림파크를 조성했다. 또 노인 일자리사업 ‘노노카페’ 운영, 농업인 월급제 시행,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시행 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채인석 시장은 “이번 수상은 1천800명 공직자 모두가 함께 일궈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사람이 먼저인 화성’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화성시립도서관이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사서 직업 체험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직업체험은 도서관 운영의 주축이 되는 ‘사서’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와 실제 업무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잘 알지 못했던 직업군에 대한 정보를 얻고 진로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도서관과 사서의 역할, 도서관에 대한 소개와 십진분류표 만들기, 수서, 일일 사서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일정은 ▲19일 삼괴도서관, 둥지나래·두빛나래 어린이도서관 ▲26일 병점도서관 ▲29 봉담도서관 ▲7월4일 정남도서관 ▲7월22일 동탄중앙이음터도서관 등에서 진행되며 하반기에도 매월 1회 단위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체험은 중학교 1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며 도서관별 프로그램 및 운영시간 안내, 참가신청 등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hscitylib.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사서’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과 진로고민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서신중학교가 네팔의 수도 카투만두에 위치한 브라이트 퓨처 스쿨 및 하라티 중학교와 교육 및 봉사활동의 상호 교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12일 서신중학교 도서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학교법인 서신 육영학원 홍완유 이사장과 김향화 교장, 경기도체육회 조도환 부회장 및 정상화 이사, 브라이트 퓨처 스쿨 다야람 타파 교장, 하라티 중학교 아추탐 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서신중은 1천300여 명의 학생을 보유한 브라이트 퓨처 스쿨과 학생간의 교육 및 봉사활동을 연계하고, 서신중의 ‘바다뜰 윈드 오케스트라’를 통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향화 교장은 “양국 학교 간 업무협약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활발한 교육 및 봉사활동 교류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브라이트 퓨처스쿨 다야람 타파 교장은 “한국의 서해안에 위치한 명문학교인 서신중학교를 방문, 협약을 갖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교육과정과 학교시설을 둘러보고 무척 감명을 받았다”며 “우리 학교에 선진교육을 적극 도입,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방문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