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2017년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 및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는 관내 경우회, 노인회 회원 중 봉사정신이 투철한 회원 42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신학기에 맞춰 방과 후 하교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관내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놀이터, 공원 주변 등 아동운집지역에서 취약지 순찰, 하굣길 안전지도, 비행청소년 선도활동 등 아동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 예방활동을 하게 된다. 아동안전지킴이 최모씨는 “아동안전지킴이로써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범죄예방활동을 하며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세심히 관찰하고 관심을 기울여 순찰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곽생근 서장은 “아동안전을 위해 위촉된 아동안전지킴이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가족 및 내 아이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아동대상 범죄예방활동에 매순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립도서관이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5일 화성시 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한 ‘봉담도서관과 함께 떠나는 공연여행’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부터 봉담, 삼괴, 송산 도서관 등 시 서부권 3개 도서관에서 확대·운영된다. 3곳의 도서관에서 올해 선보일 공연은 무려 30개에 달한다. ‘화성시립도서관과 함께 떠나는 공연여행’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1차례 실내악, 연극, 뮤지컬, 국악,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장르의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우선 삼괴도서관은 오는 18일 ‘스트링 선율로 듣는 책장 속 이야기’를 통해 비발디의 사계, 캐논, 사랑의 인사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통해 현악 클래식의 깊은 선율을 선사한다. 또 봉담도서관에서는 다음달 1일 클래식 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편곡·연주하면서 쉬운 해설까지 덧붙인 ‘하프트리오 메이플 앙상블’을 선보인다. 송산도서관도 다음달 8일 ‘어린이 연극’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해하기 쉽고 재미가 가득한 내용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 신
화성시는 로컬푸드 활성화 및 친환경 학교급식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유·초·중·고교 급식에 친환경 쌀인 ‘화성 수향미’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책은 주식인 쌀의 자급비율을 높이고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소비처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내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친환경농업 농가가 증가해 환경보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를 위해 시는 시는 지난해 친환경 인증면적을 50㏊이상 늘리고 4개 단지 총 230㏊에서 1천280여t을 생산했으며 올해 11만5천750여 명의 학생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도 친환경 인증면적을 40㏊이상 늘려 총 270㏊에서 1천365여t의 친환경 쌀 생산을 목표하고 있으며 계약재배 및 유통관리 등으로 안정적 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수원 군 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가 선정, 이에 반발하는 화성시민들이 28일 국방부와 수원시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화성시 주민 1천200여 명(주최 측 추산)과 함께 이날 오후 서울 국방부 청사 건너편 공터와 수원시청 인근 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전투비행장 화성 이전을 당장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45인승 버스 32대와 승용차 등에 나눠 타고 국방부 인근에 모인 주민들은 정오부터 1시간여 동안 ‘전투비행장 화성이전 결사반대’라고 쓴 펼침막을 들고 화옹지구를 예비이전 후보지로 선정한 데 항의했다. 이들은 화성 지역이 유력한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자 지난달 18일 국방부 앞 집회를 열어 화성이전 반대 의사를 밝혔는데 국방부가 지난 16일 화옹지구를 예비이전 후보지로 선정하자 이날 2차 상경 집회에 나섰다. 범대위는 반대 성명과 연설문을 낭독하고 참석한 주민들과 ‘전투비행장 화성이전 결사반대’, ‘예비이전 후보지 결정 즉각 철회’ 등의 구호를 외쳤다. 앞으로 화성이전 추진 철회 등
올해 12살 홍원기군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아조로증(Progeria·프로제리아)으로 투병 중인 아동의 소원이 이뤄졌다. 주인공은 올해 12살인 홍원기군. 홍군은 지난 25일 삼성동에 위치한 샌드박스네트워크 사무실에서 평소 좋아하는 컴퓨터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인터넷에 방송하는 크리에이터 도티와 만나 소원을 이뤘다. 원기군은 5살 때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고 체구가 또래보다 작아 정밀검사를 받아보라는 주변의 권유에 대학병원을 방문, 희귀난치병인 소아조로증 진단을 받았다. 이후 약물치료와 함께 줄기세포 치료 등을 받았고 현재는 지속적인 외래 검사를 받고 있다. 이에 지난해 7월 원기군의 사연을 접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원기군 가족에게 연락을 취했고, 재단의 파트너 단체인 삼성전자 DS부문 소원별희망천사 봉사팀이 방문해 6개월의 시간을 함께했다. 그리고 또래 친구들처럼 게임을 좋아하는 원기군은 유명 인터넷 방송 진행자인 크리에이터 도티와의 만남을 소원하게 됐다. 이날 만남의 자리에서 원기군은 “형은 왜 닉네임이 도티예요?” “잠뜰 누나 방송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뭐예요?” 등 자신이 궁금했던 것들을 물었다. 이어 평소 인터넷으로 봤던 스튜디오에서 방송 체험을
화성소방서는 27일 동탄 북광장일대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화성동부경찰서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소방통로확보 훈련 및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동탄 북광장일대는 상가가 밀집해 있고, 유동인구가 많아 화재발생시 다수의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곳으로 소방차의 골든타임 내 현장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한 곳이다. 이날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은 ▲전통시장 일대 도로상황 및 출동 장애요소 확인 ▲소방용수시설 주변 및 소방통로상 불법 주·정차 단속활동 ▲소방차 통행 훈련 및 캠페인(홍보방송, 안내문) 활동 ▲긴급차량 진로 양보의무 위반 홍보 등으로 실시됐다. 정요안 화성소방서장은 “소방차량에 대한 우리의 배려와 관심이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양보를 당부 드린다”고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채인석 화성시장이 지난 25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에서 열린 ‘2017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제’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7월10일 타계한 고(故) 유희남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자리로 이러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함께 기억하고 문제해결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채 시장은 국내 외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고, 동참을 지지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채 시장은 지난 2015년부터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석하고 있으며 매년 추석 및 설 명절에는 나눔의 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있다. 채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일본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배상이 이루어질 때까지 위안부 문제해결에 앞장설 것”이라며 “나눔의 집에 거주하시는 할머니들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내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화성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와 2014년 8월 동탄 센트럴파크를 시
화성시의회는 27일 제16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다음달 8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 주요 일정은 시 행사예산 공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일반 안건 20건을 비롯, ‘2017년도 업무계획 보고’, ‘2017년도 제1회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각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다. 이후 임시회 마지막 날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김정주 의장은 “올 한해에도 시민과 약속했던 초심을 바탕으로 시민의 뜻을 반영하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자치시대에 중심이 되는 시의회가 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수원 군 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가 선정된 데 반대하는 화성시민들이 지난 24일 첫 대규모 집회를 열어 군 공항 이전 총력 저지를 다짐하고 화옹지구 예비 후보지 선정 철회를 촉구했다. 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이날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시민과 지역 시민사회단체, 서청원(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투비행장 화성이전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범대위는 우선 시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고 매달 1회 집중집회, 릴레이 지역집회, 10만인 서명운동 등 집단행동은 물론 법적 대응 등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하기로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선근 범대위 상임 공동위원장은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수원에선 (환영) 현수막을 내걸고 잔치하고 있더라”며 “우리가 똘똘 뭉치면 비행장이 못 오게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구에 화옹지구가 포함된 서 의원도 “충분한 협의 없는 전투비행장 화성이전에 결사 반대한다”며 “매향리는 50여 년간 미군 전투비행장때문에 어마어마한 피해를 본 곳인
화성서부경찰서는 합성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법체류자 A(36·키르기스스탄 국적)씨와 B씨(36·키르기스스탄 국적) 등 2명을 구속하고, 마약을 피우고 화성·평택 일대에서 마약 공급책으로 활동한 러시아 국적 C(29)씨도 같은 혐의로 검거해 수사 중이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일명 스파이스 마약을 흡연한 A씨는 지난 2월초 화성 향남읍 주거지에서 마약류인 ‘JWH-018’를 친구인 B씨와 번갈아 피운 혐의다. ‘스파이스’라고도 불리는 JWH-018는 대마와 유사한 물질을 합성해 담배 형태로 피우는 환각제로 2009년 7월 마약류로 지정됐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