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방부가 화성·수원 군 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를 선정한 것과 관련 ‘군공항이전 화성추진위’가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했다. 군공항이전 화성추진위원회는 2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수원 군 공항 화성이전 반대 입장을 밝힌 화성시의회와 화성시 동부권 시의원들을 향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는 지난 16일 국방부가 화성·수원 군 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를 화성 화옹지구로 선정 발표하자 화성시의회가 화성이전 결사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만장일치로 결의한데 대해 화성 동부권 시민의 밑바닥 민심을 읽지 못한 지역구 의원들에게 일침을 가한 것이다. 화성추진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화성시 동부권지역 시의원이 이전반대 결의에 동참한 것이라면 지역주민의 애환과 민원을 들어주지 않겠다는 것으로 간주하고, 민심을 외면하는 지역구 시의원은 필요 없다”며 앞으로 화성·수원군공항 이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분명하게 표명해 줄것을 화성시 동부권 시의원들에게 요구했다. 이재훈 화성추진위 사무처장은 “화성 동부권의 최대민원을 해결하면서 낙후된 서부권에 지역발전의 기회가 온다면 이를 환영해야 할 일”이라며 “지방자치시대에 민의를 대변해야하는 지역구 시
삼성전자는 최첨단 10나노 핀펫(FinFET) 공정을 기반으로 고성능 LTE 모뎀을 탑재한 프리미엄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9(8895)’를 양산한다고 23일 밝혔다. 10나노(nm·10억분의 1m) 핀펫 공정은 지난해 10월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기술로, 기존 14나노 공정보다 성능은 27% 향상되고 소비전력은 40% 절감된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9에 독자 개발한 2세대 64비트 중앙처리장치(CPU)와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의 ‘Mali-G71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적용, UHD화질의 VR(가상현실) 영상과 게임을 원활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CPU와 GPU가 상호보완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돕는 ‘HSA’ 기술을 적용해 그래픽 처리뿐만 아니라 일반 연산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AI(인공지능)과 딥러닝과 같은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고성능 비디오 MFC를 탑재해 UHD급(4K) 고화질 영상을 최대 120fps(초당 플레임)로 촬영·재생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엑시노스
바흐부터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곡까지… 2015년 화성시문화재단에서 멋진 피아노 협연을 펼치며 큰 사랑을 받았던 JYM앙상블이 다음달 18일 화성 반석아트홀을 다시 찾는다. JYM앙상블은 ‘과거로부터의 메아리’공연에서 바로크 시대의 대표 작곡가 바흐의 음악부터 세계적인 탱고 음악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곡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화성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 창단된 JYM앙상블은 수원대학교 음악대학원장인 음악감독 겸 피아니스트 주영목을 주축으로 다양한 악기군의 아티스트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룻, 더블베이스 연주가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바흐의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Jesu, Joy of Man's Desiring)’을 시작으로 마누엘 인판테의 ‘안달루시아 춤곡(Danses Andalouses)’,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선택한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대표곡으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공연 감상에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대중 친화
화성시가 협성대학교와 함께 지역 주민 누구나 기술·직업 교육부터 창업까지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평생학습체계 구축에 나선다. 시와 협성대학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을 지난 22일 동탄중앙이음터에서 체결하고, 대학 부지 내에 봉담권역 이음터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이음터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서로 협력해 물적·인적 자원을 공유하며 ‘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공간이다. 이번 협약으로 조성되는 봉담권역 이음터는 미국 MIT의 팹랩(Fab Lab)이나 실리콘밸리의 테크숍(Tech Shop)과 같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현할 수 있는 창의공간으로 만들어진다. 특히 협성대학교의 강점인 디자인과 컴퓨터 공학을 활용한 산·관·학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지식과 기능 습득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창업 및 운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채인석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지역 인재를 길러내는 인큐베이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봉담권역 이음터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준비 중이며 오는 2018년 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지난 21일 화성시 동탄 소재 반도3차 유보라 사랑나눔봉사단 어린이(1~6학년) 15명이 화성시의회를 찾았다. 의회가 운영중인 ‘초등학교 의회체험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초등학교 의회체험 교실은 관내 초등학생들이 의회를 방문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 본회의장 현장 체험, 각 상임위원회 견학, 의회 홍보 동영상 시청,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참가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가 여성 민원인의 편의 증진과 여성인권 보호의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민원인 방문이 잦은 경찰서 1층 및 4층 여자화장실 내에 유아전용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아전용 기저귀 교환대 설치는 타 관공서를 비롯해 대형 쇼핑몰 등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시설이지만 경찰서 화장실 내에서의 설치는 화성서부경찰서가 처음이다. 이로써 화성서부서는 유아를 동반해 경찰서를 방문하는 여성 민원인에게 작은 편의를 제공하고 여성인권 신장에 단초가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협성대는 지난 15일 오전 본교 대강당에서 2016학년도 제39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학교법인 삼일학원 서철 이사장, 경기연회 진인문 감독, 지역인사 등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 827명, 석사 106명, 박사 10명 등 총 943명이 학위식을 가졌다. 특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부 전체 수석을 차지한 보건관리학과 박주영 학생이 이사장상을, 가구디자인학과 고준형 학생이 총장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한국장로회 총연합회 전임회장 박경진 장로가 명예경영학박사를 받았다. ㈜진흥문화대표 박경진 장로(명예박사)는 “장애를 가진 청소년의 학업을 돕는 진흥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금 등을 제공했고, 해외 입양인을 초청해 부모를 찾아주는 등 사회사업을 많이 해 큰 귀감이 되겠다”로 말했다. 박민용 총장은 “취업이 어려운 현실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꿈을 잃지 말고 밝은 세상을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국방부가 지난 16일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를 화성시 화옹지구로 선정, 발표하자 화성시와 화성시의회는 물론 시민들까지 극렬히 반발하면서 강력 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9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발표 다음날인 17일 시장을 본부장으로 총괄대응팀, 법률대응팀, 주민소통팀, 대외홍보팀, 단체협력팀 등 5개팀, 26명으로 구성된 ‘군 공항 이전대응 대책본부’(TF)를 꾸려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국방부가 지자체와 협의하지 않고 예비이전 후보지를 선정, 관련 법령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할 예정이다. 특히 채인석 시장은 20일 오전 이전 반대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입장과 향후 대응계획을 밝히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민·관 시민시민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군 공항의) 화성시 이전을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도 같은 날 ‘군 공항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사회단체, 주민들과 함께 군 공항 이전을 막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정주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화옹지구는 군공항 중첩 피해로 현재도 고통받고 있는 지역으로 군공항이 화옹지구로 이전된다면 동부지역의 시민들이 겪고 있는 피해가 남서부 지역
(재)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 시립도서관은 제98주년 3·1절을 맞아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주독립 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북돋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화성시 시립도서관 12곳에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삼일절과 만세이야기’, ‘부모님과 함께 배우는 3·1절’ 등의 역사특강과 ‘태극기 쿠키클레이’, ‘독립운동가 아코디언북 만들기’, ‘함성이 들린다, 대한독립만세’, ‘태극기 샌드위치 만들기’ 등 체험강좌다. 독립의 염원을 담은 시가 전시되는 ‘독립을 노래하다’,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10인 도서전’, 문화재로 지정된 태극기를 볼 수 있는 ‘우리의 태극기’전, 서예전 ‘묵향으로 피어난 독립혼’, 일제강점기 관련 도서전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등도 진행된다. 또 항일시인 윤동주의 일생을 그린 ‘동주’, 일제강점기 친일파 암살 작전을 그린 ‘암살’, 위안부이야기를 다룬 ‘귀향’ 등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도 상영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화성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hscitylib.or.kr)에서 하면 된다./화성=최순철기
지난 55년간 미군 폭격장으로 고통 받았던 화성시 매향리에 새 숨결을 불어 넣는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이 국립수목원의 참여로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화성시는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이 시민들의 다양한 여가, 휴식, 치유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국립수목원과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채인석 시장을 비롯해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전시교육연구과장, DMZ 자생식물원 분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시와 국립수목원은 이번 협약으로 산림생물 자원의 교환 및 지원과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공원 숲, 도시 생태계 조성·관리에 대한 자문과 협력 등을 추진게 된다. 이 자리에서 채 시장은 “생물다양성 보전·강화에 앞장서고 있는 국립수목원의 노하우를 평화생태공원에 접목하면 자연과 생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세울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은 면적 33만3천578㎡에 습지원, 메타세쿼이어길, 해안들판, 잔디마당, 매화숲, 산책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또 평화생태공원이 오는 5월 개장을 앞둔 국내 최대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