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과 계룡건설, 신동아건설은 동탄2신도시 A88블록 공공주택사업인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2차’ 분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2차’는 지하 2층, 지상 20층, 9개 동, ▲74㎡ 188가구 ▲84㎡A 372가구 ▲84㎡B 116가구 ▲84㎡C 5가구 등 총 681가구로 조성된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가 밀집한 원스톱 교육환경을 갖췄다. 단지 옆 중·고교를 비롯해 단지 인근 유치원, 초교가 나란히 신설될 예정이며, 반경 500m 내로 초교 4곳, 중학 2곳, 고교 3곳, 유치원 3곳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동탄호수공원과 인접하고, 체육시설과 휴게시설을 갖춘 장지천수변공원과도 인접해 있어 쾌적하고, 7일 개통 예정인 SRT동탄역 수혜지로 서울 수서역까지 18분대로 도달 가능하며, 동탄대로와 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전가구 판상형 남향배치로 통풍 및 채광을 극대화했고, 저층부는 측벽 발코니, 1층 지하 다락방, 1층 테라스 등 특화설계와 함께 최상층엔 테라스를 갖춘 펜트하우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
화성시는 동탄2신도시 주요 교차로 신호체계를 개선한 결과, 통행속도가 평균 시속 10.5km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11월 신도시 내 교차로 60곳의 비효율적인 신호체계를 개선해 동탄순환로, 동탄대로, 동탄청계로, 동탄치동천로 등 교차로의 차량 통행속도가 시속 27.3㎞에서 37.8㎞로 증가한 결과를 확인했다. 신호 대기 차량 정지횟수는 2회에서 1.1회로 줄었으며 지체시간은 60.3초에서 33.1초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탄2신도시가 입주하고 혼잡이 심했던 동탄순환로 이지더원사거리의 경우 좌회전 신호시간 및 신호연동값 조정으로 좌회전 대기 길이가 144m에서 27m로 줄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는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이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6일 오전 1시 52분쯤 화성시 향남읍 전 여자친구인 A(24)씨가 거주하는 회사 기숙사로 찾아가 자고 있던 A씨를 둔기로 수차례 내려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와 한방에서 잠을 자던 룸메이트 B(27·여)씨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조사결과 이씨는 A씨와 같은 회사에 다니는 직장동료이자 옛 애인으로, 다시 만나달라는 요청을 A씨가 거부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의 신고를 받아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에 있던 이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사귀다 헤어진 뒤 다시 만나려고 했지만 거부당해 화가 난 상태였다”며 “미리 둔기를 준비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주한 외국대사를 포함한 대사관 주재원 85명이 지난 26일 화성시 백미리와 전곡리 어촌체험마을을 방문해 어촌체험에 나섰다. 한국어촌어항협회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국의 우수한 어촌체험마을과 수산물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어촌체험에는 폴란드와 가나, 몽골, 세네갈, 요르단, 이란, 코스타리카, 키르기스스탄 8개국의 주한 대사와 남아공, 네덜란드, 러시아, 불가리아, 우루과이, 이집트, 칠레, 튀니지 등 총 16개국 주재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먼저 백미리 어촌체험마을을 방문해 바다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백미리 갯벌체험을 즐기고 마을 커뮤니티센터에서 조개공예 체험에 참가했다. 오후에는 마리나 시설을 갖춘 전곡항으로 이동해 입파도를 배경으로 요트 세일링과 국가대항별 바다낚시대회도 즐겼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이번 방문으로 어촌체험마을을 비롯해 화성의 풍부한 관광 콘텐츠가 해외 각지에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와 관내 11개 지역농협이 최근 화성시 황계동 마을에서 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화성시 관내 취약농가에 연탄 4천장을 기부하고 이 중 1천장을 황계동 마을 3개 농가에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 김학균 지부장은 “추운 겨울을 맞아 사랑의 연탄으로 소외계층이 연말연시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는 범죄취약지역의 안전을 위해 범죄노출이 심한 건물에 보이지 않는 ‘형광물질’을 발라 범죄를 잡는 ‘스파이더 범죄예방’에 나섰다. 화성서부서는 23일 향남읍 발안리 97~300일대 원룸밀집지역 200세대를 서민보호치안강화구역으로 지정한 뒤 ‘스타이더 범죄 지역’으로 선정,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을 실시했다. 화성서부서는 앞서 지난 6월부터 범죄취약지역의 안전을 돕는 범죄예방진단팀(CPO, Crime Prevention Officer)을 운영, 침입절도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 화성시 안전정책과와 협의를 거쳐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스타이더 범죄는 건물 가스배관 등을 타고 올라가 침입하는 절도 범죄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서 범죄를 저지르면 범행 당시 범죄자의 옷, 신발, 피부 등에 형광물질이 묻어 특수전등으로 비추면 흔적이 드러나게 된다. 화성서부서 관계자는 “절도 등 범죄가 상시 노출된 원룸 밀집지역에 도포사업을 시행, 치안만족도 상승과 침입절도예방 효과가 기대된다”며 “경고판 설치로 주택침입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줘 범죄예방에
화성시의회는 2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제15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첫 날인 21일에는 2017년도 일반 및 각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 22~3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부서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12월 1일 시정질문을 갖고 2일부터 각종 조례안과 기타 안건 및 각 부서별 2017년도 세입·세출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2017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8~1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심의한 뒤 같은 달 15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각 위원회에서 회부된 각종 안건과 2017년도 예산안을 의결하고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후 폐회한다. 김정주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 및 시정질문, 2017년도 예산안 심의 등 중요한 의사일정으로 이뤄져 있어 그간의 시정을 올바르게 살펴서 잘된 부분은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 시정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소방서는 21일 화성소방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새내기 소방공무원 30명에 대해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에 신규 임용된 소방공무원들은 화성소방서 각 119안전센터에 배치돼 화재·구조·구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활동을 할 예정이다. 앞서 이들은 소방·구조·구급 등 분야별로 채용돼 15주 동안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소양과 예방·행정실무, 소방전술 등 강도 높은 현장대응 교육을 받았다. 신규 임용된 백지선 소방사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기쁘다”며 “화성시민의 안전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정요안 화성소방서장은 “화성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공무원으로서 책무를 갖고 열심히 근무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정미소를 운영하며 농민들의 쌀을 팔아 10억원이 넘는 돈을 챙긴 50대가 구속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정모(56)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씨는 최근 2년간 화성시에서 정미소를 운영하면서 지역 농민 A씨 등 6명이 농사지은 쌀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몰래 내다 파는 수법으로 17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다른 데보다 비싸게 팔아주겠다"는 정씨 말에 속아 쌀을 맡긴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충남 아산, 홍성 등에서도 이런 수법으로 사기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 정씨에게 당한 피해자들의 고소장이 속속 접수되고 있다"며 "정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농협 건물에 입주한 상인들이 농협측의 갑질계약서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반면 농협측은 정상적인 계약이라는 입장이어서 갈등을 빚고 있다. 화성시 동탄2신도시 농협 혼수센터 건물에 입점한 상인 100여명은 지난 14일 서울 충정로1가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앞에서 집회를 열어 “농협이 건물 리모델링을 추진하면서 상인들의 영업권이 박탈될 위기에 처했다”며 농협을 규탄했다. 이 계약은 매년 연장하게 돼 있었지만 농협은 2012년 ‘농협 사정으로 사업장을 폐쇄하거나 운영목적과 달리 이용될 경우 약정 기간을 종료한다’는 특약사항을 추가했다. 입주 상인들은 “동탄신도시 개발로 어려움을 예상하면서도 ‘을’의 서러움을 안고 생존권을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동의했다”며 “그럼에도 농협이 혼수센터 사용 약정 해지를 요구하며 임차보증금과 임차료 등도 상인에게 책임을 지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농협이 상생을 강조한다면 입주 상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신도시 개발 이익을 보상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농협측은 2012년 특약을 추가해 맺은 계약서는 앞으로 공사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맺은 정상적인 계약일 뿐 ‘갑질계약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농협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