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지자체로는 최초로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공간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공간정보시스템 고도화사업 완료보고회’는 화성시 관계 공무원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 공간정보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공간정보시스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지난 2007년 구축된 이후 일평균 3천200건이 넘게 활용되고 있는 공간정보시스템의 활용도와 시스템 노후 등을 고려해 최신 IT기술을 도입해 시스템을 개선·발전시키고자 공간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공간정보시스템은 지상·지하·수중·수상 모든 공간상에 존재하는 건물, 도로, 산, 하천 등 자연·인공구조물의 위치와 크기, 높이 등을 전자화해 지도나 사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에는 주소만 있으면 원하는 데이터만 뽑아 지도화 할 수 있는 ‘내 지도 서비스’를 비롯해 해당 지번과 권역에 대한 ‘인허가통합대장관리’, 체납액 분포도를 확인할 수 있는 ‘체납 지도 서비스’ 등 행정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웹 기반 서비스로 별도 설치 없이 담당자가 활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속도 또한
<속보> 화성시 국·공립 어린이집들의 방만 운영(본보 3일자 9면 보도)과 관련, 시가 국공립어린이집의 회계질서를 바로잡고 보육교직원의 자존감과 공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문제가 발생한 해당 어린이집 원장의 직무를 정지하고 부적절하게 집행된 식자재 비용, 여비, 교육비 등을 전액 회수 및 추징 조치할 계획이며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신규 위수탁 절차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 “보조금 회계질서 확립을 위해 화성시 국공립어린이집 재무회계 지침을 마련하고 매년 교육 및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국공립어린이집 위수탁 심사기준도 강화하고 학부모대표, 전문가 등의 자문을 통해 투명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시가 밝힌 개선방안은 형식적인 땜질식 대책으로 비리문제를 근절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화성시의 한 의원은 “비리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회성 처방보다는 감독 공무원 수를 더욱 늘리고 부실한 어린이집은 자연 도태할 수 있는 제도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은 “국·공립 어린이집도 중요하지만, 민간 어린이집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전단 뭉치를 폭발물로 속여 한 대학교에서 대피 소동을 일으킨 범인은 20대 아르바이트생들로 드러났다. 화성서부경찰서는 2일 업무방해 혐의로 A(20)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은 지난 1일 오후 2시30분쯤 화성의 S대학교 종합강의동 4층 남자화장실 창문 위에 ‘폭발주의’라고 쓴 폭발물 모양의 물체를 올려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전단 뭉치를 은회색 테이프로 둘둘 말아 감은 뒤 윗부분에 빨대를 꽂아두고 겉에는 볼펜으로 ‘폭발주의’라는 글씨와 해골 문양을 그려넣었다. 같은 날 오후 6시15분쯤 화장실 청소직원이 “회색테이프가 감긴 일회용 부탄가스 크기의 동그란 병에 해골문양 그림과 함께 ‘폭발주의’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건물에 남아있던 학생과 교직원 150여명을 대피시키고, 현장 출입을 통제했다. 소동은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이 폭발물 의심 물체는 단순 전단 뭉치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나서야 오후 9시쯤 완료됐다. 조사결과 고등학교 동창 사이인 A군 등은 해당 대학교에서 유학 관련 홍보 전단을 배부하는 당일치기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많이 남은 전단을 버리려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분기별·연말 결산 제출 전무 원장들 임의로 추가수당 수급 중국산 식자재 사용 등 드러나 “시의 허술한 관리감독 문제” 화성시 국공립(시립) 어린이집들이 원장의 수당을 임의로 지급하고 중국산 식자재 사용에다 체험활동비 부풀리기 등 방만 운영의 백태가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이는 화성시의회 이홍근(새정치) 의원을 주축으로 한 교육복지경제위원회가 2일 밝힌 ‘국·공립어린이집 운영실태 점검’ 결과 드러났다. 이번 시의회의 운영실태 점검은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27개소 중 5개를 무작위로 선정해 약 2개월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출 증빙 등 회계서류 검토, 보육 교직원 및 학부모 간담회 개최 등의 방법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대부분의 어린이집에서 분기별 결산제출이 제대로 실시되지 않았으며 연말결산 검토도 이뤄지지 않았다. 또 이들 어린이집 원장들은 각종 수당으로 본봉 외에 월 70만~100만 원의 추가 수당을 받고 있으며 급여 중 고정적으로 지급되는 직책급에 대해 원천 징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점검 대상인 5개소의 어린이집 중 2개소는 예산서에도 명시되지 않은 수당을 임의로 매달 고정급으로 수급하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 가장 많은 문제점이 발견된
대방건설 “구청장 공약때문에 부결” 은평구 “지침 등 위반… 공약 무관” 대방건설이 서울시 은평구 뉴타운 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 부지를 매입한 이후, 10차례에 걸친 건축심의가 부결되자 ‘기업 길들이기’ 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해당 구청 측은 ‘정당한 행정절차’라고 맞서고 있다. 30일 대방건설에 따르면 서울 은평 뉴타운 내 3-14블럭을 2014년 6월경 공동주택 건립을 위해 SH공사로부터 매입한 후 사업계획신청을 받기 위해 은평구청에 사전절차인 건축위원회 심위를 신청했지만, 10차례 부결돼 사업이 1년째 표류하고 있다는 것. 해당 토지는 지난 2013년도 4월쯤 서울시장의 ‘미래도시주거 신모델 조성사업’을 위해 은평구청으로부터 의견청취절차를 거쳐 공동주택용도로 변경됐다. 이후 택지개발사업 시행자인 SH공사는 2014년도 6월 매각 공고를 냈고 대방건설주식회사에 830여억 원에 낙찰됐다. 대방건설은 같은 해 11월 인허가관청인 은평구청의 교통영향평가 보완요청에 따라 서울시로부터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하고 2015년 1월 제1회 건축심의를 접수했으나, 어찌된 일인지 10차례에 걸쳐 건축심의를 신청했지만 이 문턱을 넘지 못한 채 1년 째 표류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내 시설관리 전문업체인 홍익그린㈜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박창현 홍익그린 대표를 비롯해 환경미화원, 전기·설비 기사 등 임직원 40여 명은 지난 28일 화성시 남양읍 내 홀몸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등 30가정을 찾아 460여만 원 상당의 쌀과 라면,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집안 청소와 난방시설 점검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홍익그린 220여 명의 직원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매달 급여에서 1천원 미만의 자투리 금액을 공제하거나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했다. 특히 청소 일을 담당하며 매달 3만 원을 기부하고 있는 이순(55)씨는 지난해 말 모범사원상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30만 원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이번 이웃사랑 행사에서도 100만 원을 기부,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대표 노인 일자리사업 ‘노노(老NO)’카페가 기아자동차 등 민·관·학 협력을 발판으로 전국화에 나선다. 시는 노노카페를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설립·운영해 전국적 확산을 도모하고자 지난 25일 화성시청 시장실에서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강남대학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화성 시니어클럽과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고령자친화기업은 보건복지부에서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근로자 대부분을 고령자로 구성하는 기업이다. 시는 2015년도 공모에 선정돼 초기 투자비용으로 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노노카페의 본점을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운영하면서 협약기관과의 공조체제를 통해 점포 확대와 내실 있는 운영 등 새로운 노인일자리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에 기아자동차는 2억 원의 예산 지원과 홍보를 담당하고 강남대학교는 교육 및 연구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전문 경영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성시니어클럽은 노인 일자리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화성시는 같은 날, 노노카페 시청 2호점을 오픈해 현재까지 총 32개의 지점, 200명의 어르신이
GS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이달중 화성 동탄2신도시 A90블록 일대에 민간참여형 공공주택 ‘동탄자이파밀리에’를 분양한다. 동탄자이파밀리에는 지하 2층, 지상 15~20층 11개 동 총 1천67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되며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이다. 전용면적별로 ▲51㎡A 236가구 ▲51㎡B 60가구 ▲59㎡A 213가구 ▲59㎡B 55가구 ▲59㎡C 55가구 ▲74㎡ 110가구 ▲84㎡A 263가구 ▲84㎡B 75가구 등 총 8개 타입이다. 특히 동탄신도시 내에서는 처음으로 51㎡ 평형이 선보여 소형 평형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동탄신도시에 최초로 공급되는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으로 공공사업과 민간사업의 장점만을 결합해 브랜드 가치는 물론, 합리적 가격에 완성도 높은 상품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단지는 남향위주 설계로 95% 이상이 판상형으로 조성되며 4베이(일부타입 제외) 구조의 혁신평면을 통해 채광과 통풍도 극대화했다. 1층 세대 일부는 테라스정원, 최상층 일부에는 다락방의 특화공간을 마련해 세대 별 선호에 따른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낮은 건폐율
장안대학교가 지난 23일 대학본부 겸 학술정보관 3층 하나홀에서 창업에 대한 재학생들의 긍정적인 인식 제고를 위해 개최한 ‘2015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창업동아리 및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10팀의 2차 발표심사가 이뤄졌으며, 선정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3팀 총 6팀에게는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에는 오둥이 팀의 ‘CPR(Crime Prevention Ring)’ 아이디어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은 부어먹조 팀의 ‘반반이’, 우수상에는 찍어먹조 팀의 ‘퐁당쿠커&퐁당튀김기’ 장려상에는 Shield for you 팀의 ‘자동차케이스’, 플래너스A 팀의 ‘美세탁소’, 플래너스B 팀의 ‘서브스크립션’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오둥이 팀의 ‘CPR’ 아이디어는 여성들을 위한 범죄예방 웨어러블 호신용품으로, 아이템의 참신성과 사업성, 수익성, 아이템의 작동원리 및 구조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핵심기술 등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안대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취업뿐만 아니라 창업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중·일·한 중소기업촉진회 천쥔 회장이 최근 화성시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이하 전곡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천쥔 회장은 화성도시공사 강팔문 사장과 산업단지의 중국기업 투자 및 부지매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대진테크를 방문해 공장시설을 둘러봤다. 천쥔 회장은 “한중 FTA 체결 이후 중국의 많은 기업들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매년 4-5번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목적도 산업단지에 투자를 원하는 중국기업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기업의 국내 진출과 전곡산업단지 분양에 협력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 이에 강팔문 사장은 “화성시는 서울의 1.4배에 이르는 면적에 인구성장률 1위,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 등 세계적 기업이 있는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글로벌컨설팅사인 맥캔지가 꼽은 2025년 ‘세계 7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국시대부터 대 중국과의 교류의 주요 요충지인 당성(서신면 상안리)이 있었으며, 전곡산업단지가 그 역할을 이어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