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보건소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 환자와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화성시 향남읍 화성시보건소 옥상에서 불이 나 환자와 직원 등 70여 명이 대피했다.
이 불은 옥상에서 용접작업 중 튄 불꽃이 주변 건축자재에 옮겨붙으며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5분여 만에 꺼졌다.
경찰 관계자는 “옥상에서 인부 3명이 용접작업을 하던 중 옆에 있던 자재에 불똥이 튀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 조치 미이행 여부가 드러날 경우 형사 입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