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한 단독주택에서 30대 남자가 전 여자친구의 현재 남자친구 가족들을 흉기로 협박한 채 경찰과 대치하다가 1시간여 만에 검거됐다. 2일 오전 5시 20분쯤 화성시 향남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전 남친이 현 남친의 가족들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A(25·여)씨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든 채 일가족을 협박하고 있는 장모(31)씨와 대치, 설득작업을 벌였다. 장씨는 전 여자친구 A씨의 현 남자친구 B(25)씨의 2층짜리 주택 1층(식당)과 2층(가정집) 사이 계단에서 2층 안에 있는 B씨의 부모, 할머니 등을 흉기로 위협하면서 “A씨를 불러오라”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B씨 가족들이 있는 2층에는 진입하지 못한 상태였다. 당시 B씨는 집에 없었으며, 이날 새벽 A씨와 함께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설득작업을 벌이던 중 오전 6시40분쯤 1층 계단문 앞에서 경찰과 대화하고 있던 장씨를 테이저건으로 쏴 제압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장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흉기 등 협박)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경기남부 해바라기센터에서 피해자 조사가 끝나는대로
화성시의회 최용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사진)이 지난 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5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은 국내외 정치, 경제, 문화·예술, 스포츠, 기업경영, 자치행정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대한국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 의원은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시의원으로서 본분에 충실히 하고자 노력했을 뿐인데 이러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 달라는 의미로 알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내년 2월부터 책임읍면동제(미니 구청제)시행을 앞두고 9개 권역으로 분리된다. 2일 시에 따르면 ‘책임읍면동제’는 주민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정책 모델로, 지난달 30일 행정자치부는 화성시를 포함 총 8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행자부는 구청신설에 2천억 원에 달하는 비용부담 때문에 ‘주민서비스 제공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권역별 미니 구청제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 일반 구청 2개소를 설치할 수 있으나 예산 절감 및 행정 중층구조 단순화를 통한 주민 밀착 행정서비스를 위해 현재 24개 읍ㆍ면ㆍ동을 인허가 부서 등 대부분의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9개 권역으로 나눈다. 9개 권역은 ▲봉담 행정복지센터 ▲향남읍, 팔탄면, 양감면 ▲화산동, 기배동, 정남면 ▲병점1·2동, 진안동, 반월동 ▲동탄1·2·3동 ▲우정읍, 장안면 ▲남양읍, 비봉면, 매송면 ▲송산면, 마도면, 서신면 ▲동탄4동, 동탄면 등이다. 향후 동탄 2신도시가 완료되는 시점에는 3개소를 추가해 모두 12개 권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책임읍면동은 4급 국장급이 대읍장, 대동장을 맡아 4개과 규모로 운영되며 기존 고유사무 외에도 위임과 지역특화사무 등 지역
동탄 석우동에 224억들여 건립 “사업제안 22일만에 졸속 결정 업적 홍보용 낭비성사업” 비판 일부 시의원들 “무책임 행정” 지적 市 “타당성 조사 결과후 재협의” 화성시가 특정 단체로부터 사업제안을 받은 지 22일 만에 수백억 원을 들여 ‘세계 바둑의 전당’ 건립을 추진키로 해 업적 홍보용 낭비성 사업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1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18년까지 224억 원(국비 67억 2천만원, 시비 156억 8천만원)을 들여 석우동 28번지 일원 1만㎡에 세계 바둑의 전당 건립을 추진한다. 사업 부지는 석우동 공공청사 용지를 활용해 사용할 예정이며 이 시설에 현재 서울에 있는 (재)한국기원 사무국이 이전하고 각종 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재)한국기원이 지난 달 12일 세계 바둑의 전당 건립에 대한 사업제안을 받고 22일 만에 이 같은 사업계획안을 마련, 1일 시의회에 사업내용을 보고 했다. 시는 또 2일 (재)한국기원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대회의실에서 세계바둑의 전당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업무시설
경기도 최대사찰이자 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화성 용주사에서 내분이 발생해 용주사 스님들과 용주사 최대 문중인 ‘전강문도회’ 스님들의 마찰이 빚어졌다. 31일 용주사와 전강문도회 등에 따르면 전강문도회는 이날 오후 2시 용주사 관음전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용주사 측이 ‘사전 협의되지 않은 사찰내 임시총회 개최불가’ 입장을 고수하며 산문을 폐쇄, 물리적 충돌이 예고됐다. 이 과정에서 사찰로 진입하려는 전강문도회 스님과 입구를 봉쇄한 용주사 스님들 간 마찰이 발생해 사천왕 문이 파손되고, 전강문도회 측 스님 한명이 후송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후 화성동부서 소속 1개 중대 병력이 출동하는 등 극단적인 대치 분위기가 한동한 이어지면서 사실상 진입이 어려워지면서 용주사 전 주지이자 현 전강문도회 의장인 정호 스님이 기자회견과 함께 임시총회를 보류하기로 하면서 극단적인 대립은 피하게 됐다. 정호 스님은 입장문에서 “문중 안팎으로 어려운 문제가 제기돼 문도들이 함께 화합으로 지혜를 모으고자 했는데, 산문을 폐쇄하고 출사본사에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다니 난감할 따름”이라며 “공권력을 동원
협성대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687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192명을 비롯해 ▲미래역량우수자 272명 ▲창의인재입학사정관 70명 ▲담임목회자추천 60명 ▲사회배려자 15명 ▲고른기회 특별전형 10명 ▲농어촌학생 28명 ▲특성화고교 출신 10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0명 ▲단원고 출신 10명 등이다. 일반전형과 사회배려자, 국가보훈대상자, 기회균등, 농어촌학생 전형 등은 학생부 성적 100%로 선발하고 피아노과는 실기고사 100%를 반영해 뽑는다. 미래역량우수자, 담임목회자추천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 100%, 2단계에서는 학생부 성적 60%에 면접고사 40%를 합산해 선발한다. 미래역량우수자는 1단계 전형에서 모집인원의 8배수를 선발하며 담임목회자추천은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창의인재입학사정관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평가만으로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교과, 비교과)와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정성평가를 한다. 학생부 성적은 인문·예능계열에서 국어와 영어, 사회교과 영역 전 과목을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화성서부경찰서는 31일 남양고등학교 앞에서 경찰서장을 비롯해 어머니폴리스, 고엽제 전우회, 교사,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방학이 끝나고 신학기가 시작되는 시기에 주요 학교폭력이 다수 발생하는 것과 관련, 예방 분위기를 사전 조성해 학생들 스스로 건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서부서는 ‘신고번호 117’, ‘학교별 학교전담경찰 소개’ 등 학교폭력 대처방법을 안내하고 4대악 치안소식지를 배부하는 등의 홍보활동을 추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협성대는 최근 이공관 국제회의장에서 박민용 총장을 비롯해 입학생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CEO 아카데미 과정 제6기 입학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CEO 아카데미 과정은 전문가 강의를 비롯 국내외 연수, 세계 경제·사회·문화·기술의 변화에 맞는 글로벌 전략, 마케팅, 협상전략과 CEO리더십 등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김우식(창의공학연구원 이사장, 전 부총리), 송광석(경인일보 사장, 협성대 석좌교수), 윤동한(한국콜마회장, 협성대 석좌교수), 홍수환(스포츠해설가, 전 복싱세계챔피온)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각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이론과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민용 총장은 입학식사를 통해 “제6기 글로벌 CEO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글로벌 시대의 리더로서 역량을 업그레이드 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깊은샘유치원은 지난 29일 교육부 지정 최우수 인성유치원 운영을 마무리하며 마술인형극 관람, 케이크 만들기 등 ‘꿈과 재능을 펼쳐라 가족 축제’를 교직원과 깊은샘 교육가족 3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했다. 지난 2012년부터 3년간 교육부 지정 최우수 인성유치원으로 선정된 깊은샘유치원은 아이들을 ‘꿈과 비전이 있고 기본이 바로 선 유아’로 기르기 위해 그동안 ‘꿈터! 프로젝트로 인성 다지기’, ‘놀자! 프로젝트로 인성 키우기’, ‘신바람 놀이! 프로젝트로 인성 펼치기’의 특색 있는 인성교육 활동을 펼쳐왔다. 엄영희 원장은 “인성교육 활동의 내실화로 명품 브랜드 유치원으로 자리매김해 올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유아들의 바른 인성교육 실현을 생활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는 26일 관공서에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혐의(경범죄 처벌법 위반)로 고모(1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고씨는 지난 20일 오전 7시 20분쯤 화성시 남양읍 119센터에서 술에 취해 컴퓨터 등 기물을 파손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파출소로 연행된 뒤에도 경찰관에게 침을 뱉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고씨는 지난 7월1일에도 남양파출소에서 술에 취해 소리를 지르는 등 소란을 피우다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적이 있다. 고씨는 술만 마시면 특별한 이유없이 관공서를 찾아가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