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부시장을 역임했던 새누리당 최형근(55) 화성시장 후보가 2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선거승리를 다짐했다.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개소식에는 서청원(화성갑·중앙당 선대위원장) 국회의원, 김학용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 석호현 화성을지구당위원장, 강성구·유용근 전 의원, 화성지역 시·도의원 출마자 등을 비롯해 지지자 및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축사에 나선 서청원 의원은 “있어선 안 될 일이 발생했는데 정치를 오래 한 사람으로서 용서를 구한다”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슬픔을 표한 뒤 “최 후보의 슬로건이 ‘화성발전 10년 앞당기겠다’인데 당선만 시켜준다면 10년이 아니라 20년, 30년을 앞당길 수 있는 인물이 바로 최형근 후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 후보는 “화성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간 정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서청원 의원 그리고 시민께 봉사하기위해 출마하는 시·도의원과 함께 힘을 모아 화성시를
<속보>화성도시공사가 경력미달자를 채용해 밀실인사 의혹(본보 19일자 23면 보도)을 받고 있는 가운데, A씨를 채용하면서 당시 모집분야와는 다른 직종으로 채용해 급료를 과다 지급하는 등 법규를 무시한 채 방만한 조직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리 감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공사의 ‘인사규정 시행내규’ 제72조 및 제74조 규정에 따르면 계약직원은 전문계약직원과 일반계약직원으로 구분되고 채용예정 직무분야의 자격기준에 맞는 전문 인력을 채용해야 한다. 분양전문분야는 전문계약직으로 채용하되 다급(과장급)은 주택아파트 사업시행, 분양 및 용지보상 업무 경력이 2년 이상인 자를 채용하도록 돼 있다. 따라서 당시 공사에서 건축분양하고 있는 아파트 분양 업무에 필요한 과장급 계약직원을 채용할 때는 분양업무 경력이 있는 자를 전문계약직 다급으로 채용해야 했다. 그럼에도 전문계약직(다급)이 아닌 행정분야 일반 계약직(다급)을 채용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립, 모집공고를 함으로써 분양 또는 용지보상 업무 경험이 없는 A씨를 채용하기 위한 꼼수를 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그 결과 전문성 부족으로 분양촉진이 지체될
화성도시공사가 허위서류를 제출한 경력미달자를 직원으로 채용해 밀실인사 의혹을 낳고 있다. 18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지방공기업 경영관리실태’ 감사에서 2011년 7월 일반 계약직 다급으로 채용한 A씨에 대해 ‘계약해지’ 하고 채용업무를 제대로 수행하라는 주의를 받았다. 화성도시공사에서 2011년 7월 초 계약직 등 5명을 채용하기 위한 ‘2011년도 제1회 공개경쟁 직원채용시험 시행계획’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을 거쳐 A씨를 행정 분야 일반 계약직 다급으로 채용했다. 도시공사는 이 과정에서 일반 계약직 다급에 응시한 11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통해 1차 서류전형 합격자 3명을 선발했다. 공사 ‘인사규정 시행내규’ 제81조 제1항의 규정에 따르면 계약직원이 허위 서류를 제출하거나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채용됐을 경우 채용계약을 해지하도록 돼 있으며, 위 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에도 허위서류 제출 사실이 발견되는 경우 합격 또는 임용을 취소한다고 돼 있다. 위 도시공사에서 일반 계약직 응시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 심사를 하기 위해 작성한 서류전형 심사기준에서 응시자의 관련 분야 근무 경력에 따라 배점을 달리하도록 돼 있고, 장관(또는 도지사)
협성대학교 신학전용기숙사 건립을 위한 동문 및 교직원들의 릴레이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협성대는 최근 우병설 협성대 발전후원회장과 이순규 중부감리교회 원로목사, 정재춘 성환감리교회 목사 등으로부터 발전기금 4천500만원을 전달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장동일 총장과 교직원들도 기부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장 총장과 교직원 250명은 지난 3월부터 매월 1만원씩 평생기부를 약속했으며, 특히 장영헌 교수가 첫 월급을 전부 기부했다. 장 총장은 발전기금 모금활동에 박차를 가하면서 지난 2011년 6월 취임 이후 약 20억원의 기금을 모았다. 장동일 총장은 “앞으로도 더욱 더 많은 동문 및 교직원들의 관심과 후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2만여 동문과 250명의 교직원이 있기에 대학이 37년이라는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홍상균(사진) 새누리당 경기도의원(화성 4) 후보가 지난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홍 후보는 이날 “지난 4년간의 침체된 동탄에 활력을 불어 넣고 명품, 안전 그리고 행복의 도시를 만들겠다”며 “중앙정부, 경기도 그리고 동탄을 잇는 핫라인으로서 동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동탄의 영양제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민선5기 화성시장직을 수행해온 채인석(51) 새정치민주연합 화성시장 후보가 화성시장 재선도전에 나섰다. <사진> 채 후보는 15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화성지역 시도의원 출마자들과 공동 출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돌입했다. 채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힌 뒤 출마선언문을 통해 ‘화성살림 9단 채인석이 드리는 아홉 가지 희망약속’이라는 주제로 교육과 안전, 복지에 중점을 둔 새로운 공약을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공약은 ▲희망을 낳는 보육 ▲미래를 키우는 교육 ▲생활이 편리한 교통 ▲몸도 마음도 안전한 도시 ▲희망을 전하는 경제 등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12일과 13일 이틀간 매홀고등학교에서 초·중등부 학생 800여명을 대상으로 ‘2014년도 경기도청소년 과학탐구대회’ 지역예선을 가졌다. 대회는 학생들의 과학적 기량을 겨루는 장으로 우수한 청소년들이 미래 과학기술 인력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항공우주, 기계공학, 전자과학, 과학미술, 탐구토론 부문, 융합과학 등 6개 분야에서 학교대표로 선발된 미래의 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강윤석 교육장은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과학적 기본소양과 소질 계발을 위한 탐구기회 및 창의력을 계발하고 과학적인 원리를 적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예선 대회에서 선발된 각 부문별 상위 2팀은 경기도대회에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84차 화성경제인포럼이 13일 오전 화성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내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초청된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은 ‘마이닝 마인드(Mining Minds)’라는 강연에서 “데이터는 우리가 말할 수 없는 불편한 진실을 말하게 해준다. 원인을 알게 해 주는 것. 추측이 아니라 ‘왜 그랬을까’를 고민하게 해주는 하나의 단서를 주는 것”이라고 ‘데이터’를 평가했다. 그는 이어 “데이터를 마이닝하는 것이 아니라 마인드를 마이닝해야 한다”며 “데이터를 통해 욕망을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평균수명이 연장되면서 100세 시대를 열었지만 노인들에게 ‘치매’라는 질병이 더 두렵게 다가오면서 치매환자가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화성시의 65세 노인 치매환자가 전체 노인 인구의 9%에 이르고 있지만 치매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문의사를 둔 전문요양시설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의 65세 이상 노령 인구 중 노인 치매환자 수는 4천20여명이다. 이는 전체 노인 인구의 약 9%에 이르는 수치다. 사정이 이런데도 치매환자들에 대한 관리 전문 인력과 전문병동을 갖춘 치매거점병원은 관내에 한 곳도 없다. 인근에도 수원의 성빈센트병원 한 곳만 있을 뿐이다. 게다가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도 부족한 실정이다. 어느 보건소에서나 받을 수 있는 조기검진 검사가 고작이지만 이 검사를 통한 치매조기검진이 어떤 실효성이 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자 시는 치매의 조기 발견을 통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면서 지난달 24일 관내 연세한국병원과 조기검진사업 거점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조기검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관내 60세 이상은 누구나 보건소를 통해 치매선별검사를 받은 뒤 검사결과 인지
최근 세 모녀 자살사건 등으로 빈곤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가 복지사각 소외계층을 찾아내 긴급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월부터 특별조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찾아내 245건의 긴급지원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는 전기, 수도, 가스공급이 끊긴 가구와 기초생활수급 탈락가구, 비닐하우스·공원·역 등지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지만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중점 실시됐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추진단을 구성하고 방문간호사, 노인 돌보미, 장애인활동보조인, 통·이장 등과 협력해 긴급 지원과 돌봄 서비스도 제공했다. 거주할 곳이 없어 세 아이와 찜질방에서 생활하다 이용료가 체납되어 오갈 데 없던 A씨의 경우 찜질방 비용을 지원하고 모자가족복지시설에 입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양봉사업 부도로 생계유지가 불가능해 심한 당뇨를 앓고 있으면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던 H씨의 경우도 생계비를 지급받고 수급자로 신청한 상태다. 이밖에도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홀몸노인, 장애인,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가족 등은 생활여건을 고려해 노인돌봄서비스, 장애인 활동보조 등의 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