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2선인 새누리당 김정주 시의원이 탈당했다.
20대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김 의원의 탈당이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에 어떤 지각변동을 불러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정주 의원은 21일 오전 화성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성갑 지역 전 현직 책임당원과 부녀회장 등 254 명과 함께 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시의원은 “(서청원 최고위원은)평소 당원들을 신뢰하지 않고, (당원끼리)편 가르기 행동이 잦았다”면서 “당원들이 이 같은 행동에 불신을 갖고 화성갑을 이끌고 갈 정치인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김 시의원은 그러면서 “당분간은 새누리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화성시민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