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등 세계 10개국 공룡학자 200명이 참석해 열린 ‘2013화성국제 공룡탐사 심포지엄’이 6일 막을 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화성과 몽골의 공룡 연구 결과를 보고 듣기 위해마련된 자리로, 세계 각지에서 공룡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성시가 몽골 고비사막에서 확보한 공룡 표본들과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캐나다 알바타주의 로얄 티렐 박물관은 화성시와 함께 향후 공통 관심사에 대한 공동 연구를 해나가겠다는 교류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갑옷 공룡으로 알려진, 몸 길이 6m, 몸무게 2.5잨 크기의 타르키아 진품 화석도 공개됐으며, 이미 많이 알려진 타르보 사우르스 화석도 레플리카 본으로 함께 공개됐다. 시는 1999년 시화호에서 공룡알 화석이 발견된 것을 계기로 현재까지 공룡 연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 과정에서 2008년 새로운 초식 뿔공룡 뼈를 발견해 ‘코리아 케라톱스 화성 엔시스’라는 학명을 붙이기도 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여한 루이스 제이콥스 미국 남부감리대학교 교수는 ‘아프리카의 공룡과 박물관’
화성소방서는 5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의용(여성)소방대원의 소방기술 능력 향상을 위한 ‘2013년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 경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화성시 각 지역별 29개 의용(여성)소방대 및 소방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화기 화재진압, 방화복 착용, 심폐소생술(CPR) 등 화재 진압 분야와 응급처치 분야로 나누어 기량을 겨뤘다. 경연 결과 단체전 우승은 정남의용소방대와 화산여성의용소방대가, 개인전 우승은 팔탄의용소방대 김진홍 대원이 차지했다. 이날 권용성 서장은 “의용소방대는 소방의 모태로 과거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지금의 소방이 있다”며 “이번 경연대회를 계기로 소방공무원과 더불어 더욱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 말했다. 한편 화성소방서 의용(여성)소방대는 29개대 776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난현장 활동과 재난예방 활동, 사회봉사 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화성시가 단일 행사로는 최고 금액인 7억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국제공룡탐사 심포지엄’ 개최를 준비하면서 시 금고인 농협중앙회에 수천만원의 후원금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4일부터 6일까지 화성시 활초동에 위치한 롤링힐스 호텔에서 ‘2013 화성 국제공룡탐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화성시와 화성시의회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하며 200여명이 참석해 공룡 레프리카(전시물) 제막식, 개회식, 강연과 토론 프로그램, 팸투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수행한 한·몽국제공룡탐사 결과를 전 세계에 발표하는 자리이며 공룡화석 연구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자연사박물관 유치 및 건립을 다짐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가 행사 예산을 편성하면서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농협중앙회에 1천800만원의 후원금을 요청한 뒤 금액이 확정되기도 전에 예산안에 편성해 문제가 발생했다. 후원금을 요청받은 농협중앙회가 고유목적사업과 별개의 사업인데다 예산상의 문제로 후원금 지원을 거부하면서 예산의 공백이 생긴 것. 이에 따라 시는 예산 공백을 채우기 위해
연말을 맞아 화성시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는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연극공연을 무료로 개방한다. ㈔한국연극협회 화성시지부의 진행으로 ‘퓨전 심청전’이 오는 7일 오후 3·6시에 2회 공연된다. ‘퓨전 심청전’은 심청전에 현대적 요소를 가미해 극화한 작품으로 심청이 기존에 갖고 있던 효녀라는 고전적인 캐릭터를 현대적으로 재미있게 구성하여 온가족이 함께 즐기고 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연극이다. 노작문학관 시민연극동아리 ‘산유화회’는 오는 14일 오후 3·7시(2회 공연)에 노작문학관 산유화극장에서 제3회 정기공연 ‘아름다운 사인’을 선보인다. ‘아름다운 사인’은 죽음이라는 주제를 희극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어둡고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를 쉽지만 결코 가볍지 않게 전환하며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여운 깊은 연극이다. 공연은 선착순 관람 가능하며,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전화(☎031-8015-0880)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글로벌테마파크 추진위를 비롯한 남양발전협의회, 송산그린시티지속발전협의회가 지지 부진한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주민 1천명의 건의서를 3일 국회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수자원공사에 제출했다. 서명운동을 주도한 신상철 테마파크 추진위원장은 “대통령 공약으로 채택됐을 때는 사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지금까지 이뤄진 것이 없다”며 “정부가 조금만 더 유연하게 생각했다면 벌써 USKR은 착공됐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들은 건의서에 “올 2월 송산그린시티 변경계획용역을 발주한 수자원공사의 추진 의지가 의심스럽다”며 “땅 공급을 위해 법령을 개정해야 한다는 정부의 주장도 발상의 전환만 있다면 현행법으로도 얼마든지 추진 가능하다”는 반박의견을 제시했다. 남양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1년 이상 소요될 법 개정을 기다리면 어느 세월에 USKR 사업을 할 수 있는지 도저히 알 수 없다”며 “국토부와 수자원공사는 전향적인 자세로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7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수년 동안 토지소유자인 수자원공사와 사업자인 USKR PFV 간의 토지가격 줄다리기 끝에 지난해 9월 사업자
총장의 비리의혹을 제기해 온 수원대교수협의회가 종합편성채널에 투자한 교비 수십억원을 돌려놓으라는 감사원의 조치를 따르지 않았다며 수원대 총장과 재단 이사장을 업무상배임 혐의로 감사원에 고발한다고 2일 밝혔다. 수원대교수협의회와 ㈔한국사립대학교수원연합회는 이날 오후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대는 교비 50억원을 사돈관계에 있는 TV조선 회사설립에 임의로 사용하다 2011년 감사원 지적과 시정조치를 받았다”며 “또 상당한 액수의 학교시설 사용료를 학교법인 고운학원으로 빼돌린 점도 적발됐지만 학교는 2년이 넘도록 교비로 환원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올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가 지적되자 대학은 TV조선의 주식처분을 통해 5년 후인 2018년에야 교비회계로 환원하겠다는 뜻을 교육부에 보고했지만 지난 2년간 배임혐의는 그냥 넘겨버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원영 수원대교수협의회 공동대표는 “감사원 지적과 지적사항 미이행, 4천억원이 넘는 적립금 등 이제까지 드러난 사실만 봐도 교육부가 대대적인 감사를 벌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1987년 발족 무산 후 26년 만인 지난 3월 이인영 교수 등 3인이 공동대표로 나서 재창립된 수원대교수협의회
지난달 28일 봉담읍 화성시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제1회 화성시 수화축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청각장애인들의 의사 소통 수단인 수화를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 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화성시지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수화축제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신동진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의회장 등 지역인사들 50여 명이 참석했다. 축제는 수화노래(서울탱고), 농인풍물공연, 수화뮤지컬(맨 오브 라만차) 등 농아인들이 수개월 간 준비한 공연들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지문자 배우기’, ‘내 마음을 들어봐!’, ‘입장 바꿔 생각해봐!’ 등 체험 프로그램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간단한 인사말이지만 수화를 직접 배움으로써 서로 소통을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수화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언어·청각 장애인의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전세자금 대출을 미끼로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박모(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부산 일대 저소득층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전세자금 대출해 줄 테니 신용등급 상향비를 먼저 보내라’는 등의 수법으로 총 23회에 걸쳐 2억1천95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조사 결과 박씨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이를 보고 돈을 송금하면 연락을 끊고 잠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대출 사기를 공모한 일당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화성시가 내년부터 시정운영을 실시간으로 인터넷라이브 방송시스템을 이용해 모두 공개한다. 시는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적극적인 참여와 투명한 행정을 위해 인터넷라이브 방송시스템을 구축, 시정운영 현장을 적극 공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1월부터 본경 시행을 앞두고 지난 27일부터 12월 말까지 7편을 시범 편성하는 등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27일 수원대학교에서 열린 채인석 시장의 ‘화성시 미래와 비전’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시작으로 28일에는 새마을회 김장 담기 행사 현장이 방송을 탔고, 앞으로 ‘열린마이크’ 등 5편이 더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열린마이크’ 코너는 시민발언대 방식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여과없이 생중계되며, ‘화성콜 안심택시 토크쇼’는 이해 관계자들과의 화상채팅 방식으로 진행돼 관계자들의 솔직한 현장토론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시책홍보 현장, 월례회의 및 간부회의, 시의회 의정활동 등이 방송된다. 인터넷라이브 방송은 시정 운영 현장을 가감 없이 실시간 전달해 공공정보 개방을 기본바탕으로 하는 정부3.0 정책
화성시와 이천시가 올 겨울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 전망에 따라 재빠르게 제설대책 마련에 나섰다. 화성시는 다음달 1일부터 4개월간을 도로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1천149개 노선 총연장 1천34㎞에 대한 겨울 도로제설작업 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이를 위해 ‘장비위주의 친환경 종합제설대책(선진화)’을 수립하고 습염식 제설장비와 트럭장착 제설 삽날(9대), 트랙터용 제설 삽날(134대), 보도용 제설기(4대), 제설제 살포기(5대)를 추가 구입하고 26일 시연회까지 마쳤다. 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제설방식 중 습염제설방식은 초기 제설효과가 탁월해 염화칼슘 살포방식 대비 살포거리가 약 2.7배나 길고 신속한 제설작업이 가능하고 연간 5억6천3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자발적인 주민참여 제설의 일환으로 트랙터를 보유한 지원자에게 트랙터용제설기(삽날) 134대를 지원·공급할 계획이다. 이천시는 이달말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해대책 기간으로 설정했다. 시 내·외곽 29개 노선 295㎞에 대해 강설 시 즉시 제설작업에 돌입할 수 있도록 노선별 담당자 지정, 모래함 설치, 제설자재 확보 및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를 끝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