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알토스 여자배구단이 화성시에 둥지를 튼다. IBK기업은행은 28일 화성시청에서 조준희 IBK기업은행장과 채인석 화성시장이 여자배구단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이 체결되면 IBK기업은행 여자배구단은 오는 2014년 4월 30일까지 화성시를 연고로 하게 되며 최근 개장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을 홈 코트로 사용하게 된다. IBK기업은행 배구단은 선수 유니폼과 광고물 등을 통해 연고지인 화성시 지명과 브랜드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오는 3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인천 흥국생명과 첫 홈 경기를 갖는다. 화성시 관계자는 “IBK기업은행 배구단과 연고지 협약으로 화성시가 한국 배구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됐다”며 “시는 앞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화성시 기안동에서 유사석유를 몰래 판매하다 적발된 주유소가 폭발사고를 일으킨 데 이어 또다시 폭발 위험이 높은 유사 석유를 판매하던 업체가 경찰단속에 적발됐다. 24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화성시 남양동 371 일대 G 주유소에서 유사 석유로 의심되는 기름이 판매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서부경찰서와 한국석유관리원은 기름 일부를 채취해 성분 검사 의뢰했으며 이날 해당 주유소를 단속, 이 중 불법 리모컨과 자석이 설치된 것을 적발했다. 당시 해당 주유소의 경유 저장소에는 유사 석유로 추정되는 기름이 보관됐고 한국석유관리원은 시료를 채취해 성분 검사 결과 유사석유로 판정됐다. 한국석유관리원 관계자는 “유사 석유를 주유할 경우 연료 계통의 부식 등으로 연료 누출과 화재로 연결될 수 있다”며 “연료의 불완전 연소, 과다 소비로 엔진 등에 문제가 발생해 사고의 위험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주유소에서 운전자들을 속이고 유사 석유를 주유해 후속 피해마저 우려되고 있다.
화성시에 사는 한 시민이 채인석 화성시장이 운영한 ㈜효원장례식장의 불법 운영사실을 문제삼아 도로점용료 자진 납부와 불법행위 개선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청원서를 화성시의회에 제출했다. 19일 W씨가 지난 6일 시의회에 낸 청원서에 따르면 채 시장은 지난 2002년 7월부터 효원장례식장을 운영하면서 지적부상 논으로 등재된 국유지인 반정동 508-4번지를 농업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농사용 목적으로 대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례식장 측은 이 부지를 불법주차장으로 사용하다 채 시장이 시장으로 당선된 지 6개월이 지난 지난해 12월 화성시가 갑자기 주차장 용지로 변경해 주고 재계약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농업인이 아닌데도 불구, 농사용 목적이라며 국가로부터 임대해 주차장용지로 사용하고 재계약한 것은 국유재산관리법(제18조)를 위반한 불법이라는 것이다. 청원서는 또 장례식장 측이 진출입로인 반정동 508-7번지의 도로부지의 경우 2002년 7월부터 2004년 7월까지 2년분 도로점용료만 내고 준공허가를 받았지만, 채 시장이 장례식장 대표를 맡고 있던 2004년 7월부터 2011년 8월까지는 점용료를 내지 않고 사용했다고 적고 있다. 장례식장 측은 이런 문제가 제기
화성시가 미군 반환공여지인 매향리 쿠니사격장 개발방식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지난 18일 성명을 내고 “매향리 쿠니사격장의 반환공여지 개발사업이 과다한 지방비 부담과 열악한 재정여건이 맞물려 사업추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용산 미군기지와 같이 화성시의 반환공여구역에 대해서도 시에 부담이 없는 방향으로 지원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채 시장은 이어 “매향리 쿠니사격장 개발사업을 용산기지처럼 ‘국립민족공원조성특별법’과 같은 특별지원법을 제정하여 중앙정부가 직접 수립,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채시장은 또 “‘공여구역지원특별법’에 의한 도로, 공원 등 토지매입비 일부지원을 전액지원으로 전환할 것, 도로사업 공사비도 50%가 아닌 70%지원으로 상향조정하거나 전체 소요사업비를 50%로 상향조정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매향리 쿠니사격장은 지난 2005년 폐쇄되기 전까지 지난 50여 년간 미군 사격장으로 제공, 지역주민 11명 사망, 8명 부상 등 인명피해는 물론 소음피해, 지역적 소외감 등 물적?정신적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이후 2007년 미군이 매향리 쿠니사격장 부지 97만㎡(2
화성시가 지역 특화상품인 농축산물을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으로 진출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화성시는 관내 지역 농가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인 농축산물을 브랜드화 작업과 문화관광 산업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014년까지 6천만원을 들여 햇살드리인증 쌀과 상추, 포도즙 등 농산물 8개 품목을 스토리텔링 마케팅( 브랜드 자체를 직접적으로 홍보하기 보다는 브랜드나 제품이 가진 이야기 속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역특산물에 얽힌 이야기들을 공모해 농산물홍보와 브랜드 마케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예산 4억 원을 들여 송산과 서신면 포도재배 주산단지(1천880농가·면적 870㏊)를 특성화 벨트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특성화 단지개발 컨설팅을 받아 와인카페 등 주요 관광지와 포도특성화 거리, 직판장과 주차장을 구축하는 한편 3색 포도재배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앞으로 시는 포도가공 전문교육을 개설하고 음료개발과 디자인개발, 상표 및 특허출원, 유통프로그램 및 판매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2015년까지 12억5천만원을 들여 생산농가와 종계장, 전문유통업체 등
“복지는 선별적 복지가 아닌 보편적 ‘권리형’복지로 변화해야 한다고 본다. 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또한 선별적 복지와 보편적 복지는 그 철학에 있어서 명확히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자원봉사는 단순한 선별적 봉사를 넘어서서 사회적 위험을 제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명숙 신임 화성시자원봉사센터장은 봉사에 대해 이렇게 평했다. 그는 임기동안 “민간 주도의 시민 자원봉사의 물결이 넘칠 때 화성시민의 행복지수도 높아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 의사·간호사·요양보호사 등 전문직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29일 취임한 정명숙 센터장은 지난 76년 화성시 서신면에서 공직에 입문, 지난 2008년 7월 오산시 사회복지과장으로 퇴직할 때 까지 30여 년간 사회복지분야에서 근무한 전문가다. 앞으로 2년 간 화성시자원봉사센터를 이끌 정명숙 센터장을 만나 자원봉사센터에 대해 알아봤다. 화성시자원봉사센터는 스스로 자원봉사를 하고 싶으나 그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을 발굴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화성시가 1·2급 장애인을 대상으로 건축물관리대장 등 모두 7종의 민원서류에 대해 전화한통으로 배달하는 서비스를 오는 17일부터 제공한다. 12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17일부터 시청 민원봉사과와 동부출장소 시민봉사과에서 건축물관리대장, 토지대장, 임야대장, 개별공시지가확인원, 지적도, 임야도,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 민원서류 7종에 대해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대상서류와 대상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처리절차는 민원인이 전화로 신청하면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등기로 발송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해 민원창구 이용이 어려운 민원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본인확인이 필요한 민원서류 20종을 포함해 민원인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에 등록된 지체·시각·뇌병변 1·2급 장애인은 모두 2천246명이다.
화성시는 시화호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2011 시화호 대회’가 오는 14일 송산면 고정리 포도문화관에서 열린다. 시화호 사람들이 모여 소통과 상생 기반을 조성하고자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11시화호대회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화성의제21·시흥의제21·안산의제21 등이 주관하며, 화성시·안산시·시흥시가 후원한다. 행사는 당일 오후 2시부터 ‘길놀이’와 ‘배치기소리’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시화호를 위한 공동선언식, 시민토론회, 마당극, 기원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연계행사로 시화호 공룡길 걷기 행사, 사진전시전, 별빛캠프, 생태미술 설치전 등도 함께 열린다. (☎031 355-7920)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7년 전부터 추진해오던 화성시 장안택지개발사업을 내부사정을 이유로 개발계획승인 만료 한 달 보름을 앞두고 사업포기 의사를 밝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9일 화성시와 장안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우정읍 조암·화산리와 장안면 사랑리 일대 132만㎡에 지정돼 당초 2013년 3월말 완공될 예정이던 장안택지지구는 2006년 12월14일 지구지정이 됐으며, 2008년 10월23일 개발계획이 승인됐다. 그러나 LH는 최근 공사 경영악화와 부동산 경기침체를 이유로 장안택지개발 사업을 취소하겠다는 의견을 화성시와 지역주민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온 주민들은 국토부와 LH공사의 무책임한 행태에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장안택지지구 토지소유자들은 “그동안 정부와 공기업을 믿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기다려온 시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처사”라며 “공익사업이라는 미명하에 7년여 간 각종 행위제한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적정한 보상을 마련하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지역 국회의원, 지역 기업, 주민 등과 수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화성시 또한 택지개발 해제에 당혹스럽기는
화성시의 세외수입 체납액이 시 재원의 9%인 1천억 원대 달해 가뜩이나 어려운 시 재정을 더욱 압박하고 하고 있다. 6일 화성시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개발부담금, 차량 과태료 등 모두 1천248억 원의 세외수입을 부과했지만 징수율은 이중 492억 원에 그쳤다. 세목별로 보면 개발부담금과 차량관련 과태료 과징금이 480억 원으로 미수납액의 65%에 달했으며, 부동산 관련 과태료 미납액이 120억 원 등 미수납액이 10만 여건에 756억 원에 드러났다. 이 756억 원은 매년 10-30%의 미수납액이 누적된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는 해마다 지방세세외수입 등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정하고 체납자 관허사업 제한, 부동산 및 금융재산 압류, 일괄공매 등 징수율을 높이려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나 실제 효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는 납부자들의 납부의식도 문제지만 직원들의 체납관리에 대한 관심 보족과 소홀도 한 몫 거들고 있다는 자조석인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2월까지를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징수율을 높이기 위한 묘한을 짜내고 있지만 이마저도 납세자들의 저항 때문에 쉽지 않다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