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청정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기존보다 2주 늦은 3월 16일에 신학기를 개강한다. 단국대 비상대책위원회는 또 졸업식과 입학식, 신입생 프로그램 ‘DK로드맵’, 편입생 OT, 전체교원연수도 전면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입학식 취소에 따라 신입생의 혼란과 학부모의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 중심의 대학생활안내, 수강신청 등 다양한 대학생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개강 시점인 3월 16일을 전후해서도 신형 코로나바이러스가 지속 확장될 경우를 대비, 전 교원이 수업 일부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시스템 점검에도 나섰다.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서는 소재지 파악과 이동현황 등 전수조사를 매일 실시하고 조기에 입국해 부득이하게 생활관 입실 신청을 할 경우에는 열화상카메라 및 비접촉식 적외선온도계 등을 활용해 철저하게 발열체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학 내에는 22실 규모의 격리시설 운영을 통해 피해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며 자가격리시설은 1인 1실, 급식 시·공간 분리 운영, 1일 2회 발열체크 등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엄격히 관리된다. 또 방학중 해외교류프로그램을 이용해 중국을 다녀온
3일 오후 3시 30분쯤 용인시 처인구 한 재활용 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A(31·스리랑카)씨가 작동 중인 분쇄기 위로 떨어졌다. A씨는 동료들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동료들이 재활용품을 옮기러 간 사이 홀로 작업장에 남아 자루에 담긴 재활용품을 분쇄기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루가 분쇄기에 끼여 들어가면서 A씨도 함께 딸려 들어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는 30일 오전 9시 기준 관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또 앞서 시가 지난 27일부터 중국 방문 후 발열 등의 이유로 유증상자로 분류해 조사를 해온 5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시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이 아닌 일상 접촉 등의 이유로 능동감시자로 분류된 2명도 이상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이들 2명은 1대 1 면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안전을 위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대규모 행사를 취소·연기하고 방역 강화 등 다각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7일 중앙동 한마음 척사대회, 상갈동 한마음 척사대회, 8일 신봉동 정월대보름맞이 행사, 모현읍 호박등불마을 대보름맞이 행사, 이동읍 삼배울 정월대보름 동홰놀이 등이 취소됐으며, 2월 1~2일로 예정됐던 수지구협회장배 탁구대회는 잠정 연기됐다. 시는 용인공용버스터미널과 경전철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긴급방역을 하고,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노인복지시설과 경로당, 아동센터, 아동복지시설, 시립어린이집 등에 손세정제와 마스크 등을 제공하고, 읍·면·동 민원실에도 손세정제를 비치
에버랜드는 다음 달 1일부터 3월 15일까지 44일간 2020년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청춘 축제 '헬로 마이 트웬티스(Hello My Twenties)'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올해 스무 살이거나 앞으로 스무 살을 맞는 사람에게 새로운 시작에 대한 축하와 응원을 보내고, 이미 지난 사람들에게는 스무 살의 설레던 감성과 용기를 추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우선 티익스프레스·허리케인, 롤링엑스트레인·더블락스핀·렛츠트위스트 등 에버랜드의 대표적인 스릴 어트랙션(놀이기구) 5종을 2회 연속 탑승할 수 있는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범퍼카, 릴리댄스 등 매직랜드 지역 어트랙션 10개 기종은 평소보다 1회 탑승 시간을 최대 1.5배로 늘려 운영한다. 티익스프레스 앞 알파인 빌리지 광장에서는 하루 2회씩 특별공연 '골목 사진관'이 펼쳐진다. 취업준비생, 입대를 앞둔 연인, 사춘기 자녀를 둔 가족 등 다양한 사연의 사람들이 극 중 배역으로 등장해 골목 사진관에서 내면을 들여다보는 사진 촬영을 하며 희망과 용기를 얻는다는 내용으로 신나는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알파인 식당
용인도시공사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제로 4개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1억3천4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시민들의 경영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주민들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곳에 직접 예산을 수립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해 올해 첫 시행하는 것으로,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의견을 받고 이를 시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주민평가단 심의위원회에서 공익성과 시의성 등을 고려해 4개 사업을 선정, 공고했다. 구체적으론 시민체육공원 안내표지판 설치, 수지아르피아 스포츠센터 실내 공기청정기 설치, 용인자연휴양림 잔디광장 보수, 공매차량보관소 안내간판 설치 등이다. 용인도시공사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이용률이 높은 공공시설 개선을 위해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의회가 오는 2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제240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소년 심리적 외상 지원에 관한 조례안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조례안 9건, 동의안 2건, 의견제시 1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보고 2건 등 총 15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할 예정이다. 임시회는 2월 4일 개회식 및 제1차 본회의, 5~6일 상임위원회 별 조례안 및 동의안 심의, 7일 제2차 본회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는 29일 용인도시공사 사무실에서 한화컨소시엄과 덕성2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전협약을 체결했다. 덕성2산단은 특수목적회사(SPC) 설립을 통한 민관합동방식으로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596-3일대 29만5천133㎡에 조성된다. 설립자본금 50억원 규모의 SPC에는 용인도시공사가 20%(10억원)를, 한화도시개발·한화건설·한국산업은행이 나머지 80%(40억원)를 각각 출자한다. 용인도시공사가 덕성2산단 조성공사의 전체 관리·감독을 맡고, 한화컨소시엄은 SPC의 경영과 사업 시행을 위한 재원 조달·단지 조성공사 등을 맡게 된다. 앞서 용인도시공사는 지난해 8월 공모를 통해 한화컨소시엄을 덕성2산단 조성을 위한 민간사업자로 선정했다. 시는 한화컨소시엄과 협약 체결에 따라 내년 중 산업단지 승인 등 행정절차와 토지 보상을 마치고 공사를 시작해 2024년 말까지 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덕성2산단은 인근에 84만342㎡ 규모의 용인테크노밸리가 이미 조성돼 기업입주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덕성2산단과 용인테크노밸리는 원삼면에 조성될 반도체클러스터로부터 13㎞ 거리에 있어 앞으로 국내 반도체 소재·장비 국산화의 전진기지로서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
경기동부보훈지청은 29일 지청 대회의실에서 항일 애국지사인 윤충식 선생의 유족에게 건국포장을 전수했다. 경기동부보훈지청에 따르면 윤 지사는 1927년 6월 중국의 광둥에서 '유월한국 혁명동지회'에 참여하고 1928년 2월 한국으로 귀국, 이듬해 5월 신간회 경성지회와 경동지회 조직부에서 활동했다. 1929년 8월 중앙청년동맹 동구지부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다 체포돼 징역 1년·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이듬해 1월 광주학생항일운동 격문 배포와 관련해 다시 체포되는 등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윤 지사는 앞서 지난해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건국포장이 추서된 바 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는 28일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을 위해 기관사회단체장·지역대표·전문가·공직자 등 35명으로 구성된 시정개혁위원회를 출범했다. 시정추진 과정에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 중심의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위원회는 백군기 시장을 위원장으로 시민 전문가, 실·국장 등 공직자, 기관사회단체장, 지역대표 등 3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 자치행정, 문화복지, 경제환경, 도시주택, 건설교통 등 5개 분과로 나눠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과 주요 시정 추진 방향에 관한 권고, 건의 및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백군기 시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이 한 단계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시정개혁위원회가 변화와 개혁의 주춧돌이 돼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정개혁위원회는 위촉장 전달식에 각 부문별 분과위원회를 구성, 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앞으로의 활동 주제와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영재기자 cyj@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용인갑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화영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이 전 총리는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한편 ‘정치 1번지’ 종로 출마를 선언하는 등 이번 선거 여당 필승 카드의 핵으로 꼽히고 있다. 이화영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캠프마다 이낙연 전 총리를 후원회장으로 모시겠다며 러브콜을 보내는 등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도 이 전 총리가 후원회장직을 흔쾌히 승낙했다. 그만큼 용인 처인에 대한 당과 이 전 총리의 애정이 반영된 결과”라며 “반드시 승리해 더 강한 대한민국·새로운 처인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이화영 예비후보 후원회 사무소는 28일 용인시 처인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서류를 접수했다./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