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만두를 진화시키고 글로벌 ‘케이만두(K-Mandu)’ 열풍을 이끌고 있는 ‘비비고 만두’가 부드럽고 쫄깃한 만두피와 푸짐한 만두소로 차별화 시킨 프리미엄 수제형 만두를 선보이며 성수기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전문 수제만둣집의 만두소 맛과 풍미를 구현한 ‘비비고 수제만둣집 맛 만두’ 2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비비고 수제만둣집 맛 김치만두’와 ‘비비고 수제만둣집 맛 고기만두’로 출시된 이 제품은 손으로 빚은 듯한 외관과 한입 가득 풍성한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비비고 만두’만의 독보적인 만두피 제조기술로 구웠을 때 바삭하고, 쪘을 때 부드러운 피의 식감을 살리고, ‘맛과 정성이 담긴 수제형 고급만두’라는 제품 컨셉트에 맞춰 엄선한 야채와 고기, 김치 등 재료를 듬뿍 담았다는 설명이다. ‘비비고 수제만둣집 맛 김치만두’는 큼직하게 썰어낸 숙성김치에 참기름을 더해 고소하고 매콤한 맛을 살린 제품이며, ‘비비고 수제만둣집 맛 고기만두’는 육즙이 살아 있는 돼지고기에 청양고추를 더해 깔끔한 맛으로을 살렸다. ‘비비고 수제만둣집 맛 만두’ 가격은 8천480원(400g 2봉)이다. CJ제일제당은 ‘한식만두 프리미엄화’ 전략의 일환으로 프
용인시는 기흥구 지곡동 지곡일반산업단지(이하 지곡산단) 진입로를 확장해 개통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곡산단 사업시행자인 신삼호와 협약을 맺고 2016년 7월 공사를 시작, 최근 산단 진입로인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85호선을 폭 12m에 양쪽으로 보도까지 갖춘 593m 구간의 왕복 2차로로 확장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가 지곡산단에 유치한 미국의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를 비롯해 내년 12월 산단 준공 이후 입주하게 될 기업들과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의 지곡산단 진입로는 폭이 6∼8m에 불과한 데다 선형이 구불구불해 대형차량의 교행이 어려웠고, 보도가 없어 걸어 다니는 주민들이 늘 교통사고 위험을 안고 있었다. 도로 개설비 50억원은 지곡산단 사업시행자가 모두 부담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개발을 하면서 주민들의 불편까지 해소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와 협약을 맺어 진입도로를 개설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면서 시민들의 통행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대해 강제 징용과 관련된 일본 정부의 보복조치라고 규정했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전 총리가 25일 단국대 명예정치학박사학위 수여식에서 한일관계 개선과 동아시아 정세 안정을 위해 일본의 태도변화와, ‘경제, 교육, 문화, 환경을 아우르는 동아시아 공동체’ 구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후 답사를 통해 “일본은 과거 한반도를 식민지화하고 중국을 침략한 역사가 있다. 일본이 저지른 역사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동아시아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미래지향적인 젊은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안겨주기 위해서는 과거의 역사를 분명하게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강제징용과는 상관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타이밍으로 보면 보복조치로 보인다”며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에 대해 “국제인권법의 정신은 개인의 손해 배상권을 국가 간 협정이나 조약에 의해 소멸시킬 수 없다”며 이는 인권법의 상식이며 일본도 비준했던 내용임을 역설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일본은 식산흥업과 부국강병의 대일본주의가 잘못된
용인시는 내년 1월 20일까지 허가만 받고 장기간 방치된 대형 사업지에 대해 실태조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2017년 이전에 개발행위 허가를 받아놓고 건축물 등을 짓지 않은 3천㎡ 이상의 대형 사업장이다. 실제로 처인구 마평동 42번 국도변의 임야는 병원건립 허가 취득 후 토목공사만 진행된 채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또 처인구 삼가동의 한 어린이집 뒤 임야는 단독주택과 근린생활시설 허가를 받아놓고 1년 이상 공사가 중단돼 안전사고 위험이 제기되고 있다. 용인시는 이처럼 허가만 받아놓고 공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는 사업장이 100여곳 이상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는 특별한 사유 없이 1년 이상 공사가 중지됐거나 건축행위 없이 방치된 땅에 대해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허가행위 연장을 제한하거나 허가를 취소할 예정이다. 임야나 산지 등 개발지는 허가 취소 후 원상복구 명령도 내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는 개발지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부실한 관리로 인한 안전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며 "허가 후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사업 이행 가능성이 없는 개발 행위
용인시의회는 지난 21일 본회의장에서 제238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7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건한 의장은 "2019년 용인시는 반도체특화클러스터를 유치하고, 플랫폼시티가 국토부 3기 신도시로 지정되는 등 지역발전의 기회를 맞았다"며 "동서 균형발전의 기회로 삼아 사람과 물자의 흐름을 만들고 도시의 자족기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27일간 열리는 제2차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예산안 심의로 이어지는 중요하고 바쁜 일정이다.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는 각종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됐는지 총체적인 관점에서 살펴봐달라"며 "2020년도 본예산 심사에 있어 필요한 사업에 적정한 재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충분한 검토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12월 17일까지 27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며, 조례안 20건, 동의안 18건, 규칙안 1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7건, 의견제시 3건, 예산안 2건, 보고 3건 총 54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2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심의, 26일 제2차 본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인 미국의 ‘램리서치’(Lam Research)가 용인시에 반도체 R&D 센터를 건립한다. 용인시와 램리서치는 20일 용인시장실에서 반도체 제조공정의 핵심장비 연구·개발센터인 ‘한국테크놀로지센터’를 기흥구 지곡일반산업단지에 건립하기 위해 산업용지를 수의계약으로 우선 공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램리서치코리아의 서인학 회장과 김성호 사장, 지곡산단 사업시행자인 ㈜신삼호의 김언식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램리서치는 지곡산단 내 산업용지 1만∼2만㎡를 공급받아 내년 3월부터 반도체 장비 및 솔루션 개발을 위한 테크놀로지센터를 조성한다. 테크놀로지센터는 연구개발뿐 아니라 엔지니어링 기능도 갖춰 일반 R&D센터보다 위상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램리서치는 토지 매입비와 연구센터 건축(5천만 달러) 및 설비 구축비 등으로 향후 2년 이내 1억 달러 정도를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램리서치의 테크놀로지센터는 지곡산단 산업용지(4만6천592㎡)의 21.5%에서 최대 43%를 사용하게 된다. 용인시와 신삼호는 램리서치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는 학교법인 동원육영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주가 자회사를 설립해 10명 이상 장애인을 고용하면 그 사업주가 장애인을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로, 학교 내 표준사업장이 설치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동원육영회는 조만간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법인 설립 뒤 내년 상반기 중 용인외대부고에 사업장을 설치하고, 장애인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고용된 직원들은 교내 환경미화, 기숙사 세탁 서비스 등 업무를 맡게 된다. 학교는 이들의 직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갈 방침이다. /최영재기자 cyj@
한샘의 자회사이자 럭셔리 인테리어 전문기업인 넥서스가 19일 서울 강남 논현동에 고급 부엌과 욕실, 건자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넥서스 플래그십 서울'을 열었다. 한샘 부회장인 이영식 넥서스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가 패션 수입국에서 수출국이 된 것처럼 우리 공간 연출도 해외로 내보내야 한다"며 "수입 자동차에 비교하면 리빙 디자인계 페라리나 롤스로이스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넥서스 플래그십 서울'은 건축가 배대용의 설계로 3천3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꾸며졌으며, 이 곳 쇼룸에서는 가구(몰테니·다다), 조명(폰타나 아르테), 침대·매트리스(쉬람), 욕실(제시·듀라빗) 등의 총 16개 럭셔리 수입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 중 다다의 아르마니 주방은 가격이 3억원에 달한다. 특히 80평형대 펜트하우스를 그대로 옮겨와 실제 집처럼 꾸민 '리얼 하우스'는 최고 수준의 공간 연출을 원하는 고객층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넥서스 플래그십 서울'엔 인테리어·디자인 전문가 컨설팅팀도 상주해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로 공간
CJ제일제당은 간편하게 수산 국물요리를 즐길 수 있는 '비비고 알탕'과 '비비고 동태탕'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비비고 알탕은 명란을 비롯해 콩나물과 두부 등을 넣은 제품이다. 다른 회사 제품보다 명란 함량을 높여 전문점 수준의 맛과 외형을 구현했다고 CJ제일제당은 소개했다. 비비고 동태탕은 큼직한 동태살을 다시마와 무로 우려낸 채소 육수에 넣어 만들었다. 마치 식당에서 먹는 것처럼 동태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CJ제일제당은 "차별화된 가정간편식(HMR) 기술력을 토대로 그동안 상온에서 선보이지 못했던 맛과 품질을 갖춘 수산 국물요리를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며 "어육이 육류보다 열에 약해 상온 제품으로 출시하기 까다롭다는 점을 반영해 원재료마다 특성에 맞게 전처리하는 원물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최영재기자 cyj@
18일 오후 5시 55분쯤 용인 수지구 동천동 한 요양원이 위치한 5층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20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요양원 입소자 등 10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건물 내부에 있던 환자 등 50여명은 무사히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하는 한편 장비 27대와 인력 56명을 동원해 20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요양원 건물 1층 커피전문점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