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는 중국 지난시(市)의 대표단이 22일 수원을 찾았다. 양루위 지난시장을 비롯한 7명의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수원시와 지난시의 각종 기념사업을 통해 양 도시의 우호협력 관계 증진과 새로운 교류협력 관계 정립의 계기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황하 하류에 위치한 산둥성의 성도인 지난시는 2천600여년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인구 680여만명에 면적 8천177㎢로 중국의 10대 도시 중 하나다. 표돌천, 대명호 등 샘이 많아 ‘샘의 도시’란 명칭과 함께 산둥성 서부의 농산물 집산지이기도 한 지난시는 산둥성의 정치, 경제, 문화, 금융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시 대표단은 22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염태영 수원시장과 노영관 시의장을 만나 양 도시 간 우호관계를 증진하는 사업의 추진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경제, 교육, 문화, 관광 등의 분야에서 교류를 더욱 증진하게 된다. 염 시장과 양루위 시장 및 대표단은 지난시 도시사진전, 조형물(양면자수병풍) 제막식, 서예교류전 등 시청에서 마련된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해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했다. 염 시장은 “
이만희 경기지방경찰청장은 그동안 현장을 가장 잘 아는 ‘현장형 지휘관과, 현장에서 강한 경기경찰을 만들겠다’는 소신으로 현장중심 지휘활동을 강조했다. 특히 이 청장은 열악한 경찰관 담당인구에도 4대 사회악 근절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안전은 도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이라고 판단, 경기경찰과 지자체가 협력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치안여건을 만드는데 노력해왔다. 본지는 취임 100일이 지난 이만희 청장을 만나 대담을 나눴다. 경기도 치안 중요성 절감한 100일 경찰 1인당 담당인구 666명 ‘열악’ 현장중심 지휘활동… 치안 적극 대처 용인 공세동 아파트 관련 사건은 ‘민사’영역에 경찰 개입한 사례로 ‘표준’ 마련, 유사사례 발생시 처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4대악 척결 통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 조성할 것 오원춘사건 계기로 112신고체제 획기적 변화… 실수 줄이려 노력 취임 100일 되돌아 본다면. 경기도 치안의 중요성과 더불어 치안인프라의 부족, 보충할 부분들에 대해 지역민들의 여러 의견을 접하며 보낸 시기라고 생각한다. 또 경기도는 2009~
수원시의 예산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올해 제1회 일반·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 편성 결과 당초 본예산보다 2천292억원이 늘어 전체 예산규모가 2조296억원이 됐다. 이에 따라 시의 예산규모는 지난 1998년 1조원을 돌파한 이후 16년만에 2조원을 넘어서 2조1천222억원 규모의 성남시 예산에 이어 경기도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두번째다. 이번에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은 일반회계에서 1천836억원, 특별회계에서 455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시는 증액된 예산으로 ▲무상보육 확대·사회복지시설 건립 등 사회복지분야 630억원(34.3%) ▲광역교통망 확충 등 수송교통분야 266억원(14.5%) ▲수원제2체육관 건립, 화성행궁 2단계 복원 등 문화관광분야 180억원(9.8%) ▲팔달구청 이전·연무동 문화센터 신축 등 일반공공행정분야 173억원(9.4%)을 각각 투자한다./최영재기자 cyj@
한국대학홍보협의회(KUPA)가 지난 19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제16대 집행부 출범식 및 임원 워크숍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박창호 신임회장(한국외대 홍보팀장)과 정철 전임회장(호남대 홍보실장)을 비롯해 전·현직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박철 한국외대 총장과 박성태 한국대학신문 발행인, 김정근 한국사진기자협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박 회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의 신입생 유치의 어려움이 가증되고 외국대학의 국내 진출로 대학간 글로벌 경쟁까지 심화되고 있다”며 “대학의 위기에 회원대학들의 홍보 활성화 및 극대화 방안 모색과 경쟁력강화 방안을 공유하고 교육정책 변화에 긴밀히 대응해 상생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용인동부경찰서와 용인서부경찰서가 잇따라 ‘아동안전 수호천사’ 운영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안전망 구축과 협력치안 강화에 나섰다. 용인서부서는 지난 18일 이한일 서장과 수지우체국장, 국민행복지킴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지우체국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용인동부서는 지난 19일 이강순 서장과 강창식 용인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태권도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강순 용인동부서장은 “아동안전지킴이집과 수호천사에 태권도 관장이 가장 적임자로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고, 이한일 용인서부서장은 “아동과 여성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국민행복지킴이가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실정에 밝은 우체국 집배원과 태권도 관장(사범)들은 아동안전 수호천사로 위촉돼 아동이나 여성 등 사회적 약자와 학교 주변, 통학로 등의 범죄 예방에 적극 나서게 된다.
삼성전기가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재능전도사로 나섰다. 삼성전기는 17일 노승환 전무와 수원하이텍고 현수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능 기부’ 협약을 맺고 삼성전기 임직원들이 보유한 재능을 학생들에게 전달해 맞춤형 우수인재로 양성할 것을 약속했다. 삼성전기는 이번 협약으로 학기 중 임직원 강사로부터 전문 기술·인성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과후 교육’, 방학기간 실제 부서 직무교육과 과제실습을 체험하는 ‘인턴십 프로그램’, 회사근무 경험이 없는 고교생들이 안정적인 회사생활을 하고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임직원 멘토링’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 외에도 어학실력 향상을 위한 ‘어학교육 지원’, 사보 발송 및 사내행사 초대 등 예비 삼성전기인으로서의 ‘소속감·자긍심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기 인사팀장 노승환 전무는 “삼성전기 임직원과 함께 하는 재능 기부 교육은 미래 맞춤형 인재를 육성할 뿐 아니라 이웃과 상생하고 소통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
에버랜드는 여름 방학 시즌인 19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나이트 사파리 어드벤처’를 오픈한다. ‘나이트 사파리 어드벤처’에서는 야행성 동물인 벵갈 호랑이, 사자, 백호 등의 다양한 모습을 구경할 수 있으며 사파리 곳곳에 설치해 놓은 조명과 물안개로 낮에는 느낄 수 없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어두움이 주는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야행성 동물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을 높이기 위해 아프리카 토속 음악과 동물들의 울음소리 등을 들려줘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과거부터 영물로 여겨진 백호가 푸른 조명을 받으며 나무 위에 앉은 모습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신비감을 느끼게 한다. 불빛 아래에서는 야생 동물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관찰하기 어려운 만큼 사자 무리를 구경할 때는 관람버스의 조명을 전부 끄고 어둠 속에서 동물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관찰하는 시간도 갖는다. 사자 밀집 지역에서는 사자들이 패트롤 카에 올라타는 멋진 모습도 눈 앞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고, 벵갈 호랑이가 나무 위에 올라가 사육사가 미리 걸어 둔 먹이를 먹거나 5m 상공의 나무를 올라가는 등 모습은 낮 시간에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이어서 특별한 즐거움을
용인시는 위치적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이자 관광의 도시, 기업 유치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안정적 세수 확보해야 한다 기초의원에서 시작해 ‘용인 사랑’의 뜻을 품고 수차례의 좌절을 딪고 도전한 결과 국회의원이 된 이우현 의원은 아직도 자신을 ‘촌놈’이라고 스스로 낮춘다 그러나 겸손한 모습을 보이는 그의 주변 사람들은 3선같은 초선의원이라고 입을 모은다. 초선의원의 열정과 그동안 용인에서 쌓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3선의원에 버금가는 성과와 통찰력,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단으로 합류해 추진력 있는 의정활동을 개진하고 있고 그 열정의 결과로 지난 5월 1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유권자시민행동과 골목상권살리기 소비자연맹이 공동 주최한 제1회 유권자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낮은 곳에서 믿음과 신뢰를 얻고있다. 아직은 낯선 이우현 국회의원은 지난번 열린 6월 임시국회에서 새로운 희망을 확인했다. “6월 임시국회에서 민생관련 법안은 총 253건이 처리됐다”며 “이는 역대 임시회 중 가장 많은 법안이 처리된 것으로 여당과 야당 모두 민생경제활성화와
기초질서의 중요성과 이웃과 나누는 정(情)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게 가장 큰 덕목이라고 자부하는 양창수(62·사진)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수원지역협의회장. 지난 5월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수원지역협의회(이하 범방수원지역협의회) 제9대 회장에 취임한 양창수 신임 회장은 18년 동안 지역의 범죄예방과 청소년 선도 등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 그는 “수많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데 있어 남을 배려하는 기초질서를 지키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주변에는 수백, 수천 가지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있지만 사람이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범죄예방위원회 만한 게 없을 것”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이처럼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써온 양창수 회장. 우리나라 경제가 활황을 보이던 지난 1995년 범방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양창수 회장은 당시 우리나라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던 기업인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었다. 수원에서 태어나고 자란 양 회장은 1972년 해태제과㈜에 입사한 이후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20년 만에 해태제과㈜의 자회사였던 ㈜밀코오토의 대표이사
“초·중등교육까지 재벌과 기득권세력에게 특권이 주어진다면 우리사회에 만연한 불공정과 불균형을 뿌리 뽑기 힘들 것입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최근 드러난 서울 영훈국제중학교의 삼성가 부정입학 논란을 일례로 들며 우리나라 교육의 불균형과 불공정을 따끔하게 지적했다. 그는 “초·중등교육까지 재벌과 사회적 기득권층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고 토로한 뒤 “정의가 바로서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노력에 합당한 대가를 받는 공정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교육의 불공정 행위가 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초·중등교육에서부터 기회의 균등한 제공이라는 정의가 자리 잡는다면 우리 국민들이 막대한 잠재력을 발산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은 초·중등 공교육의 정의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곤 도교육감은 ‘교육’을 ‘기회’로 표현했다. 기회는 모두에게 균등해야 하는 정의사회의 원칙을 그대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