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는 18일까지 열린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상임위원회별 예산안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 92억7천360만원을 삭감했다. 시의회는 내년도 예산안 1조8천4억3천88만원에서 이같이 삭감하고, 삭감한 예산은 예비비로 배정했다. 이같은 결과는 오는 21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일반회계에서는 모두 72건 57억1천50만원이 삭감됐다. 시의회는 수원화성 홍보물 제작비, 시정소식지 발간비 등 홍보비 예산을 대폭 줄였으며, 태극기 거리 조성·운영비 1억5천660만원은 낭비성 예산으로 보고 전액삭감했다. 모범공무원 국내·국외 탐방비도 시 재정을 고려해 당초 올라온 예산안에서 약 15%를 깎았다. 꾸준히 민원이 제기돼온 천천동 경부선 철도횡단 육교 설치비(20억원)와 역전지하차도 상가 개·보수비(19억원)는 각각 10억씩 삭감해 절반만 집행한 뒤, 차후 논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 특별회계에서는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및 유지관리비 44억5천600만원 중 15억7천만원이 삭감됐고, 공기업 특별회계에서는 상수도 사업비 2억4천760만원 중 1억5천260만원, 하수도 사업비 186억3천891
수원시는 수원보육정보센터 주관으로 330여명의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한 ‘3~5세 아동 누리과정 운영’을 위한 교사연수를 최근 시청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누리과정은 교육인적자원부의 유치원 교육과 보건복지부의 보육을 합한 통합과정으로 올해 만 5세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나, 내년 3월부터는 3~5세로 확대 시행된다. 연수는 누리과정 제정의 배경 및 방향을 시작으로 아동의 신체운동, 의사소통, 사회적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적관계 진행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염 시장은 “좋은 시책과 정부의 지원도 교사들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에는 못 미친다”며 교사들의 아이사랑을 격려하고,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또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보살핌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광학 시 보육아동과장도 내년에도 양질의 보육과 교육서비스가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에 대해 근무환경 개선과 처우개선을 위한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개원하고 도서관 신축부지 내 장난감 도서관 및 ‘아이러브 맘 카페&rsq
수원시가 경기도에서 추진중인 자원순환 및 절약을 위한 ‘종이팩-화장지 교환 시범사업’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수원과 용인, 화성, 고양, 포천 등 도내 12개 시·군에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으며 가정에서 종이팩 수집 후 읍·면·동주민센터에서 화장지와 교환해 주는 자원 재활용 사업이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계획수립과 추진실태, 홍보실적 3개 분야에서 만점을 받은 것을 비롯해 65점 만점의 수거실적에서 59점을 획득해 합계 94점으로 파주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시는 시범사업 기간동안 39개 동주민센터가 참여해 16톤을 수거하고 화장지 6천642롤과 쓰레기봉투 2천매를 배부했다. 특히 장안구 영화동의 A어린이집은 버려지던 우유팩을 모아 세척·건조과정을 거쳐 30㎏을 수집해 30개의 화장지로 교환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종이팩 자원순환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수원시가 자원순환 나눔운동을 통한 녹색생활 실천운동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오는 21일 오후3시 아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12월1일부로 시행된 협동조합기본법에 맞춘 협동조합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후 설립절차에 대한 교육이나 설명회가 많지 않아 협동조합설립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 데 따라 마련됐다. 수원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와 아주대 평생교육원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협동조합 설립희망자 및 활동가를 대상으로, 김기태 (사)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이 협동조합 설립 및 전환 절차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한상담 시 경제정책국장은 “이번 설명회가 관내 협동조합 설립희망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 외에도 기존 활동가나 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참여 희망자는 수원시사회적기업지원센터(☎ 247-4545)로 문의하면 된다.
에버랜드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특별 공연으로 인디밴드와 아카펠라그룹의 ‘크리스마스 캐롤 판타지’가 펼쳐진다. 매직가든을 중심으로 양쪽 무대인 ‘홀랜드 스테이지’와 ‘풍차 무대’에서 번갈아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인디밴드의 신나는 라이브 공연과 아카펠라그룹의 감미로운 캐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에버랜드를 찾은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의 한컷을 선물하기 위해 무료 사진촬영 이벤트도 진행된다. 21~23일에는 대형 성탄트리가 즐비한 매직가든에서 ‘삼성 카메라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포토 이벤트’가 진행된다. 전문 포토그래퍼가 직접 현장을 찾은 가족과 친구, 연인의 기념사진을 촬영해주고, 즉석 출력서비스나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이 외에 25일까지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담은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낼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하는데, 매직가든 이벤트 부스에서 손글씨 카드를 써서 우체통에 넣어 주면 에버랜드가 직접 카드를 배송해준다.
일양약품㈜ 노조는 지난 18일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주북리에 있는 ‘한울자체장애인공동체’를 방문해 시가 500여만원 상당의 성인용 팬티형 기저귀를 전달하고 복지시설 원생들을 위로했다. 일양약품㈜ 노조는 지난 2006년부터 매달 노조원 140여명의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적립해 연말에 사회복지시설이나 소년소녀가정 등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욱호 노조위원장은 “노조원들이 십시일만 작은 정성을 모아 연말에 사랑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명지대학교 서울 인문캠퍼스를 방문한 러시아 바시코르토스탄 하미토프 대통령 일행이 대학교육협의회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명지대학교는 지난 18일 서울 인문캠퍼스를 방문한 러시아 바시코르토스탄 하미토프 대통령 일행을 맞아 도서관 견학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e-러닝과 IT 분야를 비롯한 각종 첨단기술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바시코르토스탄 대통령 일행에게 대학교육협의회가 명지대학교 도서관을 최첨단 유비쿼터스 환경을 갖춘 우리나라 대표 도서관으로 추천함에 따라 이뤄졌다. 바시코르토스탄 대통령을 비롯한 10여명의 정부 관계자는 오전 9시 30분 도서관 이용에 필요한 신분증을 발급받아 자동출입문을 통과해 열람실 좌석 자동배정, 정보검색, 도서관 대출 및 반납 시스템 등 유비쿼터스 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또 방목아티제, 키오스크, 아쿠아리움, U-서비스보드, 국제회의장 등 최첨단 IT시설들을 둘러보고 훌륭한 시설과 프로그램에 대해 극찬했다.
수원시는 연말 완공하기로 했던 화성(華城)의 남문인 팔달문(八達門.보물 402호) 해체·보수공사를 내년 4월로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시(市)는 팔달문 목부재의 변형으로 인한 원형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0년6월부터 문루 1, 2층을 해체 보수하고 옹성 내·외부 전돌의 백화를 제거한 뒤 부식되지 않도록 경화 처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옹성 내외부 황토포장 등 주변정비와 경관조명 설치 등 공정이 추가돼 공기를 4개월가량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선 정조 18년인 1794년에 준공된 팔달문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사람들이 이 문을 통과해서 사통팔달로 통한다는 의미를 지닌 건축물로, 원형 그대로 남아있다는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민속촌이 동지(冬至)를 맞아 21일부터 3일간 ‘작은 설맞이 동지夜’ 행사를 연다. 이 기간 전통방식 그대로 아궁이에 불을 지펴 펄펄 끓는 가마솥에서 팥죽을 쒀 나눠먹는 ‘새알심 동동 동지팥죽 나누기’, 액운을 쫓아주는 ’동지부적 찍기’, 한해 소원을 비는 ‘동지버선 소원지 쓰기’ 등의 다양한 세시 행사가 열린다. 또 한해의 행복을 기원하는 ‘한국민속촌 달력(동지책력)’도 선착순 30명에게 나눠준다. 한국민속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절기의 시작이자 작은 설인 동지를 맞아 준비한 우리민족 고유의 세시풍속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고, 묵은 것을 털어내고 새로운 것을 맞이하려는 옛 조상들의 지혜로운 풍습을 체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에버랜드는 17일 서울 한국 희귀·난치성 질환 연합회 대강당에서 어린이 환자 의료비로 1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지원된 의료비는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 환자 30명에게 1인당 500만원씩 전달된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 230명에게 총 11억5천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환자와 가족 등 6천여명을 에버랜드로 초청, 나들이 기회를 제공했다. 또 지난 2007년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 20여명으로 구성된 ‘희망의 소리 합창단’을 창단,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국내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는 대략 2만명 정도로 추산되나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