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죽전캠퍼스에 공공기숙사가 들어선다. 단국대는 국토해양부와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지원하는 ‘2013년도 대학생 공공기숙사 건립사업’에 죽전캠퍼스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학생 공공기숙사 건립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대학은 전국 대학 가운데 단국대 유일하며, 이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보다 저렴하게 질 좋은 주거여건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죽전캠퍼스 공공기숙사는 약 1만3천182㎡에 지상 10층 규모로 건축돼 928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되며 위치는 현재 기숙사인 웅비홀 뒤편이다. 내년 9월 착공에 들어가 2015년 2월 완공돼 당해 3월부터 입실 가능하다. 기숙사는 4인 1실 기준으로 개별욕실을 갖춘 2룸 형식으로 구성되며, 재학생의 면학여건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기숙사비는 월 21만원 가량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공공기숙사의 취지에 걸맞게 전체 수용인원의 15%를 소외계층에게 우선 배정한다. 또 총 수용인원의 5%인 45명 정도에게는 기숙사비의 30%를 감면해줄 예정이다. 공공기숙사가 건설되면 죽전캠퍼스는 기존 기숙사를 포함해 총 2천448명의 수용이 가능해져 기숙사 수용률이 약 20%로 상승하게 된다.
날로 흉포화되는 범죄속에 조직원을 ‘인질’로 잡는 영화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4일 국가기관 등을 사칭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국내 인출총책 최모(32)씨와 통장모집책 박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송금책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 결과 최씨 등은 범죄에 사용할 통장 계좌 개설을 위해 중국에서 위조 주민등록증까지 만들어 국내로 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인출책 일원인 최모(30)씨는 지난달 13일 중국으로 건너가 몸통인 중국 보이스피싱 총책의 수하들과 한달여간 함께 생활했다. 국내 인출조직이 돈만 갖고 잠적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 총책이 최씨를 인질로 잡아 둔 것이었다. 중국 총책은 국내에서 3~4건의 금융사기로 벌어들인 수익금 수천만원을 계좌로 송금받은 뒤 지난 12일 최씨를 국내로 돌려보냈다. 앞서 한달간은 최씨 친구인 정모(30)씨가 중국에 담보로 보내졌다. 최씨와 정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번갈아가며 중국 총책의 인질로 생활했다. 이들이 인질로 잡혀있는 기간 동안 국내 인출총책인 최모(32)씨는 통장모집책 박모(40)·정모(40)씨와 함께 금융사기에 걸려든 피해자들의 통장 계좌에서 돈을
준광역시 ‘수원형 모델’ 1. 어디까지 왔나 2. 주요 쟁점과 과제 3. 도시성장의 새 비젼 2013년 전혀 새로운 형태의 조직과 사무체계 등을 갖춘 새 도시모델인 ‘수원형 모델’의 도입 본격 예고와 함께 이를 뒷받침할 각종 제도와 지원이 벌써부터 화제다. 특히 ‘자율통합’을 명목으로 내건 중앙정부와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중심의 ‘통합’과 ‘행정체제 개편’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현실적으로 각 지자체들이 ‘수원형 모델’을 향후 도시성장 모델로 삼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면서 구체적인 인센티브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행정안전부와 일부 학계 등에서 ‘수원광역시 불가론’의 근거로 거론하기도 했던 ‘일부 광역시 실패론’이 결과적으로 ‘광역 거점도시 재검토’와 ‘지방행정체제의 근원적 개편’ 등까지 야기하면서 ‘수원형 모델’이 향후 행정체제개편의 유일한 돌파구가 될 것이란 섣부른 예상마저 나온다. 또 ‘수원형 모델&rs
김학규 용인시장. 취임도 하기 전인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우제창 전 국회의원과의 인사권 갈등으로 언론에 노출빈도가 높아지던 김 시장은 취임 이후용인경전철을 둘러싼 갈등으로 전국을 뜨겁게 달구며 주목받았다. 막무가내 ‘우선 개통’에 맞서 ‘선안전 후개통’에서 한발도 물러서지 않은 끝에국제중재라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 전국 최초의 사실상의 MRG 폐지로 전국 민자사업의 벤치마킹으로 등극한 용인경전철이 내년 4월개통을 목표로 용인시내를 시범운행하고 있다. 스스로도 ‘4전5기’의 정치인이라고 말하는 김 시장을 만나 2012년 시정성과와 2013년 시정계획을 들어봤다. 용인시는 살기좋은 도시 희망있는 도시 웃음있는 도시 상생하는 도시로 내년 시정목표를 설정하고 사람과 자연, 미래가 조화된 행복한 용인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2012년이 끝나간다. 이미 민선 5기의 절반이 지났다. 그동안의 성과는 ▲ 매일 아침 94만 용인시민이 부여해 준 소명과 책임을 되새기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야 하겠다는 일념으로 달려온 지난 1년이훌쩍 지났다. 크고 작은 현
용인동부경찰서는 13일 금은방에 들어가 둔기로 여주인을 폭행한 혐의(강도살인미수)로 황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황씨는 12일 오전 10시8분쯤 용인시 처인구 한 금은방에 들어가자마자 가방에서 둔기를 꺼내 혼자 있던 여주인(44)씨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친 뒤 반항하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의 범행 장면은 금은방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수원시 권선구는 민원창구 신규 공무원들의 고민해결을 위해 ‘민원완전정복 학습동아리’를 운영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월부터 학습동아리를 개설, 현재 종합민원과 주관으로 각 동사무소 창구직원 29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민원창구 주 업무인 주민등록, 인감 발급 및 증명민원 처리 등에 대해 토론하고 발생하기 쉬운 실수에 대한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실무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민원처리 과정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실수를 문답식으로 풀어 새내기 공무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있다. 또한 동아리 활동과정 진행되는 멘토와의 대화시간을 통해 선배 공무원들의 경험담을 들려주고 증명민원 처리 요령뿐 아니라 관련법령과 지침에도 없는 부분까지 연찬과 토론으로 결과를 도출, 실제 민원창구 업무에 적용 민원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2013년에는 더 다양한 매뉴얼을 만들어 실무에 활용해 정확하고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30여 공직자와 함께 민생현장 속에서 스마트 행정, 발 빠른 행정, 친절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통해 많은 분야에서 큰 결실을 거뒀다.” 김정수 수원시 권선구청장은 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구청장은 “간부 공무원의 ‘주요현장 로드체킹’, 현장업무 직원의 ‘권선세상 자전거 투어’, 스마트폰을 활용한 현장행정 등을 통해 3천992건의 주민생활민원을 파악해 이중 3천912건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권선구는 ‘주요현장 로드체킹’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주변의 아름다운 거리조성을 위해 48개 학교에 대한 현장순찰을 통해 고색초교 등 취약지역 3개교 입구에 가로화단을 조성했다. 이어 활력 있고 안전한 도시기반 조성을 위해 주택가에 방치돼 있는 자투리 땅과 나대지를 활용한 주차 공간(60면)과 야생화 공원(7개소)을 조성했다. 김 구청장은 “토지주와의 수차례 면담을 통해 주차장 확보를 위한 기부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차장 공간을 제공하는 토지주에게 여러가지의 세금 감
수원시가 지방세를 신용카드 포인트로 납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시는 14일부터 세금 납부자의 편의를 위해 자동차세, 취득세, 재산세, 주민세 등의 지방세를 인터넷을 통해 신용카드 포인트로 납부할 수 있게 한다고 12일 밝혔다.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카드는 비씨, KB국민, 삼성, 씨티, 롯데, 신한, 외환, 제주, 하나SK, NH(농협카드) 등 10개사이며 수협, 광주, 전북 등의 3개 카드사는 2013년 상반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반면 롯데, 신한, 씨티, NH의 경우, 카드사 정책으로 사업자용 카드는 포인트 납부가 불가능하며, 현대카드의 경우에는 신용카드 포인트 시스템이 타사와 달라 사용이 불가능하다. 적립된 신용카드 포인트를 사용해 지방세를 납부하려면 인터넷(연중무휴, 오전 7시~오후 10시)으로 위텍스(www.wetax.go.kr)나 인터넷지로(www.giro.or.kr)에 접속해 적립된 포인트 사용여부를 선택하고 잔여포인트가 납세금액보다 적은 때는 사용한 포인트를 차감한 나머지 금액만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사용이 가능한 포인트의 조회는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서비스(www.cardpoint.or.kr)나 해당 카드사를 통해서 가능
수원시 푸른녹지사업소가 구운동에 위치한 구운3호 어린이공원 노후화에 따른 재정비 공사를 통해 관내 어린이공원에 최초로 빗물저류시설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빗물저류시설은 빗물을 일시적으로 모아두었다가 수위가 낮아진 후에 빗물을 방류하는 시설로 홍수 시 수량을 통제하고 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주 목적이며 갈수기에는 모아둔 빗물을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장기간의 갈수기로 공원의 수목과 녹지대의 유지·관리에 애로점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빗물을 활용할 수 있는 빗물저류시설을 설치한 것이다. 어린이공원 내 저류시설은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설치가 법적으로 제한됐지만 지난해 8월 관련법 개정으로 설치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 사업으로 규모 16㎥, 용량 15t인 빗물저류시설을 녹지대 하부에 설치했고 시설은 빗물 유입량이 많을 경우 자연배출 되도록 구성돼있다. 유입되는 빗물은 비점처리시설과 초기 우수처리부 필터를 거쳐 저류조에 저장되며 저장된 빗물은 갈수기에 조경수와 바닥청소용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어 환경적 이익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이번 설치공법은 기존에 비해 내압강도 및 내수성이 우수하고 부력에 안정적이며 시공이 용이하고 신속해 경제적인
수원시는 오는 21일 오후7시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영화를 상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박물관은 수원시민의 인문학 소양과 시야를 넓히고 문화예술 감상의 즐거움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매월 셋째주 금요일마다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이번은 올해 마지막으로 미국작 ‘아파트 키를 빌려드립니다(The Apartment, 1960)’를 상영한다. 이번 영화는 자본주의 사회, 뉴욕의 한 회사를 배경으로 하며 미국 현대 자본주의의 신랄한 풍자와 함께 특별한 시각을 제공하며 미국의 치부를 코믹하게 풀어낸 영화다. 작품성 있는 문화예술영화를 통해 세상을 보는 다양한 시각과 함께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영화 관람은 무료며 선착순 100명이 참가할 수 있고 상영 후 간단한 평론과 대화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화성박물관(☎228-4217, 4216)으로 문의하면 된다. 마지막 영화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