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2일부터 5000번 광역버스 노선에 2층 버스 4대를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5000번 2층 버스는 명지대를 출발해 동백지구와 기흥역을 거쳐 서울역까지 운행한다. 9일에는 같은 노선에 2층 버스 4대가 추가로 투입된다. 이 경우 명지대∼서울역을 오가는 5000번 광역버스 18대 가운데 8대가 2층 버스로 대체되는 셈이다. 시는 7월 31일 광교차고지를 출발해 수지구 상현동과 신봉동을 거쳐 서울역을 오가는 5500-2번 광역버스 노선에 2층 버스 3대를 투입한 바 있다. 이로 인해 15%에 이르던 출퇴근 입석률이 8.8%로 낮아졌다. 강남역 방면으로는 4개 노선에 2층 버스 35대가 투입돼 운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서울로 출퇴근 할 수 있도록 43대인 2층 버스를 내년에는 추가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는 ‘2019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100여종의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용인시가 지난 2014년 시작한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의 재능 나눔을 활용해 용인지역 창업기업의 상품 디자인을 개발하는 것으로, 올해 프로젝트에는 강남대 디자인학과 학생 14명과 고계원 지도교수가 참여했다. 학생들은 지난 2월부터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에 등록된 9개 창업기업의 브랜드·패키지 디자인, 홍보용 리플릿의 디자인을 연구해 최근 개발을 완료했다. 디자인 지원을 받은 기업은 ▲한랩(색조화장품 제조) ▲위대한(외식업 예약 안내 앱) ▲두글랭(외국어 전문인력 파견) ▲네프(초소형 경량 팽창식 구명 튜브) ▲다온컴퍼니(전역 장병 취업 안내 플랫폼) ▲레드마리(항암 환자용 건강관리 센서부착 비니) ▲반려인(장애인 대상 교육 서비스) ▲시스포케어(의료기관용 가구) ▲이클레틱(임플란트 부속) 등이다. 이 가운데 한랩은 ‘MINYA(민야)’라는 새 브랜드와 패키지 디자인을 개발해 모로코로 수출을 준비하고 있고, 위대한은 애플리케이션 ‘바오밥’ 디자인을 리뉴얼해 대학가를 중심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디자인은 다
용인시는 29일 시청 로비서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재활을 돕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전시회’를 열고 사무용품, 추석선물세트 등을 전시·판매한다. 이번 행사엔 양지바른보호작업장, 용인시보호작업장 등 관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5곳과 경기도중증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이 참여한다. 전시 품목은 커피, 차, 과자, 빵, 떡 등 식료품과 사무용품, 화장지, 선물세트, 세제, 쇼핑백, LED 조명기구 등 10개 품목 47개 제품이다. 시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장애인 생산품의 매출 증대를 위해 오는 9월24일 용인경전철 기흥역 내에서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이 만든 생산품은 온라인 쇼핑몰(www.gom.or.kr)이나 전화(1800-6636) 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최영재기자 cyj@
백군기 용인시장이 26일 국회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원삼면 죽능리에 조성을 추진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의 기반시설 설치비 지원을 요청했다. 용인시는 28일 백군기 시장이 직접 국회와 정부 관계자 등을 잇따라 만나 반도체 클러스터를 차질없이 조성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정부와 여당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행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제29조)은 도로, 철도, 용수시설 등 산업단지 기반시설을 국토부 산업입지정책 심의를 통해 국비로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의 공업용수 시설과 폐수처리시설 설치비의 50%, 진입도로 개설비의 국비 지원을 내년 초 신청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또 플랫폼시티 조성에 필요한 6개 노선의 도로망과 수서∼광주선 복선전철 연장 노선을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도 김 장관에게 요청했다. 6개 도로망 노선은 ▲국지도 57호선(마평~고당) 확장·개량 ▲국도 42호선 대체 우회도로 연장 ▲용인서울고속도로 보조 광역도로 신설 ▲국지도 23호선 보라~보정 구간 지하화 ▲국지도 57호선(포곡~마평) 국도 대체 우회도로 승격 ▲국도
학교법인 단국대학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단국대학교 제18대 총장에 김수복(65·사진) 문예창작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신임 총장은 단국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단국대 교수로 부임한 후 천안캠퍼스 교무처장, 예술대학장, 천안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문예창작회 회장, 한국시인협회 수석부회장을 지냈고 한국가톨릭문인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기는 2019년 8월26일부터 4년이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가 휠체어 없는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26일부터 일반 콜택시 30대를 이동수단으로 시범 운영한다. 휠체어 없는 교통약자에겐 일반 택시, 휠체어 이용자에겐 휠체어 탑승 설비를 갖춘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지원해 더 많은 교통약자가 서비스를 받도록 하려는 취지다. 콜택시 이용대상은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교통약자 가운데 휠체어를 타지 않는 장애인,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능한 65세 이상 고령자·임산부 등이다. 이용자들은 택시 이용요금으로 1천500원만 지불하면 된다. 나머지 요금은 시가 택시운송사업자에게 보조한다. 이용 방법은 기존 특별교통수단 예약과 동일하다. 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콜센터로 전화하거나 앱,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콜센터는 교통약자의 휠체어 이용 여부에 따라 휠체어 탑승 설비가 있는 차량 72대와 일반 택시 30대 중 가능한 차량을 배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휠체어 없는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일반택시를 시범운영한 뒤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해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23일 SK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처인구 원삼면을 방문, 관계자들로부터 산업단지계획 등을 보고받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백 시장은 이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계획, 환경재해교통영향평가 등의 공람을 하고 있는 원삼면사무소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담당자들로부터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연합 비상대책 공동위원장 등을 만나 편입 예정 부지 제척, 토지보상, 이전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백 시장은 “일본의 수출 규제로 반도체 산업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이같은 위기에 대응하려면 ‘반도체 클러스터’가 적기에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협조가 중요한 만큼 사업추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는 오는 27일 용인시축구센터 미니축구장에서 토지주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합동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영재기자 cyj@
단국대학교는 2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28)씨가 외고 재학시절 인턴십으로 참여한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된 과정의 적절성을 따지기 위한 조사위원회 구성을 결정했다. 그러나 논문 등재 시기가 11년 전인데다 진상조사를 위해선 당사자격인 조씨에게 출석을 요구해 일정을 조율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아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단국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용인시 죽전캠퍼스 대학원동에서 이 문제와 관련한 연구윤리위원회를 비공개로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 조씨를 제1저자로 논문에 등록해준 이 학교 의대 A교수는 참석하지 않았다. 강내원 윤리위원장은 회의 뒤 “언론에서 제기된 연구 진실성에 대한 의혹들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라며 “이달 중에 조사 위원들을 확정하고 예비조사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조씨에 대한 출석 요청 등과 관련 “조사 방향은 비밀 유지가 원칙이기에 밝힐 수 없다”면서도 “다만 크게 봤을 때 언론에서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서 다루게 된다”고 말해 출석요청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로써 조사위는 조씨가 해당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된 경위가 정당한지를 비롯해 조씨가 정
이우현 더불어민주당 용인시병(수지) 지역위원장이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으로 위촉됐다.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지난 21일 정부종합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정책자문위원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열고 이 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단을 위촉했다.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자치분권 실현을 추진하는 자문위원회이자 자치분권 총괄 조정 기구다. 이날 위촉된 전국 143명의 정책자문위원들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자치분권 추진 방안을 위원회에 전달하고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 위원장은 정부의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대한 특례 도입이 가시화 된 상황에서 특례시 및 지방분권에 맞춘 실질적 권한 이양을 위한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지방분권의 핵심은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변화를 주는 자치분권 실현에 있다”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의 시각에서 본 적극적인 제도개선 방안과 좋은 정책들을 찾아내 반영될 수 있도록 더 한층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가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에 관내 두 번째 공공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덕성2일반산업단지에 다수의 기업들이 참여를 희망하며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용인시는 21일 최근 용인도시공사를 통해 덕성2산단 조성을 위한 사업참가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11개사가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10월 7일까지 민간사업자 지정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24년말까지 산단 조성을 완공할 계획이다. 산단 조성은 우선협상대상자와 주주 간 협약을 체결해 민간사업자 80%, 용인도시공사 20% 비율로 출자해 자본금 50억원 규모 특수목적회사(SPC)를 세워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SPC가 설립되면 내년부터 2021년까지 산업단지 승인 등의 행정절차와 토지보상을 마치고 2022년에 착공해 2024년 말까지 산단을 조성하게 된다. 이동읍 덕성리 596-3 일대 29만 5천133㎡ 부지에 들어설 덕성2산단은 용인시의 첫 번째 공공산단인 인근의 용인테크노밸리와 함께 덕성리 일대를 대규모 산업도시로 바꾸게 된다. 특히 원삼면에 조성될 반도체 클러스터와도 가까워 클러스터의 대규모 배후 산단 구실을 하면서 클러스터의 외연을 확장하는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