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대표: 정몽익)가 무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쿨루프(Cool Roof) 캠페인'을 통해 노후 건물을 대상으로 차열 페인트 기부 및 시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KCC는 사단법인 한국미래환경협회와 함께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송파노인복지회관 건물 옥상에서 쿨루프 작업을 실시했다. 쿨루프 캠페인은 건물의 지붕에 밝은 색의 차열 페인트를 도장함으로써 지붕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활동을 말한다. 이 캠페인에서 KCC는 고기능성 차열 페인트 '스포탄상도(에너지)' 제품을 무상 지원했다. 스포탄상도(에너지)는 일반 도료 대비 실내 온도를 최대 5℃ 가량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 태양광 적외선을 페인트가 큰 폭으로 반사시켜 지붕이 직접 받는 열기 축적을 줄여주는 것이다. 이 덕분에 여름철 뜨거운 햇볕으로 인한 건물 내부로의 열 전달을 막고, 실내 냉방에 드는 에너지를 약 20%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쿨루프는 실내 온도를 감소시키는 효과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이점이 크다. 도심의 여러 건물들에 이 공법을 적용할 경우 도시 열섬 현상을 저감시키고, 온실가스 감축 등의 환경 보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한국체대)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조사를 받기 위해 18일 경찰에 출석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상해 혐의로 조 전 코치를 18일 오전 10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조 전 코치는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던 올해 1월 16일 훈련 중 심 선수를 수십 차례 때려 전치 3주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2차례 더 심 선수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올해 초 조 전 코치의 폭행은 심 선수가 충북 진천 선수촌을 무단으로 이탈하면서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조 전 코치는 이번 폭행사건으로 빙상연맹에서 영구제명되자 최근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빙상연맹을 감사하면서 경찰청에 조 전 코치 폭행사건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청은 심 선수와 조 전 코치 거주지를 고려해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를 맡겼다. 심 선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계주 금메달, 1500m 은메달, 1000m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최영재기자 cyj@
울산보다 인구 많은 수원시 아직도 기초자치단체 중앙정부 견제·비협조 속 피해는 125만 시민들 ‘몫’ 고양·용인도 100만 돌파 ‘특례시 즉각 도입’ 목청 불구 성인에게 초·중학생 옷 입으라? 비현실적 행정 적용 ‘요지부동’ 100만 이상 법적 지위 필요 이찬열·김영진·김진표까지 20대 국회 노력 진행형 ‘지방분권특별법’ 계류 중 염태영 수원시장이 줄기차게 제기해 온 ‘수원특례시’ 도입이 6·13지방선거를 지나면서 관심의 중심에 섰다. 염 시장은 물론 이재준 고양시장 당선자와 백군기 용인시장 당선자, 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자까지 전국의 100만 이상 대도시 시장 후보들이 선거 공동공약으로 ‘특례시 실현’을 내건데다 문재인 정부가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지방분권의 상징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나라를 나라답게 도시는 도시답게 수원은 특례시로’를 전면에 내건 염태영 시장의 주장처럼, ‘특례시’는 일제 침략과 광복
■ 자치분권 선도도시 수원시를 들여다 본다 6·13지방선거가 전례없는 ‘여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리기 무섭게 다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개헌안’ 불발로 잠시 휴식기를 가진 ‘지방분권’ 논의가 잦아들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올해 초 집권 2년차 핵심 국정과제로 ‘지방분권형 개헌’을 제시, 국민투표는 정치공방 끝에 무산됐지만 지방분권형 개헌 관철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전국적으로 일어났다. 올해 1월 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전례 없던 풍경이 펼쳐졌다. 전국의 기초 지방정부 단체장 29명이 모여 공동 신년사를 발표한 것이다. 이 특별한 공동신년사를 제안하고 29명의 단체장들을 광화문 광장에 모은 염태영 수원시장은 “개헌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지방정부 단체장들의 뜻을 모았다”면서 “국민의 뜻으로 채워지고 국민의 의지로 실현되는 지방분권형 개헌을 위해 지방정부들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시민자치 1번지’로 불리는 수원시의 지방분권 노력과 성과들을 들여다 봤다. - 편집자 주
지난해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정조대왕 능행차를 공동 재현한 수원시, 서울시, 화성시가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 종합대상을 받았다. UNWTO(세계관광기구), 한국관광학회, 국제관광인포럼, 한국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가 공동 제정한 한국관광혁신대상은 창의·혁신을 바탕으로 한국관광 발전에 이바지한 지자체·기관·사업체·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를 중심으로 수원시를 으뜸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17일 말했다. 수원시와 서울·화성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을 거쳐 화성시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정조대왕 능행차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1795년 을묘원행 이후 222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진 완벽 재현으로, 지난해 150만여 명이 관람한 능행차 재현은 우리나라 거리 퍼레이드 축제 중 최대 규모다. 2015년까지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수원시 구간에서만 이뤄졌지만 ‘전 구간 재현’을 구상한 염태영 수원시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에 함께 참여해 달라”고 요청, 박 시장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2016년 처음으로 서울 구간 재현이 이뤄지게 됐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종료된 가운데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공직선거법 위반 고소·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전날까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25건을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이 중 수사를 마친 15건(21명)에 대해서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죄가 되지 않거나 증거가 없는 26건(38명)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거나 내사 종결했다. 나머지 184건(257명)은 현재 수사가 한창이다. 사건 유형별로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후보자를 비방하는 흑색선전(81건)이 가장 많았고, 선거 벽보·현수막 등 훼손(52건), 금품 등 제공(28건), 사전선거운동(20건), 인쇄물 배부(12건), 선거폭력(5건), 기타(27건) 등의 순이었다. 이른바 ‘혜경궁 김씨’로 불리는 트위터 계정 ‘@08__hkkim’에 대한 경찰 수사는 거의 두 달째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 트위터 본사가 해당 계정에 대한 정보 제공을 거부해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 당선인은 대통령정책실 여성가족비서관으로 있던 지난해 중순부터 올해 초까지 민주당의 성남 지역 행사에 참석해 세 차례에 걸쳐 정치적
백군기 용인시장 당선자(더불어민주당)는 14일 “변화를 갈망하는 100만 용인시민의 선택에 무한책임을 느낀다. 100만 시민의 ‘명품행복도시 용인’을 위해 정의로운 시정을 펼치겠다”면서 “더욱 더 겸손하게, 더욱 더 성실하게 ‘시민을 낮은 자세로 섬기는 겸손한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100만 용인시의 비약적 발전을 위해 ‘편리한 출퇴근 스마트 교통도시’, ‘주변도시들이 부러워하는 교육특별도시’, ‘첨단산업과 농업이 공존하는 경제자족도시’, ‘빈틈없는 공공안전망이 구축된 복지도시’,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생태도시’등을 통해 꼭 ‘명품용인’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시민과 약속한 5대 공약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당선자는 “위대한 100만 시민과 함께 다가오는 통일시대, 시민과 함께하는 작은 움직임이 용인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ldq
수원시 최초로 ‘3선 시장’이 된 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자(더불어민주당)는 14일 “지난 8년의 성과를 믿고, 새로운 4년을 저에게 맡겨 주신 125만 수원시민께 감사드린다”면서 “네거티브와 비방으로 점철된 선거를 시민 여러분이 거부하고, 정책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후보를 선택해 주셨다. 이번 승리는 염태영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수원시민의 승리이자 상식의 승리”라고 말했다. 염 당선자는 “변화를 거부하는 과거와 단절하고, 문재인 정부와 함께 평화와 번영의 시대, 더 큰 수원의 시대로 나아가라는 명령을 준엄하게 받들겠다”면서 “그간 시민 여러분이 부탁하신 이야기들이 수원의 미래이고 염태영의 약속이 될 것이다.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삶의 질을 높이고, 복지 혜택을 늘리려면 행·재정 권한을 확대할 수 있는 특례시가 돼야 한다”며 “수원 시민 모두의 행복과 안전, 더 큰 미래를 위해 사람중심 더 큰 수원 ‘수원특례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남대학교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송기동)에서 주관하는 ‘2018년도 교원해외파견사업 중 해외 단기 교육봉사 프로그램’ 운영 대학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강남대는 KOICA의 지원으로 요르단 청각장애 특수학교 건립과 청각장애 특수학교 교육 지원, 특수교육봉사단 파견 등 다년간의 국제개발협력 노하우 및 해외봉사활동 전문성을 인정받아 2018년도 교원해외파견사업 중 해외 단기 교육봉사 프로그램 운영 대학에 선정됐다. 강남대는 국립국제교육원으로부터 1억 원을 지원받아 요르단 청각장애 특수학교 봉사활동을 통한 예비 특수교육 교원의 국제화 교육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강남대는 재학생 17명과 인솔 교원 3명을 동계방학 4주 동안 요르단의 알 아말 청각장애 특수학교(Al Amal for Deaf Secondary Mixed School)에 파견해 청능훈련, 언어지도, 사회적 기술, 사회, 수학, 과학 등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파견될 학생 및 교사들은 12주 동안 영어 및 아랍어 실무, 요르단 문화, 및 주의사항, 안전교육 등의 사전교육 프로그램과 기초학습 팀별 세미나를 이수하게 된다. 윤신일 총장은 “이번 해외 단기 교육봉사는 국제화 교육역
3선에 성공한 염태영 수원시장이 “민선 7기 임기 중에 ‘수원특례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6·13지방선거를 마치고 14일 업무에 복귀한 염 시장은 수원시청 로비에서 열린 업무복귀 환영회에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복지 혜택을 늘리려면 행정·재정 권한을 확대할 수 있는 특례시가 돼야 한다”면서 특례시 실현을 약속했다. 염 시장은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 125만 수원시민과 3000여 공직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선거 운동 현장에서 들은 시민의 목소리를 잘 반영해 민선 7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아침 현충탑을 참배한 염 시장은 참배에 함께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시의원들과 함께 이날 환영회에 참석했다. 6·13지방선거에서 67%의 득표율로 당선된 염태영 시장은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최초로 3선에 성공한 수원시장이 됐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