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 대비해 지방청과 관내 30개 경찰서에 선거 경비상황실을 설치, 본격적인 선거 경비체제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선거운동 시작부터 개표 종료까지 24시간 운영되는 경비상황실은 후보자 신변 안전과 투·개표소 등에 대한 경비활동을 총괄한다. 경찰은 이날부터 선거일 오전 6시까지는 1단계 경계강화, 선거일 오전 6시부터 개표 종료시까지는 2단계 갑호비상을 발령한다. 인파가 몰리는 거리 유세와 대담·토론회 등에서 사고 예방 및 교통 관리 임무도 맡는다. 이기창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이번 지방선거를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완벽한 치안을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최영재기자 cyj@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31일 공식 개시되는 가운데 경기 남부 지역에서 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고소·고발이 밀려들고 있어 후유증이 예고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28일까지 관내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14건(174명)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관내에서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수사가 최초로 이뤄진 시점은 사전 선거 운동 제보가 들어온 지난해 1월 6일이지만, 대부분의 사건은 경선이 열린 지난달부터 후보자 등록이 이뤄진 최근 사이에 집중적으로 접수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사건 접수 경위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검찰 고발, 수사기관으로의 고소·고발장 접수, 경찰의 자체 첩보 입수 등 다양하다. 경찰은 114건 중 10건에 대한 수사를 마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16건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거나 내사 종결했다. 아울러 남은 88건(139명)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후보자들의 당락과 직결된 고소·고발건의 경우에는 지방선거 이후에 후유증을 낳을 것으로 우려된다. 사건 유형별로는 흑색선전이 43건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 제공 18건, 사전 선
(위부터) 마린보이, 잼스틱 용인문화재단은 ‘2018 찾아가는 아트트럭’ 기획공연을 다음달 2일 오후 2시부터 용인농촌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 ‘2018 찾아가는 아트트럭’ 사업은 트럭을 개조해 제작한 이동식 공연무대로 지역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이동형 무대트럭이 용인시 곳곳을 누비며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을 펼치는 사업이다.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문화예술을 제공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만든 ‘찾아가는 아트트럭’에서 펼쳐지는 이번 2일 공연은 마샬아츠 퍼포먼스 트리커스, 나홀로 서커스 마린보이, 신나는 타악 콘서트 잼스틱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지역주민들이 함께 공연을 즐기는 축제 분위기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8 찾아가는 아트트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및 찾아가는 아트트럭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yiarttruc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한때 ‘혈세먹는 하마’로 불렸던 용인경전철이 하루 이용객 3만명 시대에 안착했다. 누적 이용객 역시 다음 달 중 4천만명선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는 경전철 하루 이용객이 월평균 기준으로 지난 3월 이후 3개월째 3만명 선을 넘었다고 29일 밝혔다. 2014년 초 하루 이용객이 1만명을 밑돌았던 것에 비하면 불과 4년 만에 3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월별 경전철 하루 평균 이용객은 올해 3월 3만395명, 4월 3만1천332명에 이어 이달 현재(27일) 3만3천145명으로 석 달 연속 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년 동안 성수기인 5월과 9월에만 3만명을 넘었던 것에 비하면 이용객이 확연히 늘어나 3만명 시대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올해 하루 이용객 최고는 지난 5월 4일의 4만4천948명으로, 지난해 최고 기록인 4만1천518명(2017년 5월12일)보다 3천430명이나 많았다. 또 하루 이용객 4만명을 넘은 횟수도 이날까지 6회로 지난 해 5월까지 2회였던 것에 비하면 3배나 된다. 시는 현 추세라면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하루 평균 이용객 3만명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누적 이용객 4천만명 돌파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엠넷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출신 유명 래퍼 씨잼(본명 류성민·25)과 바스코(본명 신동열·37)가 대마초를 피우고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래퍼와 프로듀서, 가수 지망생 등 8명을 검거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이 가운데 이들 두 유명 래퍼가 포함됐다고 29일 밝혔다. 씨잼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서대문구 자택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우고, 지난해 11월 말쯤 엑스터시와 코카인을 각각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바스코 또한 같은 시기에 서울 서대문구 자택 등지에서 세 차례 대마초를 흡연하고, 지난해 중순쯤 엑스터시와 코카인을 한 번씩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래퍼들의 대마초 흡연 관련 제보를 받은 경찰은 지난 4월 바스코 자택 및 씨잼 자택을 압수 수색을 해 대마초 29g과 흡연 파이프 등을 압수했다. 이어 마약 혐의가 확인된 8명을 검거해 이 중 씨잼 등 2명을 구속하고, 바스코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씨잼과 바스코 두 사람 다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씨잼은 현재 수원구치
백군기 민주당 후보 용인플팻폼시티 건설 등 지역발전 5대 핵심공약 발표 정찬민 한국당 후보 고등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등 ‘용인형 무상교육’ 실시 약속 6·13 지방선거 용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여야 유력 후보들이 28일 각자의 핵심공약을 발표, 표심잡기에 나섰다.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는 이날 ‘GTX역세권 보정·마북·신갈동 일원 용인플랫폼시티 건설’ 등을 포함한 ‘지역발전 5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용인플랫폼시티의 핵심은 GTX 역세권 보정·마북·신갈동 일원에 양재R&CD혁신허브~과천지식정보타운~판교테크노밸리를 잇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첨단산업이자 4차 산업혁명 거점 공간이 될 ‘경제플랫폼’을 건설하는 것이다. 아울러 ▲편리한 출퇴근, 스마트 교통도시 ▲주변도시들이 부러워하는 교육특별도시 ▲첨단산업과 농업이 공존하는 경제자족도시 ▲빈틈없는 공공안전망이 구축된 복지도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등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용인레스피아에 체육시설과 공원 등이 포함된 에코타운이 조성된다. 이 사업은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으로 진행된다. 용인시는 지난 25일 기획재정부 ‘제3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시의 ‘에코타운 민간투자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안)’이 의결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 하반기 시의회 동의를 거쳐 에코타운 조성을 위한 제3자 제안 공고를 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후 선정된 사업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1일 처리용량 1만2천톤 규모 하수처리시설, 220톤 규모 슬러지 자원화시설, 250톤 규모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과 지상의 체육시설·공원 등 주민편의시설 등을 내년 말 착공해 202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미 용인레스피아에 하루 처리용량 5만6천톤의 지하 하수처리시설을 건설 중이어서 민자사업이 완료되면 이곳 하수처리용량은 6만8천톤으로 늘어난다. 시는 당초 계획에서 역삼하수처리장의 분리·설치 추진, 폐기물처리기본계획·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
KT는 기업용 클라우드 '유클라우드 비즈'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기가지니 AI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API란 특별한 프로그래밍 기술이 없어도 개발자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구성한 소스코드 모음을 말한다. 기가지니 AI API는 음성인식, 대화,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 중 대화 기능은 발화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사전에 정의된 대화 모델에 따라 답변을 제공한다. 번역 기능은 영어·일본어·중국어를 지원한다.KT는 기가지니 AI API의 기능을 음성합성, 미디어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영재기자 cyj@
경찰이 데이트폭력에 이어 스토킹도 112신고 시스템에 별도의 식별 코드를 신설해 스토킹 범죄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2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4일부터 112신고 사건 죄종별 코드에 ‘스토킹’을 추가해 시행에 들어갔다. 이렇게 되면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단계부터 스토킹 범죄를 인지해 출동 경찰관 등에게 신고내용을 사전에 알려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 진다. 또 스토킹 범죄 통계와 사건 관련자 정보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져 스토킹 범죄의 재발방지에도 크게 보탬이 될 전망이다. 스토킹 범죄의 분류코드 신설로 112신고 사건 죄종별 코드는 현행 50개에서 51개로 늘었다. 코드 신설 이후 25일 오후 3시 현재까지 경기남부경찰청에 접수된 스토킹 신고는 총 3건이었다. 경기도에서는 올 1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소개팅 남성이 거절 의사도 무시한 채 지속해서 연락해 괴롭다는 20대 여성의 신고가 스토킹으로 접수된 첫 사례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사건 처리를 원치 않고, 경고만 해달라고 의뢰함에 따라 가해 남성에게 경고장만 발부할 예정이다. 또 1년간 가해자에 대한 신고 이력을 관리, 추후 다른 사건에도 연루될 경우 사건을 처리하는 데 참고하기로 했다
수원·고양·용인, 경남 창원 등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도시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선거 시장 후보들이 ‘100만 특례시 지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염태영(수원), 백군기(용인), 이재준(고양) 시장 후보들은 2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100만 특례시 지정은 자기 몸에 맞는 옷을 입는 일로, 공동의 과제로 설정해 공동대응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면서 “문재인 정부와 함께 나라다운 나라, 지방분권시대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 역시 특례시 실현에 대한 큰 뜻을 같이하고, ‘공동대응기구 구성’에 동참하기로 했다. 염 후보 등 시장 후보들은 “현행 지방자치법은 인구 10만의 도시나 100만의 도시를 모두 동일한 기초지자체로 규정해 행·재정상 심각한 역차별을 발생시키고 있다”면서 “수원시의 경우 지난 2014년 울산광역시 인구 규모를 넘어섰는데도 기초지자체라는 이유로 공무원 수가 울산광역시의 절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