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패밀리 위크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봄꽃 가득한 포시즌스 가든 옆 풍차무대에서는 5월 6∼7일 미술쇼와 코미디를 접목한 드로잉 서커스 공연이 하루 2차례 열린다. 또 에버랜드 정문 글로벌페어 지역에 있는 ‘헬로터닝 어드벤처’에서는 어린이 인기 애니메이션인 ‘터닝메카드R’의 주인공이 에버랜드 캐릭터들과 함께 등장하는 새로운 터닝메카드R 영상을 매일 5회씩 상영한다.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헬로터닝 어드벤처에서 영상을 관람한 어린이 관람객 전원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증정한다. 동물원에서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동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벅스가든’에서는 5월 4일부터 열흘간 사육사와 함께 큰줄흰나비, 호랑나비, 긴꼬리제비나비 등 다양한 나비를 관찰하고, 직접 날려 보는 ‘나비 날리기’ 체험이 매일 2회씩 진행된다. 나비 날리기 체험은 회당 10팀씩 선착순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 진행되며, 참여 고객에게는 체험 종료 후 나비 알과 번데기가 들어 있는 유채 화분도 선물로 증정한다. 5월 17일까지 사육사가 직접 동물들의 생태적 특징과 동물 보호 중요성을 설명해주는 ‘애니멀 톡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용인 흥덕역 신설이 30일 결정된다. 용인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27일 용인시가 제출한 ‘흥덕역 업무협약 선결처분 승인건’을 30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웅철 도시건설위원장은 이날 “여야 의원 4명씩이 참석해 제224회 임시회 상임위 회의를 열었다”라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의회 전체 의결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용인시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흥덕역 설치사업과 관련해 시의회 동의 없이 강행해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사업계획서에 포함됐으나, 추후 의회승인을 받지 못하면 사업에서 제외되는 조건이 달렸다. 용인시는 시가 제출한 ‘사업비(1천580억원) 부담 동의안’을 시의회가 두 차례나 심의를 보류하자 지방자치법을 근거로 ‘선결처분권’을 발동해 지난달 14일 국토부에 사업동의 협약서를 제출한 뒤 시의회에 선결처분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다. 흥덕역 설치사업은 특정 지역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써야 하느냐는 논란이 일면서 지역구를 달리하는 시의원들 간 찬반이 갈려
내달 10일 ‘효사랑 국악한마당’ 용인문화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효사랑 국악한마당’을 선보인다. 용인민예총과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용인민예총 소속의 한우리예술단과 더불어 서울국악예술단, 송수남춤보존회, 용인가무악단, 김병섭류설장구보존회, 서한우버꾸춤보존회 등 실력 있는 국악단체들이 다수 참여해 가정의 달 의미를 더해 주는 멋진 공연을 선보인다. 길놀이 농악으로 시작하는 공연은 남도시나위, 거문고 산조춤, 회심곡, 설장구 놀이, 버꾸춤 등 다채로운 국악의 우리가락과 춤으로 꾸며지고, 무대에서는 국악계 아이돌이라는 애칭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소리꾼 남상일과 국립창극단 서정금 명창이 함께하는 뺑파전(심청전 한 대목)무대도 펼쳐진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연은 국악의 대중화를 위한 목적으로 온 가족이 쉽고 재밌게 우리가락을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져 전통예술의 진수를 마음껏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전석무료로 진행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
수원시 노·사·민·정 대표들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원 청년고용네트워크(가칭)’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들 대표는 지난 27일 수원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노동절 기념대회에서 발표한 ‘수원시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이덕희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홍지호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김장일 한국노총수원지역지부 의장이 서명한 공동선언문을 통해 노사민정 대표들은 “각 대표가 참여하는 수원청년고용네트워크를 구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일자리미스매치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특히 중소기업 일자리미스매치 해소와 관련, 수원소재 대학들과 산·학·정 공동협약을 체결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수원형 일자리 창출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수원시는 지난 2010년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 창립 이후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평가에서 2012~2014년 3년 연속 대통령상, 2016~2017년 2년 연속 기초자치단체 대상을 각각 받았다. /최영재기자 cyj@
수원시가 시민이 참여하는 모든 야외 행사장에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장과 이동화장실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매년 개최되는 각종 야외행사 시 화장실이 부족해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행사장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을 제대로 수거해 쾌적한 관람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치다. 수원시는 최근 '재활용 수거장·이동화장실 설치 및 운영 매뉴얼'을 마련, 시와 시 산하 모든 부서에서 주관하거나 개최하는 행사에는 이동화장실과 이동식 재활용 수거장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계획수립단계에서부터 설치방법과 관련 예산, 운영방법을 마련해 반영해야 한다. 재활용수거장은 천막 형태의 부스 안에 일반 쓰레기, 종이류, 캔류, 플라스틱류, 스티로폼, 비닐류, 유리병류 등 7종의 쓰레기를 분리해 담는 수거함을 갖춰야 한다. 행사장 부지 면적 3만㎡, 관람객 수 700명당 각 1개소를 설치하고, 수거장별로 1명 이상의 관리요원을 배치해야 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의 규모에 맞게 이동화장실도 설치된다. 매뉴얼에 따라 관람객 1천명 미만 행사에는 남녀공용 1동, 여성 전용 1동 등 2동 이상을 설치해야 한다. 관람객 1천명 이상∼3천명 미만은 4동 이상, 3천명 이상∼ 5
강남대학교는 청년들의 해외 유망·전문직종 진출 지원을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2018년 청해진 대학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청해진 대학사업은 대학교 저학년 때부터 해외취업을 준비할 수 있게 장기적·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강남대는 일본 Linux & Java 개발자 과정을 운영하며 2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된다. 강남대는 다음달 해외취업특강과 설명회를 시작으로 자기관리와 진로탐색, IT실전일본어, 비즈니스 일본어, 해외취업심화과정, 취업캠프, 해외인턴제 운영으로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남대는 최근 3년 동안 일본, 미국, 베트남, 호주 등 4개국 10개 과정을 운영했으며, 졸업생 113명이 현지 취업에 성공했다. 강남대 취창업지원센터장 박노식 교수는 "강남대는 청해진 대학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대학일자리센터 산하에 해외취업지원팀을 신설하고 관계 부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해외취업 기반조성과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해외취업 One-Stop 시스템 구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IT전문지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가 북한 개성시와의 자매결연 추진에 나섰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부터 ‘수원형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준비해온 수원시가 비슷한 점을 지닌 개성시와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수원시와 개성시는 상인의 도시(개성의 송상(宋商)·수원의 유상(柳商)), 세계문화유산 등재 도시, 성곽의 도시, 조선 시대 유수부(留守府·지금의 시청)이 있었던 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염태영 시장의 제안에 따라 개성시와 교류 협력할 방안을 마련 중이다. 염 시장이 지난 2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 화해와 협력에 이바지하기 위해 남북의 지방정부 간 교류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수원시와 개성시는 전통과 역사에서 유사점이 있어 문화체육 교류, 환경협력, 문화재 복원기술 공유 등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다음 달 8일 열리는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회의에서 개성시와의 교류협력사업 아이디어를 모을 예정이다. 수
경기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경기교육행정포럼은 27일 경기교육복지센터 대강당에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 정해구 위원장(성공회대학교 교수)을 초청해 “학교! 민주주의를 말하다”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민주적 학교운영 및 학교민주주의 정착에 관심있는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육지원청 및 관내 학교, 직속기관 교직원 및 교사 300여명이 참석한다. 강연을 통해 고대 그리스와 로마공화정에서 21세기 민주주의까지를 고찰하는 민주주의 역사와 선거·정당·의회·NGO·정부형태·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대의제민주주의와 직접민주주의 등 민주주의 제도 전반에 걸쳐 고찰하면서 민주주의에 대한 체계적 이해로 학교 내 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도시공사는 공사 사장과 관련한 악성 루머를 유포했다며 주택건설 시행사 관계자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용인동부경찰서에 고소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회원수 55만명의 국내 최대 부동산 관련 카페와 용인GTX구성역 관련 페이스북에 ‘정 시장 지지자들이 하도 까불어서 다른 곳에서 구한 재미있는 문자 하나 올려본다’는 글과 함께 ‘저희 회장님이 도시공사 김한섭 사장님에게 5천만원을 준 것 빨리 회수하라 합니다. 제 입장이 난처합니다’라는 내용의 허위사실이 적힌 문자메시지 캡처 사진을 수차례 게시했다고 공사측은 지적했다. 김한섭 사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인터넷 공간에 악의적인 목적으로 허위사실 게시물을 유포해 저와 용인도시공사의 명예와 사회적 평판을 심각하게 손상했다”며 고소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도시공사가 체계적인 도시개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려 하자, 사익을 앞세운 민간 개발업자 A씨가 불만을 품고 SNS에 글을 게시한 것”이라며 “허위사실 게시물 삭제를 A씨에게 수차례 요청했으나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여러 경로로 유포했다. 선의의 시민이 피
최근 경찰이 쌍방폭행 여지가 있는 사건에서 피해자의 정당방위를 인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3월 접수된 폭력사건 중 정당방위·행위를 적용해 사건 당사자를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사건은 총 9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건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올해 경찰이 송치한 사건 중 검찰이 결론 낸 49건은 모두 불기소 처분으로 경찰 의견과 일치했다. 기존에 경찰은 쌍방폭행 주장이 제기된 폭행사건의 경우 사건 당사자 양측을 모두 기소의견으로 송치, 검찰의 판단에 맡겼다. 형사소송체계에서 기소·불기소를 판단하는 것이 검찰의 몫이라는 관행과 민원 제기를 우려한 일선 형사들의 소극적인 태도 때문이란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자기방어를 위해 상대방에게 최소한의 물리력을 사용한 경우나(정당방위), 위법성은 있으나 사회상규에 벗어나지 않는 경우(정당행위)에도 가해자로 처벌받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개선된 폭력사건 처리 지침의 적극 활용을 일선 서에 지시했고, 이에 따라 정당방위·행위를 인정한 사례가 급증했다고 경찰은 분석했다. 실제 지난 3월 한 빌라 주차장 옆을 지나던 중학교 교사 C씨는 제자인 여학생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