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손실보상계약이 시작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 감정평가 결과, 플랫폼시티 보상금 총액은 2조8000억 원(사업 인정시 보상사업비)에서 약 5조1000억 원으로 2조3000억 원(약 82%) 증액될 것으로 추정된다. 감정평가는 토지주들의 의견을 반영해 3개 구역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각 구역별로 토지주 추천 감정평가법인 1곳, 경기주택도시공사 선정 감정평가법인 1곳 등 2곳씩 총 6곳이 참여했다. 경기도는 사업시행자에 포함돼 있어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토지소유주들의 의견에 따라 감정평가법인의 추천을 생략했다. 개별보상금 산정금액(토지, 지장물 조사 완료분 35%)은 지난 24일 소유주 및 관계인 주소지로 우편을 통해 안내했다. 손실보상계약은 이날부터 채권계약을 진행하며, 현금보상은 보상금 증액으로 인하여 다음달 12일부터 시작된다. 보상금은 소유권 등기 이전 후 지급되며, 토지보상법 규정에 따라 부재부동산 소유자의 토지는 양도소득세 상당금액을 포함해 1억원까지 현금으로, 초과금액은 채권으로 보상한다. 지장물은 현금 보상한다. 보상계약체결은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용인도시공사에서 담당구역별로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안락하게 버스 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 정류장을 쉘터형으로 교체하고 안심 조명과 온열의자를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같은 정류장 업그레이드는 처인·기흥·수지구 등 각 구청별로 진행된다. 처인구는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지역내 9개 읍·면·동의 31곳 버스정류장을 개선했다. 묘봉1리 입구 정류장과 백암면 마을회관 앞 정류장 등 설치된 지 오래돼 낡고 색이 바랜 구형 정류장 21곳을 쉘터형으로 교체했다. 또 지주형 표지만 세워져 있던 남동 동진마을 정류장과 포곡읍 녹십자 정류장 등 9곳도 쉘터형 정류장으로 바꿨다. 조명이 없던 구형 정류장과 달리 쉘터형 정류장은 밝은 조명은 물론 탁 트인 개방감을 준다. 버스 운전자는 정류장을 쉽게 알아볼 수 있고, 승객들도 밝은 조명과 안락한 공간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도시미관이 쾌적하고 깔끔해지는 효과도 있다. 양지사거리 정류장은 인근 공사 현장 안전 문제로 마을 안에 있던 고속·통학버스 정류장을 이전해 임시대기소로 운영, 좁고 불편하다는 시민들의 개선 요청이 따랐다. 구는 이곳에 시스템에어컨과 온열의자, 핸드폰 무선 충전기, 조명이 포함된 12m 길이의 스마트형 버스정류장을
용인특례시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의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시행계획과 특별교통수단 운영 및 매뉴얼에 대한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평가’를 하고 있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를 위해 수도권 내에서 24시간 내내 이동이 가능한 특별교통수단을 법정기준 대비 133% 확보하고 광역이동지원시스템과 연계했다는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용인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운영, 72대의 특별교통수단과 100대의 바우처 콜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이기옥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배려로 진행해온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교통약자의 입장을 고려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를 개소해 이동편의시설 관련 기술상담, 도면검토 및 현장점검 등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여성 폭력 추방 주간인 25일~12월1일을 맞아 젠더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시는 지난 25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를 초빙해 ‘젠더폭력 예방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스토킹 처벌법이 제정된 이후 관련 신고는 활성화된 반면, 이와 관련한 관계자 전문 교육이나 사례 논의 등이 부족했던 것을 보완하고자 시가 ‘WITH YOU’ 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것이다. 이날 인권센터, 경찰, 상담사, 유관기관 종사자 등 50명은 데이트폭력 피해자의 심리를 고려한 상담 방법과 가해자 특성, 대응 방법 등을 배웠다. 이보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일상에서 성·가정 폭력의 징후를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직군의 종사자를 신고자로 양성할 수 있도록 대한미용사회 처인구지부와 함께 ‘젠더폭력 파수꾼’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대한미용사회 처인구지부 소속 회원 61명은 가정 폭력이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했을 때 대처 방법과 신고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오는 28일에는 경전철 기흥역사 일대에서 용인가정상담센터, 용인성폭력상담소, 용인 동·서부경찰서, 유관 단체와 함께 디지털 성범죄 및 스토킹 범
용인특례시는 다음달 1일부터 시의 대표적인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 분위기를 만들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연말연시 모급 집중 기간과 목표액을 정해 기부 릴레이를 이어왔다. 올해는 내년 2월3일까지 65일간 11억 원 모금을 목표로 모금 운동을 추진한다. 각계각층의 시민, 기업, 종교단체, 기관 등이 시와 구청, 38개 읍·면·동에 성금과 물품을 기탁하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한다. 시는 기부 현황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 전역에 나눔 문화가 널리 확산되도록 2일 시청 1층 로비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온도탑은 사랑의 열차 모금액 목표를 1%인 1000만 원을 달성할 때마다 온도가 1℃씩 올라간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를 비롯해 수해,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가혹한 시간을 겪고 있는 만큼, 많은분들이 동참해 따뜻한 마음 나눠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당초 모금목표액 10억 원을 훌쩍 넘긴 22억6873
용인특례시는 경기도의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 1위인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 연속 우수기관,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건축행정 르네상스를 실현해냈다. 경기도는 건축법에 따라 매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건축행정의 내실한 운영과 도의 역점사업 추진 실적, 제도 개선 및 우수시책 추진 실정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공개공지 조성 및 유지관리 등 38개 지표 가운데 15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으면서 건축행정 평가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위법건축물 방지 등을 위한 건축관계법령 자동검토 시스템’과 ‘대형 창고시설 건축심의 기준’ 등이 올해의 우수시책에 오르며 건축행정 선진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건축관계법령 자동검토 시스템은 건축허가 관계법령과 관련 부서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업무 처리는 물론 위법 건축물을 사전에 막는데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연면적 3만㎡ 이상 창고시설을 대상으로 근로환경, 교통, 조경 등 건축심의 기준을 마련한 것도 안전 확보를 위한 실효성이 높다는 점에서 인정받았다. 김동원 건축
용인특례시가 죽전데이터센터 건립사업과 관련, 주민의 안전에 초점을 맞춘 해법 모색에 나섰다. 사업 추진에서 확인된 일부 문제점에 대해 주민 우려를 해소하는 등 합리적인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죽전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은 P사가 수지구 죽전동 1358번지 일대 연면적 9만9074㎡에 지하 4층 지상 4층 규모의 초고속 네트워크 기반 데이터센터를 세우는 공사다. 시는 민선 7기 시절인 지난해 9월 지식산업센터 설립 및 건축허가를 승인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이 안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자 이상일 시장 취임 직후 주민 요구를 받아들여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으며 감사 결과 행정 절차상 일부 문제가 드러나 시는 다음달 담당 공직자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할 예정이다. 사업자에게는 ▲일부 공사에 대한 기간 변경 ▲주민 안전문제 재점검과 전자파 최소화 방안 마련 ▲주민과 대화를 통해 합의안 도출을 주문했다. 시는 24일 이 모든 게 이행되면 도로굴착변경심의에서 내용을 살펴보는 등 행정절차를 거쳐 도로점용변경 허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의 행정감사는 지난 8월22일부터 9월8일까지 14일간 진행됐다. 감사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
용인특례시는 앞으로 새로운 시장의 임기가 시작되기 전, 시 산하 공기관장의 임기가 자동으로 종료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이상일 시장이 4년에 한 번씩 지방선거가 열릴 때마다 각 지자체마다 새 시장과 전임 시장이 임명한 지자체 산하 공공기관장의 거취 문제 등 소모적 논란이 되풀이되는 것을 방지하자는 취지에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시는 시 산하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시장의 임기와 일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용인시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사정했으며 지난 23일 제268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해 가능해졌다. 개정 조례안 시행에 따라 각 산하 공공기관별로 정하던 기관장의 임기는 모두 2년으로 통일하고, 연임이 가능해졌다. 다만 새로운 시장이 선출되는 경우에는 새 시장의 임기 개시 전에 전임 시장이 임명한 기관장의 임기가 자동 종료된다. 조례 적용 대상은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용인시장학재단, 용인문화재단, 용인시축구센터, 용인시산업진흥원 등 6개 기관의 장이다. 지방공기업법 및 지방연구원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기관장의 임기가 별도로 규정돼 있는 용인도시공사 사장과 용인시정연구원장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23일 김희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용인시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6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환경교육 업무에 전문성이 요구됨에 따라 환경교육사업을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기관·단체 등에 위탁·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정됐다. 주요 내용은 환경교육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및 환경교육센터의 효율적인 관리‧운영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환경교육 관련 전문기관, 법인 및 단체 등에 사업의 전부 또는 일부 위탁 규정 정비 등이다. 김희영 의원은 “기후 위기와 환경 재난이 심화되는 시대에 학생 등의 환경 학습권을 보장하고, 전문가 등을 통한 환경교육을 통해 환경 교육이 더욱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미래 용인에 대하여’를 주제로 ‘2022 용인 민관협치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포럼에는 김종동 양평군의회 정책지원관, 현승현 용인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읍·면·동의 통·리장협의회장과 주민자치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용인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럼의 발제자인 현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용인의 성장을 위해서는 행정수요 변화에 따른 맞춤형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무엇보다 “행정이 집행자가 아닌 조정자의 역할을 해야 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정책에 참여하는 민관협치를 통해 시민 중심의 거버넌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또 용인시의 현안인 동·서간 개발격차와 개발과정에서 나타나는 각종 사회문제 등의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시민들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용인특례시를 만드는데 필요한 정책들을 수립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전문가 및 시민과 함께 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