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5000만 원 상당의 이케아 기프트카드를 저소득 한부모가정 50가구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기프트카드는 지역에 있는 기업인 이케아코리아 기흥점이 지난 3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기탁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각 읍·면·동의 추천을 통해 공부방 마련과 개선이 필요한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선정, 필요한 가구를 구매할 수 있도록 가구당 100만 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전달했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기흥점 대표는 “이번 기탁이 학습환경 개선이 필요한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의 가치는 나눔을 통해 높아진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범 복지정책과장은 “교육 환경이 취약한 저소득가정 자녀들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케아코리아 기흥점 대표 및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가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놀이터의 중금속 농도 등이 환경안전 관리기준에 맞게 관리되고 있는지 점검에 나섰다. 이는 주기적으로 모래나 시설물 소독을 하는 어린이공원과 달리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는 별도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시의 판단에 따라서다. 최근 3년간 점검받지 않은 놀이터 44곳을 대상으로 지난 30일 점검을 시작, 다음달 2일까지할 예정이다. 전문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함께 어린이 놀이터 내 환경안전 관리기준을 살피고, 중금속 측정기를 이용해 모래나 놀이기구에서 어린이들에게 유해한 중금속 검출 여부도 정밀 검사한다. 검사 결과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놀이터에 대해 시설 개선명령을 내리고, 향후 현장을 찾아 개선 여부를 다시 확인할 계획이다. 최은용 기후에너지과장은 "유해 물질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중금속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이터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는 어린이 놀이터 42곳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용인특례시장 선거를 앞두고 특정 지역 향우회원들의 결집을 호소하는 문자가 뿌려진 것이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문자가 유권자들에게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오히려 처음 보낸 이들에게 독(毒)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 파란의 진원지는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1일 호남향우회 전·현직 회장들에게 호남 출신인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문을 배포하면서다. 백 후보는 호소문에서 “용인에 거주하는 호남인들의 인구는 30%에 이릅니다. 호남이 결집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라며 “도와 주십시오. 민주당에 투표해 주십시오. 호남이 피흘려 지켜온 민주주의에 투표해 주십시오”고 강조했다. 그러나 모순적이게도 상대 당 후보인 이상일 국민의힘 후보 역시 전라도 함평 출신으로 동향이다. 아무튼 동향 출신에 대한 폄훼를 넘어 다른 당 후보라는 이유로 지역 갈등을 조장했다는 비난으로부터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상일 국민의힘 후보는 “선거 직전 공정한 경쟁을 펼치자고 제안했던 백 후보께서 선거일 직전까지 흠집 내기를 넘어 흑색선전까지 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떨칠 수 없다”며 “지역주의를 타파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용인특례시장후보들 사이에 ‘사퇴 공방’이 뜨겁다.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상일 국민의힘 후보는 30일 오전 한 시간 간격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이상일 후보 사퇴’를 둘러싼 공방을 펼쳤다. 이날 오전 10시 백 후보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허위 사실 공표 행위에 대해 사퇴할 것을 지난 26일에 이어 거듭 촉구했다. 백 후보는 “지난 24일 선관위 주관으로 열린 TV 토론회에서 중대한 허위사실 2가지를 공표한 이상일 후보는 궁색한 변명은 집어치우고 용인시민께 사죄하고 즉각 후보직에서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26일 백 후보의 사퇴 주장에 대해 이 후보측 대변인의 반론에 대한 재반론으로 풀이된다. 또 플랫폼시티 사업과 관련해 “민간자본 유치를 공약한 이 후보는 시민의 이익이 아닌 개발사업자의 이익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냐”라며 “윤석열 대통령 측근임을 자임하면서 각종 공략을 남발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엄연한 법치국가이지 ‘윤(尹)’치국가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석사장교 출신인 이 후보가 제도 취지에 맞게 학업과 학술활동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용인시는 지역 강소농 10명이 국내 최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 진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용인 농업인이 시의 지원을 받아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다. 라이브 커머스는 온라인 방송과 채팅으로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면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서비스로 최근 온라인 쇼핑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네이버, 카카오, 롯데백화점, 티몬, CJ 등이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다음달 2일 3개 농가를 시작으로 오는 9월 20일까지 지역 9개 농가 10명이 2회에 걸쳐 네이버 TV를 통한 기획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인터넷 방송으로 상품을 홍보하고 각 농업인이 구축해 놓은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첫날 라이브 방송에 선보이는 품목은 ▲반려동물 용품 ▲여주로 만든 환 ▲알리움 구근과 투베로사 구근 등 화훼작물 등이다. 이어 순차적으로 ▲열매마를 비롯한 특용작물 ▲로즈마리‧바질 향신료 ▲표고버섯 ▲체험농업 키트 등 다양한 품목들을 기획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영농규모가 작은 농업인들에게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왔다.
용인시의 공공버스 번호와 목적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됐다. 공공버스 앞부분과 뒷부분에 LED 안내판이 부착됐기 때문이다. 시는 시내버스 69대와 마을버스 96대 등 '용인시 공공버스' 165대의 차량 앞부분과 뒷부분에 LED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비 1억5000만 원을 투입했다. LED 안내판은 차량 외부 전면과 후면에 설치돼 버스의 행선지와 노선번호를 안내한다. 외부 전면과 후면의 기존 안내판은 밤이나 비가 내릴 때는 식별이 어렵지만 LED 안내판은 야간에도 버스 번호와 목적지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용인시 10개 노선에 공공버스 23대에도 LED 안내판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버스마다 달랐던 LED 안내판 표출 방식을 통일해 안정감을 주는 등 시민들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찬진 대중교통과장은 “LED 안내판 설치를 통해 시민들이 쉽게 목적지나 버스 번호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함을 살펴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이 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3월 1일부터 110개 노선에 노선관리형 버스준공영제를 전격 도입, 용인시 공공버스를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을 누구나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조아용'은 ▲제4회 우리동네캐릭터 지역부문 대상 ▲2021년 카카오톡 이모티콘 20만 개 8분 만에 완판 ▲ 2022년 카카오톡 이모티콘 25만 개 19분 만에 완판 등 시민들과 공공기관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조아용 캐릭터를 ‘공공누리 4유형’으로 지정, 다음달 2일부터 시민 누구나 저작권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공공누리란 공공저작물 자유 이용 허락 표시제도로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생산한 저작물을 국민 누구나 별도의 허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은 국민 누구나 별도의 이용 허가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단, 출처는 반드시 표시해야 하며 상업적 이용은 금지된다. 또 조아용의 색상, 모양 등을 임의로 변경해 캐릭터의 정체성을 훼손하거나 2차 저작물로 가공해서도 안 된다. 시는 홈페이지 용인시 소개-캐릭터 조아용 게시판을 통해 50개의 조아용 이미지 파일과 조아용 사용 매뉴얼을 공개한다. 기본형 4종과 응용형 38종 외에 올해 신규 개발한 이모티콘 8종도 포함했다. 새로운 이모티콘과 이미지들을 계속해서 추
용인시 처인·기흥·수지구 보건소가 150명의 청소년에게 월경통 치료를 위한 한의원 진료비를 지원한다. 월경통과 월경불순 등은 통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물론 심적 불안감을 유발하며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학업과 성장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세심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3개구 보건소는 오는 6~11월까지 만 13~18세 청소년들이 월경통과 월경불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1인당 50만 원 한도 내에서 진료비를 지원한다. 진료는 각 보건소와 업무 협약을 맺은 한의원 67곳이 맡아 침과 뜸 등 개인 체질에 맞춰 진료가 이뤄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진료비 지원이 월경통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심리·신체적 고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소방서는 지난 26일 용인소방서 시민안전체험관에서 용인 보라어린이집 원생 41명을 대상으로 한국119청소년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한국119청소년단원으로서 화재예방 및 안전의식을 높이고 주변에 전파해 안전의식을 확산하고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건강한 어린이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발대식과 함께 보라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화재·생활·재난안전 체험 행사를 열었다. 임국빈 서장은 “안전교육과 견학 등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에게 소방안전에 관한 올바른 이해와 안전의식이 함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가 '용인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금'과 '카드수수료 지원' 신청을 6월 3일까지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금과 카드수수료 지원 신청을 받았다. 이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소상공인들이 최대한 많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조치로 풀이된다. 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금은 지역내 소상공인이 임차료, 인건비, 공공요금 등 고정비용을 직접 지출할 수 있도록 100만 원을 정액 지원하는 것으로 정부가 지급하는 소상공인 방역지원금과는 별도로 시가 자체적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신청일 현재 시에 점포를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으로 2021년 기준 연매출 3억 원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인 유흥ㆍ단란주점도 지원 대상이다. 별도 사업장을 두지 않은 프리랜서, 방문판매업, 운송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2020년에 비해 신청자가 크게 늘어 기존 예산은 이미 소진, 5월 이후 경영안정지원금을 신청하는 소상공인은 10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가 소상공인들의 경영 어려움을 덜기 위해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는 '카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