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기흥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기흥노인대학 어르신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과 관련한 특강을 했다. 이날 이 시장은 ‘스토리가 있는 그림’을 주제로 그림을 보고 황홀함을 느껴 어지럼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스탈당 신드롬’에 대해 설명하며 소설가 스탕달과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등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실종스토리를 언급하며 모나리자 실종의 파장이 프랑스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와 화가 마리 로랑생, 피카소의 관계에까지 영향을 끼친 에피소드를 알려주는 등 그림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냈다. 또 기욤 아폴리네르의 ‘미라보 다리’라는 시를 소개하며 시 ‘목마와 숙녀’로 유명한 박인환 시인의 ‘세월이 가면’과 비교해 어르신들을 젊은 시절 추억에 잠기게 했고 탄성도 자아내도록 하는 등 공감을 일으켰다. 이와 함께 16세기 이탈리아 궁정화가 아르침볼도의 ‘봄’, ‘여름’, ‘가을’, ‘겨울’과 목원대 교수 김동유 작가의 ‘이중그림’ 등 고정관념을 깬 작품들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모자이크 얼굴사진을 보여주며 2015년 특수교육 전문학교인 용인강남학교 학생들이 선물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한편, 이 시장은 구갈다목적복지
용인시가 출퇴근 교통난에 시달리는 신봉동 주민을 위해 전세버스 2대를 긴급 투입했다. 시는 신봉동에서 수지구청 방향으로 연결되는 마을버스 15번과 15-2번의 배차간격이 길어진 데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평소 6~10분 간격이던 이들 버스는 지난 11일 이후 15~18분으로 길어져 하루 평균 7천여 명의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일상 회복에도 불구하고 운수 종사자들을 구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이 구간 버스 운행률은 코로나19 이전의 60%를 밑돌고 있다. 시는 출근 시간대 긴급 수송을 위한 전세버스와 더불어 기존 마을버스 차량을 대형차량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해당 운수업체와 논의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최근 운수종사자 부족으로 발생되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전세버스를 투입했다”며 “시에서 직접 운수종사자를 양성하는 방안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용인시가 조치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 집 주차장 조성사업'에 참가할 단독주택 또는 다세대주택 가구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 소유자가 대문이나 담장을 철거하고 주차장을 조성하면 1면당 조성 비용의 90%인 최대 2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가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서류 접수 후 현장확인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선정된 가구는 공사 후 현장 사진, 영수증, 견적서 등 증빙자료를 시에 제출해야 공사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5곳에 이어 올해도 주차장 5개소를 지원하고 추후 사업 확대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용인시 교통정책과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ㆍ공고를 참고하거나 교통정책과(031-324-3322)로 전화해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기옥 교통정책과장은 "고질적인 주택가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미관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는 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차장 조성 사업을 마련해 주차 공간 부족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
용인시가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비수급 취약계층 1500가구를 위해 모두 3억 원의 ‘일상회복 특별 지원금’을 마련했다. 이 지원금은 시가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 등으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계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의 일부다. 지원 대상은 한시 긴급 생활지원금 등 정부 지원 등에서 제외된 중위소득 51~75% 이내의 위기가구다. 시는 오는 15일까지 각 읍·면·동의 대상자 추천을 받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7일 대상자 계좌로 가구당 20만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이형범 복지정책과장은 “정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했다”며 “이번 지원금이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한시 긴급 생활지원금은 다음달 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용인지역화폐로 지급한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의 공약 사항인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반도체 특성화 고등학교와 용인지역 대학에 반도체학과 신설 등을 거듭 강조했다. 용인특례시를 세일즈 행정에 기반한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 제도적 기반 마련 ▲반도체 소부장 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반도체 산업 우수 인재 육성 ▲반도체 기업 집적화 추진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경기도, 안성·여주·이천시와의 파트너십 강화 등을 강조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소부장기업 육성 테스트베드 구축 ▲반도체산업 정책협의회 운영 ▲반도체 소부장 기업 R&D 지원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 및 지역 대학 반도체 관련 학과 신설 ▲반도체 산업 육성 위한 자치법규 제정 ▲전담 조직 설치 등을 내세웠다. 또 “5년 뒤에 수립되는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만을 기다릴 수 만은 없다”며 “해당 지역과 논의해 2~3년 안에 국가철도망구축사업에 추가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국가 철도망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플랫폼시티 내 반도체 전용 용지
용인녹색환경연합은 11일 오후 1시 용인시청 1층 잔디광장에서 김정곤 회장과 회원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은화삼지구 무분별한 개발계획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원들은 "은화삼지구 막지 못하면 제2의 대장동 사태 일어난다"며 "용인시는 5영급 토지가 포함돼 있는 은화삼지구개발에 대한 개발을 재검토하거나 환경보전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라"고 주장했다. 또 '5영급 산림훼손 동식물 다 죽는다' , '아름다운 용인시 강산 다 죽이는 개발사업 결사반대', '용이시민 몰아내는 개발사업 즉시 중지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 김 회장은 "은화삼지구내 일부 토지는 산림이 잘 가꿔진 임야로 임상도가 5영급"이라며 "이런 토지는 개발하면 안되고 계속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상도 5영급'은 41년 이상된 수목들이 50%이상 존재한다는 의미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오는 8월 31일까지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화재대피 및 피난동선 확보를 위한 대책을 적극 홍보한다. 이는 그동안 출입인원 체온측정 등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폐쇄한 건물 출입구가 일상회복 후에도 상당수 미개방 상태로 유지되면서 화재가 발생하면 다수인명피해를 우려해 추진하는 예방대책이다. 대책의 주요 내용은 ▲다중이용시설 출입문 폐쇄·잠금 행위 등 소방특별점검 ▲대상별 맞춤형 소방계획·피난동선·대피훈련 지도 ▲‘불나면 대피먼저’ 및 ‘비상구는 생명문’ 집중 홍보 ▲초기부터 총력대응으로 신속한 인명구조 및 대피유도 등이다. 서승현 서장은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피해 위험성이 크다” 며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는 소방시설 유지·관리를 철저히 하고 소방서에서 실시하는 예방대책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 처인구 동부·유림·중앙동이 경안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용인동부경찰서와 협력해 경안천 산책로 호동~둔전체육공원 13.2㎞ 구간에 안심번호를 부여했다. 이는 현재 경안천 산책로에 설치된 국가 지점번호, 가로등에 표시된 번호등이 경찰의 112 신고 시스템과 연동되지 않아 위급 상황이 발생할 때 위치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보안한 것이다. 이에 3개 동은 주민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경안천 산책로 구간 바닥에 ‘내위치 001’ 등으로 부여한 안심번호를 200m 간격으로 표기했다. 위치값은 산책로가 한 방향인 예직마을 입구~운학초 1.6㎞ 구간은 공통번호, 산책로가 양방향인 나머지 구간은 좌우를 구분해 홀·짝번으로 나눠 번호를 부여했다. 이 위치값은 경찰청 112시스템에 등록돼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 출동 위치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신교완 동부동장은 “경안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하는 만큼 각종 안전사고 발생률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안심번호 위치마크가 위급 상황 시 적기에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오는 13일부터 9월 7일까지 동백호수공원 음악분수와 공원 24곳에서 바닥 분수를 운영한다. 동백호수공원의 상징인 음악분수는 평일에는 오후 7시 30분과 오후 8시 30분에 두차례 운영하고 주말에는 오후1시, 오후 4시, 오후 7시30분, 오후 8시30분 등 네차례씩 가동한다. 다채로운 LED 조명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동요, 최신가요, 팝송 등을 곁들일 예정이다. 공원 24곳의 바닥 분수는 평일에는 오후3시와 오후5시30분에,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후1시, 오후3시, 오후5시30분에 가동돼 물줄기를 뽐낸다. 바닥분수를 운영하는 공원은 ▲용인중앙공원 ▲물방울어린이공원 ▲늘찬근린공원 ▲새물근린공원 ▲동백중(보)1-2 ▲김혁근린공원 ▲강남근린공원 ▲남산근린공원 ▲도담도담어린이공원 ▲죽전중앙근린공원 ▲뜨락문화공원 ▲덕골근린공원 ▲해솔어린이공원 ▲수지체육공원 ▲죽전체육공원 ▲토끼구름근린공원 ▲토월어린이공원 ▲도장골어린이공원 ▲신리어린이공원 ▲손곡어린이공원 ▲죽전디지털밸리4 ▲품목골어린이공원 ▲심곡어린이공원 ▲별다올근린공원 등이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매일 두 차례 자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매주 수질 검사 전문 기관에 의뢰한 결과도 게시한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9일 수지평생교육관에서 열린 희망콘서트에 참석해 주민자치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10일 밝혔다. 시 주민자치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엔 이 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읍·면·동 31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과 주민자치위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기획한 손익태 주민자치연합회 사무국장은 “지난 2년간 모두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희망과 꿈을 노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희망콘서트를 통해 모든 주민자치위원님들을 한 자리에서 뵙고 함께 화합을 다질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상생의 주민자치로 도약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