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3월 기흥호수정원 약 2만7000㎡에 파종한 유채꽃이 만개해 기흥호수를 노랗게 물들였다고 12일 밝혔다. 또 유채꽃 물결 외에도 야외무대와 잔디마당 등도 이날부터 개방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앞서 지난해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3만㎡ 부지에 파종해 개방하는 등 기흥호수를 각 계절의 특색을 살린 휴식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가꿔왔다. 오선희 푸른공원사업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노란 유채꽃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꽃을 심어 기흥호수와 어우러진 풍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흥호수정원을 가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흥호수정원은 한국농어촌공사가 ‘기흥저수지 수질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매립지로 4만4천12㎡ 규모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가 경기도 최초로 영아 전담 돌보미를 특별 채용해 정부의 아이돌봄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기존 돌보미들이 기피하고 있는 만 3~36개월 영아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특화한 조치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아이돌보미 20명을 투입해 영아 가정에 대한 핀셋 지원을 시작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3개월 이상 만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등‧하원 지원, 간식 제공 등 돌봄을 제공하는 정부 사업이다. 특히 36개월 미만의 영아의 경우, 돌보기가 까다롭고 조심스럽다는 이유로 돌보미 파견이 지연돼 영아를 둔 맞벌이 가정은 육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일 현재 아이돌봄서비스를 통해 아이돌보미를 기다리는 64세대 중 40가구(62%)가 영아를 둔 가정이다. 시가 파견한 영아 전담 돌보미들은 종일제나 시간제 등 신청 가정이 원하는 형태에 따라 각 가정을 방문해 이유식 먹이기, 젖병 소독, 기저귀 갈기 등 전반적인 육아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 3~36개월의 영아라면 ▲종일제(월 60~200시간) ▲시간제일반형(등하원 및 준비물 보조 임시
예로부터 ‘용호상박(龍虎相搏)’은 박빙의 승부를 일컫는 말로 쓰인다. 이를 빌어 최근 용인특례시장 선거를 앞두고 ‘군언상박(軍言相搏)’이거나 ‘의행상박(議行相搏)’이라는 말들이 떠돌고 있다. 기자 출신 국민의힘 이상일 후보와 군인 출신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후보의 경력을 빗대 나오는 말들이다. 본선에서 맞붙은 자천타천 준비된 후보 백군기‧이상일 전선은 지난 7~8일 백 후보의 출마 선언, 이 후보의 캠프 출범과 함께 서로를 경계하며 골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실세와 재선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는 표심을 끌어 들이려는 몸부림에 가까운 노력이 눈물겹다’, ‘용인특례시장이 엄중하고 매력적인 자리인가 보다’라는 여론과 비아냥이 공존하는 등 특례도시 용인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이를 의식한 듯 두 후보는 봇물 터지듯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후발주자인 백 후보 측은 매일매일 공약을 내놓고 있다. 공약(公約)은 공약(空約)을 견제할 때 존재가치를 지닌다. 그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용인특례시민 숫자보다 많다. 이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연을 전면에 내세워 ‘용인특례시의 앓던 이를 뽑을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여기에 중앙일보 기자 경력,
(사)용인고려백자회와 청소년행복공작소 '희'는 청소년 행복 및 문화예술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두 단체는 ▲상호 협력 협력 ▲청소년 행복 증진을 위한 협력 사업 ▲청소년 문화예술 협력 사업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조광행 (사)용인고려백자회 이사장은 "옛 것을 알아야 미래가 있다"며 "우리 민족의 소중한 자산인 고려 백자를 연구하는 길에 청소년들이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이민희 청행공 '희' 소장은 "미래의 주인공이라고 말로만 감싸는 것보다 구체적인 역사 사실을 함께하는 기성 세대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역사를 알고 온고이지신 정신을 통해 청소년들과 새 세상을 만드는 의미있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공공건축물 공사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공건축 공사를 계약할 때 특수조건으로 품질‧공정‧환경 관련 의무 사항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처럼 특수조건을 계약에 포함하도록 한 것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다. 보통 지자체가 공공건축물을 짓기 위해 공사계약을 할 때는 계약집행기준에 따라 설계 변경, 대가지급, 하자보수 등의 일반적인 사항만 계약서에 기재되는데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먼저 계약자의 의무사항을 명확히 기재하고 현장대리인, 안전관리자를 현장에 전담 배치하도록 했다. 또 근로자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교육을 하고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작업을 시작하기 전엔 소화 장비를 현장에 비치, 인화성 물질을 현장에서 제거한 후 작업에 임하도록 했다. 공정이나 현장 환경 등을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가이드 조항과 노무‧자재‧하도급 관리 감독을 위한 세부적인 사항도 담았다. 시는 다음 달 착수하는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재건축 계약 건부터 이 특수조건을 반영키로 했다. 전진만 공공건축과장은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돼 건설 현장 안전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공사별
용인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년 지능형 IOT적용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전기차 충전구역 관제IOT 디바이스 및 AI 완속충전기 기술 실증’은 전기차 급속충전소에 관제장치 30대를 설치하고, 민간시설에 가변전력을 활용한 융합형 AI(인공지능) 완속충전기 30대를 설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관제장치는 전기차 충전구역에서 불법 및 장기 주차 등의 방해행위가 발생하면 안내 음성을 송출하거나 해당 차주에게 문자를 발송하고 위반 시에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완속충전기는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된 건물의 여유 전력을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장치로, 시는 기술 실증을 통해 전기차 충전에 따른 과부하나 저전력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이노씨엔에스, 세상을바꾸는사람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업에는 국비 5억원을 포함해 시비 5천만 원, 민간투자 9천만 원 등 모두 6억4천만 원이 투입된다. 정창균 정보통신과장은 “전기차 보급 대수는 날로 늘어가는데 전기차 충전구역을 효율적으로 관제할 수 있
오늘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소속 경기 용인 정 지역구 출마자들이 11일 공동 출마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범수 국민의힘 용인(정) 당협위원장과 윤재영(제10선거구)·이성호(제9선거구) 경기도의원 출마예정자, 김태우(차선거구, 2-가), 유향금(차선거구, 2-나), 박은선(카선거구, 2-가), 안지현(카선거구, 2-나), 장순복(카선거구, 2-다) 용인시의원 출마예정자가 참석했다. 김 위원장(전 대통령인수위 지방균형발전특위 위원)은 이날 “윤석열 정부는 지방자치 정부로 수준높은 기초·광역의원의 배출이 곧 지방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이라며 “출마자들이 선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당협 차원에서 여러모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정) 지역구 출마자들은 “현재 용인은 플랫폼시티 개발, 경찰대부지 개발 등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굵직한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힘있는 여당 후보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코로나 19가 끝나는 엔(ending)데믹 시대를 맞아교육계가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앞자리에 용인교육지원청이 있다. 지원청은 지난 6일과 10일 4층 처인성홀에서 ‘2022 찾아가는 학생위기지원 관리자 연수’를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학습과 개인활동에 익숙했던 학생들이 새로운 사회관계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용인 지역 초·중등 188개 학교의 관리자드리 참석했다. 연수는 위기학생 보호에 대한 관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위기학생의 개념 ▲유형과 사례 ▲학생위기 예방 및 대응 방법 안내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병원형 WEE센터 이음병원의 '학교방문사업' 소개를 통해 위기학생의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학교 지원 방안에 대한 소개 및 지역사회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연수에 참여한 강휘석 용인 대덕중 교감은 “학생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교직원의 이해, 대처, 관리능력이 향상이 되어야 위기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다”며 “이번 연수는 위기학생의 유형과 지원 방안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구성돼 학교에서 꼭 필요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종민 용인교육지원청 미
용인시는 오는 6월 7일부터 '어린이건강식생활체험관' 운영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체험관은 용인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명지대학교 산학협력관 내에 식생활 교육에 체험과 놀이를 접목해 운영 중인 시설이다. 어린이 위생과 영양교육, 요리교실 등 수업을 할 수 있는 공간과 8개 테마의 놀이공간을 갖추고 있다. 교육 시간은 8월까지는 평일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로 20명씩 하루 한 차례 운영하고 9월부터 하루 3회까지 교육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교육에 참가하고자 하는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은 '용인시어린이건강식생활체험관‘ 홈페이지(www.yitomaplay.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육 대상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염승훈 위생과장은 "어린이들이 체험관을 찾아 올바른 식습관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013년부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해왔으며 식단·레시피 개발이 어려운 100인 미만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해왔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오는 18일 기흥구 구갈동 용인시일자리센터 2층 교육장에서 ‘장애인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지텔레콤과 한국소방산업기술, ㈜두핸즈, ㈜한컴라이프케어, 한국장애인고용지원 등 5개 기업이 참여해 모두 3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모집 직종은 사무보조, 신호수, 환경미화, 임가공사업팀, 생산, 온라인홍보 등이다. 참여 기업들은 현장 면접과 키오스크를 활용한 비대면 면접을 통해 2차 면접 대상자를 선발하고 각 기업별로 최종 면접 등을 진행해 합격자를 선정한다. 시는 구직자들을 위해 참여기업의 정보를 제공하고 이력서 작성이나 면접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구직을 원하는 시민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미리 준비해 단정한 복장으로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문경섭 일자리정책과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장애인 채용 행사를 추가로 열 예정”이라며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일자리센터(031-324-3047)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