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기흥·수지구 보건소가 150명의 청소년에게 월경통 치료를 위한 한의원 진료비를 지원한다. 월경통과 월경불순 등은 통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물론 심적 불안감을 유발하며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학업과 성장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세심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3개구 보건소는 오는 6~11월까지 만 13~18세 청소년들이 월경통과 월경불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1인당 50만 원 한도 내에서 진료비를 지원한다. 진료는 각 보건소와 업무 협약을 맺은 한의원 67곳이 맡아 침과 뜸 등 개인 체질에 맞춰 진료가 이뤄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진료비 지원이 월경통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심리·신체적 고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소방서는 지난 26일 용인소방서 시민안전체험관에서 용인 보라어린이집 원생 41명을 대상으로 한국119청소년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한국119청소년단원으로서 화재예방 및 안전의식을 높이고 주변에 전파해 안전의식을 확산하고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건강한 어린이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발대식과 함께 보라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화재·생활·재난안전 체험 행사를 열었다. 임국빈 서장은 “안전교육과 견학 등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에게 소방안전에 관한 올바른 이해와 안전의식이 함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가 '용인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금'과 '카드수수료 지원' 신청을 6월 3일까지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금과 카드수수료 지원 신청을 받았다. 이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소상공인들이 최대한 많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조치로 풀이된다. 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금은 지역내 소상공인이 임차료, 인건비, 공공요금 등 고정비용을 직접 지출할 수 있도록 100만 원을 정액 지원하는 것으로 정부가 지급하는 소상공인 방역지원금과는 별도로 시가 자체적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신청일 현재 시에 점포를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으로 2021년 기준 연매출 3억 원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인 유흥ㆍ단란주점도 지원 대상이다. 별도 사업장을 두지 않은 프리랜서, 방문판매업, 운송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2020년에 비해 신청자가 크게 늘어 기존 예산은 이미 소진, 5월 이후 경영안정지원금을 신청하는 소상공인은 10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가 소상공인들의 경영 어려움을 덜기 위해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는 '카드수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독도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기업, 단체등의 다양한 이야기와 소식을 담은 ‘독도 愛 매거진’ 8권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책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매년 무료로 정부, 지자체, 교육청 및 지원청, 기업, 독도관련 기관 및 단체에 배포하는 독도의 정보와 이야긱를 소개하는 잡지다. 지난 2014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2022년 8권에 이르기까지 매년 독도의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전 국민에게 홍보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김병욱 포항남·을릉 국회의원과의 인터뷰 ▲독도 무착륙 단독 비행 일지 ▲미네소타 대학교 독도동아리 kid 등의 독도사랑 기부활동 ▲한국제지, 모나미, 이그나프, 피자알볼로등 독도를 사랑하는 후원기업들의 활약상도 소개했다. 또 독도의 정보를 소개하는 코너에서는 독도 고지도전, 독도 제대로 알아보기, 독도포커스, 독도 블로그 기자단 기고글, 서경덕 교수와 함께한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 울릉군 소식등의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다. 본부 홈페이지(www.dokdosarang.or.kr)에서 e-book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책자 구독 및 기타 문의는 본부 사무국 (02-521-4900)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선거 유세 도중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신속한 초동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한 경기도의원 후보자와 선거운동원들이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복마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펼쳐진 선행이어서 ‘진흙탕 속에 핀 연꽃’이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유영호 용인시 제8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도의회의원 후보. 유 후보는 27일 오전 수지구 신봉고등학교 삼거리에서 출근길 유세를 마치고 철수하던 중 이 모(신봉고 1) 군의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119 상황실에 신고, 접수했다. 이어 함께 있던 운동원들과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골절 등 외상 여부를 확인하고 의식을 잃지 않도록 대화를 유도하는 등 완벽에 가까운 초동 조치를 취했다. 또 피해자 체온이 올라갈 것을 염려해 우산으로 그늘막을 만들어 체온을 유지한 후 도착한 119 구급차량에 이 군을 인계했다. 이 군은 곧바로 수원 성빈센트병원으로 이송돼 CT 촬영 등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후보는 “사고 현장을 바로 목격해 병원으로 빠르게 연계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내 기분이 우울해졌다. 갑자기 하늘이 피처럼 붉게 물들었다. (중략) 핏덩이처럼 걸려 있는 구름, 검푸른 협만과 마을 위에 칼처럼 걸려 있는 구름 너머를 멍하니 쳐다봤다. (중략) 가늠할 수 없이 엄청난, 영원히 끝나지 않을 ‘절규’가 자연 속을 헤집고 지나는 것이 느껴졌다”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 1863~1944)의 역작, ‘절규’의 탄생 배경이다.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가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면서 ‘절규’라는 유령이 지역 정가를 배회하고 있다. 특히, 기초·광역의회의원 선거 입지자들 가운데 ‘나’번과 ‘다번’ 등 ‘가’가 아닌 또 다른 예비 후보들 사이에서 번지고 있다. 이 배경에는 ‘무엇을 할 것인가’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사이의 깊은 고민과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현실의 벽’에 막힌 절망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전문성은 있지만 ‘나’, ‘다’로 밀려난 경험 가득한 현직 의원 후보자들의 목숨을 건 결전 의지를 외면하는 정치 분위기도 한 몫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 신인 전진 배치’라는 정체불명(?)의 ‘원칙’이 메뚜기떼처럼 선거판을 휘젓고 지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D-6으로 다가오면서 용인특례시장 후보들끼리 경쟁이 복마전으로 치닫고 있다.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6일 이상일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주장했으며, 이어 이 후보측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치졸한 음해성 선거 운동을 당장 멈추라”고 즉각 반박했다. 백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24일 모 방송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플랫폼시티 사업 관련 질문에 대해 민간자본 유치 공약을 한 적이 없다고 한 발언 ▲경기도 혁신교육지구 지정이 안됐다고 한 점 등을 허위사실이라고 문제를 삼았다. 이어 같은 자리에서 열린 이상일 시민 캠프 이우철 대변인은 “방송 토론회에서 반박하지 못하고 여러 날이 지난 다음에 비판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전제하며 “플랫폼시티에 대한 내부 토론과 후보자가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이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또 “선관위 자료 제출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일부 잘못을 인정하며 “하지만 앞으로 근거없는 허위사실 포와 흑색선전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법적 대응 등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 병장 전우회와 전·현직 금융인들의 백 후
용인교육지원청은 26일 지역 내 학생, 학부모, 교장, 교감, 교사, 행정실장 등 교육공동체와 함께 ‘낯섦을 설렘으로 상상을 교육으로’를 주제로 2022 교육장과 함께하는 교육공감토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문화예술공연으로 시작해 ▲교육장과 함께 한 교육활동 1년 ▲분과별 주제인 행복한 배움실현, 학교자치 구현, 안전한 학교 조성, 교육행정 혁신, 특색있는 교육 지원, 교육지원청 경영 등에 대한 질의응답 ▲청중과의 대화 ▲소회 및 비전 발표 등 순서로 진행했다. 또 강원하 교육장과 패널 간의 현장 공감토크, 패널 및 청중과의 대화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와의 소통, 공감의 장을 마련했으며, 학교와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용인교육 성찰의 시간이 마련됐다. 강원하 교육장은 “학생과 현장 지원의 동력이 되기 위해 정책실행의 유연성 강화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용인교육지원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용인 속 아름다운 동행 여행’ 프로그램이 더욱 알찬 내용으로 2년 만에 돌아왔다. 이 프로그램은 용인시가 지난 2017년부터 운영했으며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용인 곳곳을 여행하며 자원봉사와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매년 평균 1천3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지만 지난 2020~2021년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운영을 중단했다.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자원봉사와 함께하는 ‘배려와 동행’,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꿈·미래와의 동행‘,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하는 ‘쓰담쓰담 동행’ 등 모두 세 가지로 40회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배려와 동행에서는 장촌마을, 아이비랜드, 한택식물원에 방문해 농촌을 체험하고 일손 돕기 봉사를 할 수 있다. 휠체어를 직접 타보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체험도 한다. 꿈・미래와의 동행에서는 용인곤충테마파크, 한택식물원을 둘러보고 관련 직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현장에서 종사하는 식물관리사, 곤충사육사 등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쓰담쓰담 동행은 환경정화활동을 병행하는 플로킹 프로그램으로 올해 새롭게 추가됐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전통시장, 석포숲공원, 용담호수를 거닐며 숨겨
용인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3자녀 이상과 장애인 가구에 지급하는 지원금의 신청 기간을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3자녀 이상 가구에 10만 원 씩 지원하는 ‘3자녀 이상 가구 생활안정자금’ 접수를 당초 이달 20일에서 오는 31일까지로 연장, 시 홈페이지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다. 지원금 공고일인 지난 4월 12일 기준으로 부 또는 모와 자녀 3명이 동일세대에 주소를 두고 지난 2003년 4월 13일 이후 출생한 만 18세 이하 자녀가 1명 이상 포함된 가구면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지원금 대상인 1만1천800가구의 87%인 1만여 가구가 신청을 완료했다. 장애인 가구에 10만 원 씩 지원하는 ‘장애인 돌봄 강화 특별지원금’은 접수 마감일을 이달 20일에서 다음달 17일로 연장했다. 지원금 공고일인 지난 4월 12일 기준으로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등록장애인이라면 시 홈페이지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재까지 등록장애인 3만6천900명의 65%인 2만4천 명이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지원금 지급을 알리기 위한 휴대폰 문자 발송 등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