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시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이 하나가 되는 ‘다문화가족 한마당 축제’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시는 오는 21일 용인시가족센터 4층 강당과 센터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국경없는 용인, 세계인을 다多담다’를 주제로 실시간 축제를 마련,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와 비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노래&댄스 경연대회’ 본선 무대와 개그맨 졸탄의 축하 무대, 다문화 인식개선 웹툰공모전 시상식, 각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존까지 다채롭게 진행된다. 노래&댄스 경연대회 본선 무대에는 지난달 23일 예선을 통과한 10팀이 올라 실력을 자랑한다. 지난 3~4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웹툰공모전에는 모두 90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대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 등을 선발해 시상할 예정이다. 체험부스존은 나라별 의상을 입어보고 각 나라의 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수원출입국외국인청, 용인동·서부경찰서,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용인시예절교육관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마련했다. 한상욱 여성가족과장은 “다문화가족 한마당 축제는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용인시 기흥구는 25개 버스승강장을 신설 및 교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주민들이 여름과 겨울철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먼저, 구는 동백역과 서천효성해링턴 등 안내 표지판으로만 운영 중이었던 4곳의 버스승강장에 비가림막이 있는 신형 버스승강장을 설치했다. 또 동백중학교와 한보라마을 입구 등 21곳의 구형 버스승강장도 신형 버스승강장으로 교체했다. 신설·교체한 버스승강장에는 겨울철을 대비한 온열의자와 여름철을 대비한 열차단필름을 설치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야간시간에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과 버스 운전자의 시인성 확보를 위해 LED안심조명도 추가로 설치했다. 김경수 기흥구 교통과장은 “버스승강장 신설과 교체로 이용 편의성 확보는 물론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훼손되거나 노후한 버스승강장 교체와 편의시설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가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급식소를 대상으로 ‘염도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 등을 통한 어린이들의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대상은 지역내 100인 미만 어린이집과 유치원 급식소 400곳이다. 시는 상반기 중 염도계 지원을 완료할 예정이며 염도계를 지원받은 급식소는 영유아 국 염도 권장 기준인 0.5%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또 3개월 동안 매일 어린이들이 먹는 국의 염도를 측정해 시에 제출해야 한다. 용인시 급식관리지원센터는 각 가정에서도 어린이들의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염도계 무료 대여 사업'도 진행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가 발표한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2020년)'에 따르면 만성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한 만 3~5세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1천600㎎, 만 6~8세 1천900㎎, 만 9~64세 2천300㎎으로 권고하고 있다. 만 1세 이상 우리나라 국민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189mg로 권장 기준치보다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염승훈 위생과장은 "어린이들이 급식소에서 건강한 식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가 6월 1일로 다가오면서 비례라는 둥지를 벗어나 지역에서 출마하는 이른바 ‘험지 도전 입지자’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다 용인 병 도의원 출사표를 던진 김은주 의원에게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비상(飛上)을 꿈꾸는 까닭을 물어봤다. - 용인을 선택한 이유는 강남대에서 오랫동안 강의를 했다. 그만큼 용인은 살갑다. 2020년 수지로 이사했고, 2년 동안 용인병 지역위에서 활동했다. 용인이 매력적인 이유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해결해야 할 일들도 많고, 새롭게 해야할 일도 많은 용인 수지는 일 중독인 제게 딱 맞는 지역이다. 전문가인 비례 도의원이 아니라 지역 정치인으로서 나를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특히 상현지역은 독특한 공동체성이 살아 남아있는 오래 살고 싶은 지역이라 더 애정이 있다. 상현 도의원으로 출마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 - 비례대표 도의원을 마치는 소감은 사회복지 및 교육전문가로서 꿈꿨던 일들을 다 이루지 못한 것이 아쉽다. 초선 비례의원이 가진 한계, 그리고, 정치 신인으로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꼈다. 용인 상현동을 중심으로 상현동
용인시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시민기술 생활실험실로 함께 일구는 문화생태계’를 주제로 진행되며 문화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지역의 문화 모임 등을 연결하고 전문인력을 발굴·양성해 지속 가능한 문화자치 환경을 만드는 게 목적이다. 느티나무재단이 주관하고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용인리빙랩네트워크, 용인시 4H연합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다양한 기관, 단체, 기업이 참여한다. 사업은 ▲문화자치 토대 마련을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 ▲문화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문화자치 활성화를 위한 시민 네트워크 구축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먼저 제도적 기반 구축을 위해 시민, 행정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문화자치 실무단을 결성하고 시민기금 조성, 백서 발간, 영상 제작, 포럼 개최 등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시민기금은 시민과 기업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후원으로 마련하고, 시민들의 문화 활동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업사이클링과 디지털기술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민기술 골목학교’와 지역 곳곳을 심층 취재하는 ‘도시탐사 시민기자’ 등을 운영한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는 2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검토팀이 ‘제7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검도실업검도대회’ 남자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이인희 감독도 대회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해 겹경사를 맞았다. 용인시는 검토팀이 지난 16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득점 1점 차로 전남 무안군청 검도팀을 누르고 대회 첫 정상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경기는 초반 1대0에서 1대1 원점, 그리고 다시 1대2로 역전되기까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팽팽하게 흘러갔다. 결국 팀 에이스인 조진용 선수가 상대팀 유하늘 선수와 접전을 펼치다 후반 30초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대회 종료 13초를 남기고 머리치기 공격으로 승점을 더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검도팀은 지난 2007년 창단했으며 현재 이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 8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1년 제18회 추계전국실업검도대회’ 개인전 3위·단체전 2위, ‘2021년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 개인전 2위, ‘2021년 제61회 전국검도단별검도선수대회’ 개인전 2·3위 등의 성적을 거뒀다. 최성구 체육진흥과장은 “코로나 19라는 악재 속에서도 훈련에 매진해 좋은 정적을 거둔 검도팀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특례시장 후보는 17일 용인시청 브리핑 룸에서 공약발표회를 통해 ▲SK반도체클로스터 배후도시 조성 ▲플랫폼시티 정상추진 ▲분당선 역세권 개발이익 시민환원 ▲수지 어울림파크 4대 공원 및 5대 하천 연결 등 용인시민들이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혜택 등을 공개했다. 이날 백 후보는 처인·기흥·수지구 등 3개구에 대해 맞춤형 공약을 제시, 용인시의 현 상황에 대해 자세히 파악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 재선 시장에 대한 의지를 에둘러 드러냈다. 백 후보는 처인구에 대한 첫 번째 공약인 SK반도체클로스터 배후도시를 조성해 미니 신도시를 개발, 수지와 기흥지역에 비해 부족한 정주 인력을 늘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인구 7만4천여 명 유입에 상응하는 남사신도시 188만 평을 ‘난개발 없는 개발 추진’을 약속했다. 이어 "역북지구와 용인8구역, 중앙공원 공급촉진지구 등 기존 개발계획에 남동 개발계획을 포함시켜 신규택지를 조성하겠다"며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의 ‘1·3·5 부동산 정책’과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SK반도체클러스터 배후도시와 남사신도시, 남동원도심 트라이앵글을 중심으로 제2의 플랫폼시티를 조성하겠다”고 강조
용인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기흥구 하갈동 하갈교차로, 수지구 풍덕천동 풍덕천사거리 등 교차로 6곳에 노면 색깔유도선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노면 색깔유도선은 주로 고속도로 분기점이나 통행량이 많은 교차로 등에 설치돼 있으며 각 운전자가 자신의 경로를 찾아가는 데 도움을 준다. 시가 노면색깔유도선을 새로 설치한 곳은 하갈교차로와 풍덕천사거리, 풍덕천육교사거리, 죽전이마트 입구, 꽃매교차로, 상현교차로 등 6곳이다. 특히, 하갈교차로는 일부 운전자가 수원신갈IC와 민속촌 방면 차로를 혼동하는 등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많았던 곳이다. 시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노면색깔유도선을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기옥 교통정책과장은 "운전자들이 진로 방향을 착각해 갑작스럽게 차선을 변경하면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오갈 수 있도록 교통안전시설물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보라횡단교사거리와 보라교사거리, 서천동 투썸플레이스 앞, 신갈중학교 입구, 청현마을삼거리, 서울병원 앞 등 6곳에 노면색깔유도선을 설치했다. [ 경기
용인시는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 청년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제3기 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활동할 청년 100명을 모집한다. 용인 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용청넷')는 청년들의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다양한 청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책을 제안하는 청년참여기구이다. 참가자들은 일자리, 주거,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다양한 분과로 나눠 활동하며 정책 의제를 발굴·제안하고 모니터링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오는 7월1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1년이며 활동기간에는 소정의 활동비를 받고 정책발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용인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미만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청년은 다음 달 10일까지 용인시 홈페이지(www.yongin.go.kr)나 용인시 청년LAB 홈페이지(www.yylab.kr)를 참고해 구글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홍보 포스터 안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신청페이지로 넘어간다. 김은미 청년담당관은 “청년 정책의 주체는 청년들인 만큼 다양한 활동을 하는 청년들이 참여해 평소 느끼고 있던 문제를 정책으로 실현하는 기회를 가져보
예로부터 전해지는 전통 놀이 가운데 ‘꽃싸움’이 있다. 모든 전통에는 그 맥락을 이어가게 하는 법전이 있듯 꽃싸움, 즉 화투(花鬪)에는 이런 강철 법문이 있다. ‘초출시배설주의(初出時排泄注意).’ ‘처음 시작할 때 스스로를 경계하지 않으면 독박 쓸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는 봄날 처음 세상에 나온 나비와 제비가 깝치다 죽음의 문턱으로 스스로 빨려 들어가는 장관을 너무 많이 본 탓이고, ‘과유불급(過猶不及)’을 모르고 설치다 제 혀로 제 발을 걸어 넘어뜨린 군상들을 지켜본 민서(民庶)들의 오랜 경험이 주는 경계다.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초선 기초·광역 의원 입지자들에게 용인정서가 주는 선물일 수도 있겠다. 완장을 채워주면 죽창까지 들려고 하는 천박한 민주주의자들에게 주는 경고일 수도 있다. 세상에 처음 나온 초출들의 패는 대충 이렇다. 초심은 녹아 버린지 오래, 잊어버린지는 너무도 오래된 판 위에서 ▲전문가 행세는 기본 ▲벌써 군림 ▲숙이던 고개가 어느덧 뒷짐 자세 ▲이미 당선된 줄 ▲목소리는 호통 수준 ▲벌써 의원 3년 차 등이다. 이를 바라보는 유권자와 공직에 있는 사람들의 가슴은 미어진다. 직접 또는 간접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