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가 오는 30일부터 다시 열린다. 그동안 장터는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다. 장터는 매주 화요일 기흥역과 삼가동 청소년수련관 앞 공터에서 열린다. 오는 7~8월을 제외하고 11월 30일까지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이곳에선 지역 20곳의 농가에서 생산한 채소, 버섯, 화훼류, 농산물 가공식품 등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시는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편하게 관내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접할 수 있도록 수지구청, 기흥구청, 남사읍 한숲시티 아파트 단지 등 3곳에서 직거래 장터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종필 농업정책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돼 장기간 운영을 중단했던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운영을 재개했다”며 “지역내 농가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신선한 농특산물을 편리하게 구매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가 장기 미집행공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신봉3근린공원(가칭 수지중앙공원)의 토지보상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는 등 공원조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공토지 비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시유지를 제외한 51만2959㎡ 규모의 공원 부지에 대한 보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공토지 비축사업(토지은행)은 연평균 5% 이상 지가 상승이 예상되는 사업용지를 LH 토지은행에서 선보상 매입하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제도다. LH의 토지은행 기금으로 대상지를 미리 확보하면, 땅값 상승에 따른 추가 예산 투입을 막을 수 있어 보상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LH는 신봉3근린공원의 토지를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매입한다. 보상 완료 후 LH와 공급 계약을 체결해 대금을 납부하며 5년 동안 분할 상환할 예정으로 예산 운용에 여유가 생긴다. 신봉3근린공원은 수지구 신봉동에서 성복동에 걸쳐 있는 공원으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IC와 가까워 서울 접근성도 좋고 약 2만 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있어 개발 요구가 높은 지역이다. 추정 보상비만 1천900억 원에 달한다.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의
남미의 아마존 숲이 지구의 허파 역할을 하듯 도시를 살아 숨쉬게 하는 생명의 공간은 공원 녹지다. 답답한 콘크리트 숲에서 동식물의 숨구멍을 트이게 해 질높은 생명 연장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도시내 녹색 공간을 어떻게 배치하고 활용하는 가에 따라 도시 생명의 미래가 달려있다. 용인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2035년 공원녹지기본계획'이지난 3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오는 2035년 용인시 공원녹지는 어떻게 변할까, 미리 들여다 보자. 용인시의 2035년 공원 모습을 압축해 설명하는 4개의 키워드는 ▲시민 누구나 ▲가까이 ▲생활권 내 녹색공간 ▲친환경 생태도시 용인 등이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대규모 수변공원 어울林(림)파크’ 와 전국 최초 토지활용계약을 통한 시민녹색쉼터 조성 등 시민이 언제 어디서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녹지공간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시가 용인의 공원녹지 미래 모습과 중장기적 계획을 담아낸 ‘2035년 공원녹지기본계획’이 지난 3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 단위로 공원녹지의 확충과 관리·이용 방향을 제시하는 기본 틀이
용인시는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1급에서 2급으로 조정됨에 따른 해외출국자 증가 등에 대비해 ‘코로나 19 격리해제 사실확인서’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격리해제 사실확인서는 코로나 19에 확진된 이력이 있는 사람이 해외로 출국할 때 대상 국가에 제출하는 서류로 그동안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었다. 시의 선제적인 시스템 도입에 따라 사실확인서 발급을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PCR검사 및 격리통지서 확인 배너를 통해 본인확인 후 ‘해제확인서 신청·조회’ 메뉴를 이용해 발급받으면 된다. 시 코로나19 확진자 관리시스템에 등록된 대상자는 신청 즉시 문자로 해제 확인서를 받을 수 있고, 홈페이지 해제확인서 조회 서비스를 통해서도 이를 출력할 수 있다. 김학면 정책기획관은 “여름철 해외출국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시스템 도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보건소 직원들의 업무 경감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추진 3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용인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사업시행사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착공계’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용인일반산업단지㈜는 현재 국공유지를 포함해 사업구역의 토지를 70% 확보한 상태이며 착공계 제출을 시작으로 현장 측량과 가설시설물 설치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착공식은 다음달 현장 여건을 고려해 협의 후 추진할 예정이다.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약 415만㎡ 규모로 들어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국내 최초의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다.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사업비 약 1조 7903억 원을 투입해 부지를 조성하고, SK하이닉스가 120조 원을 투자해 총 4개소의 반도체 생산 공장(Fab)을 건설한다.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산업단지 물량을 배정한 후부터 지난해 3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올해 착공하기까지 난항을 겪었다. 산업단지계획심의와 환경영향평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 등 과정에서 인근 지자체, 지역주민과의 갈등도 있었지만 시는 물론 관계기관과 주민들이 부단히 소통하고 협의한 끝에
용인시는 26일 시청 비전홀에서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개최하고 북한이탈주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위원장인 이형주 자치행정실장을 비롯해 위원 10명이 참석했다. 백 시장은 올해 새로 위촉된 2명의 신규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상반기 주요 사업 추진사항에 대해 점검했다. 또 하반기 사업 추진 계획과 북한이탈주민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협의회는 상반기에 새로 전입한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해 아파트 관리비 및 물품 지원 사업과 건강검진 후원 연계, 심리상담 지원 등을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을 위해 교육, 컨설팅, 취업 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백 시장은 “많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이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1년 설치됐으며 현재 시와 용인동‧서부경찰서, 용인고용센터 등의 관계자 11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제1회 청소년 행복 공작소 '희' 가요제가 5월 1일 오후 2시 용인동백 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청소년 행복 공작소 '희'가 주최하고 MW청년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가요제는 '청소년들의 꿈을 위해 모이다'를 주제로 모두 15팀이 참가해 솜씨를 뽐낸다. 이민희 청소년 행복 공장소 '희' 소장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은 무한대이며 그것을 봄날 꽃처럼 활짝 필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기성 세대가 할 일"이라며 "오월 첫 날 우리 청소년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 격려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가팀은 다음과 같다. ▲지페이스(동백중) ▲박희주(도척초) ▲양준명(당곡고) ▲사나이 3명(혼합) ▲토마스(초당중) ▲정수연(용인고) ▲권오훈(신갈고) ▲최민서(수원 우만초) ▲Lomonous(덕영고) ▲일등은 우리꺼(초당중) ▲sangnamjasakki(신갈고) ▲인더썬(용인고) ▲안소은(보라고) ▲정서현(포곡고) ▲MAM(성지고) ▲초대가수=박두한 오현우 나영웅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세계 3대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의 한국 연구개발(R&D)센터가 26일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산16-56 일대 지곡일반산업단지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팀 아처(Tim Archer) 램리서치 CEO, 이상원 램리서치코리아 대표이사,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진 국회의원,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백 시장은 램리서치로부터 테크놀로지 센터 조성을 위해 행정적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에서는 반도체 장비 및 솔루션 신규 공정 개발과 제품·제조 및 기술 테스트 등이 이뤄진다. 램리서치 코리아는 지곡일반산업단지 내 3만 여㎡ 부지에 판교에 있는 본사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시는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가 국내 핵심 반도체 기업의 생산 거점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팀 아처 램리서치 CEO는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 개관은 램리서치 글로벌 R&D 네트워크의 강력한 확장“이라며 ”고객사와 보다 긴밀한 기술 파트너십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차세대
사적 329호 용인 서리 고려백자요지에서 고려 초기 왕실 제기가 다수 출토됐다. 용인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추진한 ‘용인 서리 고려백자요지 제4차 발굴조사’에서 고려 초기의 백자 생산 관련 시설과 왕실 제기가 다수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처인구 이동읍 서리에 위치한 용인 서리 고려백자요지는 고려 초부터 백자를 생산했던 가마터로 중국의 자기제작 기술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정착한 몇 안 되는 대표적인 가마 중 하나다. 지난해 6월 10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진행된 이번 4차 발굴조사에서는 건물지와 답도(통로), 계단, 저장구덩이, 폐기장 등 백자 가마 관련 시설이 확인됐다. 또 용인 서리 고려백자요지가 왕실에 제기를 공급한 주요 생산지였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각종 제기조각과 기와조각을 비롯해 고려 초기에 제작된 밑바닥 접지면이 둥근 띠 형태로 돼 있는 사발인 '선해무리굽 백자완' 등이 발굴됐다. 특히, 건물지 외곽 구덩이 한 곳에서 벼와 조를 담는 네모난 형태의 그릇인 보(寶)와 기장을 담는 둥근 형태의 그릇인 궤(籄) 등 왕실 제기가 20여 점 이상 출토됐다. 이처럼 양호한 상태의 제기가 다량으로 출토된 사례는 용인 서리 고려백자요지가 처음이다. 보와 궤는 중
용인시가 25일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를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은 지난 9월 22일 백군기 시장이 '2022 용인마라톤’ 대회의 홍보영상 촬영을 위해 이봉주와 만난 자리에서 이 선수에게 홍보대사를 제안했고 이 선수가 흔쾌히 화답해 성사됐다. 이에 따라 이 선수는 오는 2024년 4월까지 2년 동안 시의 이미지 제고와 스포츠 행사 및 각종 축제 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오는 8월부터 열리는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홍보활동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날 이 선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라는 스포츠축제는 물론 인연이 깊은 용인시를 위해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고맙다”며 “용인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이봉주 선수가 함께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분에게 큰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마라톤 발전과 용인시를 널리 알리는 데 힘써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