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경기도 지방세 체납정리 시·군 평가에서 3위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는 각 자치단체의 세수를 확충할 수 있도록 31개 시군을 지방세 세수 규모에 따라 Ⅰ~Ⅲ그룹으로 나누어 체납정리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시는 수원시, 고양시 등 10개 시와 Ⅰ그룹에서 경쟁, 부천시와 화성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체납정리와 체납처분, 체납관리단 채용 및 운영, 기관장 관심도 등 4개 분야 20개 항목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가택수색(93명) ▲동산공매(36점) ▲부동산 및 차량 공매(171건) ▲차량 번호판 영치(1289건) 등 고액 체납자에 대한 현장 징수 활동을 확대해 온 것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임도수 징수과장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조세 행정을 위해 고의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하고, 생계형 체납자는 회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조세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울 수 있는 농기계 38종, 177대를 임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 각 농가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용인시민이나 지역내 농지를 보유한 사람이면 온라인 안전교육을 이수 후 누구나 대여할 수 있다.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농기계를 빌릴 수 있지만, 파종과 수확 등으로 바빠지는 3~6월과 수확철인 10~11월에는 토요일에도 대여가 가능하다. 시는 또 다음달부터 농기계를 임대한 농업인들이 운송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착안, 농기계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밭 관리기 등 1t 트럭에 실을 수 있는 농기계는 왕복 1만원, 트랙터 등 큰 트럭에 실어야 하는 농기계는 왕복 2만원에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다. 시는 운송 차량이 없거나 원거리에 거주하는 농업인들의 부담을 낮춰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숙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농사일이 바빠지는 시기에 많은 농업인들이 부담없이 농기계를 임대해 사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내 농가들이 생산성을 높여 경쟁력을 갖출 수
용인시는 누수 저감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유수율 94.5%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유수율 90.4%보다 4.1%가 향상된 수치로 약 500만t의 수돗물 누수를 절감한 것이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해 공급된 총 송수량 중에서 수도 요금 수입으로 환산한 수량의 비율을 말하는데 수도시설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시는 누수율 저감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관내 배수지 12곳, 가압장 8곳, 관로로 유입된 이물질 등을 밖으로 배출하는 밸브(퇴수 장치)가 설치된 맨홀 등 수도 시설물 1913개를 전수 점검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누수가 발생한 시설물 822개를 신속히 복구하고 자연 누수가 의심되는 구간은 청음 조사 등 누수탐사를 진행해 복구작업을 완료했다. 또 사전에 누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후 상수관로 4.2㎞를 교체하고, 급수 공사 시 미리 보온재와 동파 방지팩을 넣을 수 있도록 해 겨울철 동파로 인한 누수 차단에 힘썼다. 이효민 수도시설과장은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가 수변공원화 사업의 랜드마크인 '어울林(림)파크' 조성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수지구도 5개의 하천과 4개의 공원을 연계하는 23㎞ 길이의 '수지구 어울림파크' 조성에 나선다. 먼저 정평천(신봉3공원), 성복천(신정공원), 탄천(죽전 70공원), 손곡·동막천(고기공원) 등 하천과 공원을 연결해 도심 속 생태축을 만든다. 또 보행산책로 정비와 둑길 꽃식재, 쉼터 조성, 야외 공연장 재정비, 경관조명 설치 등을 통해 수변공원으로 탈바꿈시킨다. 자전거 도로 등 개인 이동수단의 연결로를 확보해 도심과 도심, 역과 주거지 등을 연결해 이동 편리성을 높이고, 교량하부나 보행 집중구간은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 경관 개선과 함께 시민 보행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1단계는 2022~2023년, 2단계는 2024~2025년)에 걸쳐 진행되며 올해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김광호 수지구청장은 "용인시가 시의 랜드마크인 용인 어울림파크 조성사업을 하는 만큼 수지구도 사업에 동참해 주요 하천과 공원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만들 계획"이라며 "용인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안히 쉬다 갈 수 있는 도심 속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사업 발주 전 원가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계약심사제를 통해 1~3월까지 311건의 사업에서 31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0일 밝혔다. 용인종합운동장 개선 등 145건 공사에서 28억 원, 장치형 비점오염저감시설 유지관리 용역 등 1천354건의 용역에서 2억 원, 물품 구입 등에서 1억 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예산 낭비나 부실 공사를 예방하기 위해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나 용역 물품구매 등의 계약 기초금액‧예상가격 산정, 설계변경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계약심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사후감사로는 문제점을 발견하더라도 시정하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 사전 현장 확인 등 심사를 더욱 강화했다. 이를 통해 현장과 설계도서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불필요한 설계변경으로 인한 계약금 조정 등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큰 효과를 봤다. 시는 사업 담당자들이 이 제도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신규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계약심사 업무역량 강화 교육을 하고, 계약심사 우수 사례 등을 꾸준히 전파할 계획이다. 김점균 감사관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계약심사 제도 교육을 강화해 효율적으로 예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 용인
‘다윗 권은희와 골리앗 이상일의 싸움’ 용인시 지역 정가에서 최근 확전되고 있는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 경선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일찌감치 권은희·이상일 전 국회의원과 이원섭 전 용인시 을 당협위원장을 예비후보로 압축‧발표했다. 10여 명의 예비후보는 무더기 컷오프 됐고, 한 예비후보는 다음 날 출마선언을 준비했다가 포기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판세가 급변하자 컷오프 된 예비후보들과 기존 입지자들 사이에 ‘합종연횡(合從連衡)’이 전광석화(電光石火)처럼 일어났다. 당초 유력 후보 행보에 대해 ‘양지만 좇는 전형적인 해바라기 정치인’,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치명타를 입힌 철부지’, ‘거물급 인사에 기대 자신의 존재감만 부각하려는 꼼수주의자’ 등 비난 목소리를 높였던 예비후보 대부분이 그의 품에 안겼다. 유형도 제각각이다. 일찌감치 출마를 포기하는 대신 물밑 지지를 약속하거나 SNS 등을 통해 노골적으로 지지를 선언하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지지자 명단에 올라가는 등 다양하다. 이와 달리 “외부 명망가가 아닌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하라”는 고언을 남기고 지지를 철회한 사람 등도 있다. 말 그대로 ‘백인백색 (百人百色)’
용인시는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백군기 용인시장,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 28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진 단체별 화합 한마당에서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용인시지회,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용인시지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용인시지회,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용인시지부의 공연으로 화합과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또 효녀가수 현숙과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이룬 장애인 성악가 서은혜, 청각 장애인 가수 이명옥 등이 참여해 흥을 더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백 시장은 “세심한 복지정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용인시, 모두가 행복한 용인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장애인단체 회원들은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 있는 보건복지부를 찾아 장애인차별철폐를 위한 시위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2명이 경찰에 연행돼 6시간만에 풀려났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제52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 동안 시청과 3개 구청에서 소등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 중립을 위한 시민들의 실천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다. 시는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와 SNS, 아파트 게시판 등을 활용해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소등 캠페인과 함께 오는 22~28일까지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함께 처인구 남동에 위치한 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30일까지 기상기후사진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 30점을 전시하며 23~24일까지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에서 '지구의 날 기후탐험대', '지구사랑 생활 실천 체험', '2050 초록지구처방전'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2일과 26~28일에는 시민 누구나 친환경 차량인 수소차의 조수석이나 뒷좌석에 무료로 타 볼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된다. 최은용 기후에너지과장은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생활 속 작은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구의 날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캠페인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
용인시가 내실 있는 특례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구성·운영, 환경개선부담금에 관한 사무, 관광특구지정 및 평가, 물류단지의 개발 및 운영 등 총 8개 기능 141개 단위사무를 확보했다. 시는 차질 없이 특례사무를 이양받을 수 있도록 조직 정비, 조례 제·개정, 연구 용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이 최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모두 8개 기능과 그에 따른 141개의 단위사무를 이양받게 됐다. 그동안 광역자치단체와 중앙부처를 거쳐야 했던 인·허가, 사업계획 승인 및 사업구역 지정 등 업무를 특례시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행정 효율성이 높아지고 도시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시는 법 시행일까지 남은 1년 여 기간 동안 특례사무의 원활한 이양을 위해 인력 충원 및 배치, 관련 조례 제·개정, 각종 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통정책과·건설정책과·산림과·기후에너지과·자치분권과 등 실무부서에서 이양받을 업무 인수인계와 실무 연찬 등을 준비하고 정책기획관·인사관리과 등 지원부서에서 업무 확대에 따른 조직 정비
고려시대 최초 대몽골 항쟁 승전지인 처인성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처인성 기념사업회’ 가 창립된다. 용인시는 19일 처인구 남사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처인성 기념사업회 발기인 대회 및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백군기 용인시장과 심언택 용인문화원장, 용인시 불교사암연합회 법경 스님, 주상봉 용인시불교전통문화보존회장, 시민 발기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사업회는 처인성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우리 민족의 자긍심 회복, 용인시민의 자존심을 되찾는 의미로 학술적 연구사업은 물론, 처인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기념 사업 등을 진행한다. 이날 발기인들은 초대 기념사업회장으로 현 용인시 게이트볼회장 남기화씨를 선출했다. 남 회장은 “처인성은 우리 대한민국의 반만년 역사를 지탱할 수 있게 한 저력과 민족적 자긍심의 상징"이라며 "기념사업회를 통해 국난 극복의 상징인 처인성의 가치와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처인성 역사교육관 개관에 이어 민간에서 직접 향토 역사와 문화재에 대해 큰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시가 유구한 역사를 바탕으로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기념물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