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시민들이 미세먼지 농도를 한눈에 확인하고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처인구 경안천변 산책로, 기흥구 보라동 구슬치기공원 등 5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가 좋으면 파랑, 보통이면 초록, 나쁨이면 노랑, 매우 나쁨이면 빨강으로 나타난다. 미세먼지 농도 외에도 오존농도와 온도, 습도 등 대기 정보도 안내한다. 새로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은 3m 내에 있는 사람을 인식해 대기질 정보를 음성으로도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호등에 표기되는 대기정보는 시에서 운영 중인 7곳의 대기측정소에서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최은용 기후에너지과장은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로 시민들이 생활공간 내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길 바란다”며 “미세먼지 신호등을 순차적으로 늘려 어디서나 대기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71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7일 용인서울고속도로를 관리·운영하는 경수고속도로㈜가 용인시 인재육성재단과 용인문화재단에 각각 10000만 원씩 기부금을 지정기탁했다고 밝혔다. 박종혁 경수고속도로 대표이사는 이날 용인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용인시 인재육성재단은 이날 전달받은 기부금을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무지개장학금에 사용할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은 저소득 가정과 북한 이탈 가정의 고등학생을 위한 예술 장학사업인 '예술 꿈드림' 사업에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장학 사업과 예술 지원을 통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미래인재 양성과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해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경수고속도로에 감사드린다"며 "시도 시민 누구나 양질의 교육을 받고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수고속도로는 지난 2017년 용인문화재단에 정기기탁을, 2018년부터는 용인시 인재육성재단에도 정기기탁을 약속한 후 매년 이행해왔다. 경기 사랑의 열매 경기 제16호 나눔 명문기업에 선정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용인시가 도시관리계획으로 지정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에 대해 자연훼손 논란이 일고 있다. 용인시는 처인구 남동 산 126-13번지가 지난해 11월 '은화삼 지구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 고시 돼 최대 28층 4천여 세대에 달하는 고층 아파트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환경단체들은 이곳이 수령 40년 이상 수목들이 밀접해 있는 지역인 '임상도 5영급 지역'이라 보전대상지역으로 분류돼 자연 생태계 및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개발 계획이 추진돼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또 문헌조사에 따르면 법정보호종인 황조롱이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돼 야생동물들이 안전을 위협할 것도 나오고 있다며 "개발로 인해 야생동물의 주요 식량원이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개발된 상수리나무 등 4450여 그루의 나무 훼손이 예상된다"며 "여름철 폭우와 산사태 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환경과 삶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대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오는 7~14일까지 민원 창구와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농지원부 발급을 일시 중단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농지법시행령 개정으로 농지원부 작성·관리 방식이 변경됨에 따라 새로운 시스템 변환 작업을 진행하는 데 따른 조치다. 그러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발급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는 이와는 별개로 상시 발급 가능하다. 오는 15일부터는 민원 창구와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새로운 양식의 농지원부가 발급된다.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발급은 5월9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참고로 새로운 양식의 농지원부는 8월 18일부터 ‘농지대장’으로 명칭이 바뀐다. 기존 농지원부는 농업인 세대별로 작성, 하나의 원부에 여러 필지가 한꺼번에 표기됐지만 개편된 농지원부는 농지 필지(지번) 기준으로 작성된다. 또 기존 농지원부는 1천㎡ 이상의 농지만 작성 대상이었으나 개편된 농지원부는 전체 농지를 대상으로 해 농지 현황 관리가 더욱 쉬워진다. 이종필 농업정책과장은 “농지원부 전면 개편으로 농지의 관리 책임이나 정비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1월 대상자들에게 사전 안내를 했으나 기존 농지원부가 필요한 농가에선 15일 이후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사본
용인시는 ‘제1차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주민 제안 공모 사업’에 9개 주민 모임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웃만들기’, ‘지역사업발굴’ 등 도시재생과 지역 공동체 형성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을 주민이 제안·추진하고 시가 이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공모는 지난달 1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으며 시는 사업의 필요성, 공익성, 현실성, 자발적 주민참여 등을 면밀히 심사해 최종 9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팀은 ▲시니어 바리스타 ▲지역 내 홀로 어르신 반찬 나눔 ▲신갈 스마트 시니어 ▲신갈동 58번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신갈 메이커스 ▲신갈 그린 ▲김진우 ▲작은도서관 봉사모임 ▲신갈동 어르신과 함께 등이다. 특히, 김진우팀의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 맛집이나 이색 상점을 소개하는 동네 지도를 만들겠다는 제안과 신갈 그린팀의 문화예술을 접목한 치유 교육을 받아 이를 다시 재능 기부 형태로 주민들과 나누겠다는 제안이 주목받았다. 시는 제안 사업의 종류에 따라 모임별로 100~280만 원을 지원하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공동체 사업 컨설팅, 회계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6월29일까지 각 모임별로 세부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용인시보건소는 신갈천과 정평천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산책로 5곳에 해충유인기를 추가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해충유인기(물리적 방제기)는 ‘포충기’라고도 불리며 해충을 유인하는 빛과 자외선 파장(350nm~400nm)을 이용해 비래해충인 모기, 동양하루살이, 깔다구 등 날벌레를 유인해 퇴치한다. 유인기 내 1차 팬의 흡입력으로 해충을 빨아들인 후 2차 팬으로 해충을 타격해 살충, 잔해를 아래로 배출하는 구조다. 시보건소는 지난 1~5일까지 신갈천과 지곡천, 정평천, 한숲시티 아곡저수지, 처인성 등 5곳에 해충유인기 25대를 추가 설치했다. 시 전체에 설치된 해충유인기는 처인구 137대, 기흥구 133대, 수지구 126대 등 모두 396대다. 용인시보건소 관계자는 “5월부터 보건소 방역기동반뿐만 아니라 민간방역소독업체와 협력해 용인시 3개구 권역별로 친환경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여름철 위생해충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관련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보건소는 기온상승에 따른 해충개체수 증가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유충구제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 내 알림 표지판을 정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낡은 표지판을 정비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이라는 것을 누구나 인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은 학교 반경 200m 내 문구점, 슈퍼마켓, 편의점, 자동판매기 등에서 고열량·저영양식품, 카페인이 함유량이 높은 음료 등을 판매할 수 없도록 지정한 곳이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131곳을 대상으로 표지판 180개 상태를 점검하고 5월까지 낡은 표지판을 교체하거나 보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염승훈 위생과장은 "앞으로도 자라나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전수조사해 표지판 27곳을 정비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배명곤 전 용인시 도시정책실장이 6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배 예비후보는 '40여년 간 용인시의 모든 개발 업무를 계획하고 실행한 용인시장의 최적임자'를 내세우며, "난개발에 허덕이는 용인시에 앞으로 발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출마의 변을 밝혔다. 특히, "시 균형 발전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겠다"며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 위원회에 이양, 심의 요청돼 있는 86개 기능사무가 빠른 시일내에 이양돼 용인 특례시가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처인·기흥·수지구 등 각 구별 맞춤형 공약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처인구는 ▲중첩된 규제 완화로 개발 유도 ▲교통체증이 심한 마평 나들목 구간 개선 등을 내세웠고, 기흥구는 ▲옛 신갈 읍사무소 주변지역 재개발, 수지구는 ▲상습 정체 구간인 43번 국도 지하화 ▲신세계 백화점 주변 교통체계와 미관 연계해 정리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40여 년 동안 시의 모든 개발 업무를 계획하고 실행한 용인시 발전 역사의 산증인"이라며 "도시 행정에 관한 한 전국 최고의 전문가로 용인시장의 최적임자"라
단국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단국대는 2027년까지 6년 동안 국고 9억 원을 지원받아 산업계의 수요와 대학특성을 접목한 지능형 로봇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센터는 앞으로 ▲현장중심형 문제해결 프로젝트 ▲지능형 로봇기술과 디자인씽킹을 접목한 창의적 시제품 제작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스피치/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등 실무 커리큐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분야로 떠오른 로봇 엔지니어를 육성, 산업현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우걸 공과대학장은 “지난 2012년 2단계 사업에 이은 3단계 사업 선정으로 고품질의 공학교육 역량을 입증했다”며 “다양한 교육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캡스톤 디자인 등 입체적 교과과정을 운영해 지능형 로봇분야의 특화된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단국대는 그동안 전국학생포트폴리오경진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과 공학교육인증원상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했다. 특히, 3D프린터와 VR기기 등 첨단장비를 갖춘 ‘메이커스페이스‧창의적공학설계실’을 통해 아이디어 개발/시제품 제작, 특허출원/창업컨설팅 업무 등 특화된 공학교육 프로그
용인시와 광주시가 경강선 철도를 광주 삼동역에서 용인 남사까지 연장하는 데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백군기 용인시장과 신동헌 광주시장은 5일 용인시청에서 ‘경강선 연장(광주·용인) 철도사업 공동협력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경강선 연장은 경강선(판교~여주)을 광주 삼동역에서 분기해 에버랜드~용인~이동~남사를 잇는 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가 철도 중심의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고시에서 추가검토사업으로 확정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경강선 연장안이 국가철도망 계획과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긴밀히 협력, 경기도와 중앙부처에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민·관·정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이와 함께 최적의 대안 노선 검토와 다른 노선과의 연계,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 등도 공동 모색한다. 협약식에서는 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앞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경강선 연장을 반영을 요구하는 내용의 ‘경강선 연장(광주·용인) 철도사업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반영 촉구 공동건의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