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라횡단교사거리 등 시내 교차로 6곳에 노면색깔유도선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노면색깔유도선은 노면에 각기 다른 색을 입혀 운전자에게 차로 방향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고속도로 분기점이나 통행량이 많은 교차로 등에 설치돼 있으며, 각 운전자가 자신의 경로를 찾아가는 데 도움을 준다. 시가 노면색깔유도선을 설치한 곳은 보라횡단교사거리와 보라교사거리, 서천동 투썸플레이스 앞, 신갈중학교 입구, 청현마을입구삼거리, 서울병원 앞 등 6곳이다. 특히, 보라횡단교사거리의 경우 도로 폭이 2차선에서 3차선으로 넓어지는 구간이 있어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곳이다. 이기옥 교통정책과장은 “유도선 설치로 운전자들이 진로 방향을 착각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하게 오갈 수 있도록 교통안전시설물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오는 6월까지 교차로 6곳에 노면색깔유도선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오는 5~15일까지 무주택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월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즉 2인가구 기준 586만 원인 전세대출 가구로 신청일 기준 1개월 이상 용인시에 거주하고 있는 혼인신고일 기준 결혼 7년 이내의 부부다. 대상 주택의 기준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전세보증금 4억 원 이하의 아파트나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오피스텔 등이다. 실제 거주 중이어야 하며 전세자금 대출 용도에 주택, 임차, 전세 등으로 표기돼 있어야 한다.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 범위 내에서 연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는데 신청자가 많은 경우 자녀수·혼인기간·소득기준·연속거주기간·장애여부·직계존속 부양 여부 등을 평가해 고점자 순으로 150가구를 선정한다. 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구비서류를 갖춘 후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박근창 주택과장은 “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이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4월1~22일까지 신봉3 근린공원의 새로운 명칭 선정을 위해 시 홈페이지를 통해 용인시민이 참여하는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신봉3 근린공원의 상징성을 감안해 지역의 정체성과 특성을 고려한 이름을 시민들이 선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 홈페이지 내 용인소식-새소식-시정소식에서 ‘신봉3 근린공원 시민참여 명칭 공모 설문조사’ 게시글을 클릭하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 공모와 선호도 조사를 통해 명칭을 선정하기는 ‘용인어울림(林)파크‘, ’별다올 근린공원‘에 이어 세 번째다. 신봉3 근린공원이 용인시의 공원녹지 정책에서 갖는 상징성이 크기 때문이다. 신봉3 근린공원은 도시공원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13개 장기 미집행 공원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이다. 도시공원 일몰제는 도시 관리 계획상 공원용지로 지정돼 있지만, 장기간 공원 조성 사업에 착수하지 못할 경우, 부지의 용도를 공원에서 자동 해제하도록 한 제도다. 신봉3 근린공원은 수지구 신봉동에서 성복동까지 걸쳐 있으며, 면적은 축구장 72.5개 크기인 51만 8047㎡에 달한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TG와 가깝고 성복동과 신봉동에 약 2만
용인시는 코로나19에 확진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에게 함소아한의원 용인동백점과 연계해 한약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4월 8일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드림스타트 대상 어린이는 한의사에게 비대면 진료를 받은 후 면역력 강화,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한약을 택배로 받게 된다. 오보람 원장은 "한약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성장기 어린이들의 면역력을 높여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성껏 진료하겠다"고 말했다. 문명순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건강하게 지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사업은 만12세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보건,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도와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려는 복지사업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소방서는 30일 임국빈 서장이 '과대포장 선물, 안 받고 안 사기'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백군기 용인시장의 지목을 받아 진행된 이번 릴레이 챌린지는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우고 코로나19로 일회용품과 포장재가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에 대하여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진행됐다. 임 서장은 ‶과대포장 안돼요! 친환경제품 좋아요!″라는 재활용 종이상자를 든 인증사진과 함께 ‶용인소방서 전 직원은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하고 일회용품 사용줄이기 실천분위기 확산을 도모하고자 개인용 컵 사용, 종이 없는 회의 활성화 등 작은 실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서장은 "앞으로도 과대포장 물품에 대한 소비를 줄이고 친 환경적인 소비를 하는데에 소방관들이 적극 실천하고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임 서장은 다음주자로 이민희 용인소방서 의용소방대 남성연합회 대장과 여성연합회 최미경대장을 지명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30일 구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103주년 기념 구성독립만세운동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했다. 구성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30일 수지면 주민들과 읍삼면(현 구성동) 주민 등 2천여 명이 합세해 현재 경찰대 사거리 부근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애국운동이다. 이때 일본 헌병대의 발포로 안종각, 최우돌 애국지사가 순국했다. 표지석은 가로 80㎝, 세로 40㎝, 높이 110㎝ 크기로 구성동 행정복지센터 주 출입구 옆에 세워졌다. 표지석 전문에는 구성독립 만세운동을 이끈 독립운동가들의 이름과 만세운동 과정을 새겼다. 이날 제막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기흥 3.30독립운동기념사업회 관계자, 독립운동가 후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백군기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표지석 제막을 계기로 구성독립만세운동이 후대와 역사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순국선열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숭고한 뜻을 계승하기 위해 독립운동가 등 순국선열에 대한 예우의 격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정득모 전 서울시 서울물연구원장(이사관)이 30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앉으나 서나 용인만 생각하는, 용인의 길잡이 정득모'를 내세우며 "그동안 용인에 살면서 난개발에 교통지옥, 환경오염까지 더이상 두고볼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이 들었다"며 "용인을 살려야겠다는 비장한 각오와 절체절명의 사명감으로 용인시장 출사표를 던졌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청년이 살고싶어 하는 청년도시 건설 ▲노년이 행복한 어르신도시 조성 ▲용인플랫폼시티 조속한 추진 ▲용인시 교통혁명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 ▲용인 중앙시장을 국가대표 전통시장으로 디자인 ▲기흥호수를 생태테마 호수공원으로 탈바꿈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 예비후보는 "서울시청에서 국장까지 30년 동안 근무한 FM 공무원이자 행정의 달인으로 행정업무와 사업집행에 관해서는 귀신"이라며 "정득모를 시장으로 선택해 주신다면 대한민국 최고 1등 도시, 세계 수준의 도시 반열에 올려 놓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환경학 박사를 받았다. 제19회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했으며 연세대·
용인시는 덤프트럭, 지게차, 굴삭기 등 노후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설치나 엔진 교체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시에 등록된 건설기계 가운데 2006년 이전에 제조된 덤프트럭, 지게차, 굴삭기 등 11대다. 기종과 연식에 따라 배출가스 저감장치는 최소 524만 원에서 최대 729만 원까지, 엔진교체는 936만 원에서 2천35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시비 6천160만 원과 국도비 1억1천440만 원 등 1억76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엔진을 교체한 경우 2년 동안 의무적으로 운행해야 하며, 의무운행 기간을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보조금 일부를 반납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emissiongrade.mecar.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나, 시 기후에너지과(031-324-3399)로 전화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최은용 기후에너지과장은 "노후 건설기계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도록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용인시는 30일 ‘용인실내체육관 유출 지하수 활용 시범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20년 9월 환경부의 유출 지하수 활용 아이디어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8억 원을 확보,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와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시는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 지하에서 발생하는 100t 상당의 유출 지하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붕 살수 장치와 물 공급기를 설치했다. 지붕 살수 장치는 여름철 건물 내부 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해 냉방비를 절감하고 주변 지역 열섬현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물 공급기는 상수도나 하천 취수를 하지 않고도 살수 차량에 물을 채우거나 도로 청소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깨끗한 용수를 공급한다. 특히 물 공급기는 주유기 형태로 설치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LCD 화면을 통해 물 재활용 홍보, 미세먼지 현황 정보 등도 제공한다. 최재혁 하수행정과장은 “시범 사업을 계기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물 재이용 인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 수지구가 개발행위허가를 받은 후 착공하지 않거나 방치되어 있는 '장기 미준공 개발행위 허가지'에 대해 행정 취소 절차를 밟는다. 구는 착공 후 장기간 방치된 현장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토사유출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제 때 공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행정처분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이날부터 장기 미준공 현장 9건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이고, 다음달 개발행위 허가 취소 청문을 실시, 사실 관계에 따라 합당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장기 미준공 허가지 42건을 전수 조사해 15곳은 취소 처분을, 현장 32곳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제출받은 후 기간 연장 조치했다. 김동원 구 건축허가과장은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기간만료 예정에 앞서 매달 통지하는 등 장기간 방치된 공사 현장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용인시 개발행위허가 운영지침'을 개선해 지난해 7월 1일 최초 허가기간 2년을 부여하고, 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해 기간을 연장할 경우에도 1년 이내 1회씩 최대 2회만 연장해 최초 개발행위 허가일로부터 최대 4년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