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과 관련해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9일 중소기업센터에서 시험지구 교육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수능시험은 수원을 비롯한 14개 지구, 189개교에서 129,532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을 비롯, 이상덕 교육국장, 14개 시험지구 교육장 등이 참석, 수능 업무와 관련된 지원 및 협조, 당부사항 등을 점검했다. 양재길 장학관은 “원정 수능시험을 봐야했던 수능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는 군포·광주하남 지구에 시험장 15개교와 시험실 254실이 신설 운영된다”며 “새로 신설된 시험장 지구에 특별히 만전을 기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수능부정행위 신고센터(031-2490-205)’를 설치, 운영하고 대책반은 일일점검 관리를 통해 조치방안을 협의·강구토록 했다. 한편 김진춘 교육감은 “한 개인으로 볼 때 수능 시험은 초, 중, 고 12년의 학창시절을 결산하는 중요한 시험이다”라며 “중요한 사항은 미리 파악하여 집중 관리하고 특히 시험관리 요원이 티끌만한 오차도 없이 감독하겠다는 책임감과 소명의식으로 관리에 임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기준에 맞는 시험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10일 안양 평촌학생체육관, 수원 팔달공고체육관 등에서 제1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대회에는 건강 체조, 인라인 롤러, 배드민턴 등 지역별 예선을 거쳐 올라온 도내 230여개 초·중·고교 스포츠클럽 소속 학생 2천100여명이 참가한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도대회와 시·군대회로 나눠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경기도교육청이 고객만족도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긍정적으로 답하라’고 지시하고 예비설문조사를 실시해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며 “전시행정으로 치닫고 있는 조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8일 전교조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최근 교육인적자원부 종합평가를 앞두고 고객만족도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자 ‘긍정적으로 답하라’고 지시하는가하면 예비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교조는 “조사결과 부천 B고등학교는 이를 거부하는 교사들에게 경위서를 제출하라는 등 강압적인 방법을 썼고, 부천 S중학교는 학생만족도 조사 결과를 위해 수업 중인 학생(모니터요원)을 강당으로 불러 사전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또 이천 S중학교는 “학생들이 컴퓨터실에서 설문조사를 하도록 학교장이 직접 감독하며 학생들의 답변을 고치도록 했다”고 전교조는 덧붙였다. 최근 도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불만의 글이 게재 됐다. “어떤 학교는 번호가 적혀 있는 설문지를 학생들을 통해 집으로 보낸 뒤 학부모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rd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124개(특성화고교 포함) 전문계 고교의 내년도 신입생 입학원서 접수를 7일 마감한 결과 3만4천60명 모집에 3만9천254명이 응시, 평균 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같은 경쟁률은 124개교에서 3만4천137명 모집에 4만197명이 응시, 1.1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지난해에 비해 다소 낮아진 것이다. 응시자가 모집정원보다 적은 미달학교는 올해 24개 학교로 지난해 16개 학교보다 8개 학교가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전문계고 평균 경쟁률이 낮아지고 미달학교수가 증가한 것은 일부 학교의 학급당 정원이 4~5명씩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각 전문계 고교는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9일까지 모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실업교육 담당부서 관계자는 “담당부서간 협의를 통해 전문계고교의 모집정원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포경찰서는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의혹 사건과 관련한 수사의뢰서 등 자료를 경찰청 특수수사과로 넘기는 등 사건 일체를 이첩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수사대상인 김포외고가 경기도에, 시험지 유출설이 제기된 학원이 서울에 각각 위치해 2개 지방경찰청(경기·서울경찰청) 관할인 관계로 수사의 전문성이 있는 본청 특수수사과로 사건을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히 “시험문제 유출이 사실일 경우 다른 외고에서도 발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신속한 수사의 필요성도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김포외고는 지난달 30일 일반전형 시험직후부터 김포외고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등에 ‘김포외고 시험문제가 서울 A학원에 유출됐으며 유출된 문제를 학원생들이 시험당일 고사장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된 뒤 포털사이트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자 지난 5일 김포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었다. 한편 도교육청은 수사의뢰와 함께 특별감사반을 꾸려 자체조사에 착수했다.
휴대폰의 비교육적인 사용이 교육계 내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휴대폰의 동영상 기능을 교육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시도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경기교육인터넷방송(www.ggetv.net) 주관하는 ‘UCC 영상공모전(부제 : 폰카로 그려보자, 내 세상이다!)’이 청소년의 건전한 영상문화 조성과 영상분야의 잠재적 소질 계발을 위해 올해 첫 번째로 열린다.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 대회의 참가부문은 개인부문과 개인 및 공동 부문으로 참가할 수 있다. 개인부문은 초·중등학생이 제작한 폰카영상(휴대전화 내장 카메라, 디지털 카메라)이 참가대상이며 개인 및 공동(초등학생 제외)부문은 비디오영상(디지털 캠코더)을 제작해 참가하면 된다. 주제와 소재는 자유이며 작품 길이는 10분을 넘지 않아야 한다. 도내 학생만 참가할 수 있고, 입상작은 김진춘 도교육감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며 지도 실적이 우수한 교사에게도 시상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교에서는 8일부터 15일까지 도교육정보연구원 교육인터넷방송팀으로 참가신청서를 접수한 후, 오는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경기도다문화교육센터(소장 최충옥)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사들이 참고할 만한 ‘학교 다문화교육을 위한 10대 교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교사가 다양한 민족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자신이 가진 인종적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인식, 반성할 수 있어야 한다’고 먼저 규정함으로써 학생들을 교육하기 전 갖춰야 할 기본 자세로 꼽았다. 교육센터 부소장 서종남 교수(경기대)는 “다문화교육활성화를 위해서 교사들이 지켜야할 최소한의 원칙과 기준 10가지를 제시했다”며 “이를 통해 다문화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유용한 안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1세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국제 경쟁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세계 각국은 교육 전쟁 시대로 불릴 만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같은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경기도 교육의 흐름도 변하기 시작했다. ‘명품교육’이 바로 그것이다. 도 교육청은 도민들의 요구 수준에 맞춰 학교마다 새롭고, 남보다 앞서고,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는 명품교육을 통해 창의력 있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비전21 경기직업교육 발전 방안’을 수립, 전문계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명품 전문계고 교육에 힘쓰고 있다. 창의력 있는 직업인을 육성하고 평생 직업 능력을 개발함으로써 ‘희망경기직업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도 교육청의 주요 정책을 살펴보고, 김진춘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들어본다. ‘비전 21 경기직업교육 발전방안’ 수립 내년까지 전문계 특성화 高校 26개교로 대폭 확대 현장 적응력 갖춘 직업인 양성 교육사업 추진… 경쟁력 강화 ‘산·학 협력 사업’ 적극 지원 도 교육청은 ‘비전21 경기직업교육 발전방안&
수원지법이 교사들의 근무성적평가 결과를 모두 공개하도록 판결한 것과 관련, 전교조 경기지부는 경기도교육청의 ‘근무성적평가 결과 공개 및 관련 지침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6일 전교조 경기지부에 따르면 수원지법은 이날 교원 근평 결과 공개와 관련해 기존 수·우·미·양·가 등 평어뿐만 아니라 총점, 조정점, 순위 등을 모두 공개돼야 한다는 확정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교조경기지부는 “2007년 이전에는 근무평정 결과가 공개되지 않아 밀실에서 학교장이 교사를 통제하는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었으며 인사이동 시 근무평정 결과가 반영 돼 많은 교사들이 불이익을 받아왔다”며 “도교육청은 판결에 따라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관련 지침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고 나선 것. 전교조경기지부는 “이번 판결로 인해 자의적인 판단에 의해 학교장이 마음대로 교사를 평가하는 관행과 인사이동에 불이익을 주는 행위가 근절돼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 김신일)는 오는 16일까지 수도권소재 12개 대학을 대상으로 편입학 실태에 관한 특별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편입학 제도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 학생들에게 적성에 맞는 학과·전공 선택의 기회를 재부여하기 위해 도입된 편입학제도의 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대학 선발기준은 2007년 전기 편입생 선발인원이 150명 이상이고 경쟁률이 10:1이상인 대학 중 의·치·한의학과(대학원)와 예체능계열 설치대학 또는 경쟁률이 25:1 이상인 대학으로 조사대상 대학은 건국대, 경원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단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 등 12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연세대의 경우 현재 검찰 수사 중인 관계로 수사종료 후 추가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현재 대학들이 수시 2학기를 진행(수시논술, 면접 등이 진행) 중이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임박함에 따라, 2008년 대학입학전형에 차질을 주지 않도록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