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교교생의 10명중 8명은 휴대전화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도교육청이 도내 25개 지역교육청을 통해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소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18%가 휴대전화를 소유하고 있고 중학생은 65.2%, 고등학생은 82.5%가 휴대전화를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 됐다. 초등학생도 지역별로 평균 18.5%가 휴대전화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 됐다. 또 초등학생은 파주지역 학생들이, 중학교는 광주하남지역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가장 많이 갖고 있으며 고등학생은 시흥과 부천 지역 학생들이 90% 이상 휴대전화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도 문화의 전당에서 관내 초·중·고 교원들의 미술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2007년도 ‘제13회 도 교원미술작품 전시회’를 5일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회화, 조소, 디자인, 공예, 서예 등 181점으로 초등교사 79점 중등교사 99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교원미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퇴직교원 및 원로교원의 작품도 함께 전시, 교원들에게는 세대를 초월해 예술의 혼을 교류하고 교육 발전을 위한 재충전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서양화, 한국화, 판화, 디자인, 공예, 서예 등 미술의 모든 분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행사”라며 “교사들이 교육활동과 함께 쌓아온 삶의 자취와 미적 감각이 고스란히 예술의 향기로 피어난 작품을 볼 수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4일부터 의정부, 고양, 구리 등 3개 장소에서 ‘경기도 학생예능 우수작품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지역교육청 별 예능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수상한 음악·미술 분야 학생작품을 의정부 권역(의정부, 동두천, 양주, 연천, 포천), 고양 권역(고양, 파주), 구리 권역(구리, 남양주, 가평)으로 나눠 행사를 실시함으로써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발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먼저 14일에는 고양시 라페스타 중앙거리에서 도교육청 제2청사 관내 8개 교육청을 대표할 수 있는 초·중·고 학생의 미술작품 178점이 전시된다. 이를 시작으로 23일에는 고양예술고등학교 대극장, 11월 2일에는 구리시청 대강당, 11월 7일에는 의정부 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각각 오후 3시부터 음악발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대 아주대 수원대 등 도내 7개 대학(전문대학 포함)이 각종 대학 법령을 위반하고도 이에 대한 시정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대학 및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행·재정 제재 조치 대상을 감독한 결과 경기대 아주대 수원대, 강남대, 협성대, 경복대, 안산공과대(전문대학) 등 도내 7개 대학이 학교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입학정원 감축 등의 행정 재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대는 지난 2004년 종합감사결과 처분요구사항 27건 중 현재 3건이 미이행 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내년도 입학정원을 65명(2%) 감축해야 하고 교육부가 추진하는 특수목적의 재정지원사업 참여 시 평가점수가 5% 감점 된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의 경쟁률이 높아지는 등 피해를 입을 전망이다. 아주대는 지난 2003년도 수시입학 전향시 부정입학 및 전형자료를 무단으로 폐기하는 등의 부정을 저지르고도 이에 대한 조치가 없어 2008학년도 입학정원 31명(15%)을 감축해야하고 재정 지원은 15% 감액된다. 강남대는 2005년도에 이어 2006년도에도 주야간 전환조건(교사확보율)을 충족시키지
“분양 당시 동부건설에서 학교를 기부채납키로 했다는 얘기를 철석같이 믿고 입주를 결정했어요. 그런데 동부건설측도 교육청, 시청 어느 곳 하나 책임을 지지 않으니 속만 터질 뿐입니다” 남양주 진접읍 부평1지구 동부센트레빌 내 초등학교 개교가 취소돼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월5일자 6면> 당시 분양을 맡았던 홍보 도우미들이 기부채납 형식으로 건설된다고 적극 홍보한 것으로 알려져 진위 여부 및 시공사의 도덕적 책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입주예정자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분양 당시 홍보도우미들이 기부채납 형식으로 학교가 건설된다는 말을 듣고 분양 받았다”며 “당초 홍보대로 동부건설이 구리남양주교육청에 기부채납 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협의회는 “가장 좋은 결과는 2009년 10월 입주시기에 맞춰 학교가 개교되는 것이 이상적으로 이에 대한 대책을 동부측이 다각도로 강구해 달라”며 “그렇지 않다면 법적 대응도 검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동부건설의 입장은 다르다. “아파트 사업 주체인 앨트원 도시개발과 동
김이연 양(안산진흥초 5학년)이 대회에 참석해 경기를 하고 있는 모습. 지난 6일 수원교육청은 ‘꿈 가득, 희망 아이콘! 우리학교도서관을 소개합니다’ 라는 주제로 ‘2007 학교도서관 축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 학교관계자 및 학생, 학부모 등 3천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율현중학교 플롯 연주 팀의 축하공연에 이어 수원교육청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 5개년(2003~2007년)사업 보고 및 학교도서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와 학교도서관 활용 프로그램 공모로 선정된 우수자 시상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 개발에 효과적인 인형극 ‘딱지와 깍지 대소동’ 공연 등 특별무대가 마련 돼 책을 읽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눈으로 보고 느끼는 즐거움도 선사했다.
10월의 현충시설물로 평택시 용이동 산1-7에 위치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참전기념비’를 선정됐다. 7일 수원보훈지청 관계자는 “이달의 현충시설물로 선정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참전기념비는 한국의 안정과 자유를 수호키 위해 한국전에 참전한 남아공 장병과 전사한 37명의 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고 밝혔다. 한편 비문 내용에는 “자유와 국가간의 친선은 남아공화국의 높은 이상이요, 자랑스런 유산이다 이들이 치른 큰 희생은 영원한 격려이어라”는 문구가 기록돼 있다.
학교용지 분담금 문제를 둘러싼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갈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월3일자 8면> 실제로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학교용지 분담금 문제로 피해를 보는 일이 발생했다. 4일 남양주 진접 부평1지구 동부센트레빌 입주예정자 등에 따르면 앨트윈도시개발㈜는 지난 2004년 공동주택개발계획에 따라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683 일대 1만4천216㎡ 부지에 부평1지구 공동주택개발사업을 추진, 동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지하 2층, 지상 22층 1천689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설에 들어갔다. 당시 구리남양주교육청은 남양주시와 협의하에 앨트윈개발이 추진하던 부평1지구를 ㈜건남이 사업시행자로 되어 있는 부평2지구와 묶어 1지구 내에는 30학급 규모의 부평초등학교(가칭)를, 2지구 내에는 중학교를 설립하는 조건으로 앨트윈개발의 사업승인에 동의했다. 부평1,2지구를 묶을 경우 총 3천480세대가 돼 학교설립 요건을 갖추기 때문. 그러나 부평2지구의 개발사업이 지연되면서 초등학교 설립에 제동이 걸렸다. 부평2지구 인근 주민들이 2지구 주변에 대해서도 지구단위계획을 세워 함께 수용, 개발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되면서 부평2지구 개발이 사업승
‘2007 남북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4일 남북 정상이 합의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과 관련해 대부분 시민사회단체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조속한 합의이행을 당부했다. 전교조 경기지부 노용래(40) 사무국장은 “앞으로 남북 관계가 개선될 토대를 마련한 것 같아 공동선언문에 서명하는 장면을 보는 순간 마음이 뭉클하면서 뿌듯했다”며 “전체적으로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많은 성과를 냈다고 생각되며 합의사항이 정권이후에도 반드시 이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의 유영재 팀장은 “남북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실질적 진전을 이끌낼 수 있는 합의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하며 “남북의 정상·총리·국방장관이 수시로 만남으로써 이번 양 정상의 합의가 실질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바랐다. 한국진보연대 자주통일위원회 최영옥 부위원장은 “남북이 합의한 8개항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합의내용을 풀어가기 위한 법과 제도를 어떻게 만들어나갈 것인지가 숙제로 남았다”며 선언이행을 위한 남북의 상호노력을 주문했다. 경실련 통일협회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국제결혼 증가에 따라 다문화 가정 자녀의 교육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다문화교육센터는 오는 6일 경기대에서 ‘제1회 경기다문화교육포럼’을 열고 다문화 교육 실태를 점검하고 다문화 교육의 방향을 모색한다. 다문화교육센터 최충옥 소장(경기대 교수)은 4일 “한국에 거주하는 100만 외국인 중 31.5%가 도에 거주하며 국제결혼이민가정과 이주노동자의 자녀도 가장 많이 취학한 실정”이라며 “다문화 가정의 자녀교육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과제가 됐다”고 지적했다. 최 소장은 “첫 포럼을 시작으로 학교와 정부기관, 전문가,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도 다문화교육센터는 교육인적자원부의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지원계획에 따라 지난 7월 도교육청이 공모를 통해 경기대학교에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