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연천 학생 야영장 현대화 사업을 위해 2008년 본예산액 18억6천6백만원을 포함해 총 37억5천9백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도교육청 제2청사 제1회의실에서 경기도 교육재정 제2투자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쳤으며 2008년 본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사업에 착수,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연천 학생 야영장은 2006년도 안전도검사 C급 판정을 받은 노후 시설로 학생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시설 규모의 협소로 야영장으로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그 동안 학생 및 교직원들이 이용을 기피해왔다. 도교육청은 이번 심사결정 및 예산편성으로 야영장 건물과 제반 시설 등을 현대화해 학생의 야영활동은 물론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인적자원부의 특목고 설립 유보방침에 반발하고 있는 화성시 동탄신도시 주민들이 집단행동을 예고, 정부와의 충돌이 우려된다. 화성 동탄신도시 입주민연합회(회장 최병창)는 2003년 9월 동탄신도시 분양 당시 건교부가 특목고 1개와 자립형 사립고 1개를 신도시에 유치하겠다고 한 약속을 정부가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교육부와 건교부 등 정부 관련기관에 항의전화를 잇따라 걸어 업무에 지장을 주는 ‘전화 폭탄민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 동탄주민으로 구성된 입주민연합회원들이 릴레이로 교육부와 건교부 등을 방문해 동탄신도시 내 특목고 설립을 촉구하고 책임자 면담을 요구하는 항의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동탄 입주민연합회는 이 같은 요구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주민과의 특목고 신설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화성시, 시의회와 연대해 대규모 집회 개최 등 반발 수위를 높여가겠다는 입장이다. 동탄주민과 화성시, 시의회는 교육부가 지난 6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에서 전국의 특목고 설립 유보계획을 발표하자 건교부가 동탄신도시 분양 당시 특목고 신설을 약속했었다며 약속 이행을 정부에 요구하며 반발해왔다
경기도교육청이 2008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으로 올해 6조8천613억원보다 656억원이 증가한 7조7천313억원의 예산액을 편성, 상임위인 경기도의회 교육위에 승인을 요청했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7조7천313억원 규모의 2008년도 예산안을 상임위인 도의회 교육위에 상정했다. 세입의 경우 교부금 총 규모는 증가됐으나 교부액 중 지방채상환액 3천563억원, 민자사업 신설학교 임대료1천284억원, 지방이양사업 추진비 1천 123억원, 인건비 및 학교신증설비 증가 등으로 가용재원 규모는 전년도 보다 축소됐다. 반면 세출소요는 대폭 증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건비, 기본운영비 등 경직성경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신도시개발 등에 따른 학교 신·증설 경비 증가, 민자사업 신설학교 임대료 및 운영비 증가, 방과후학교 사업 등 지방이양사업이 확대된데 따른 자체부담 등이 증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본경상비 이외에는 24개 사업을 기타주요사업으로 분류해 예산을 배분했다. 이 가운데 유아교육 이양사업은 844억원, 학교시설평준화사업에 800억원, 방과후학교 이양사업에 279억원, 급식비정규직 인건비 712억원, 저소득층 자녀 정보화지원은 6
지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경기도내 초중고생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생수는 120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를 기록, 도내 학생 자살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성권 의원(한나라당)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 146명, 경기도 120명, 부산 58명 순으로 전국에서 도가 두번째로 자살자가 많다. 한 학급이 30명이 조금 넘는 기준이라고 봤을 때 한 해 평균 도내 한 학급의 70%(20명) 정도 되는 학생이 자살로 없어지는 셈이다. 특히 도내 초중고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유로는 염세비관이 29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국을 대상으로 집계 했을 경우 실직·부도·궁핍 등의 가정문제에 따른 사유가 자살이유로 가장 많은데 비해 도는 세상을 괴롭고 귀찮게 여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돼 청소년기의 학생들에 대한 상담 등의 기능이 좀 더 실질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가족문제(이혼·기타), 가정문제(실직·부도·궁핍) 등으로 고민하다 목숨을 끊는 경우가 도내 학생들이 자살하는 사유로 뒤를 이었으며 이성관계, 성적불량, 폭력·집단괴롭힘, 기타 등의 이유도
올해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다음달 19일로 확정된 가운데 도교육청이 지난해 국감에서 지적받은 사항에 대해 시정조치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현상은 매년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정감사의 지적사항이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처리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해 국감에서 CCTV(폐쇄회로 TV) 설치로 인한 인권침해 등에 대한 대책 등 36건에 대해 지적을 받고 시정조치할 것을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약속했다. 그러나 이중 도교육청이 시정조치를 완료한 것은 10건에 그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국감에서 지적된 ‘CCTV 설치가 학생비행문제에 대한 대책보다 인권침해사실이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내용에 대해 도교육청은 공문을 통해 권고 사항을 내려보낸 뒤 점검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작위로 학교를 선정해 년 2회 점검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또 교원성과급제의 평가기준 개선방안에 대한 지적사항은 국감 이후 손도 못대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지급지침자체가 내려와야 개선방안도 도출될 수 있는데 교육부에서 아직 한 차례도 내려오지 않았기 때문”이란 것이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1일 제2회 기능직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4개 직종 233명 모집에 모두 6천790명이 지원, 평균 2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사무보조직(장애인·우선채용 추천자 포함)이 67.4대 1, 조무직이 10.5대 1, 운전직이 7.4대 1, 위생직이 24.8대 1 등의 경쟁율을 보였다. 특히 2명을 선발하는 1권역(수원·오산·화성·군포·의왕) 사무보조원시험에는 총 551명이 지원해 275.5대 1의 높은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채용 필기시험은 다음달 13일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12월10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제9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도내 중·고등학교 10개 봉사활동 동아리와 46명의 학생들이 수상, 도내 교육현장에서 20%에 달하는 상을 휩쓸며 전국 최다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한국시민자원봉사회가 주최한 제5회 학생 자원봉사 전국대회에서도 특상 10명, 대상 19명, 금상 12명, 은상 28명의 수상 실적을 거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봉사활동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해 홍보하고 교육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사랑 나눔 봉사 활동에 동참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에 앞장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의 특목고 추가 설립 유보방침이 발표된 가운데 수원·성남·동두천외고 등 도내 9개 외국어고와 청심국제고의 2008학년도 신입생 전형을 오는 10월10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9개 외고와 청심국제고는 오는 29일까지 학교별 전형요강을 공고하고 다음 달 10일부터 16일까지 특별전형 원서를 접수받은 후, 20일에는 시험을 실시한다. 일반전형은 다음달 20일부터 26일까지는 원서를 접수, 30일 각 학교들이 동시에 시험을 볼 계획이다. 합격자는 11월3일 이전에 발표한다. 도내 10개 외고 및 국제고는 올 입시에서 문제은행식으로 시험문제를 공동출제하되 순수 과학·수학 과목의 수리형 문항은 출제하지 않는다. 문제출제에는 각 외고·국제고 교사 35명이 참여하며 중학교 교사 8명도 영역별 문제 검토요원으로 참여한다. 각 외고와 국제고는 올 시험을 통해 3천60명의 내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게 되며 이 가운데 48.7%(1천490명)는 특별전형으로 나머지 51.3%(1천570명)는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수원·성남·동두천외고 등 공립 3개 외고를 포함한 7개 외고가 전체 선발인원의 13.9%에 해당하는 424명을 특별전형 방법의
안산교육청(교육장 윤대원)이 지난 21일 전직원이 모금한 성금을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전달하는 등 훈훈함을 안겨줬다. 교육청은 이날 ‘청소년 쉼터(아동청소년보육센터)’와 ‘다리공동체(탈북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 전 직원이 모금한 성금과 교육청 혁신평가에서 입상해 받은 포상금을 성금으로 전달하고 온정을 나눴다. 안산시 일동에 위치한 다리공동체는 북한을 탈출해 중국을 떠돌던 아이들을 한국으로 데려와 둥지를 튼 사회복지시설로 초등학교 1학년생인 7살부터 21살 늦깍이 고3까지 15명의 아이들 이영석대표를 비롯해 4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숙식을 함께하며 한국생활의 적응을 돕고 있다.
경기신문은 지난 3월부터 시민총행복지수(GCH.Gross Civil Happiness)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도시의 허파라 할 수 있는 숲이 얼마나 사라졌고, 어떤 노력을 통해 복구됐는지 또 사회 각계각층의 나눔의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 스스로 어떠한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를 매주 들여다 봤다. 지자체의 정책, 문화 및 교육, 복지 등 우리 공동체생활을 들여다 본 결과 이제 지자체, 시민 모두 ‘참여’라는 큰 틀 안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그 나눔 안에서 행복을 함께 연결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포괄적으로는 정책이 바로서야 하고, 작게는 구성원 하나하나가 모두 행복해 져야 행복지수는 올라간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행복을 나눌 수 있어야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다. 행복을 나눈다는 것. 사회 곳곳을 돌아보면 정책을 세우고 실천하고, 울고 웃고 인생사에 흠뻑 취해 사는 것, 이 모두가 ‘행복’을 위한 행동이다. 보이지 않지만 사회는, 사회 안의 시민들은, 시민 안의 행복은 조금씩 변화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그것이 ‘행복 나눔’ 공동체 의식이다. &l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