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교비리를 폭로한 교사를 비리에 관련됐다는 이유로 다른 관련 교사와 함께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며 중징계를 요구, 당사자와 전교조 등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21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공립인 용인시 A고교 교사 B씨는 이 학교 한 운영위원과 함께 지난 7월 각종 교내 비리를 검찰과 경찰은 물론 도 교육청과 국가청렴위원회 등에 제보한 뒤 조사와 수사를 의뢰하고 언론에도 같은 내용을 폭로했다. 당시 B교사는 "A고교에서 교육감상이 200만원에 거래되고 불법찬조금이 조성됐으며 교사들이 학부모로부터 수백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뒤 성매매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또 "동료교사 C씨가 학적을 위조해 전입학을 주선하고 교장이 교복업체 선정과정에서 업체로부터 100만원의 금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제보내용에 대해 감사를 벌여온 도교육청은 "불법찬조금을 조성하고 전입학 규정을 일부 위반한 사실은 확인됐으나 학적부를 위조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 조사과정에서 B교사와 C교사가 학부모로부터 향응을 제공받고 교육감상을 수상한 학부모로부터 200만원을 받은
초·중·고교생의 75%가 치아, 시력 등 적어도 1개 이상의 질병을 갖고 있으며 피부·이비인후과 질환은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초·중·고교생의 비만율도 지난해에 비해 11.6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통계는 서울대 보건대학원이 전국 초·중·고 468곳을 표본 추출한 뒤 학생 11만2천191명의 신체 발달 상황 및 3만7천401명의 건강 검진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20일 교육인적자원부와 보건대학원에 따르면 학생 1인당 검진항목 이상 소견 수는 1.22개로 학생 1명이 적어도 1개 이상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질환 1개 이상을 앓고 있는 학생 비율은 남 초등생 64.60%, 여 초등생 69.06%, 남 중학생 78.43%, 여 중학생 84.96%, 남 고교생 86.75%, 여 고교생 86.84%로 고교생의 경우 10명 중 8명이 넘는 학생이 질환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초·중·고생 전체 평균에서도 75%가 1개 이상의 질병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학생들에게 가장 흔한 질병은 치아우식증(세균에 의해 치아가 녹는 현상)을 포함된 구강질환이며 시력이상, 이비인후과 및 피부과 질환 순이었다
10월부터 도내 학교비정규직 중 1만1천여명이 무기계약자(정규직)로 전환되는 가운데<본보 20일자 7면> 방과 후 강사와 유치원 종일반담당 강사, 운동부 전임코치 등 12개 직종 8천400여명은 올해 무기계약근로자 전환 대상에서 제외 돼 비정규직으로 남게 됐다. 제외 직종은 체육(전임)코치, 방과후강사, 유치원종일반보조원, 유치원종일반담당감사, 특수교육종일반담당강사, 안내원, 영상기사, 기록물전사화요원, 매전관리원, 사회복지사, 특기적성지도자, 농장보조원 등 총 12개 직종이다. 20일 도교육청이 도교육위원회 최창의 위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교육인적자원부와 협의한 뒤 노동부의 최종 심의를 거쳐 지난 6월 기간제 근무자의 무기계약근로자 전환대상 1만1천여명을 확정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지난 4월 도교육청이 직종별 전환여부를 검토해 체육코치 및 방과후강사 등을 전환대상직종으로 결정해 제출한 무기계약근로자 전환계획서 중 12개 직종에 대해 다양한 사유로 전환 제외 직종으로 지정했다. 교육부는 체육코치가 체육교사와 달리 운동부의 성적과 연관해 계약제로 운영되는 점 등에서 정규직 전환이 어렵고 방과후 강사는 일반적으로 1주 근로시간이 15시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학교 기간제 및 무기계약자(정규직) 등에 대해 근무성적 평가 3회 연속 최하위등급을 받은 자는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해고될 수 있다는 조항 등을 담은 ‘학교회계직원 취업규칙(안)’을 참고자료로 내려보내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참고자료를 받은 일선학교가 근로자와 협의(동의)를 거쳐 해당 학교에 맞게 새롭게 취업규칙을 작성, 노동부에 신고토록 돼 있지만 일부 학교가 근로자와 협의없이 전화상으로 서명을 권유하고 취업규칙(안)을 그대로 적용하려고 하고 있어 근로자들이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도교육청과 전국여성노동조합 경기지부에 따르면 최근 도교육청은 지역교육청 및 일선 학교에 근로기준법 제93조에 의거, ‘학교회계직원 취업규칙(안)’을 참고자료로 내려보내 9월 말까지 학교 실정에 맞게 과반수의 근로자와 협의해 취업규칙을 작성, 노동부에 신청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도교육청이 학교로 내려보낸 취업규칙(안)은 ‘겸업을 할 경우 학교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근무성적 평가 연속 3회 최하위등급을 받은자는 인사위의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해고할 수 있다’는 조항
19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열린 ‘경기언론아카데미’에서 김진춘 도교육감이 특강을 실시, 글로벌 인재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과정과 능력에 맞는 맞춤식 교육,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을 통해 창의력과 자기주도적인 학습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김진춘 도교육감이 19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경기언론인클럽이 주관한 ‘경기언론아카데미’에서 특강을 실시, 글로벌 인재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교육감은 특강을 통해 “도 교육의 지향점과 희망은 세계 일류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교육과정과 능력에 맞는 맞춤식 교육,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을 통해 창의력 및 자기주도적인 학습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도내 모든 학교가 인재 양성에 올인, 글로벌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역설, 교육에 대한 모든 언론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언론아카데미’는 도 언론인상 정립을 위해 경기언론인클럽이 올 해 처음 마련, 중견 언론인·기업체 및 언론홍보 관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9일 오후 1시5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나 부인 이모(63·여)씨가 숨지고 남편 김모(61)씨는 중태다. 불은 집안 내부 110㎡를 모두 태워 1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5분만에 꺼졌다. 화장실 유리 깬 노숙자 입건 수원중부경찰서는 19일 화장실에 들어가 잠을 자려다 문이 열리지 않자 주위에 있던 돌을 던져 창문을 깬 혐의(재물손괴)로 노숙자 최모(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18일 오전 3시30분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M화장실에 들어가 자려고 했으나 문이 잠겨있자 주위에 있던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깬 혐의다.
수원중·남부경찰서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 물품을 나누주는 등 아름다운 동행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수원남부경찰서(서장 이강순)는 18일 서장실에서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할머니를 모시며 여동생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소년 가장 인모(14)군에게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주위의 힘든 이웃과 함께하는 경찰이 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경찰은 이날 인군의 가족을 초청 다과를 나누며 그동안 직원들의 정성과 사랑으로 꾸준히 이어져온 ‘1050 사랑나눔 운동’을 통해 모인 모금함을 개봉, 위문금과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1050 사랑나눔 운동’은 책상 서랍과 차량 재떨이, 집안 서랍 등에서 잠자고 있는 10원·50원 등 동전을 모금해 소년 소녀가장과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등 불우이웃을 보살피자는 취지로 2005년 12월부터 시작했다. 이웃주민 남녀노소의 사랑과 관심 속에 사랑의 모금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지난 2006년 12월에 이어 세번째 위문금 전달이다. 이강순 서장은 위문금과 선물세트를 전달하면서 “어렵고 힘든 여건에서도 이렇게 의젓하고 밝은 얼굴을 보니 정말 대견스럽다”면서 “혼자가 아니라 옆에 우리들이 있음을 기억해
남부경찰서 이강순 서장이 소년가장 인모(14)군을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부경찰서 직원들이 지난 18일 엄모씨 집을 방문, 위문금을 전달한 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한가위 추석을 맞아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과 훈훈한 명절 보내기 일환으로 지난 17일부터 불우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1일까지 격려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진춘 도교육감은 지난 18일 양로시설인 ‘경로수녀회’(수원시 조원동)와 효행원(수원시 정자동)등을 방문, 노인들과 원아들을 위로하고 220만원 상당의 격려품을 전달했다. 김 교육감은 70세 이상의 노인들이 기거하고 있는 경로수녀회와 미취학 어린이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돼있는 효행원을 찾아 “명절을 맞아 작은 기쁨을 나누려고 왔다”며 불우시설 현황 등에 대해 관계자와 환담했다.
초·중·고교 교사들이 학기 중 육아휴직이나 출산 휴가, 병휴 등을 받는 경우 학교에서 담당교사를 대체할 기간제 교사를 구하지 못해 분반 계획까지 논의 돼 학생들이 불안심리를 느끼는 등 악영향을 미치고있다. 그러나 도교육청이나 지역교육청, 일선 학교 어느 곳 하나 이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최근 오산 소재 Y초등학교는 출산 휴가를 낸 교사를 대체할 기간제 교사를 구하지 못해 분반 계획까지 논의 되다 가까스로 기간제 교사를 채용했다. 이 때문에 해당 학급 학생들은 한동안 불안에 떨어야 했다. Y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K군은 “선생님도 바뀌고 같은 반 아이들과 계속 공부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눈물이 나고 불안했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기간제 교사 기근 현상은 이 학교만의 문제는 아니다. 성남의 D학교 교감은 “올 초 기간제 구사를 구하느라 작년 명예퇴직자 명단까지 확보해 일일이 전화를 걸었지만 허사였다”며 “간신히 인맥을 통해 사정사정해서 위기를 모면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그래도 학년 초는 조금 사정이 나은 편”이라며 “2학기에는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 기간제 교사를 구하는데 진땀을 뺀다”고 털어놨다. 특수학교는
2008년 도내 64개 학교가 새로 문을 열 전망이다. 18일 도교육청은 “2008년 도내 초등학교 22개, 중학교 29개, 고교 13개 등 모두 64개 학교가 개교한다”고 밝혔다. 시기별로는 3월개교 53개 학교, 7월개교가 1개, 9월개교가 10개 학교다. 지역별로는 화성이 15개로 가장 많고 고양 8개, 부천 6개, 김포 5개, 성남 4개 등의 순이다. 도내에서는 2009년에도 판교신도시내 9개 학교 등 모두 58개(초교 23개, 중학교 14개, 고교 21개) 각급 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다. ◇초등학교 ▲성남 도촌초(중원구 도촌동.3월개교) ▲부천 부천원일초(오정구 원종동.3월개교) ▲부천 성곡초(오정구 여월동.3월개교) ▲평택 송북2초(지산동.3월개교) ▲의왕 청계초(포일동.9월개교) ▲화성 송리초(동탄택지지구내.3월개교) ▲화성 장지초(동탄택지지구내.3월개교) ▲화성 능리초(동탄택지지구내.3월개교) ▲화성 수영리초(봉담읍 수영리.3월개교) ▲화성 행정초(향남택지지구내.9월개교) ▲화성 도이초(향남택지지구내.9월개교) ▲화성 평리초(향남택지지구내.9월개교) ▲화성 학동1초(동탄택지지구내.9월개교) ▲하남 풍산2초(덕풍동.3월개교) ▲용인 구일초(구성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