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임대아파트연대회의(이하 전국임차인)는 지난 18일 오후 1시 대한주택공사(이하 주공) 앞에서 전국임차인대회를 개최, 주공의 불투명한 행정집행에 대해 규탄했다. 전국임차인은 임대아파트 건설원가와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라는 대법원판결을 주공이 조속히 이행 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임대아파트에 있어서 건설원가는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산정의 기초자료이며 임대아파트 분양전환 시 분양전환가격 산정의 기초자료”라며 “주공은 임대아파트에서 임대보증금곽 임대표, 분양전환가격 산정의 기초자료를 임의로 주장해 행정집행의 투명성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주공의 부당한 불법거주배상금 부과는 공기업의 공신력을 추락시키는 것”이라며 “불법거주배상금을 즉각 철회하고 부당하게 편취한 불법거주배상금은 즉각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들은 “주공이 양주 덕정지구 주민에게 기반시설분담금 420여억원을 부과시켰고 현재까지 집행도 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대아파트의 하자보수 책임은 명백히 주공에 있다”며 “주공의 불투명
<패널> 이장익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강준구 영덕중학교 학운위장 최종식 경기일보 차장 신진현 시화중학교장 이학재 민원 옴브즈만 위원 △주최: 도교육청 △일시: 9월 17일 오후 2시30분 △장소: 도교육정보원 대강당 민원인을 어떻게 감동시킬 것인가? “행정·시스템·실무자 교육 3박자 고루 갖춰야” 급격한 사회발전과 함께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행정의 패러다임이 변화해 민원인들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기대요구가 그 어느때 보다도 높아졌다. 또 경기도는 지역적 특성으로 타시도에 비해 신설학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현저히 많은 민원요구가 발생하고 있다. 2006년도 각 시도별 민원처리 현황을 보면 도는 적게는 타시도에 비해 2배에서 많게는 40배에 달하는 민원을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민원처리 건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수요자의 민원요구가 다양하고 다양한 민원수요의 요구만큼 처리하는 해결능력도 다양하게 요구된다. 제기된 민원에 대한 처리에서 한발 더 나아가 민원인에게 다가가 해결하는 감동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도교육청은 ‘새콤·달콤&midd
경기도의 학교용지매입비 미전입으로 학교용지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교육청이 해결책을 제시하고 나섰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앞으로 학교용지매입비 확보계획이 명확하지 않은 공동주택건설사업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교용지매입비 전입금을 놓고 2년째 계속되고 있는 도교육청과 경기도 사이의 갈등이 조만간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 도내에서 공동주택건설사업이 차질을 빚거나 학교없는 아파트단지가 조성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도 교육청은 관계자는 “학교매입비 부담에 대한 명확한 약속이 없을 경우 도를 비롯한 지자체들이 요청하는 공동주택공급사업 협의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시·군교육청은 물론 도와 31개 시·군에 모두 발송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공문에서 지자체가 주택법에 따라 공동주택건설 사업승인 전에 도교육청에 협의를 요청할 경우 해당 사업부지내 학교용지매입비를 누가, 언제까지, 어떤 규모로 부담할 지 구체적으로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어 이같은 구체적인 학교용지매입비 조달계획이 없을
도교육청이 입시준비와 컴퓨터 사용 및 TV시청 시간 증가 등으로 활동량이 적어 체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현재 일부 초·중·고교에서 시범운영중인 ‘학생건강체력평가시스템’을 전 학교를 대상으로 점진적으로 확대 시행, 학생신체능력검사 결과 1~3급 학생 비율을 2011년까지 70%대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부 학교에서 미술·음악 수업 또는 실내수업을 대체하는 등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초등학교 체육시간을 적극 활성화하고 이를 위해 초등학교 체육전담교사 확충 및 관련 직무연수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체육수업중 50% 이상을 실기수업으로 편성하도록 하는 동시에 앞으로 5년간 335개 학교에 167억원의 예산을 지원, 건강체력교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또 앞으로 ‘주 5일 60분이상 운동하기’ 운동을 적극 전개, 학생들이 주 5일동안 매일 60분이상 각종 운동을 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밖에 학생들을 각종 교내 스포츠클럽에 1개 이상 가입하도록 해 체력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현재 10% 수준인 학교스포츠클럽 참여학생 비율
지난 14일 3시40분 성남 소재 D초등학교 교장실, 학부모와 교사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 “‘선생님 옆에 가면 춥다’는 말을 아이 입에서 들었을 때 부모 심정이 어떤지 생각해보셨어요? 아이가 학교가기를 힘들어하는데 학교를 계속 보내야 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 왜 반성문에 아이가 쓴 항목을 지우라고 하셨죠?…”(학부모) “억울합니다. 교사로서 부끄럽게 행동한 적 없어요. 3시간동안 반성문 쓰게 한 적도 없구요. 어떻게 아이 말만 믿고 그렇게 표현하시는지…. 3시간 감금은 명예훼손입니다.”(교사) 최근 성남 소재 D초등학교 교사가 “학교폭력을 은폐하려고 학생을 상담실에 3시간동안 가둬 놓고 반성문을 쓰게했다”는 학부모의 주장이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진실을 규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 사건은 지난 14일 학부모와 교사의 주장이 팽팽히 대치되던 시점, 학교장의 중재로 일단락 돼 진실규명은 힘들 전망이다. “서로 한 걸음 양보해 화해하시고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교장이 약속하겠습니다. 학교가 좋은 이미지로 알려져야지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로 알려지면 좋겠습니까?” 당시 중재에 나섰던 학교장의 말이다.
수원시 초·중·고 학교운영위원협의회(학운위협의회)가 지난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잔디2구장에서 체육대회를 개최, 회원들의 화합을 보여주며 선진교육의 리더로서의 모습을 과시했다. 지난 1997년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발전시켜나가자는 취지에서 시내 170여개교 학교별 운영위원들로 구성된 수원시 학운위협의회는 그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등 수원시 교육 환경을 바로잡아 가는데 주춧돌 역할을 하며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다. 전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열린 체육대회에는 500여명이 참가해 권선·영통·팔달·장안구로 나뉘어 혼성축구, 단체줄넘기, 단체줄다리기 등의 경기를 펼쳤으며 종합우승은 영통구(600점) 운영위원들이, 준우승은 팔달구(550점), 3위는 장안구(530점), 4위는 권선구(440점)가 차지했다. 김기정 학운위협의회장은 “10회를 맞이해 수원시 학운위가 체육대회로 한 자리에 모일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교육계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학운위협의회는 체육대회를 발판으로 화합을 더욱 단단하게 다져 올해 말 자선 음악회를 개최,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김 회장은 “학운위협의회를
지난 14일 수원월드컵 인조잔디구장에서 개최된 수원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체육대회에 참석한 임원진들이 파이팅 구호를 외치고 있다. 부천교육청이 지난 14일 부천에서 개막된 ‘2007 경기과학축전’ 개막식에 학생들을 동원하려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의 항의로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부천교육청의 이같은 반 교육적 행태에 대해 사과 및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6일 부천교육청과 전교조 경기지부에 따르면 부천교육청은 지난 14일 ‘2007 경기과학축전’ 개막식 행사에 학생 및 교사들을 동원하기 위해 관내 일부 학교에 전화를 걸어 학생 참여를 독려했고 A중학교와 B중학교가 체육시간 등을 이용해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교조 경기지부가 “교육청이 수업을 파행으로 몰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며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자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생동원 계획을 취소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학생들의 수업시간을 줄이고 대신 교외 행사에 단체로 참석하도록 동원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학생을 강제 동원하려 한 부천교육청 관계자는 사과하고 도 교육청 등은 이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도교육청은 “흥덕고 외 3개교에 대한 시설사업 기본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2007년도 학교신설 BTL 11개 단위사업에 대한 고시를 순차적으로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2007년 시설사업 기본계획의 주요 변경 내용은 추정운영비에 대한 상한금액을 고시해 추정운영비 상한금액을 초과한 사업자는 실격 처리하도록 했고 전문운영사 평가요소의 출자자 지분을 25%에서 5%로 완화했다는 점이다. 이 중 추정운영비 상한금액 고시는 민간사업자가 고시금액이내에서 운영비를 제안하도록 함으로써 BTL 학교별 운영비의 과다 편차발생을 방지하고, 운영비와 관련된 협상기간이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학교신설 BTL사업의 시설사업 기본계획 고시 일정을 보면 기 고시된 흥고외 3개교 등 9개 단위사업이 09월중 고시되며, 구룡초 외 4개교 및 매수초 외 4개교 등 2개 단위사업은 각각 10월과 12월에 고시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학교신설 BTL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기본계획고시가 9월 중에 이루어짐에 따라 사업계획서 평가, 실시협약 체결 및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학교시설 공사를 착공함으로써 2009년 3월로 예정된 학교들이 적기에 안정
경기도내 각급 학교내 건물 중 10개 학교 32개 건물이 무허가 건축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최순영(민주노동당)의원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초·중·고교 무허가 건물이 도내 10개 학교 32개건물(총 2만5천93㎡)로 창고, 급식실, 교사, 매점 등으로 그 용도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무허가 건물이 있는 사유로는 토지의 일부를 구입하지 못했거나 건물을 무단으로 증·개축하고 건축 관련 법규를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또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고려해 기존 무허가 건물은 양성화하거나 철거하도록 노력하고 향후 학교 내 무허가 건물이 생기지 않도록 교육청이 철저하게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상당수 교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철거가 불가능한 점이 있고 부지 등과 관련한 소송이 진행중인 곳도 있어 조속한 해결은 힘든 상황이지만 최대한 빨리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 B고등학교에서 불법찬조금 모금 및 부당 집행 등의 부조리를 저지른 L교장이 학교를 옮겨 현재 이천 K고등학교 교장으로 버젓이 근무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또 이에 대한 내부징계 조치를 앞두고 있지만 도교육청은 전근·감봉 등의 징계로 L교장의 부조리 행위를 마무리할 예정이어서 교육공무원 관련 징계처분 수위가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용인 B고교의 학교비리 관련 민원 고발에 따른 감사 결과 교훈탑, 현관조형물 설치 등의 명분으로 2천735만2천원의 불법 찬조금 모금활동을 한 전(前) L교장에 대해 지난 7일 경징계할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10월 중 도교육청은 징계위원회에 이를 회부해 경징계 내에서 구체적인 처벌사항을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현행 도교육청 교육공무원 불법찬조금 처분 기준상 경징계 조치는 1천만원에서 3천만원 미만일 경우 징계를 받는다하더라도 감봉·좌천 등 비교적 수위가 낮은 편이어서 직무를 이어가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또 이번 징계위의 처벌이 확정되더라도 좌천 등의 인사는 2008년 정규 인사 때나 가능해 L교장은 K고교의 교장으로 한동안 활동해야만 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