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면서 공원 실효 위기상황까지 처했었던 인천시 중구 영종도 오성산에 대규모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영종도 오성산지역에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신청한 ‘오성근린공원 조성사업 실시계획’을 8월 17일자로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공항공사는 중구 덕교동 산37-4번지 일원 81만 6015㎡를 2025년까지 근린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에는 산책로, 초화원, 초지원, 습지원, 호수, 어린이 놀이시설, 야영시설(캠핑장), 체험텃밭을 비롯해 야구장, 다목적구장 등이 들어서고 주차장, 화장실, 음수장 등 부대시설도 설치된다. 오성산은 2001년 8월 27일 88만㎡의 면적이 공원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되면서 이·착륙 항공기의 시야 확보와 안전을 위해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정상부터 절개작업이 이뤄져 당초 해발 172m이었던 산이 현재는 해발 52m 이하만 남은 상태다. 시는 공항 건설이 완료되면 잘라낸 지역을 공원으로 복원하는 조건으로 공원지역에 대한 점용허가 및 토석채취허가를 했었다. 이에 따라 지난 2009년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원조성계획을 협의해 왔으
인천지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10명 늘어난 가운데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총 누적 확진자는 1만 444명이다. 인천시는 15일 0시부터 16일 0시까지 모두 1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해 이달 11일부터 5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지난 8일부터 4명의 확진자가 나온 '연수구 체육시설'과 관련,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외국인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수구 중고차 매매단지'에서는 4명이 양성 반응을 보여 누적 확진자는 95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서구 음식점' '남동구 직장' '부평구 노래방·중구 어업 종사자', '인천 재래시장 수산업' '남동구 제조업', '부평구 지인·PC방', '서구 노래방' 등 관련 확진자도 1~3명씩 추가됐다. 이날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24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6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25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구 24명, 남동구 23명, 부평구 22명, 미추홀구 18명, 연수
인천의 한 야산에서 20대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8분쯤 계양구 방축동 한 야산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A씨와 B씨가 텐트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이들이 발견된 텐트는 야산 진입로 근처에 있었고, 텐트 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에 사용되는 물품이 함께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등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텐트 안에서 발견된 정황을 토대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예술공간 트라이보울이 공간에 집중한 특별한 강연과 전시로 시민들과 만난다. 8월 프로그램은 트라이보울을 설계한 건축가 유걸의 렉처 콘서트로 진행된다. ‘열린 공간이 열린 사회를 만든다’는 유걸의 건축 신조가 잘 반영된 트라이보울의 건축 이야기와 함께 인문학, 미술사 등 건축과 예술에 대한 의미 있는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됨에 따라 강연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영상은 8월 31일 트라이보울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강연을 진행하는 건축가 유걸은 제9회 김수근건축상 수상, 서울특별시 신청사, 트라이보울, 상암 DMC 드래곤플라이 사옥과 같은 굵직한 업적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가 건축한 밀알학교는 미국건축가협회 명예상과 한국방송공사(KBS)의 한국 10대 건축물에 선정됐으며 세계 최초의 '역 쉘(易 shell)' 구조의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트라이보울은 한국건축문화대상 사회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예술창작 지원 공모사업인 ‘트라이보울 초이스’에 선정된 전시 ‘축적 새김 확장’도 이달 19일부터 9월 17일까지 진행된다. 건축가 유걸, 기획자 정수경과 강준영, 배대용, 김재준 세 명의 작가는 이번 전시
인천시 부평구는 최근 부평 테마의 거리 일대에서 상인회와 함께 점포 방역 활동을 벌였다. 이날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구의회 의원과 함께 직접 소독기를 들고 1시간에 걸쳐 점포와 거리를 돌며 방역을 했다. 방역활동에 앞서 차 구청장은 상인회 사무실에서 소상공인과 만남을 갖고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박대진 상인회장은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구청장님을 초청해 방역을 진행했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테마의 거리를 만드는 건 상인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시민들이 어느 곳보다 방역에 힘쓰는 테마의 거리를 꼭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이후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아무리 말해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 고난을 손잡고 함께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최근 테마의 거리를 비롯한 부평역세권 일대를 ‘부평원도심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정부 주관 ‘상권 르네상 스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공모에서 선정되면 정부는 5년 간 최대 120억 원을 해당 상권에 지원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경인교육대학교(총장 김창원)의 ‘세계시민교육 아카데미’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년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 세계시민교육 아카데미는 경인교대 국제교류센터의 글로벌 교원역량에서 교육 혁신을 주도할 예비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경인교대 재학생 예비교사들은 전문가 특강 및 워크숍, 선도교사와의 수업 연구회에 참여함으로써 평화, 인권, 생태계 등 세계시민교육 주요 아젠다에서의 핵심적 소양을 함양하고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형 세계시민교육 수업을 개발 및 실시함으로써 지속가능발전교육 역량을 기른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경인교대의 세계시민교육 아카데미가 ESD의 통합적·포용적 내용을 전 과정에 반영하며 모두를 위한 교육을 실행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교육대학에 적합한 세계시민교육 모형으로 평가했다. 경인교대는 ESD 인증을 계기로 세계시민교육 아카데미를 지속가능발전교육 주요 실천으로 브랜드화하고 교육대학 맞춤형 지속가능발전교육 모델로 성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8월 말쯤 참여 학교와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국제교육기구와의 비대면 교류를 포함함으로써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네스코 한
인천시 남동구 만수1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지역 어린이집 5곳과 ‘아동 함께키움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는 꿈빛어린이집 박순희 원장, 리라몬테소리어린이집 김소영 원장 , 만수어린이집 홍진희 원장, 엄마사랑어린이집 김희전 원장, 예다솜어린이집 윤여진 원장이 참여했다. 만수1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달부터 추진 중인 ‘아동 함께 키움’은 사회적으로 관심이 필요한 아동을 조기 발견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수1동 행정복지센터와 어린이집 5곳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아동치료기관 2곳과 연계해 어린이집에서 의뢰된 아동에 대한 방문관찰과 면담, 부모상담, 아동양육방법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언어나 사회성 발달 지연 등 관심이 필요한 아동이 증가하는 시점에 동 차원에서 아동사업을 시작해주셔서 감사하고,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상정 만수1동장은 “평소 아동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어린이집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동과 부모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집중 호우 시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인천대공원 앞 지하차도에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하차도에 집중 호우 대비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한 건 인천에서 첫 사례다. 진입차단시설은 LED 전광판, 경광등, 방송설비, 수위계, CCTV, 차단막 등으로 구성됐으며 집중 호우가 내려 지하차도 내 침수 정도가 일정수위(0.3m)에 도달할 경우 차단막 등을 작동시켜 우회도로로 안내한다. 또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지하차도 내·외부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 구민의 안전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호 구청장은 “최근 들어 지하차도 관련 침수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침수 관련 재난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의회가 노동·유산 가치가 높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동일방직 부지의 보존 및 활용에 뜻을 같이 하고 있다.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최근 ‘동일방직 보존을 위한 모임’과 함께 ‘동일방직의 노동·문화유산 보존 및 역사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인천의 산업 역사와 여성, 노동운동사의 상징인 동구 만석동 일원 동일방직 부지의 역사·문화적 가치에 대해 살펴보고, 근대 건축자산으로서 가치를 보존·계승하기 위한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부평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민우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기연구원 남지현 연구위원과 인천연구원 최영화 연구위원이 각각 발제자로 나서 ‘동일방직 주변의 구역 관리와 지역특화방안’, ‘인천 산업유산의 문화적 활용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남지현 연구위원은 “동일방직은 경인선 주변의 근대적 종합산단이자, 한국 노동운동사의 현장으로 산업유산으로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라며 “동일방직 주변 이해자와 연계된 내항특구 매니지먼트를 운영해 역사적 경관과 노동 가치를 살릴 수 있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특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영화 연
3살 딸을 집에 혼자 방치, 숨지게 한 30대 엄마에게 아동학대살해죄와 사체유기죄가 추가 적용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한 A(32)씨의 죄명을 아동학대살해로 변경하고 사체유기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인천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딸 B(3)양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그는 지난달 21일쯤 남자친구를 만나러 집을 나갔다가 사흘 뒤인 24일 귀가해 B양이 숨진 사실을 알았다. 그러나 A씨는 곧바로 119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다시 집을 나와 남자친구 집에서 숨어 지냈고, 2주 뒤인 이달 7일 귀가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에서 "딸이 죽어 무서웠다"며 "안방에 엎드린 상태로 숨진 딸 시신 위에 이불을 덮어두고 (집에서) 나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사흘이나 어린 딸을 집에 혼자 둘 경우 숨질 수 있다는 인식을 당시 한 것으로 판단하고 아동학대살해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미혼모인 A씨는 한부모가족이자 기초생활수급자로 지난 2019년 4월부터 3년째 관할 구의 사례 관리 대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