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맡은 시공사가 개발제한구역 내에 건설폐기물을 적치해놓는 과정에서 당초 허가 받은 면적의 4배를 초과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공사 감독 기관인 시는 이러한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개발제한구역을 관리하는 부서 조차도 이같은 실정을 모르고 있어 행정 누수 현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21일 의정부시와 가능3동 주민들에 따르면 가능동 596-4, 596-55, 596-57 일대 503㎡의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는 지난 2월20일 손모씨 명의로 흄관 및 자갈, 토사 등을 적치하도록 행위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 곳은 시의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도급 받은 Y종합건설(주)에서 현장사무소 겸 공사 중 나온 건설폐기물을 적치해놓은 곳으로 그 동안 비산먼지와 악취 등의 발생으로 주민들이 수차례 민원을 제기 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Y종합건설측은 행위허가를 받은 토지 이외에도 596-69 일대 2천50㎡를 불법 점용해 건설폐기물을 적치했으며 하천 제방도로를 멋대로 점유하고 불법 소각행위와 함께 하수관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폐기물을 하천 변에 그대로 방치해 우수로 인한 하천 오염까지
최근 웰빙이 사회적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시 보건소가 이미 5년 전부터 건강증진센터를 설치해 주민들의 성인병 예방과 건강 운동 생활화를 도모해 시대를 앞서가는 보건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평이다. 의정부보건소 건강증진센터는 간호사와 운동처방사가 상주하며 의학검사와 체지방 검사 및 체력검사를 거쳐 운동 처방과 건강 나이 판정, 생활 습관 및 식생활에 대한 상담을 해주고 있다. 특히 운동요법이 반드시 이뤄져야하는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 성인병 환자에게는 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가 연계해 진료, 보건 교육 및 운동 지도의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조절 관리를 진행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증진센터 이재경(31) 운동처방사는 "질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 건강한 사람들과는 달리 운동을 하는데 있어 필요성과 위험성을 모두 내재하고 있어 올바른 처방이 필요하다"며 "환자들은 운동 중이나 후에 느끼는 자각증상에 대해 수시로 전문가와 상담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머니를 모시고 보건소에 들렀다 검사결과 당뇨판정을 받은 최만회(47)씨는 보건소의 혜택을 톡톡히 본 사례다. 최씨는 보건소의 당뇨 자기관리 프로그램을 통한 보건교육과 운동처방을 통해 다음달쯤
경기중북부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무료 소자본 창업교육이 21∼25일 의정부시 호원동 신흥대학에서 열린다. 이번 교육에는 의정부·포천·양주·동두천시와 연천군 등 경기 중북부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창업 전문 컨설팅 업체인 창업e닷컴에서 위탁 교육한다. 내용은 창업 절차 등 기본 교육, 외식업 등 업종별 전문교육, 성공사례업소 벤치 마킹 등 이론과 현장 교육이 포함돼 있다. 문의 850-2332
양주시테니스협회(회장 윤향섭)는 지난 13일 주민과 직장 클럽동호인, 관공서와 군부대동호회 등 160개팀 3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양주시테니스협회장기대회를 양주시청 테니스코트장과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했다. 상급자, 중급자, 초급자, 여성부 및 50세 이상 장년부로 나뉘어 펼쳐진 이날 대회에서 김제겸·조일택 조가 상급자부 1위를 차지했으며 중급자부는 장흥 클럽 김정곤·박태석조가, 초급자부는 회천클럽 윤영왕·김준수 조가, 여성부는 이복자·최은순 조가, 장년부는 방귀만·이승윤 조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의정부시는 최근 대기오염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소형 소각시설(시간당 25∼95㎏ 처리)에 대한 지도 점검을 오는 19일까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신곡중학교, 신흥대학, 가축위생시험소, 운전면허시험장 등 8곳이며 소각시설 관리기준 이행 실태 및 오염물질 배출실태, 정기검사 및 기술관리인 선임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시는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형사처벌 및 행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소형 소각시설은 주거지역과 인접한 지역에 많아 관리가 부실할 경우 주민 생활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철저한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보호관찰소(소장 이태원)는 지난 10일 '장애우돕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신지체장애청소년의 대중사회시설체험에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안전보호요원으로 참여토록 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남양주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보호중인 장애청소년 18명의 대중시설 체험을 통한 사회적응훈련을 돕는 것으로 지역공동체에서 함께 살아가는 분위기 조성의 기회로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이날 봉사명령대상자 8명은 장애우 18명과 함께 지역 내 문화유적지인 홍릉ㆍ유릉 답사와 공원 산책, 공놀이 등 야외활동을 통해 아픔과 사랑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하루가 됐다. 이태원 의정부보호관찰소장은 “사회봉사명령은 집행 과정속에서 스스로 보람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제2청은 14일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경기관광 전광판'의 점등식 행사를 가졌다. '경기관광 전광판'은 지난해부터 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이날 점등식 행사는 천명수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종민 경기관광공사 사장, 이무성 구리시장, 이봉하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 관리공사 사장,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경기관광 전광판은 그동안 아날로그방식인 도정홍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바꾸는 획기적인 홍보 수단으로서 홍보분야 도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 제2청은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파주시와 연천군 등 북부지역 10개 시·군 관광지에 대한 일제점검 및 평가를 실시해 관광지별 특성을 고려한 테마별 보완개발계획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 14일 제2청에 따르면 관광지별 종합개발계획, 이용 관광객 현황, 새로운 사업발굴 상황 및 실현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종합개발계획에 대한 평가는 개발계획의 지역 주민소득 증대와의 연계성과 함께 재원조달계획의 적정성, 미래 관광수요에 대한 대응의 타당성 등을 집중 점검한다. 도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실현 가능성이 없는 관광지는 계획변경을 유도하고 주민 소득증대 등에 기할 수 있는 관광지에 대해서는 지원을 계속 확대하기로 했다. 경기 북부지역에는 연천군 한탄강, 남양주시 수동, 가평군 대성 및 산장, 포천시 산정 및 백운, 동두천시 소요산, 양주시 장흥, 파주시에 임진각 및 공릉 등 10곳의 관광지가 있으나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춘 곳은 절반도 미치지 못한 실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정부시 시의회(의장 허 환)는 최근 경기북부 제2교육청사 유치를 위한 건의문을 채택, 국회 및 교육인적자원부에 발송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경기교육 전체를 총괄하는 교육청이 수원에만 있어 북부지역 학생 및 주민들은 교육 참여기회 제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행정·사법기관이 집중된 의정부시에 제2교육청사가 개청 되어야만 교육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의정부시가 북부 중심에 위치해 모든 시·군과의 연결이 쉽고 이로 인해 주민편의를 위한 교육환경 및 행정서비스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만큼 의정부시에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북부지역의 불균형적인 교육여건 해소를 위해 2001년 8월 제2 부교육감 체제의 2국 11과 규모 제2교육청사 설립계획을 수립, 교육인적자원부 등을 상대로 추진운동을 벌여오고 있다. 이와 관련 북부 10개 시·군 주민들로 구성된 '경기북부 제2교육청사 설립추진 100만 서명운동 추진위원회(위원장 서만선)'는 지난 4월 서명운동 시작 63일만에 주민 105만6천951명의 서명을 받아 관련 기관에 발송한 바 있다.
양주시 남면에 섬유와 가구업체 등 60여 곳이 입주하는 지방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시는 438억여원을 들여 오는 2007년 4월말까지 남면 구암리 산 30 일대 9만4천여평에 섬유업체와 가구업체 등 지역 특화 저공해 중소 제조업체가 입주하게 될 남면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타당성 용역을 마친 상태이며 내년 3월까지 산업단지 지정 절차를 끝낼 예정이다. 시는 이같은 조성 사업이 정상 추진되면 2006년 6월 부지조성에 들어가 2007년 5월이면 공장신축 및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1개업체당 규모는 평균 1천100여평에 이르고 분양가는 다소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평당 60만원을 조금 넘는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공단 조성을 위해 조만간 산자부와 도에 국·도비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