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반적인 부동산 침체속에 도내에 몸집을 키운 메머드급 상가들이 분양시장에 출현, 성패여부가 주목된다. 2일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동탄신도시에 세워지는 메타폴리스는 두 개 블록을 합쳐 총 연면적 46만5천268㎡, 지하 6층~지상 60층 규모로 현재 임대분양 방식으로 분양 중이다. 상가 면적은 14만6천772㎡로 지하2층~지상4층의 A블록과 지하 1층~지상 4층의 B블록으로 삼성전자 등 인근에 직장인 수요가 많다. 지하철 1호선 서동탄역의 신설과 2016년 일산 킨텍스~동탄신도시 간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건설 등이 예정돼 수도권 접근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또 판교역이 인근에 들어설 계획인 알파돔시티는 판교신도시 중심상업용지 내 연면적 121만6천㎡ 규모의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며 지하 7층부터 지상 20층까지 들어선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2010년 이후 상가시장은 메머드급 상가가 잇따라 출현하면서 규모의 경제원칙에 따라 규모가 큰 상가 주변으로 신흥상권이 생겨 지역적 상권 이동현상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메머드급 상가는 자본 조달 및 PF 등의 자금적인 문제로 사업기간이 다소 지체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주의를 기울일 필요
지난달 도내 소비자 물가가 2%대 상승세에 머물며 안정세를 나타냈다. 특히 이러한 소비자 물가의 하향 안정세는 3월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2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2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5.2로 전년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1월 3.1%의 상승폭을 기록, 지난해 4월(3.8%) 이후 9개월 만에 3%대로 재진입했지만 한달만에 2%대로 회귀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석유류 등의 가격인상으로 물가 상승률이 높았던 기저효과 때문에 올해 상반기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축수산물은 시금치(83.1%), 배추(59.6%), 파(56.9%), 갈치(54.3%), 명태(33.1%) 등이 오른 반면 찹쌀(-4.2%), 달걀(-4.5%), 돼지고기(-7.7%) 등은 내려 전체적으로 전년동월 대비 4.0%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연탄(19.4%), LPG(취사용 14.2%, 자동차용 12.3%), 휘발유(12.1%), 샴푸(9.8%) 등이 상승한 반면 (당면-5.4%), 컴퓨터(-8.5%), 밀가루(-20.3%) 등은 하락해 3.6% 올랐다. 서비스는 택시(21.7%), 도시가
중소기업청은 개인회생이나 신용회복 중인자 중 일정기간 성실 이행자, 금융기관 연체기록 보유자 등에 대해 총 1천억원 규모로 ‘자영업자 재기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사업자당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는 이번 특례보증은 6.7%대의 이자로 농협중앙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전액(100%) 보증하며 보증료도 평상시 보증의 절반이하 수준인 0.5%로 대폭 경감했다. 특례보증 상환방식은 1년의 거치기간을 두고 4년간 매월 균등 분할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개인회생·신용회복 진행자중 변제 계획에 따라 12회 이상 납입금을 정상 납부중인 소상공인이며 금융기관 대출금 연체기록 보유 소상공인을 지원 대상에 포함하되 현재 연체중인 자는 제외된다. 직업별로는 노점상, 포장마차 등 무점포 상인과 보험설계사, 화장품·유제품 등 배달판매원, 대리운전기사 등도 이번 보증대상에 포함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을 시행함으로서 제도권 금융에서 배제돼 가장 큰 자금애로를 겪던 영세자영업자 2만여명(평균 500만원)에게 사업재기와 회생·회복 프로그램의 성공적 이행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인턴에서 경력자 공채소식 등 공공기업의 채용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2일 취업포털 스카우트에 따르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www.kosha.or.kr)은 8일까지 안전, 보건, 건설, 교육, 홍보, 경영, 지원 등의 분야에서 근무할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근무지는 전국 각지이며 특히 분야별 자격증 소지자에게는 가산 점이 부여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또는 전화(032-5100-561~6)로 문의하면 된다. 한전KDN(www.kdn.com)은 8일까지 일반사무, 건축설비, 전기통신, 컴퓨터S/W 등의 분야에서 근무할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특히 인턴 이후 약 71%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근무지는 서울이며 특히 관련 전문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기타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및 전화(02-6262-6814, 6816)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거래소(www.krx.co.kr)는 3일까지 사무보조 업무를 담당할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근무지는 서울과 부산이며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로서 만 29세 미만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입사지원 및 문의사항은 홈페이지에서 접수 및 확인이 가능하다. 예금보험공사(www.kdic.or.k
올 상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채용 전망은 지난 상반기 대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매출액 상위 500개 기업 중 조사에 응한 407개사를 대상으로 ‘2010년 상반기 정규직 대졸신입 채용현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77.1%(314개사)의 기업이 올 상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들 중 올 상반기 대졸 신규 공채를 진행하는 기업은 33.7%(137개사)였으며 43.5%(177개사)는 채용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직까지 채용진행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도 22.9%(93개사)였다. 특히 올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137개 사) 중 27.7%인 38개사는 작년 상반기에는 채용을 진행하지 않았지만, 올 상반기에는 신규 인력을 충원하는 기업들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조사기업 중 53.1%가 상반기 대졸 공채를 진행한다고 응답해 가장 많았으며 ▲제조업(48.9%) ▲식음료·외식업(45.5%) ▲유통·무역업(44.8%) ▲건설업(41.7%) 등도 타 업종에 비해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는 기업들이 많았다. 특히 올 상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한
지난달 벤처기업들의 경기가 다소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벤처기업협회 부설 벤처기업연구원(KOVRI)이 발표한 ‘2010년 2월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전반적 경기실적은 ‘105’로 전월 대비 2p 상승했다. 특히 이달 전망은 ‘139’로 나타나 지속적인 호전세가 예상된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경기 실적 증가의 주요원인은 경기 회복세에 따른 내수증가로 분석된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지수별 2월 실적을 살펴보면 국내여건은 ‘104’로 전월(100) 대비 4p 상승해 호전된 반면 국외여건은 5p 하락(102→97)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전망은 국내여건이 2월 실적대비 큰 폭 상승(21p)한 ‘125’, 국외여건도 18p 상승한 ‘115’로 호전이 예상된다. 매출은 내수가 전월(104)대비 3p 상승한 ‘107’로 증가했다. 반면 수출은 ‘97’로 전월(98)대비 1p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3월 전망에서는 실적 대비 내수가 32p 상승(139), 수출이 17p 상승(114)해 수출보다는 내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나타났다. 고용은 상시종업원수가 실적 전월(111) 대비 1p 상승한 ‘112’로 증가하였으나 임시종업원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일부터 중소기업이 상거래를 통해 수취한 전자어음에 대해 할인대출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전자어음을 수취하고도 은행 등을 통해 어음할인을 받지 못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많은 중소기업들이 중소기업공제기금을 통해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기금 가입자가 매월 일정 부금액을 납부하고 부도어음대출, 어음·수표대출, 단기운영자금대출 등을 통해 가입자에 대해 부금잔액의 최대 10배까지 자금을 지원하는 공제제도다. 지난 1984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기금의 재원은 정부출연금과 가입자의 부금액 및 운용수익 등으로 현재 총 4천100여억원이 조성돼 있다. 한편 전자어음은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전자어음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산규모 100억원이상 주식회사 및 주권상장법인 또는 코스닥 상장법인은 종이 약속어음 대신 전자어음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사용량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도내 전세시장이 서울의 전세난을 피해 저렴한 물건을 찾아 유입되는 수요가 늘면서 전세가격 상승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도내 남부권은 입주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다. 1일 부동산 포털 부동산 써브에 따르면 2월 마지막 주 도내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전주 대비 0.2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성남시가 1.02% 상승해 오름폭이 가장 컸다. 이어 포천시(0.71%), 의왕시(0.59%), 수원시(0.50%), 용인시(0.37%), 부천시(0.34%) 등이 상승했다. 반면 파주시(-0.06%), 고양시(-0.04%)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성남시는 판교신도시 단지가 매물 품귀로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권 전세난으로 판교로 전세 수요가 유입되었고 판교 내 아파트형 공장이 문을 열면서 직장인 수요도 더해져 매물이 부족하다. 봇들마을7단지 105㎡형이 2천만원 상승해 2억7천만~2억9천만원 선이다. 의왕시는 서울과 과천 등지에서 유입된 전세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신규단지의 수요가 많아 의왕시 내손동 삼성래미안, 포일자일 등의 상승세를 보였다. 내손동 삼성래미안 105㎡형이 1천만원 상승해 1억5천만~1억7천만원 선이다.
중소제조업 분야의 1월 가동률이 약간 올라 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천378개 중소제조업체를 조사한 결과 1월 평균 가동률이 71.2%로, 지난해 12월(70.9%)보다 0.3%포인트 올라갔다고 1일 밝혔다. 평균 가동률은 지난해 9월 71.1%를 기록한 이후 5개월여 동안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노후차 세제지원혜택이 끝났지만, 가전제품 판매 호조, 명절 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가동률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제품(68.9%→70.7%), 가죽가방 및 신발(68.6%→71.5%), 목재 및 나무제품(63.7%→68.8%), 기타 운송장비(70.9%→74.1%) 등이 많이 올랐다. 반면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67.2%→64.0%), 기타 기계 및 장비(71.2%→68.9%) 등은 떨어졌다. 정상 가동업체 비율(가동률 80% 이상)도 44.1%로, 지난해 12월(41.7%)보다 2.4%포인트 올라갔다.
음식·숙박업, 운수업 등에 종사하는 업체의 비중이 과도하게 집중돼 해외 및 신성장분야, 그리고 의료·방송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부문으로의 진출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우리 경제의 과당경쟁 실태와 대응과제’ 보고서를 발표하고 IT, 자동차, 조선 등 주력업종의 경우 아직 성장국면을 유지하고 있지만 소매, 건설, 운송 등 저부가가치형 서비스분야와 건설 등의 분야에서 과당경쟁에 의한 레드오션화현상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 운수업, 건설업 종사업체는 2008년 기준으로 각각 26.4%, 19.1%, 10.4%, 2.9%로서 이들 4개 업종을 합하면 전체의 58.8%에 달해 선진국에 비해 업종밀도가 지나치게 높다. 실제 인구대비 음식점과 숙박업체, 소매업체수는 미국에 비해 각각 6.8배, 4.4배, 3.9배이며, 일본에 비해서도 각각 2.2배, 1.9배, 1.4배이다. 취업자 대비 자영업자 비중도 33%로 OECD 평균(16%)보다 배 이상 높다. 한정된 시장에 많은 업체가 밀집되어 있다 보니 과당경쟁과 함께 관련경기 침체가 만성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한상의는 기업의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