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이 4개월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정의당은 심상정 후보로 최종 주자가 결정됐다. 경선 불복 움직임을 보였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그제 이재명 후보와 만나 정권재창출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늦게나마 경선에 승복했다는 것은 정치신뢰 차원에서 바람직한 일이다. 다음 달 5일엔 제1 야당인 국민의힘 최종 후보도 판가름 난다. 이런 가운데 제3의 후보들이 몸을 풀고 나섰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지난 24일 '새로운 물결'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대선 출마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 전 부총리는 “지금 정치판의 강고한 양당 구조로는 대한민국이 20년 넘게 가진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정치교체’를 내세웠다. 2011년 새 정치의 시대적 여망을 업고 혜성같이 등장했던 안 대표는 이번에 대선에 나선다면 세 번째 도전이다. 대선을 불과 4개월여 앞두고 이처럼 제3 지대로 분류되는 후보들이 대선에 뛰어드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안 대표나 김동연 전 부총리는 국민 다수가 알 수 있는 공인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대선이 몇 개월 앞으로 임박한 상황에서 정
농어촌과 오지·벽지의 인구감소 추세가 심각하다. 이들 지역의 대중교통도 축소 운행되거나 아예 노선이 폐지되는 경우가 많아 지역주민의 일상적인 이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 따라서 이들 지역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 관리 및 지원이 필요하다. 정점식 국회의원(국민의 힘, 통영·고성)이 지난 3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 오지·벽지 등 대중교통수단이나 시설이 충분하지 못한 ‘대중교통소외지역’ 재정을 지원함으로써 해당 지역의 교통여건을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대중교통소외지역 주민들이 열악한 교통환경으로 인해 사회·경제적 활동에 많은 제약이 발생하는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는 지역 쇠퇴를 넘어 지역 경제 침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7월엔 이용호 의원(무소속, 전북 남원·임실·순창)이 ‘농어촌·산간벽지 최소교통권 보장법’(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수익성이 낮은 버스노선에 대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등이 최소한 1일 1회 왕복 운행에 대한 지원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농어촌과 산간벽지 등 수익성이 낮은 버스노선의 경우에도 최소한
▲ 한근환 씨 별세, 김원준(경기남부경찰청장)씨 장인상 = 24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26일 오전 5시 10분, 장지 충북 청주 선산 ☎ 02-857-0444
▲ 이수미(하남 풍산초교 교사)씨 별세, 나윤배씨 부인상, 나상훈씨 모친상, 이재훈(KBS 공채 16기 개그맨)·이철훈(JYP엔터테인먼트 중국지사 대표)씨 누님상 = 23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25일 오전 7시 20분, 장지 안성 유토피아추모관. ☎ 02-3010-2000
정부와 사회 각계각층의 자제 요청에도 민주노총이 노동 현장 개선을 촉구하며 지난 20일 서울을 포함해 전국 14개 지역에서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조합원과 경찰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있었고 시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특히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학교 급식·돌봄에 공백이 생겨 학사 운영에도 차질을 빚었다. 지금은 지난해부터 1년 9개월여 동안 우리 사회·경제 전반을 짓눌러온 코로나 사태를 딛고 ‘코로나 회복’의 첫걸음을 떼려는 엄중한 시점이다. 개인은 물론 음식점 등 영세업자들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기나긴 고통의 터널을 통과해야 했다. 자영업자들은 전국 대학에 파업을 반대하는 대자보를 붙이기도 했다. 민주노총의 요구에도 나름대로 이유와 명분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코로나 등으로 인한 고용절벽으로 취업의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신음하는 우리 젊은이들, 음식점 등의 기초 서비스 일자리에서도 밀려나 절규하는 사회적 약자들 역시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가진 자와 못 가진자 사이는 물론, 약자 사이에서도 양극화가 더 심화되는 게 우리의 처연한 경제구조다. 올 들어 9월까지 파업으로 인한 사업장 근로손실일수가 작년보다 21% 가량 늘
지난 18일과 2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는 ‘경기도 국감’이 아니라 ‘이재명 국감’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여야를 막론하고 ‘대장동 특혜 의혹’ 관련 질의응답이 주를 이루자 엄청난 양의 국감 요구 자료를 준비하느라 큰 고생을 한 경기도 공무원들은 ‘경기도 없는 경기도 국정감사’라며 불만을 감추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행안위 국정감사에서는 경기도와 직접 관련이 없는 질문이 주를 이뤘다. “자신의 재판을 위해 30여 명의 초호화 변호인단을 구축했다”(김도읍 의원-국힘·부산북·강서을), “측근 비리가 밝혀지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사퇴할 것인가”(박수영 의원-국힘·부산남갑), “국제 마피아 소속 핵심원들이 코마트레이드 직원 등과 이 지사의 변호사 시절부터 유착관계였으며, 성남FC 등과 결탁했다”(김용판 의원-국힘·대구달서병), “성남의 사실상 사업파트너는 화천대유라고 하는 AMC가 아니고 금융기관 컨소시엄이지 않나”(박찬대 의원-더민주·인천연수갑) 등이다. 경기도 국정감사가 아니라 흡사 ‘이재명 청문회’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나마 오영환(더민주·의정부갑) 의원이 ‘노동 산재’, 서영교(더민주·중랑갑) 의원이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추세가 범상치 않은 가운데, 휘발유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일각에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었던 2012년의 상황이 다시 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유가가 오르면 원유를 원료로 하는 제품도 가격 상승 압박을 받아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주도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뜩이나 위축된 서민들의 삶이 걱정이다. 정부 당국과 정치권은 고물가 격류에 휘말린 서민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 대책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724.7원까지 상승하면서 지난주 평균보다 37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기준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801원으로 하루 동안 4.4원 상승했다. 서울의 휘발유값이 리터 당 평균 1800원을 넘어선 건 7년 만에 처음이다. 그러잖아도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소비자물가가 걱정거리다. 정부의 각종 대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물가는 반년째 매월 2%대 상승률을 보이며 도무지 잡힐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하며 6개월 연속 2%대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3분기 물가상승률
GS건설이 광주시 오포읍 고산2지구 C-1블록에 들어서는 ‘오포자이 오브제’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오포자이 오브제는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62~104㎡ 총 9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 가구 수는 ▲62㎡B 148가구 ▲74㎡A 160가구 ▲74㎡B 24가구 ▲74㎡D1 47가구 ▲74㎡D1T 46가구 ▲74㎡D2 46가구 ▲74㎡D2T 48가구 ▲84㎡A 133가구 ▲84㎡B 66가구 ▲84㎡D1 50가구 ▲84㎡D1T 53가구 ▲84㎡D2 51가구 ▲84㎡D2T 53가구 ▲104㎡A 2가구다. 청약 일정은 이달 25일 특별공급을 시작해 26일 해당지역 1순위, 27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고, 당첨자는 다음달 3일 발표한다.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내년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 고속도로 오포IC가 들어선다. 태재로와 성남이천로 등 도로망을 통한 판교 테크노밸리, 분당권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제2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광역 대중교통망도 잘 갖춰졌다. 판교역으로 연결되는 경강선 경기광주역 등 수서~경기광주 복선전철(2027년 예정)
정부가 다음 달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예고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서는 이달 말을 '위드(with) 코로나'로의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 위드 코로나란 방역의 무게 중심이 확진자 발생 억제에서 사망 방지와 위중증 환자 관리로 이동하고,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코로나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출범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경제·민생과 교육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등에 대해 논의를 본격화한다. 앞으로 10여 일이 중요한 시험무대다. 기존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가 이달 말까지 연장됐다. 하지만 사적모임을 수도권 최대 8명·비수도권 최대 10명까지 확대하고 지역 독서실·스터디카페·공연장·영화관의 영업시간도 밤 10시에서 자정까지로 늘리는 등 실험적 완화 조치가 이뤄진다. 따라서 다음 달 예정대로 위드 코로나로 가려면 더 이상의 확진자 증가세 조짐이 없어야 한다.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일이 중요하다. 정부는 위드 코로나의 전제조건으로 삼은 국민 70% 백신 접종완료율을 이번 주 중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마스크
▲이제선 씨 별세, 이기형(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의원) 씨 부친상 = 18일, 김포시 승가로 58번길 7, 쉴낙원 김포장례식장(특6호실), 발인 20일 오전 6시, 장지 김포 선영, ☎031-449-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