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강남’으로 불리는 경기도 하남시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 강남으로의 접근성과 인근 개발 등 각종 호재가 즐비한 까닭이다. 3기 신도시 조성의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하남시는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1단계 구간의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 최대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과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 홈플러스, 이마트 등 생활문화시설도 차량으로 5분대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잘 갖춰져 있어 투자 유망지역으로 꼽힌다. 하남 교산지구 인근에 들어서는 하남스타포레 3차가 벌써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하남스타포레 3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규모로 전용면적 59㎡ A·B·C와 84㎡ 등 총 4개 타입 605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반적으로 남향과 남동향 배치로 풍부한 일조량을 확보했다. 인근에 있는 검단산과 예봉산 등의 뷰도 누릴 수 있다. 59㎡ A타입은 이면개방형으로 설계돼 통풍과 조망, 일조에 우수하다. 방은 총 3개로 LDK구조(거실과 주방이 연결된 구조)다. 특히 59㎡ A는 가장 인기 있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탁 트인 개방감과 검단산 뷰를 만끽할 수 있다. 84㎡ A 역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된다. 내부에는 드레스룸과 붙
한화건설이 8일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은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 동 1063가구 규모로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193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유형별로는 ▲64㎡A 158가구 ▲64㎡B 164가구 ▲84㎡A 482가구 ▲84㎡B 259가구로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돼 있다. 수원시 장안구에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56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인근 이목지구에도 4000여 가구가 계획돼 있어 모두 1만 가구 규모 새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인덕원~동탄 구간 복선전철 북수원역(가칭)이 2026년 개통 예정으로 향후 역세권 입지가 형성된다. 수일초·중, 이목중, 동원고, 경기과학고 등 교육 여건은 물론, 인근에 장안구청, 홈플러스, 광교산, 정자문화공원 등도 있다. 한화건설만의 ‘포레나 상품’이 적용된다.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하고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과 전망을 극대화했다. 미세먼지 저감 특화 시스템인 ‘포레나 블루에어 시스템’을 비롯한 각종 사물인터넷(IoT) 시스템도 적용한다. 어린이 놀이터와 야외 운동시설, 산책로, 반려동물 놀이터도 들어선다. 2층 규모
고양·김포·파주시의회가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고양시의회는 지난 5일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시행 촉구 결의문’을 긴급발의,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최종 의결했다. 결의문은 국토교통부, 경기도, 경기도의회, 김포시의회, 파주시의회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같은 날 김포시의회도 일산대교 통행료 징수 백지화를 촉구하는 일산대교 무료통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파주시의회 의원들도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 경기서북부 시민들의 교통권 보장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의회 고양·김포·파주지역 의원들도 가세했다. 해당 지역 도의원 16명은 4일 일산대교에서 ‘경기도의 일산대교 인수를 통한 통행료 무료화 방안’을 제안하며 관계기관 협력을 촉구했다. 통행료 무료 촉구를 위한 장외투쟁도 시작됐다. 고양시의회와 김포시의회는 5일 일산대교에서 집회를 열고 일산대교 통행료가 폐지될 때까지 강도 높은 투쟁을 지속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앞으로 1인 시위를 비롯해 단체 집회, 서명운동, 통행료 무료화 촉구 현수막 게첨, 청와대 국민청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통행료 징수 부당함을 알려 통행료 폐지 촉구 운동
‘코로나19’ 백신이 이달부터 국내에 들어온다.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국제 백신 공유 프로젝트)를 통해 우선 미국 화이자 백신 약 6만명분이 공급된다. 변이 바이러스라는 위협요인이 남아 있지만 백신 접종 선두 국가인 미국과 이스라엘에서 코로나 감염 추세가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백신 접종을 앞둔 우리에게는 고무적일 일이다. 백신은 그 종류 만큼이나 효능이나 접종 방법이 다양하고, 까다로운 보관 조건 등으로 매우 과학적이고 셈세한 접근이 요구된다. 특히 백신 배포 과정은 난이도가 높은 변수들이 도사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 1~3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민관군경 합동으로 백신 운송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해 “빈틈없는 대비”를 당부한 정도로 백신 유통 과정은 엄중하다.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백신은 경기도 평택의 물류센터로 운반돼, 다시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접종센터로 옮겨진다. 그리고 지역별 거점접종센터로 배송돼 접종이 이뤄진다. 백신의 효능과 부작용 등 의학적인 문제는 이미 접종이 시작된 외국 사례 등 데이터가 어느 정도 축적돼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르면 될 것이다. 관건은 백신이 들어온 이후 접종까지의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제작하는 사업체로 코로나19 항원·항체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해 국내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신속항원진단키트는 지난해 9월 WHO(세계보건기구)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고, 11월에는 전국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식 허가를 받았다. 최근 수원시에 1만 명분의 진단키트를 무상 기부했으며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 등 몇 지역에도 수만 개의 키트를 후원했다. 이 회사의 선행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23일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구촌 어린이를 위한 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같은 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원시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기탁했다. 이에 앞서 9월에도 경기사랑의 열매의 나눔명문기업(1억원 이상 고액 법인 기부자 프로그램)으로 가입, 1억5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같은 해 7월엔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위해 보건복지부, 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GC녹십자, 종근당, 제넥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공동 출자로 2018년 7월 설립한 글로벌 민관협력 연구기금 라이트펀드와 신종 및 풍토성 감염병 R&D 지
그림카페(구 연남동223-14)의 강릉점이 지난 1일 강원도 강릉시 홍제동 유천지구에 문을 열었다. 강릉그림카페는 무한의 관광자원을 품은 강릉의 중심지인 홍제동에 자리잡았다. 자연 풍광이 아름답고 역사 유산과 휴양자원이 풍부한 강릉은 오대산, 경포호, 주문진, 대관령, 동명해변 등 5대 관광명소가 있고, 오죽헌, 경포대, 강릉 단오제, 소금강, 정동진역 해돋이, 강릉 선교장, 대관령자연휴양림, 경포도립공원 ‘강릉8경’이라는 천혜의 자연테마를 품은 곳이다. 강릉그림카페가 들어서는 유천지구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 개발된 신개발지구이다. 강릉시는 강릉시에 빙상경기 개최가 확정되자,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 및 기자단 등을 수용할 곳으로유천지구를 개발했다. 2019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후 이곳에는 전국의 맛 집들이 속속 입점했고, 그 결과 이 지역은 강원도 및 인근지역의 맛집투어코스로 매우 유명해졌다. 강릉그림카페에는 메뉴도 다양하다. 그림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료뿐 아니라, 파스타, 떡볶이, 돈까스, 필라프, 허니브레드 등 다양한 식사 및 간단한 브런치 메뉴들을 준비했다. 특히오랫동안 키즈카페를 운영했던 현 강릉그림카페점의 사장, 김하
국회의원과 배우자가 보유한 농지 면적을 합치면 여의도 면적의 47.5배가 넘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제21대 국회의원 76명이 모두 39만9천193㎡의 농지(전, 답, 과수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국회의원과 고위공무원들의 농지 소유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농지보유 자체가 적법·적합한지, 이해충돌의 여지는 없는지, 투기성 투자는 아닌지 엄중하게 따져야 할 것이다. 경실련이 국회의원 재산공개 관보 및 통계청 자료를 참고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회의원 300명 중 4분의 1 가까운 76명이 보유하고 있는 농지의 총 가액은 133억6천139만 원에 달하고, 1인당 평균 면적 및 가액은 각각 5천253㎡(1천592평), 1억7천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의원 본인만 농지를 가진 경우는 46명이었다. 9명이 본인과 배우자 모두 농지를 소유했고, 21명은 배우자만 농지를 갖고 있었다.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이 총 7만 2천941평(24.07㏊)으로 가장 많은 농지를 소유하고 있다. 총 가액도 86억7천1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총 3만 6770평(12.13㏊)
이른바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반란'으로 불리는 ‘게임스톱’ 사태로 미국 주식시장이 요동쳤다. 비디오 게임 유통업체인 게임스톱에 대해 헤지펀드가 공매도에 나선 데 맞서 미국 개미들이 매수의 연합전선을 펴는 등 양측의 힘겨루기가 고래싸움으로 비화되고 있다. 그 여파로 지난주 뉴욕증시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악의 한주를 보내는 등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 증시도 직·간접의 영향을 받았고, 우리의 ‘서학개미’(해외 주식 개인투자자)도 게임스톱 공매도 싸움에 가세했다. 비디오 유통업체 하나가 전 세계 금융시장을 흔드는 진앙지가 된 것이다. 1972년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즈는 ‘나비효과’라는 말을 처음 내놨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에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뜻이다. 온난화의 재앙적 나비효과는 오늘날 전 분야에 걸친 세계화에도 가장 극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표현이다. 세계화는 인류가 존재하면서 지속적으로 진행돼 왔다. 생존과 명예, 탐욕을 좇아 인간은 끊임없이 이동하고 도전했다. 로마와 몽골 제국 등은 정복 전쟁으로 ‘지리적 세계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항해술 발달과 나침반이 발명되면서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이 지리적 세계화에 꽃을 피웠다
경기도의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인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이 오늘(1일)부터 모든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지급되기 시작했다. 설 명절 전에 지급해야 한다는 상인 등 도민들의 요구에 따라 도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것이다. 지난 11일 경기도의회는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이에 화답해 이재명 지사도 20일 전 도민에게 10만원 씩 지급하는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방침을 확정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포함한 일각에서 방역상황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해 지급시기를 미뤘다. 이지사가 ‘설 전 지급’으로 마음을 굳힌 것은 아무래도 경기도 상인연합회 회원들의 절절한 호소가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지난 27일 경기도상인연합회가 경기도의회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해 도내 31개 시·군 각 상인회장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이 회장은 “눈물로 직원들을 보내고 버티기 위해 대출을 받아 가며 견디고 있는 우리 상인들을 살려 달라”며 “설 대목에 회생하지 못하면 생업을 끊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절박하다”고 호소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졌던 지난해 도내 자영업자는 4만5천여 명이나 줄
조 바이든 미국 새 행정부가 지난 20일 출범하면서 파리기후협약 복귀 등 국제사회에 이목을 끄는 결정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연방정부가 자동차같은 장비를 구입할 때 미국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행정명령에 서명해 파장이 일고 있다. 자국제품 우선 구매가 세계적인 흐름이긴 하지만 국제사회의 존중과 협력을 언급해온 바이든 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이같은 카드를 들고 나오자,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 조치는 한 해 연방정부가 구입하는 6천억 달러(약 661조원)의 상품과 서비스가 대상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 관세 등으로 압박하며 해외에 진출한 자국 기업의 복귀와 세계 주요 기업들의 미국내 생산 기지 건설을 노골적으로 유도했다. 그래서 우리 기업들이 미국 현지에 공장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 ‘바이 아메리칸’이 바이든식 ‘미국 우선주의’의 또다른 화법일지 주목해야 한다. 1944년 브레튼우즈(BW) 체제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는 미국의 방대한 소비시장(미국의 무역적자)이 열리면서 동반 성장의 가속페달을 밟았다. 이 흐름을 타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