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검색결과
상세검색김포시 양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회가 최근에 폭염이 잇따르는 무더운 날씨에 거동이 불편한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 20여명에게 보행보조기(실버카)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의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이뤄진 지원은 지사협 위원과 복지담당자의 추천을 통해 수혜자를 선정했다. 이에 지원된 보행보조기는 접이식 구조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최신형 제품으로, 무더위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안전한 외출과 자립생활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조기 지원은 받은 한 어르신은 “무릎이 아파 걸음이 힘들었는데, 보행기를 받고 혼자 장에도 다녀올 수 있게 되어 정말 고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근환 공공위원장(양촌읍장)은 “이번 보행기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과 자립 지원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폭염과 같은 재난성 기후에도 민관이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준 민간위원장은 “걷는 것이 자유로워지는 순간, 어르신들의 일상도 활기를 되찾는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지원이 누군가에겐 삶의 희망일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들에게 손을 내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촌읍 지사협은 ‘앞서가는 복지 함께하는 양촌’이라는 슬로건으로 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하며 선진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주말인 새벽 김포시 양촌읍 거물대리의 한 인쇄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7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분께 대곶면 거물대리 인근 한 인쇄 제조 공장 철 콘 콘크리트 2층 659(m²)1동에서 불이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오전 4시 3분께 보안업체로부터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탱크차 차 등 장비 25대와 인력 68명을 투입해 전화에 나섰고, 약 2시간 20여 분 만인 오전 6시 32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새벽녘에 불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공장 내부 일부 설비가 불에 타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초기 진화가 빨라 더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라며“ 불이 발생한 원인을 조사 중이며 전기적 요인이나 기계적 결함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불이 난 공장 인근은 공장 밀집 지역으로 화재가 확사될 경우 대형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었으나 빠른 신고와 초기 대응으로 피해가 최소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한 뒤 관계 법령에 따라 후속 조처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 모담도서관이 지난 5월 개관한 이후 중앙도서관으로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로비와 1층의 카페, 어린이자료실·다목적 강당이 자리하고, 2층은 총류부터 예술과 언어까지의 자료, 3층은 문학과 역사 자료로 구성되어 있다. 29일 모담도서관은 오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시민들의 독서, 문화, 예술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류의 창의성을 품은 판소리 이야기에서부터 조선의 힙, K판소리 강연, 애니메이션 삽입곡 클래식 공연,소복이 작가와의 만남, ‘다시, 공부머리 독서법’ 최승필 작가 강연 등 다양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모담도서관 이정민 담당자는 “김포시 대표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거점이 되고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즐길거리가 아닌 배움의 터가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파주시가 2025년도 제25회 파주시 농어민대상 수상자를 선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1년부터 농어민대상 조례를 제정해, 지난해까지 총 24회에 걸쳐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에 기여한 총 94명의 우수 농어업인을 발굴·시상해 왔다. 파주시 농어민대상은 고품질 쌀 생산, 화훼·과학 영농, 채소·특작, 축산, 과수·수산·임업 등 총 5개 부문이다. 올해 신청 접수는 8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각 지역농협, 파주연천축협, 김포파주인삼농협, 파주시산림조합, 농업인단체에 신청하면 각 기관의 후보자 추천을 통해 담당 공무원이 공적 내용의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실시한다. 시상은 ‘파주시 농정 등 심의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수상자를 선정하게된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김포시가 최근 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김포새일센터)에서 디지털 전문강사(튜터)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 20명의 훈련생이 디지털 전문 인력으로 첫발을 내딛덨다 27일 시는 경기도와 김포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직업교육훈련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증가하는 취약계층을 지원할 디지털 전문강사(튜터)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훈련생들은 지난 5월부터 총 204시간 동안 ▲컴퓨터 및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정보기술 플랫폼 사용법 ▲디지털 콘텐츠 제작 ▲인공지능 도구 활용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이수, 디지털 교육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역량을 갖추게 됐다. 또한 수료생들은 한국강사교육진흥원에서 발급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육 전문가 1급’ 자격증 취득 기회가 제공돼 전문 강사로서의 역량은 물론 공신력 있는 자격을 함께 갖췄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디지털튜터 서약식’도 함께 진행, 수료생들이 배운 디지털 역량을 지역사회와 이웃에게 나누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오선희 김포시일자리지원센터 담당자는 “이번 수료생들이 디지털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취업 상담과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밤 사이 경기도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7일 오전 12시 10분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의 한 모델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02명과 장비 38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진화 당시 건물 붕괴 등의 우려가 있었으나 화재 발생 약 2시간 45분 만인 오전 2시 56분쯤 큰 불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후 오전 7시 55분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전날부터 내부작업 및 실외기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는 점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건물 특성상 목조 자재가 많아 완진에 다소 시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2시 27분쯤 파주시 광탄면의 한 소파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60명과 장비 35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인 4시 12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건물 내부에서 공장 관계자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 공장에 있던 10여 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의 신원 등을 조사하는 한편 자세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이날 오전 4시 2분쯤 김포시 대곶면의 인쇄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70명과 장비 25대를 투입해 화재 약 2시간 28분 만인 오전 6시 32분쯤 큰 불을 잡았으며, 오전 8시 2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고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27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34~38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6~36도, ▲성남 25~36도, ▲과천 25~36도, ▲안양 27~36도, ▲광명 27~37도, ▲군포 26~38도, ▲의왕 25~35도, ▲용인 25~35도, ▲오산 25~37도, ▲안성 25~37도, ▲이천 24~35도, ▲여주 24~35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5~35도, ▲하남 25~35도, ▲광주 24~35도, ▲파주 25~34도, ▲양주 25~35도, ▲고양 25~38도, ▲의정부 25~36도, ▲동두천 25~35도, ▲연천 25~36도, ▲포천 25~35도, ▲가평 24~35도, ▲남양주 26~38도, ▲구리 26~38도, ▲김포 26~35도, ▲부천 26~37도, ▲시흥 26~36도, ▲안산 26~36도, ▲화성 26~37도, ▲평택 25~37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6~34도, ▲강화 25~34도, ▲백령도 22~32도, ▲서울 28~37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도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 '보통', 오후 '나쁨'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55~95%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롯데백화점이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수원, 김포, 수지 3개 쇼핑몰에서 여름 쇼핑 축제 ‘서머 시그널’을 개최하고, 팝업스토어와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25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8월 21일까지 타임빌라스 수원, 롯데몰 김포공항, 롯데몰 수지에서 여름 테마 쇼핑 축제 ‘서머 시그널(Summer Sign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도심형 바캉스 ‘몰캉스’를 겨냥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경품, 할인 혜택 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타임빌라스 수원점에서는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여름 제철 과일인 복숭아를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 ‘복숭아 주의보’를 진행한다. 티키티키의 웰니스 스무디, 파티세리 후르츠의 복숭아 케이크 단독 메뉴, 복숭아 폼볼 사격 ‘피치샷’ 등 체험형 콘텐츠와 함께 DIY 티셔츠 이벤트가 펼쳐진다. 수지점에서는 8월 6일까지 ‘비어 페스타’를 열고, 수제맥주 브랜드 베베양조의 ‘애수지 비엔나 라거’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김포공항점은 8월 11일부터 24일까지 고프코어 패션 브랜드 ‘탄산마그네슘’의 팝업을 유통사 단독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각 점포에서는 즉석 경품 이벤트도 마련된다. ‘럭키 시그널’ 타임어택 이벤트를 통해 호텔 숙박권, 아이패드, 에어팟 맥스 등 경품을 증정하며, 대형 미디어월에 표시되는 QR코드를 촬영해 실시간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 앱을 통한 5000원 할인권 제공, 구매 스탬프 3개 적립 시 백화점 식사권 지급 등 식음료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서머 시그널은 쇼핑을 넘어 오감으로 즐기는 여름 바캉스를 지향한다”며 “몰캉스를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한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그룹 트와이스(TWICE)가 7월 25일(금) 오전,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김포국제공항 국제선터미널에서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6번째 월드투어 'THIS IS FOR’ 오사카 공연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 한편 ‘트와이스(TWICE)가 6번째 월드투어 'THIS IS FOR’는 Part.1으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26일~27일 오사카, 8월 23일~24일 아이치, 30일~31일 후쿠오카, 9월 16일~17일 도쿄, 27일~28일 마카오, 10월 4일 불라칸, 11일~12일 싱가포르, 11월 1일~2일 시드니, 8일~9일 멜버른, 22일 가오슝, 12월 6일 홍콩, 13일~14일 방콕에서 개최되며 전 회차 360도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한낮에는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25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4~37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5~35도, ▲성남 25~36도, ▲과천 24~36도, ▲안양 25~36도, ▲광명 27~37도, ▲군포 25~37도, ▲의왕 24~35도, ▲용인 24~35도, ▲오산 24~35도, ▲안성 24~36도, ▲이천 23~35도, ▲여주 23~34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3~35도, ▲하남 25~35도, ▲광주 24~35도, ▲파주 23~34도, ▲양주 24~35도, ▲고양 24~37도, ▲의정부 24~36도, ▲동두천 23~35도, ▲연천 23~37도, ▲포천 24~35도, ▲가평 22~35도, ▲남양주 25~36도, ▲구리 25~36도, ▲김포 24~35도, ▲부천 25~35도, ▲시흥 24~36도, ▲안산 25~36도, ▲화성 24~36도, ▲평택 24~36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5~34도, ▲강화 23~34도, ▲백령도 21~31도, ▲서울 27~37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고, 초미세먼지 농도도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최근 국내 유명 밴드 데이식스의 팬미팅에서 관객의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팬 인권 침해’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단순한 신분 확인을 넘어 생활기록부나 금융인증서까지 요구되는 일이 발생했고, 일부 관객은 입장을 거부당하기도 했다. 2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데이식스 팬미팅에서 티켓 예매자와 실제 입장인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본인 확인 절차가 진행됐다. 10대 여학생 A씨는 학생증을 제시했지만, 여권이나 청소년증 실물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입장을 거부당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A씨와 동행해 본인이 맞다고 확인해줬지만, 입장은 끝내 허용되지 않았다. A씨는 공연을 보기 위해 약 20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이 사례에 그치지 않는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갖고 왔음에도, 금융인증서 제출을 요구받거나 주민등록번호와 주소를 묻는 사례도 있었다. 일부 팬은 초등학교 생활기록부 제출을 요구받았고, 교사의 실명을 확인하는 질문까지 받았다. 이로 인해 공연 시작 시간에 늦게 입장하거나, 아예 입장하지 못한 팬들이 다수 발생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입장하지 못한 관객에게는 전액 환불 조치를 약속했다. 연예계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인권 침해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연예인 경호 과정에서 과잉 대응으로 시민이 물리적 피해를 입는 일이 반복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9일 김포국제공항에서는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경호원이 멤버와 부딪힌 여성을 강하게 밀치고, 팔꿈치로 얼굴을 가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7월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배우 변우석의 경호팀이 팬이 아닌 일반 승객에게 고성능 플래시를 비추고 항공권을 검사하다 경비업법 위반으로 관계자 2명이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시민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20대 대학생 이민경 씨(가명)는 “암표 방지도, 연예인 보호도 중요하지만, 관객의 인권까지 무시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30대 직장인 박민성 씨는 “공연장에서는 팬이나 시민을 일반인보다 한 단계 아래로 대우하는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팬과 시민의 기본권이 침해받고 있다며 소속사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 경호·보안업계 관계자는 “경호 과정에서 충돌을 최소화하고, 사전 조율을 강화해야 한다”며 “소속사가 직접 매뉴얼을 마련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인권단체 관계자는 “이제는 국가와 사회 차원에서도 논의가 필요한 문제”라며 “K-POP의 위상에 걸맞게 팬과 시민을 존중하는 환경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롯데호텔앤리조트가 프리미엄 마사지기 브랜드 ‘풀리오’와 손잡고 객실 내 마사지기 체험이 가능한 웰니스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7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주와 수도권 주요 지점에서 운영된다. 24일 롯데호텔앤리조트는 프리미엄 마사지기 브랜드 ‘풀리오’와 함께 객실에서 간편하게 마사지를 체험할 수 있는 협업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호텔 제주, 롯데리조트 제주 아트빌라스, 롯데시티호텔 대전·마포·김포공항 등 총 5개 지점에서 진행된다. 제주 지역 호텔에서는 모든 투숙객을 대상으로 마사지기 3종을 객실 내 요청 시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 품목은 마사지 매트, 종아리 마사지기 V3, 목어깨 마사지기 V2로 구성돼 있다. 롯데시티호텔 3곳에서는 ‘풀리오로 찾는 쉼’ 패키지를 통해 마사지기를 체험할 수 있다. 패키지 구매 고객은 체크인 시 프런트에서 종아리 마사지기를 수령해 객실에서 사용할 수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여행객과 비즈니스 고객 모두가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프로모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김포시 사우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회가 탄소중립 실천 활동의 확산을 위해 '도자기 업사이클링' 일일 체험 프로그램을 주민 30여 명과 함께 진행했다. 이는 자원 순환의 실천과 지속 가능한 소비 활동을 주제로 '나만의 도자기 그릇 만들기' 체험을 실시한 사우동 주민자치회는 도자기용 물감을 사용해 다회용 도자기 그릇에 그림을 그리고 색칠함으로써, 탄소중립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정애 사우동장은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회용기의 가치와 자원 순환 실천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친환경 문화를 확산해 나감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성된 작품은 가마 소성 과정을 통해 약 2주 후에 수강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사우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환경보호와 자원 절약의 실천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경기도는 일제강점기 마지막 의열 투쟁인 24일 ‘부민관 의거일’을 기리기 위해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 가운데 34명을 공개했다. 도는 지금까지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 중 77명을 공개했으며, 마지막 3명은 광복절에 공개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으로 광복회 경기도지부와 주요 독립운동 관련 기념일에 경기지역 독립유공자 중 80인을 선정, 순차적으로 공개해 업적을 알리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인물인 이규채 독립운동가는 포천 출신으로 3·1운동 후, 상해로 망명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신익희 등과 신한독립당을 조직해 감찰위원장으로 선출됐고, 1935년 일경에게 체포돼 경성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이어 김세환 독립운동가는 수원 출신으로, 삼일학교와 수원상업학교를 설립해 후진교육에 전념하며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민족대표 48인으로 3·1운동을 주도하다 일경에 체포됐으며, 신간회 수원지회장과 수원체육회장을 역임하며 수원 지역을 대표하는 지도자로 활동했다. 차병혁은 1919년 3월 1월 이후 전국적으로 독립만세시위가 전개되자 인근 주민에게 만세시위 참여를 독려했다. 화성시 장안면사무소에서 시위를 주도했으며, 인근 주민들과 합세해 1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대규모 시위대를 이뤄 독립만세를 외쳤다. 이후 경찰관주재소를 공격하는 등 격렬한 만세시위운동을 전개하다 체포, 다년간 옥고를 치렀다. 성서조선을 발행해 일제를 비판한 무교회주의자 김교신, 대동단을 결성해 의친왕의 상해 망명을 도모한 전협, 광복군으로서 조국행진곡을 작사하고 한미합작훈련에 참가한 신덕영, 상해 항일 비밀결사 및 충주 문예운동사에서 활동한 권오돈, 신민회에서 활동, 대종교인으로서 임시정부 군무위원으로 활약한 김영선, 의열단원으로 조선의용대와 한국 광복군 1지대에서 활동한 신악도 있다. 또 조선혁명군사간부학교 1기생으로 국내 첩보활동을 전개한 김공신, 신민회 회원으로 만주 신흥무관학교 설립에 참여한 임면수, 조소앙의 아들이자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서 활동한 조시제, 엄항섭과 연미당의 딸로 임시정부에서 선전활동을 한 엄기선, 김포 함반산 횃불 만세운동을 주도한 정인교, 조소앙의 동생으로 상해 대동당과 임시정부에 참여한 조용주, 광주 지역의 3·1운동을 주도한 이대헌, 고기리 이장으로서 3·1운동을 주도한 이덕균이 있다. 끝으로 용인 3·1운동을 주도한 홍종욱·홍종엽 형제, 안종각, 최상근, 이은표, 안산 수암면 3·1운동을 주도한 홍순칠, 조선노동공제회, 일본 조선인고학생동우회에서 민족계몽운동을 주도한 정태신, 안성 일죽면 3·1운동을 주도한 유영창, 신흥무관학교 출신으로 군자금을 모집한 이규준, 화성 3·1운동에서 일경을 응징한 이순일, 천도교인으로 양평 3·1운동을 주도한 신재원, 멕시코 한인친목회를 조직해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한 김윤원, 민종식 의진의 참모로 활약한 윤석봉, 양주 광릉천에서 3·1운동을 주도한 이흥록, 당시 경기도 강화에서 3·1운동을 주도한 장삼수, 정홍문, 조구원이 있다. 도는 다음 달 15일 오전 10시 30분에 경기아트센터에서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라는 주제로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경축식에서는 80번째 영웅을 공개하는 창작 뮤지컬 공연이 개최되며, 행사장 로비에서는 인공지능(AI)으로 복원된 80인의 영상이 상영된다. 한편 부민관 의거는 1945년 일본제국주의가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 서울 부민관에서 일어난 의거이며, 조선총독부와 친일파에 경종을 울린 일제강점기 마지막 의열 무장항일 독립운동이다. 친일 민족 반역자인 박춘금은 부민관에서 일제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기 위한 ‘아세아민족분격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에 조문기, 유만수, 강윤국은 대한애국청년당을 결성한 뒤 대회장에 폭탄을 설치하고 연설 도중 터뜨려 대회를 무산시켰다. 의거에 참여한 조문기 애국지사는 수원 출신으로 지난 4월 11일(임시정부수립일) 독립운동가 80인 중 1인으로 소개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김포시의회 제260회 임시회 제2차 자유발언에 나선 세 명의 의원들의 김포시의 통합돌봄과 관련해 지적에 나섰다. 정영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역 돌봄 통합지원의 도입 필요성과 김포시의 정책 추진에 대한 준비 부족 등을 거론하며 시 집행부에 철저한 대책을 촉구했다. 발언에 나선 정 의원은 “지역 돌봄 통합지원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익숙한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요양, 복지, 주거 등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지역 주도형 복지”라며 “하지만 시는 관련 인프라와 인력, 예산 확보 등 모든 면에서 준비가 미흡하다. 정책 추진이 보여주기식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배강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역시 5분 발언에서 “부산, 인천 울산 등지에서 발생한 아동 화재 사망 사건은 모두 돌봄 부재 속에서 발생했으며 김포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김포시는 통진읍 시립금빛 하늘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나 긴급돌봄 대상이 미취학 아동으로 한정돼 예약 제한 취약 계층의 이용료 부담은 현실의 벽은 여전히 높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김포시 우리 아이 행복 돌봄센터 18개소, 야간개장 어린이집 55개소, 시간제 보육 6개 반이 있으나 돌봄 체계는 대부분 평일 낯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지역별 돌봄 시스템 설계가 절실하다“라고 꼬집었다. 김현주 의원(국민의힘)은 "우리 동네 국회의원님, 시민과의 약속 공약을 버리셨느냐"며 발언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시정 질의에서 일부 시의원들이 시장에게 국회의원들에게 5호선 관련 보고한 적 있느냐, 국비확보 요청은 했느냐 등 질의 한 대 대해 시장이 국회의원의 공약 이행을 왜 부탁해야 하며 예산 확보를 부탁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됐다“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5호선 GTX-D 문화예술회관, 대학병원 유치 등은 국회의원이 직접 중앙정부를 상대로 예산을 확보하고 정책을 이끌어야 할 사안임에도 그렇지 않고 있다”라며 “두 분 국회의원은 2020년 총선에서 임기 내 착공을 약속 했으나 지금껏 실질적 성과 없이 공역만 반복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전 층에 폴딩도어와 냉난방 설비를 도입한 ‘하이브리드 아울렛’ 전략을 통해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매출과 방문객 수가 모두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24일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4개 점포의 7월 1일부터 20일까지 매출과 방문객 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5.1%, 17.2%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 낮 기온이 37.8도를 기록한 7월 2주차(7일~13일)에는 매출이 28.5% 오르며 연중 최고 수준의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폴딩도어와 냉난방 설비를 기반으로 사계절 내내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공간 혁신 전략 덕분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혹서기와 혹한기, 비·눈 등 날씨 요인으로 방문을 망설이는 고객들이 많았던 교외형 아울렛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지난해 김포점과 송도점에 폴딩도어 약 9800여 개, 길이 총 5622m 규모를 설치하고, 냉난방시스템(EHP)을 도입했다. 이미 해당 설비를 갖춘 스페이스원과 대전점은 설비를 보강해 전 점포의 공간 편의성을 강화했다. 교외형 아울렛 전 층에 해당 설비를 갖춘 사례는 글로벌 아울렛 중에서도 처음이다. 이 시스템은 기상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용된다. 날씨가 좋은 날엔 폴딩도어를 개방해 야외형 아울렛처럼 운영하고, 비나 폭염 시엔 닫은 상태에서 냉난방 설비를 가동해 실내 쇼핑몰처럼 이용할 수 있다. 4개 점포 모두 지하 주차장을 갖춰 비 오는 날에도 우산 없이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의 주 고객층인 30·40대 비중도 높았다. 7월 2주차 기준, 전체 매출의 67.3%를 이들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의 체류 시간이 늘어난 것이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고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김포점을 방문한 김효진(38)씨는 “여름철 일반 교외형 아울렛은 더위와 비 때문에 아이와 함께 가기 어려웠지만, 김포점은 쾌적한 환경 덕분에 매주 찾게 된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에도 공간 혁신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점은 약 2만㎡ 규모의 생태공원 ‘옐로우 스프링스’를 조성했고, 김포점은 450m 길이의 수로와 분수 광장을 활용한 산책 공간을 마련했다. 향후 조경과 자연 친화 공간을 추가로 조성해 고객 경험을 확대할 방침이다. 장필규 현대백화점 아울렛·커넥트사업부장은 “체험과 공간 중심의 ‘아울렛 2.0 시대’를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선도하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혁신을 통해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아울렛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구름이 많고, 전반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4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2~36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5~34도, ▲성남 25~35도, ▲과천 24~35도, ▲안양 25~33도, ▲광명 26~35도, ▲군포 25~35도, ▲의왕 24~33도, ▲용인 24~35도, ▲오산 24~34도, ▲안성 24~35도, ▲이천 24~34도, ▲여주 24~34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4~34도, ▲하남 25~35도, ▲광주 24~33도, ▲파주 23~33도, ▲양주 24~34도, ▲고양 23~35도, ▲의정부 24~34도, ▲동두천 24~33도, ▲연천 23~33도, ▲포천 24~34도, ▲가평 23~33도, ▲남양주 25~35도, ▲구리 25~35도, ▲김포 25~34도, ▲부천 24~33도, ▲시흥 24~34도, ▲안산 24~34도, ▲화성 24~33도, ▲평택 24~3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5~32도, ▲강화 23~32도, ▲백령도 22~27도, ▲서울 26~36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고, 초미세먼지 농도도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집중호우로 실종된 가평 주민에 대한 수색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실종자 4명 중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국은 수색 범위를 한강 하류까지 넓혀가며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나, 폭염과 통신 두절, 도로 유실 등으로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경기 가평군 덕현리 하천 인근에서 70대 남성 A씨의 시신이 발견돼 수습됐다. A씨는 집중호우 이후 실종됐던 4명 가운데 한 명으로, 경찰 과학수사 등을 통해 신원이 확인됐다. 남은 실종자는 마일리 캠핑장에서 실종된 일가족 2명과 덕현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50대 남성 1명 등 3명이다. 이들에 대한 수색은 사고 지점에서 시작해 팔당댐을 거쳐 한강 하류 김포대교까지 확대된 상태다. 수색 작업에는 군·소방·경찰 등 인력 883명과 구조견 7마리, 드론 20대, 헬기 2대, 보트 13척이 투입됐다. 당국은 하천과 산악 지역, 무너진 구조물 등 전 방위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폭염과 지형, 통신 문제 등으로 수색 여건은 녹록지 않다. 사고 지점 일대는 산사태와 하천 범람 여파로 진입로가 끊기고 통신망이 두절되는 등 작업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다. 일부 지역에서는 광케이블이 훼손돼 무전기나 위성전화 등 대체 수단이 사용되고 있다. 복구 작업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마을 안길과 소교량이 유실되고, 주택 내부까지 진흙이 들이닥친 곳도 많아 중장비 투입과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복구 속도는 더디다. 가평군은 지난 21일 대통령이 선포한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돼 국비 복구 지원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도로와 통신시설 복구, 이재민 구호 등에 대한 행정 지원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남은 실종자 3명을 하루빨리 찾기 위해 최대한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주민 안전과 복구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육군 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가 인천혈액원 전반기 헌혈 우수단체에 선정됐다. 23일 귀성부대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 소규모 단체 등록기관 중 1위를 달성하며 감사증과 사랑의 헌혈 퍼즐, 이동식 간식차 등을 전달받았다. 헌혈 퍼즐 사업은 등록단체 직원이 헌혈의 집을 방문, 헌혈할 때마다 퍼즐 조각을 제공한다. 이후 지정된 횟수(63~100조각)를 달성하면 완성된 퍼즐과 감사증을 함께 전달한다. 이번 헌혈에는 인천혈액원 관할 지역인 5개 지자체(김포·인천·부천·시흥·광명)에서 74개 기관 2564명이 참여했다. 이중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한 귀성부대원은 397명으로, 퍼즐을 최대한으로 완성하며 명예의 전반기 헌혈 우수단체에 선정됐다. 귀성부대는 지난 2003년부터 헌혈 버스를 활용해 22년 동안 월평균 30명, 연간 360명이 헌혈을 실천하고 있다. 꾸준한 헌혈을 통해 모인 혈액만 106만 6400㎖에 달한다. 또 지역사회 및 불우이웃을 위한 마라톤 대회 상품 단체기부나 지역 보육원 위문품 기부, 민·군 합동 환경정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최다 헌혈자인 김형주 병장은 “작은 실천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군대 일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하도록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김포시 대곶중학교가 ‘오백 년째 열다섯’ 김혜정 작가를 초청 하는 학교 도서관에서 여름방학 독서캠프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는 학생들의 방학 중 독서 습관 형성과 정서적 공감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캠프는 청소년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성장소설 ‘오백 년째 열다섯’의 작가 김혜정을 초청해 특별 강연이 열렸다. 김혜정 작가는 “사춘기 터널을 지나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실제 청소년 독자들의 고민과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자신의 성장소설 속 인물들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춘기 시기를 건강하게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학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번 독서캠프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30명의 학생과 함께 진행,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전 독서활동, 작가와의 질의응답, 도서 나눔 행사, ‘미래의 나에게 편지 쓰기’ 타임캡슐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한성일 교장은 “사춘기는 혼자 겪는 시간이 아니라 함께 건너야 할 시기”라며, “이번 캠프가 학생들에게 책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위로와 용기를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곶중학교는 여름방학 독서캠프가 단순한 독서 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자기 내면을 돌아보고 감정과 생각을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적 장으로 기획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