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검색결과
상세검색이천시의회는 2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 진행된 제252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의사일정 상정에 앞서 김재헌 의원의 ‘이천시 미디어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김재국 의원의 ‘연구용역의 필요성과 문제점’, 서학원 의원의 ‘이천시 과학고 유치 비용에 투입되는 시민 세금 내역의 투명한 공개 및 지역학생 우선 선발권 보장’을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이어 개의된 제2차 본회의 주요 안건인 의원발의 조례안 9건과 규칙안 1건을 포함해 집행부 제출 조례안 5건, 동의안 2건 등 총 17건이 원안대로 가결·채택됐다. 또한, ‘이천시 공설운동장 실외축구장 공공기관 위탁(재계약) 동의안’과 ‘이천시 공영주차장 관리운영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을 심사해 위탁 기관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검토와 투명한 운영을 당부했다. 19일과 20일에 열린 연석회의에서는 지난해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90건(완료 67건, 추진 중 17건, 장기검토 5건, 추진불가 1건)의 처리 요구사항에 대한 추진 상황을 청취하고, 처리가 미진한 부분에 대해 개선방안을 전달했다. 박명서 의장은 “이번 임시회 회기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와 추진상황 보고 시 제시된 지적사항에 대해 꼼꼼히 반영하고, 후속 조치가 적절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건조한 대기로 인한 화재 발생에 주의가 필요하다. 23알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5~22도, ▲성남 5~23도, ▲과천 4~23도, ▲안양 7~22도, ▲광명 7~22도, ▲군포 6~22도, ▲의왕 4~22도, ▲용인 4~23도, ▲오산 4~24도, ▲안성 4~24도, ▲이천 3~24도, ▲여주 4~24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4~23도, ▲하남 4~23도, ▲광주 4~22도, ▲파주 3~21도, ▲양주 2~22도, ▲고양 4~22도, ▲의정부 4~23도, ▲동두천 3~22도, ▲연천 2~22도, ▲포천 3~22도, ▲가평 2~22도, ▲남양주 3~23도, ▲구리 5~23도, ▲김포 6~22도, ▲부천 6~20도, ▲시흥 4~22도, ▲안산 5~23도, ▲화성 5~22도, ▲평택 5~2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7~18도, ▲강화 5~18도, ▲백령도 7~13도, ▲서울 7~23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나쁨'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보통'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40~80%, 오후 20~60%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가상자산 상장절차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송석준(국힘·이천) 의원은 21일 가상자산 거래소의 가상자산 상장절차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금융위원회의 관리·감독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가상자산 거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하고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가상자산 거래소의 가상자산 상장절차에 대한 명시적인 규정을 두고 있지 않아 시장의 불확실성이 존재해왔다. 이에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지난해 7 월 ‘가상자산 거래지원 관련 모범사례’를 발표해 개별 거래소가 이를 준수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는 자율규제에 불과해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금융위 또는 금융감독원이 거래소의 가상자산 상장 절차를 관리·감독할 수 없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가상자산 거래소를 개설·운영하는 자가 금융위가 정해 고시하는 가상자산 상장절차 등을 준수하도록 하고, 금융위가 이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송 의원은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거래소의 상장절차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당분간 낮 기온이 올라 포근하지만 낮과 밤에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인천과 경기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아침과 오전 사이 짙은 안개 끼는 곳이 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4~17도, ▲성남 4~18도, ▲과천 3~18도, ▲안양 5~16도, ▲광명 6~16도, ▲군포 5~16도, ▲의왕 4~16도, ▲용인 3~18도, ▲오산 3~18도, ▲안성 4~19도, ▲이천 2~19도, ▲여주 2~19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3~19도, ▲하남 4~19도, ▲광주 2~18도, ▲파주 1~17도, ▲양주 1~18도, ▲고양 3~17도, ▲의정부 2~18도, ▲동두천 3~18도, ▲연천 2~18도, ▲포천 2~18도, ▲가평 2~18도, ▲남양주 3~18도, ▲구리 4~19도, ▲김포 5~16도, ▲부천 5~16도, ▲시흥 3~16도, ▲안산 4~16도, ▲화성 4~16도, ▲평택 4~19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5~14도, ▲강화 3~14도, ▲백령도 5~12도, ▲서울 6~18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한때나쁨', 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나쁨', 오후 '한때나쁨' 수준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드러내서 공중에게 공포심을 일으키면 처벌을 받게 된다. 또한 밀수입죄 및 관세포탈죄 본죄와 예비행위를 구분하지 않고 동일하게 처벌하는 등 합리적인 이유가 없는 과중처벌을 감경하는 등 형벌의 합리화도 이뤄진다. 송석준(국힘·이천) 의원은 20일 공공장소 흉기소지죄를 신설한 ‘형법 개정안’과 밀수입 및 관세포탈 행위의 예비를 본죄의 2분의 1로 감경하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 개정안’이 각각 대안과 수정안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송 의원은 신림역·서현역 살인 사건 등 다수가 다니는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이용해 무차별적으로 인명을 공격하는 범죄가 발생했으나 이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어 입법적 공백이 발생하자 국민의 신체와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형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또 지난 2019년 2월 헌법재판소는 밀수입행위의 예비를 밀수입행위로 동일하게 처벌하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의 해당 조항이 비례원칙 및 평등원칙에 위반돼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린 바 있고, 송 의원의 개정안은 이를 반영했다. 송 의원은 “공공장소 흉기소지죄를 신설하는 형법 개정안이 통과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또 예비죄의 형벌을 합리화함으로써 과도한 처벌만능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경기도의회가 토종농작물과 토종종자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4월 26일을 ‘토종농작물의 날’로 지정하는 조례를 추진한다. 도의회는 20일 서광범(국힘·여주1) 경기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토종농작물 보존과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 개정안은 4월 26일을 경기도 토종농작물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도가 토종농작물과 토종종자 등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행사를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같은 홍보 행사는 도민들에게 토종농작물·종자들을 알리는 것 외에도 도내 농가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거나 병해충을 대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서광범 도의원은 설명했다. 서 도의원은 여주의 특산물인 ‘게걸무’와 ‘조동지’를 예로 들며 “게걸무는 여주와 이천지역에서 자라는 토종농작물로 병해충에 강하고 일반적인 무와 비교해 무르지 않은 것이 특징”이라며 “토종 벼 품종으로는 조동지를 육성·보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벼를 비롯해 여러 농작물들은 외국계 품종에 의존하고 있고 이에 따른 로열티가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토종농작물을 품목별로 육성하고 종자를 보급하게 된다면 품종 분산으로 인해 병충해 피해를 덜 받게 되는 효과도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도의회에 따르면 토종농작물 보존·육성 조례가 개정될 시 도는 내년부터 매년 경기북부와 남부에 토종농작물의 날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해당 조례안은 제383회 임시회(4월 8~18일) 기간 중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가 이천시와 협력해 청년 취업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CFS는 지난 17일 이천시와 ‘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천시청에서 열렸으며, 김경희 이천시장과 정종철 CFS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FS는 물류관리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이천시는 교육생 모집과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취업을 돕고, 타 지역 청년 유입을 유도해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사통팔달의 도시 이천시에 물류 기업이 집중된 것에 착안해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며 “청년 인구의 외부 유출을 막고, 타 시군의 청년들이 이천시로 유입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최첨단 자동화와 AI를 활용한 스마트물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최적의 근로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는 이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이천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FS는 지난해 한국폴리텍대, 백석대 등과 산학협력을 맺었으며, 올해는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3~2도, 낮 최고기온은 12~16도로 예측했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14도, ▲성남 -1~15도, ▲과천 -2~15도, ▲안양 1~14도, ▲광명 2~13도, ▲군포 1~14도, ▲의왕 -1~14도, ▲용인 -1~15도, ▲오산 -1~15도, ▲안성 -2~16도, ▲이천 -3~16도, ▲여주 -2~16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2~16도, ▲하남 -1~16도, ▲광주 -2~15도, ▲파주 -3~14도, ▲양주 -3~14도, ▲고양 -1~14도, ▲의정부 -2~15도, ▲동두천 -2~15도, ▲연천 -2~15도, ▲포천 -2~14도, ▲가평 -3~14도, ▲남양주 -1~15도, ▲구리 0~15도, ▲김포 1~13도, ▲부천 1~13도, ▲시흥 -1~14도, ▲안산 0~14도, ▲화성 0~14도, ▲평택 -1~16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12도, ▲강화 0~12도, ▲백령도 5~10도, ▲서울 1~14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보통', 오후 '한때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한때나쁨', 오후 '나쁨'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60~80%, 오후 45~85%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국민의힘 경기·인천 의원들은 1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몸조심하기 바란다”고 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화문삼거리 광화문 앞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고 있는 최 대행을 비판하며 “직무유기의 현행범”이라면서 “지금 이 순간부터 국민 누구나 직무유기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기 때문에 몸조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송석준(이천) 국민의힘 의원은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원행정처장과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국민 누구나 대통령 권한대행을 체포할 수 있나”면서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이라고 성토했다. 송 의원은 특히 “현직 대통령은 내란·외환죄 외에는 형사소추를 받지 않는다고 돼 있는데 어떻게 이런 말을 함부로 할 수 있나”며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는 나라, 이게 대한민국인가”라고 분개했다. 같은당 김은혜(성남분당을) 의원도 SNS에 “오래전부터 세간에 떠돈 그의 비인간적인 폭언들이 떠오른다. 이쯤 되면 ‘습관성 협박’ 아니냐”면서 “아무리 당 대표라 해도 민주당은 이런 발언을 감싸줘선 안 된다. 자정능력을 발휘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어 “그럴 자신 없으면 ‘민주당’ 간판 내리고 여의도 ‘재명이파’로 당명을 바꾸는 게 맞다”며 “이제 시민들은 방탄복은 이 대표가 아니라 최 대행이 입고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염려를 표하기 시작했다”고 비꼬았다. 또 같은당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의원은 “이 대표가 최 대행에게 협박 메시지를 전했다”며 “‘몸조심하길 바란다’라는 기사만 보고 잘 몰랐는데 앞 내용을 읽어보니 무시무시한 협박이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또 “최 대행은 정부의 대표다. 이 대표의 불편한 감정을 받아주는 ‘감정쓰레기통’이 아니다”면서 “부디 제1야당의 대표로서 체통과 예의를 지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가 인천해양재난구조대 위촉·현판식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천식 해양경찰서장과 박동일 해양구조대장을 포함해 2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 내 해양구조대 창설은 지난 1월 3일 ‘해양재난구조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의 시행으로 앞서 이뤄진 상태였다. 해경은 박동일 대장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한편 청사 내 마련된 해양재난구조대 사무실에 간판을 다는 행사도 진행했다. 해양구조대는 해상구조 및 조난사고 대응과 예방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 내 9개 지부 700여 명의 인원으로 구성된다. 해경은 향후 안전사고 및 해양사고에 빠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해양구조대와의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구조대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수색 및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할 수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18일 사무국에서 ‘2025년 제1차 지역별협력 분과협의회’를 열고, 도내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광역·기초 노사민정협의회의 연계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 도내 31개 시·군 노사민정협의회(부천·성남·수원·시흥·안산·안양·용인·이천·평택·화성) 지역별협력 분과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 전반에 일·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했다. 경기도는 현재 주 4.5일제 시범사업과 ‘0.5&0.75잡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며 근무 형태의 다양화와 일·생활 균형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러한 정책과 지원 사업이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광역과 기초 노사민정협의회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일·생활 균형 제도 도입 지원 컨설팅 ▲노동관계법령 개정 설명회 ▲광역·기초 연계 캠페인 ▲노사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한 토크콘서트 ▲노사 상생 우수기업 선정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일·생활 균형 문화가 도내 노동 현장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형식적인 정책 추진이 아니라 광역·기초 협력을 통해 일·생활 균형 문화가 경기도 전역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경기지역 기초 노사민정협의회와의 합동 캠페인을 시작으로 일·생활 균형 활성화 지원 사업을 연계해 도내 전역에 관련 제도 도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지난해 경기도 1순위 청약자가 10만 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남시는 청약자가 778배 폭증하며 수도권 청약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19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에서는 총 42만 8336명이 1순위 청약에 나섰다. 2022년 22만 5926명을 기록한 이후 2023년에 31만 8480명으로 9만 명 이상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도 10만 명 이상이 늘었다. 이 기간 동안 1순위 청약자가 연속으로 증가한 것은 경기와 서울, 전북지역뿐이다. 지역별 청약자 증가율을 살펴보면 성남시가 2023년 94명에서 2024년 7만 3199명으로 778배 폭증했다. 이는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2만 8869명), 산성역 헤리스톤(1만 8952명), 해링턴스퀘어 신흥역(1만 6227명) 등 인기 단지에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강 이북 지역에서는 양주시가 2023년 478명에서 2024년 2545명을 기록해 5배 이상 증가했다. 1순위 청약자가 약 48.11배 증가한 군포를 비롯해 김포(5.12배), 고양(4.33배), 안양(3.68배), 수원(1.78배) 등 6개 지역이 경기도 평균 증가율을 상회했다. 반면, 경기도에서 1순위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린 화성시는 지난해 11만 7080명을 기록했으나, 2023년(14만 5359명)과 비교하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파주·평택·남양주·이천·부천·안산·광명·의정부·안성 등 일부 지역에서도 청약자가 줄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성남·김포·고양·안양 등 서울과 인접한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며 “서울 집값이 상승하면서 수도권 접근성이 좋은 지역으로 청약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꽃샘추위가 절정에 달하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19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7~-1도, 낮 최고기온은 5~9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3~7도, ▲성남 -3~7도, ▲과천 -4~8도, ▲안양 -1~6도, ▲광명 -1~6도, ▲군포 -2~6도, ▲의왕 -3~5도, ▲용인 -4~6도, ▲오산 -3~6도, ▲안성 -4~7도, ▲이천 -4~8도, ▲여주 -3~8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2~8도, ▲하남 -3~8도, ▲광주 -4~6도, ▲파주 -7~7도, ▲양주 -7~7도, ▲고양 -5~8도, ▲의정부 -5~8도, ▲동두천 -5~8도, ▲연천 -6~7도, ▲포천 -6~7도, ▲가평 -5~8도, ▲남양주 -4~9도, ▲구리 -3~8도, ▲김포 -3~7도, ▲부천 -2~7도, ▲시흥 -4~6도, ▲안산 -2~6도, ▲화성 -3~6도, ▲평택 -3~8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6도, ▲강화 -4~6도, ▲백령도 1~7도, ▲서울 -2~7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60~90%, 오후 50~70%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이천·음성·여주가 맞닿아 있는 중부내륙고속도 부근에 신규 하이패스 IC 설치가 추진된다 . 송석준(국힘·이천) 의원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천·음성·여주 등 3개 시군 및 도로공사, 강동대 관계자 등과 함께 중부내륙고속도로 하이패스 IC 신규 설치 간담회를 열고 장호원읍과 인접해 있는 음성과 여주 접경지역에 개설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현재는 장호원읍과 음성 감곡면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강동대 재학생 및 교직원들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감곡 IC를 통해야 한다. 하지만 약 10km를 우회함으로써 고속도로 접근성이 떨어지고 출퇴근 혼잡 시간대에 통학용 대형버스가 지방도를 경유함에 따라 교통 혼잡 및 안전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날 간담회는 하이패스 IC 신규설치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상생과 조화의 정치인 송 의원의 제의와 주선 하에 이뤄졌다. 3개 시군 접경지역에 중부내륙고속도로 하이패스 IC가 설치되면 이천 장호원읍, 음성 감곡면과 여주 점동면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강동대 등 인근 대학 학생들의 통학시간 단축과 물류비용 감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 의원은 “3개 시군의 중부내륙고속도로 하이패스 IC가 설치되면 이천·음성·여주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 증대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전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곳곳에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눈은 강풍과 돌풍, 천둥·번개, 우박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예상 적설량은 5~10㎝, 경기북서부지역과 경기동부지역에는 15㎝ 이상이다. 비로 내릴 경우 예상 강수량은 5~10㎜정도겠다. 기상청은 전날 광명, 안산, 시흥, 부천, 김포, 고양, 파주, 안양, 서해5도, 서울, 인천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또 18일 새벽에는 과천,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의정부, 수원, 성남, 구리, 남양주, 오산, 평택, 군포, 의왕, 하남, 용인, 이천, 안성, 화성, 여주, 광주, 양평에 대설 예비특보를 각각 발효했다. 이날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3~1도, 낮 최고기온은 5~7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0~6도, ▲성남 -1~6도, ▲과천 -1~7도, ▲안양 1~5도, ▲광명 1~6도, ▲군포 0~6도, ▲의왕 -1~5도, ▲용인 -1~5도, ▲오산 -1~6도, ▲안성 -1~6도, ▲이천 -1~7도, ▲여주 -1~7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7도, ▲하남 0~7도, ▲광주 -2~5도, ▲파주 -2~5도, ▲양주 -3~6도, ▲고양 -2~7도, ▲의정부 -2~6도, ▲동두천 -2~6도, ▲연천 -2~7도, ▲포천 -2~5도, ▲가평 -3~6도, ▲남양주 -1~7도, ▲구리 -1~6도, ▲김포 0~7도, ▲부천 -1~5도, ▲시흥 -1~6도, ▲안산 0~6도, ▲화성 -1~6도, ▲평택 0~6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0~6도, ▲강화 -2~5도, ▲백령도 0~4도, ▲서울 0~6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보통', 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 '보통', 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60~90%, 오후 50~70%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이천시는 지난 14일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이하 청강대)와 ‘청강과 함께하는 해월애니메이션축제(이하 축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축제 육성을 위해 필요한 자원과 예산 확보에 노력하고 축제 추진의 안정적 운영과 관리 및 창작 프로그램 개발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김경희 시장과 최성신 청강대 총장, 김성현 청강대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한 축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축제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청강대는 창의적인 문화콘텐츠 기획과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게 된다. 김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천시가 문화예술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청강대와 협력하여 애니메이션 축제가 지역의 대표 문화콘텐츠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신 청강대 총장은 “청강대는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교육의 중심지로서 창의적인 콘텐츠를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라며 “이천시와의 협력을 통해 그동안 도자기, 쌀, 복숭아 등 전통 특산품으로 잘 알려진 이천시에, 이제 애니메이션이라는 문화콘텐츠를 더해 창의적인 대표 축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축제는 5월 24일(토)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역 주민과 학생, 전 세대와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전시, 판매, 이벤트와 초청 가수 공연, 뮤지컬 갈라쇼,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경기도가 대규모 균형발전 프로젝트인 ‘2040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최종 수립했다. 도는 도로·철도·도시 개발 분야에 총 112조 원을 투자해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경제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SOC 대개발 구상은 2040년까지 ▲도로와 철도 교통 기반시설(인프라) ▲경기둘레길 등 감성여가 분야 ▲도시개발 등 민관개발 분야 ▲행정지원 및 제도개선 등 개발지원 분야 등에서 224건의 세부사업을 선정하고 112조 원을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도는 이를 통해 155조 3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구상은 지난해 개최한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 이후 1년간 민관이 협력해 마련한 결과물이다. 경부축 중심의 개발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서부(화성·안산·평택·시흥·파주·김포·안성)와 동부(용인·남양주·광주·이천·양평·여주·가평) 지역 14개 시군이 대상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도로는 총 76개 노선, 총사업비 34조 1000억 원 규모이며 ▲화성~안성 등 고속도로 11개 노선 ▲제2경춘 등 국도 26개 노선 ▲기흥~처인 등 지방도 34개 노선 ▲우정~향남 등 시도 5개 노선을 반영해 지역 간 연결 강화·교통혼잡구간을 개선한다. 철도는 총 46개 노선, 총사업비 54조 3000억 원 규모이며 ▲KTX 파주 연장 등 KTX․GTX 11개 노선 ▲평택~부발 등 일반·광역·도시철도 35개 노선을 반영해 지역격차 해소와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개발구상은 총면적 193㎢, 23조 6000억 원 규모로 ▲철도망 등 광역기반시설과 연계한 광주역세권 2단계 등 역세권개발 14개소 ▲탄소저감형 친환경 도시조성을 위한 파주 미군반환공여구역 등 도시개발 7개소 ▲기술집약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바이오 트리플렉스 시흥 특화단지 등 산업단지개발 17개소 ▲체류형 관광휴양권 확보를 위한 여주 신륵사 등 관광개발 23개소를 반영했다. 도는 SOC 대개발 구상의 실현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경기민간개발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도시개발, 산업단지, 관광단지 등 민간이 주도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리스크 예측·관리, 인허가 소요기간 단축 등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구상에는 지역 주민들과 관련 민간단체 등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점이 돋보인다. 도는 간담회, 협의체 회의, 공청회, 정책 설명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했다. 또 지난 1월에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제정한 ‘경기도 권역별 대개발 구상 지원 조례’에 따라 4년마다 타당성을 재검토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SOC 대개발은 단순한 구상이 아니라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만드는 실질적인 균형발전의 초석이자 민선8기 협치 정신이 담긴 국내 최초의 중장기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상에서 실행단계로 이어지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로드맵 수립과 적극적인 정책 홍보를 통해 공공의 영역이라고 여겨지는 SOC 분야에서도 민간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밤부터는 곳곳에서 강풍을 동반한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3~10㎝, 비로 내릴 경우 예상 강수량은 5~10㎜다. 17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5~-1도, 낮 최고기온은 5~7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5도, ▲성남 -2~6도, ▲과천 -3~6도, ▲안양 -1~6도, ▲광명 -1~6도, ▲군포 -1~6도, ▲의왕 -2~6도, ▲용인 -3~6도, ▲오산 -3~6도, ▲안성 -3~6도, ▲이천 -3~7도, ▲여주 -3~7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2~7도, ▲하남 -2~7도, ▲광주 -3~5도, ▲파주 -5~6도, ▲양주 -5~6도, ▲고양 -4~7도, ▲의정부 -3~6도, ▲동두천 -4~7도, ▲연천 -4~6도, ▲포천 -5~6도, ▲가평 -4~6도, ▲남양주 -3~7도, ▲구리 -2~6도, ▲김포 -2~7도, ▲부천 -2~5도, ▲시흥 -3~5도, ▲안산 -2~6도, ▲화성 -2~5도, ▲평택 -2~6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5도, ▲강화 -3~5도, ▲백령도 0~5도, ▲서울 -2~6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35~60%, 오후 20~65%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이천시가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성공했다. 교육부가 이천시와 성남시, 부천시, 시흥시 등 4곳에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을 동의하면서 이천시가 미래 교육도시로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4월 경기도교육청이 20년 만에 ‘경기형 과학고등학교’ 신규 지정을 추진하자 이천시는 경기형 과학고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과학고 지정 추진을 앞두고 성남시, 용인시, 화성시 등 경기도 내 많은 지자체가 1년 전부터 사전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볼 때 이천시가 너무 뒤늦게 유치전에 나선 게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다. 더욱이 경기도 내 12개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들어 경쟁을 펼친다는 사실은 이천시로서는 비관적인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김경회 이천시장을 중심으로 국회의원과 시의원, 도의원, 기관·사회단체, 지역주민이 하나로 뭉쳐 과학고 유치에 나서는 한편 경기 동부권 지자체인 여주시, 광주시, 하남시, 양평군 등 지자체장들과 시도의원들이 이천시 과학고 유치를 지원했다. 결국 이천시는 지난해 12월 성남시, 시흥시, 부천시와 함께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 지정에 선정됐다. 반도체를 특성화한 이천시를 포함한 4개 지역은 지난 1월 도 교육청의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지난 2월28일 마지막 관문인 교육부 장관 동의 절차를 거쳐 이천과학고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교육 불균형 해소와 중첩규제 보상, 반도체 인재 양성 필요 과학고 유치전에 나선 이천시는 특목고가 전무한 경기 동부권 지역의 교육 불균형 해소와 각종 중첩규제로 고통받는 지역에 대한 공정한 보상, 하이닉스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이라는 큰 그림을 그렸다. 글로벌 첨단 반도체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SK하이닉스 본사와 연구소가 위치한 이천시는 반도체 관련 세라믹 중소기업의 시제품 생산, 분석 및 인증을 지원하는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자리하고 있어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핵심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천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불합리한 중첩규제로 인해 4년제 대학 설립이 불가능하고 우수한 교육 시설이나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이 부족하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찾아 중등 과정부터는 대도시로 이동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런 이유로 경기도 동부권에 이천과학고를 유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천 과학고 유치는 경기도 내 지역 간 교육 여건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천시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적성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지역 균형 발전과 중첩규제로 고통받고 있는 경기 동부권의 핵심 도시인 이천시의 규제 완화 측면에서도 매우 타당한 방안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산학연 연계와 주민참여, 경기 동부권 지자체 지지 끌어내 경기도교육청의 과학고 추진계획이 발표되자 이천시는 지난해 7월 고등학교 교장단 간담회와 이천교육지원청 간 업무협의를 시작으로 과학고 유치전에 나섰다. 또 이천시의회, 이천교육지원청과 시 관계자를 비롯해 시의원, 교육 전문가, 반도체 연구원, 학부모, 주민대표 등이 모인 유치위원회와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산·학·연 연계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8월에는 이천시와 이천시의회, 이천시교육지원청이 과학고 유치 추진 업무협약을 마치고 시민 설문조사와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과학고 유치 릴레이 응원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과학고 유치전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송석준 국회의원과 이천과학고 유치위원회는 ‘과학고 유치, 왜 이천이어야만 하는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공동 주최하고 지역 간 교육 불균형을 해소해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학생들의 진로와 교육 선택권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국가전략과 부합하는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에 유치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9월 2일에는 이천시와 국회의원, 이천교육장, 시도의원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과학고 유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유치 의지를 결집하는 결의대회를 열면서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이어 이천시의회의 과학고 유치 결의안 채택과 경기 동부권인 여주시와 양평군, 광주시의 시장, 군수, 도의원, 주민자치위원장 등의 경기과학고 이천 유치 지지를 표명하면서 이천시가 경기 동부권의 과학 교육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특히 이천시 젊은 기업인 모임에 참여한 회원사들은 과학고 유치 범시민 기금모금과 과학고 유치를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연구시설과 연구인력을 보유한 지역 기업 12곳은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동참하고, 전문기술 인력과 연구시설 이용 지원을 협력하기로 약속하는 이천시와 기업체 간 과학 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역적 특색을 살린 반도체 중심 과학 인재 양성 등 강조 이천시는 과학고 유치를 위해 5가지 설립 이유를 내놨다. SK하이닉스 본사를 포함한 반도체 산업중심지로서 과학고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통해 미래산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미리 습득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특목고와 자사고가 전무한 교육불모지인 경기 동부권에 교육 기회를 제공하면서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는 한편 미래형 스마트교육 인프라 구축 가능성, 지역사회와 교육의 상생발전,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 지리적 이점을 들었다. 이어 이천시는 과학고 유치 설립을 위한 7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학교 부지와 기반 시설은 물론 최첨단시설을 갖춘 과학고와 SK하이닉스, 한국세라믹연구원, 반도체 협력기업, 방산 기업 등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구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이다. 또 학교와 교육지원청, 기초자치단체, 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적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지역 특화형 학교인 경기형 과학고의 취지에 맞는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주민과 상생, 소통을 위해 상시 교육과정 위원회를 설치 운영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밖에 최첨단 기숙사와 생활환경지원, 교육혁신을 위한 교사 연수, 장학제도 및 교육지원 사업을 확대한다는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과학고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 ◇경기형 이천과학고 증일동 일대 3만 3138㎡ 규모 2030년 개교 예정 경기형 과학고 신규 설립을 신청한 이천시는 1·2단계 심의에서 반도체 관련 특화 교육과정과 지자체 예산 지원, 부지 제공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고 교육부 동의 절차와 경기도교육청 지정 고시를 통해 과학고 유치가 최종 결정됐다. 신설되는 이천과학고는 오는 2030년 3월 개교가 목표다. 이천과학고의 설립 부지는 증일동 일대의 자연녹지지역으로 3만 3138㎡ 규모에 달한다. 이는 전국 과학고 평균 부지면적보다 넓은 규모이며,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주변에 유해시설이 없어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근에는 중리택지지구와 이천역세권, 이천시 행정타운 등이 있어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생활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천과학고 최종 지정에 따라 예산 편성 전 사전절차로 타당성 조사와 중기지방재정계획,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을 통해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수립한다. 또 도시 계획 입안 절차를 통해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하고 토지수용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오는 28년부터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시민 모두 하나되어 유치된 경기형 과학고는 이천시가 대한민국의 첨단·과학 인재 양성의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2030년 과학고 개교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여 이천시 학생들이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김 시장은 “관내 초‧중‧고교 간의 협력프로그램과 이천시민 과학교실과 같이 지역 협력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이천시 모든 학생들이 과학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교육 환경 개선과 미래 인재 양성의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이천시의회는 14일 본회의장에서 제252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8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부의된 안건은 조례안 14건과 규칙안 1건, 동의안 2건 등 총 17건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 의사일정 상정에 앞서 송옥란 의원의 ‘이천시 도시브랜드에 관한 제언’과 임진모 의원의 ‘4차산업혁명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축산복합단지 조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따. 제1차 본회의 주요 안건은 제252회 이천시의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제252회 이천시의회(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휴회의 건 등이다. 또한 이날 제1차 본회의에 이어 개회된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임진모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천시의회 공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김재국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천시의회 의원 신분증 규칙 전부개정규칙안’이 심사 완료됐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14일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는 상임위원회 활동이 진행된다. 7일 개회되는 제1차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조례안 10건 및 동의안 1건을 심사하고, 18일에는 제1차 산업건설위원회를 개회하여 조례안 3건 및 동의안 1건을 심사한다. 19일과 20일은 상임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추진상황 보고'를 청취하여,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박명서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의원 여러분의 세심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처리된 안건이 시민 행복과 복지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2024년 행정사무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의 추진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문제점과 미완료된 사항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