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검색결과
상세검색군포시 예술인들의 경제적 위기뿐 아니라 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책이 마련된다. 군포시의회가 지역 내 예술인의 창작활동 활성화와 공예문화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오는 11월 5일 개회할 제277회 임시회에 ‘군포시 예술인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안’과 ‘군포시 공예명장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해 심의·의결한다는 계획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현재 군포시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 장애예술인을 지원하는 조례는 있으나 예술인 전체를 지원 대상으로 한 제도는 없다. 이에 예술인 복지법을 근거로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장려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 지역문화 발전을 촉진한다는 것이 시의회의 입장이다. 또 시의회는 군포 내 거주 및 사업장 소속의 공예명장을 선정해 예우․지원함으로써 지역 특색이 반영된 공예문화산업 발전을 꾀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 자치단체 중 관련 조례가 있는 곳은 성남, 용인, 이천 등 7개 지역이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지난 20일 지역 공예문화협회 임원진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 2개 조례안에 관해 설명하며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해당 조례안들의 대표 발의를 준비 중인 이우천 의원은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도시의 다양한 문화 활성화를 위해 필요 조례를 제정하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를 여러 분야에서 발굴․연구해 입법 성과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김귀근 의장은 “지역의 문화산업 활성화는 군포를 ‘더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가리라 생각한다”면서 “특히 예술인 복지 증진 조례는 모든 예술인의 창작 의지를 장려, 지역 문화예술 수준을 한 단계 이상 향상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절기상 추분을 맞은 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흐리다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며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8~25도, ▲성남 18~25도, ▲과천 17~26도, ▲안양 19~24도, ▲광명 20~26도, ▲군포 19~26도, ▲의왕 17~24도, ▲용인 17~25도, ▲오산 18~25도, ▲안성 18~26도, ▲이천 18~25도, ▲여주 18~24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8~25도, ▲하남 18~26도, ▲광주 17~24도, ▲파주 15~25도, ▲양주 16~25도, ▲고양 17~27도, ▲의정부 17~26도, ▲동두천 16~25도, ▲연천 16~24도, ▲포천 16~25도, ▲가평 17~23도, ▲남양주 17~26도, ▲구리 18~26도, ▲김포 18~26도, ▲부천 17~25도, ▲시흥 18~26도, ▲안산 18~26도, ▲화성 18~26도, ▲평택 19~26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9~25도, ▲강화 16~25도, ▲백령도 19~21도, ▲서울 18~26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 '좋음', 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65~85%, 오후 60~80%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송석준(국힘·이천) 국회의원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부실금융회사의 부실관련자 소유 가상자산과 해외은닉재산에 대한 조사를 활성화해 공적자금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재산은닉 수법의 고도화·지능화에 따라 현형법에 규정된 재산조사권을 통한 은닉재산 파악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고액 부실채무자가 약 3년 반 동안 총 90차례에 걸쳐 약 16억원을 가상자산거래소에 입금해 재산추적을 회피한 사례와 불법대출자금 대부분을 해외에 은닉하던 중 차명으로 매입한 캄보디아 신도시 부지를 본인 명의로 변경하는 등의 재산은닉 사례도 있었다. 이에 개정안은 예금보험공사가 자료제공을 요구할 수 있는 기관에 가상자산사업자를 추가해 부실채무자의 가상자산을 적시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해외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인정되는 고액 부실관련자에 대한 명단공개제도도 도입, 부실관련자의 해외은닉재산 신고 활성화 및 자진 변제를 유도하는 내용을 담았다. 송 의원은 “1997년 외환위기,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등 과거 대규모 금융부실 사태 투입된 공적자금이 아직도 다 회수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재산은닉 수법의 고도화·지능화, 금융시장 환경 변화 등으로 현행 제도하에서는 부실 책임관련자의 재산 추적 및 파악에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이어 “개정안이 통과되면, 부실 관련자의 가상자산에 대한 원활하고 면밀한 조사와 더불어 해외은닉재산에 대한 신고 활성화 및 자진 변제 유도, 재산 해외 도피 유인 사전 차단 등을 통한 공적자금 회수율 제고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이천시는 이천시 수출협의회가 최근 자체 월례 회의를 마치고 이천시청 대강당에서 이천과학고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이상길 대표가 이천과학고 유치 염원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하고, 유치를 응원하는 문구가 담긴 카드를 들고 구호 제창을 하는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이번 결의대회를 이끈 이상길 대표는 “이천시 수출협의회도 이천과학고 유치에 동참하여 이천시 기업인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나아가 이천과학고 유치의 필요성을 알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천시의 정보 제공 노력이나 애로 해결 적극성, 관내 기업에 대한 관심도 등은 모든 면에서 다른 시군보다 우수하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시 기업지원 정책에 대해 일선 기업인들이 얼마나 체감하고 있을지 항상 궁금했는데, 최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의 경기도 시군 기업지원 정책 평가에서 이천시가 1위를 차지한 것은 민선 8기 임기가 절반을 넘기고 있는 지금 ‘노력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명언을 떠올리게 한다”라면서 “기업인들이 결의대회를 통해 이천과학고 유치를 절대적으로 지지해 주는 만큼 이천과학고 유치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 수출협의회는 한국교육시스템(주) 이상길 대표가 회장으로 있는, 이천시 관내 수출을 하는 기업들의 정보 공유, 협력, 수출을 촉진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단체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일 것으로 보이며 오후에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다. 19일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 23~26도, 낮 최고기온 31~34도로 예측했다.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6~33도, ▲성남 26~33도, ▲과천 25~34도, ▲안양 26~33도, ▲광명 26~34도, ▲군포 26~34도, ▲의왕 25~32도, ▲용인 25~33도, ▲오산 25~33도, ▲안성 26~34도, ▲이천 25~33도, ▲여주 24~33도다. 또 ▲양평 25~33도, ▲하남 25~33도, ▲광주 25~33도, ▲파주 24~31도, ▲양주 24~32도, ▲고양 25~34도, ▲의정부 24~32도, ▲동두천 24~31도, ▲연천 24~31도, ▲포천 24~31도, ▲가평 23~33도, ▲남양주 25~33도, ▲구리 25~33도, ▲김포 26~34도, ▲부천 24~33도, ▲시흥 25~34도, ▲안산 26~34도, ▲화성 26~33도, ▲평택 26~34도로 예상했다. 이어 ▲인천 26~33도, ▲강화 23~31도, ▲백령도 23~29도, ▲서울 26~33도다. 바다의 물결은 인천·경기북부 앞바다, 인천·경기남부 앞바다 모두 0.5m로 잔잔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75~100%, 오후 65~90%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문제 해결의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제안한 ‘울산포럼’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SK그룹은 올해 포럼에서 울산 제조업에 적용할 신기술을 논의하며 새로운 지역사회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SK는 오는 25일 울산 울주군 소재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피보팅(Pivoting) 울산 : 기술과 문화로 만들다’를 주제로 울산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산포럼은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이었던 지난 2022년 회사의 모태인 울산지역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최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이천포럼과 함께 SK그룹을 대표하는 사회문제 해결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이 후원한다. 지난 2022년 ‘ESG, 울산의 미래를 열다’(지역사회 사회적가치, 그린 성장)를 주제로 시작한 울산포럼은 지난해 ‘ESG, 함께 만드는 울산의 미래’(청년행복, 산업수도의 변화, 동반성장 ESG 넥스트 전략)를 주제로 진행된 바 있다. 이번 포럼에는 울산 지역 관공서, 기업, 학계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등 울산 지역 인사 외에도 최태원 회장과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을 비롯해 SK 구성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Pivoting 울산, 기술과 문화로 만들다’는 주제에 맞춰 ▲스마트제조, 넥스트 제조업의 미래 ▲새로운 지역, 문화와 환경의 하모니 등 2개 세션에서 기조연설과 사례발표, 패널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울산 제조업의 AI(인공지능)와 DX(디지털 전환) 등 신기술 적용 솔루션을 공유하고 산업 도시 울산에 문화와 환경 콘텐츠를 더해 미래 새로운 지역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SK 관계자는 “올해는 울산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답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술과 문화, 환경 등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해 새로운 지역 사회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정부가 SOC 예산을 올해 보다 3.6%(9000억) 감소시킨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경기·인천 주요 고속도로 건설 예산도 올해보다 대부분 적게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주요 철도사업의 내년도 예산 편성 저조로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본보 9월 4일자 1면 보도) 감소한 고속도로 예산안이 국회에서 그대로 확정될 경우, 경기도 주요 SOC 사업의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18일 경기신문이 ‘2025년도 예산안’과 첨부서류로 제출된 ‘성과계획서’ 등을 분석한 결과, 경기·인천 주요 고속도로 7개 사업(파주~포천, 서창~안산, 안성~구리 제외) 중 5개 사업이 올해보다 감소 편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사업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안산~인천으로, 올해 410억 원에서 내년도 10억 원만 배정돼 97.6% 감소를 기록했다. 또 내년 개통예정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는 올해 1764억 원에서 내년 415억 원으로 76.5%가 줄었다.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양평~이천도 올해 744억 원에서 내년도에는 504억 원으로 32.3%가 줄어들어 예산 증액을 놓고 물밑 신경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에 비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파주~포천은 올해 944억 원이 투입됐고 올해 말 개통예정이어서 내년도 예산안은 ‘0(제로)’로 나타났다. 구리에서 세종을 잇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도 구간 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세종~안성은 올해 909억 원에서 내년도 예산안은 73.3%가 적은 242억 원으로 나타나 오는 2026년 말 개통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 반면 올해 234억 원이 투입된 안성~구리는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어서 내년도 예산 편성은 ‘0(제로)’다. 영동고속도로 안산~북수원도 올해(394억)보다 47.1%가 감소한 208억 원이 배정됐고, 문산~도라산 고속도로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올해와 같은 10억 원 편성에 그쳤다. 반면 인천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올해 1억 원에서 내년도 1480억 원이 배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한편 정부는 내년도 SOC 예산을 올해 예산(26조 4000억)보다 3.6% 감소한 25조 5000억 원을 편성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추석연휴 마지막 날도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18일 기상청은 "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며 서울과 경기동부내륙에 한때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30㎜이며 강수확률은 오전 20%, 오후 30%겠다. 무더위는 금요일 비가 내리면서 다소 주춤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다. 경기,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5~32도, ▲성남 25~32도, ▲과천 24~32도, ▲안양 26~32도, ▲광명 26~32도, ▲군포 25~33도, ▲의왕 24~31도, ▲용인 24~32도, ▲오산 24~33도, ▲안성 25~33도, ▲이천 24~31도, ▲여주 24~30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24~31도, ▲하남 25~32도, ▲광주 24~31도, ▲파주 24~30도, ▲양주 24~31도, ▲고양 24~32도, ▲의정부 24~31도, ▲동두천 23~30도, ▲연천 23~30도, ▲포천 23~30도, ▲가평 23~30도, ▲남양주 24~31도, ▲구리 25~32도, ▲김포 25~31도, ▲부천 24~31도, ▲시흥 25~32도, ▲안산 25~33도, ▲화성 25~32도, ▲평택 25~32도다. 이어 ▲인천 26~30도, ▲강화 23~29도, ▲백령도 23~27도, ▲서울 26~31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65~90%, 오후 65~85%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윤기순 씨 별세, 이미연(이천시 건설행정팀장) 모친상 = 15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장례식장 매화1호, 발인 18일 오전 05시 50분, 장지 성남영생원 ~ 장호원 선영. ☎ 031-630-4444
집을 나간 후 실종된 80대 독거노인이 추석을 하루 앞두고 실종 신고 접수 하루 만에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5일 오후 9시 34분쯤 이천시 마장면 표교리에서 "오후 5시쯤 집을 나간 독거노인 80대 A씨가 연락이 두절됐다"는 마을 이장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경찰과 함께 인력 20명을 동원하고 실종 장소 일대에 대한 수색에 착수했다. A씨는 휴대전화를 갖고 있지 않아 위치 추적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직접 수색 밖에는 A씨를 찾을 방법이 없었다. 이후 수색 이튿날인 이날 소방당국은 구조견과 드론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고, 결국 이날 오전 7시 55분쯤 실종 지점 인근 야산에서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A씨는 지난해 9월에도 도토리를 채집하러 갔다가 길을 잃어 의용소방대원에 발견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경찰과 합동 수색 끝에 A씨를 찾을 수 있었다"며 "추석 전날 A씨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5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요금소에서 주요 도시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의 경우 7시간 30분, 울산 7시간, 목포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30분, 광주 6시간, 강릉 4시간 30분, 대전 4시간 10분 등이다. 주요 도시에서 서울로 가는 예상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4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4시간 1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으로 파악됐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오산∼안성분기점 부근 12㎞, 망향휴게소∼청주분기점 45㎞,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등이 정체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5㎞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마장분기점∼남이천IC 부근 11㎞, 진천터널 부근 3㎞, 서청주 부근∼남이분기점 7㎞ 구간에서 정체 중이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분기점 부근 3㎞, 마성터널 부근∼용인 4㎞, 용인∼양지터널 부근 6㎞, 호법분기점 부근 3㎞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강일∼서종 20㎞, 조양 부근∼춘천분기점 부근 5㎞ 등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여주분기점∼감곡 부근 10㎞, 충주분기점∼북충주 부근 7㎞ 등 구간도 정체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연휴 기간 중 '귀성 방향' 최대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봤다. 귀경 방향은 대체로 원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귀성 방향은 오전 5∼6시에 정체가 시작돼 정오∼오후 1시 정점에 이른 뒤 오후 8∼9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귀경 방향은 오전 10∼11시 사이 정체를 빚다 오후 4∼5시 정점을 기록한 뒤 오후 8∼9시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송석준(이천·국힘) 국회의원이 이천시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송 의원은 13 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이천시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천 부발에서 출발해 잠실을 오가는 광역버스 신설노선 건의문을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 의원과 김경희 이천시장, 강 위원장이 참석했고, 대광위 광역버스과장, 이천시 교통과장 등 실무진들이 배석해 이천시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건의된 신설노선은 부발 응암리에서 잠실을 잇는 광역버스로 현재 G2100번을 비롯한 2개 노선에 집중된 이용수요를 분산시키고, 부발역 인근에 예상되는 미래 교통수요에 원활히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송 의원은 지난 7월 18일 G2100번, 3401번 광역버스 증차 및 증회 확정 발표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송 의원은 간담회에서 “한마음으로 뛰어주는 김 시장과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을 실천해주는 강 위원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광역버스 배차간격 단축 성과에 이어 광역버스 이용 편의 수혜 지역이 더욱 확장되고, 광역교통망이 대폭 확충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가 "경기동북부 지역 공공의료원 입지로 남양주시와 양주시를 복수 선정한 경기도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13일 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는 "남양주, 양주시가 설립되면 경기도의료원 6개병원(수원,안성, 의정부, 이천, 파주, 포천)에서 8개병원으로 늘어나고 이는 지역 주민들의 공공의료 확충 숙원이 해결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는 "앞서 도 동북부지역의 경우 인구가 많지만 대형병원이나 전문의료시설이 부족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응급상황 발생 시 다른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도의 결정은 부족한 의료인프라와 의료접근성이 개선되며 지역간 의료격차가 해소되는 계기가 됐고 취약계층 등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지난 2021년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가 지역의 공공의료원 확충을 목표로 체결한 92노정합의 이후 나온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들은 경기 동북부지역에 공공의료원이 설립되는 것을 환영하면서도 우려되는 점도 있다고 밝혔다. 공공의료는 수익보다 공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수익성이 낮아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고 기존 경기도의료원 6개소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재정적자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필수의료인만큼 공공의료가 안정적인 운영이 될수 있도록 충분한 공공의료예산 편성을 통해 재정 지원도 동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공 의료원 설립 결정이 경기도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민의 건강권확보를 위한 공공의료 강화 및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안양대학교 음악학과 오동국 교수와 성악전공 학생들이 오는 14일 이천시 경기도자미술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콘서트’에서 초청 공연한다. 오 교수와 소프라노 현채린, 김정현, 바리톤 위민수, 강지훈, 김태민 등 학생들은 콘서트에서 ‘산촌’, ‘그리운 금강산’, ‘지금 이 순간’, ‘투우사의 노래’, ‘우정의 노래’ 등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성악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동국 교수는 “경기도자비엔날레에서 초청 콘서트를 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번 공연이 환한 달빛과 같음 음악적 위안을 주며 희망과 행복을 선사하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화상으로 의료현장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도내 권역응급센터 운영 기관 9곳 중 8곳에 4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긴급 지원 대상은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한림대성심병원, 고려대안산병원, 명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건강보험 일산병원이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회의에서 김 지사는 아주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한림대성심병원, 고려대안산병원, 명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건강보험 일산병원 측의 현장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이어 “회의에 참석한 병원장, 부원장들은 이구동성으로 의료대란 장기화에 따른 의료진 피로 누적, 응급실 정상가동의 어려움, 배후진료 차질 등을 호소했다”며 “‘젊은 의료진조차 지치다 못해 미쳐간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지사는 정부 지원과 별개로 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병원별로 지원한다. 강 대변인은 “앞서 10억 원을 지원한 아주대 병원을 제외하고 중증환자가 얼마나 몰려있는지, 배후진료 인력이 부족한 정도와 상황은 어떤지에 따라 금액을 달리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사 충원에 대한 인건비, 늘어나는 노동시간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포함해 여러 상황에 맞게 그 재정이 의료체계를 정상화하는 데 쓰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이달 11~25일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행정1부지사를 본부장으로 도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연휴기간 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상황을 총괄할 예정이다. 우선 도내 응급의료기관 72곳(권역응급의료센터 9개, 지역응급의료센터 33개, 지역응급의료기관 30개소)의 의료인력 변동, 중단·축소 등 현황을 1대 1 전담책임관이 모니터링한다. 또 재난 사고 발생 시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보건소 신속대응반 49개소, 재난거점병원 9개소 출동 체계를 유지한다. 추석 연휴기간인 13~18일 도의료원 6개 병원(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은 응급실과 함께 발열클리닉을 정상 운영한다. 16~18일에는 병원별로 진료과를 순회하면서 외래진료를 한다. 도립 안성휴게소 의원도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14·15·17·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외래진료를 한다. 진료과는 가정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다. 추석 연휴기간 진료과 등 세부사항은 병원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16~18일 당직 병·의원과 약국은 4629개소가 운영된다. 연휴기간 문을 여는 의료기관은 도 홈페이지, 도 콜센터. 응급의료포털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중증·응급치료 거부 등 발생 시에는 보건복지상담센터에서 도움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11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소재 램리서치 본사를 방문해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시청 경제문화국 관계자를 비롯해 램리서치 패트릭 로드(Patrick Lord) 부사장 겸 최고 운영 책임자(COO), 앤드류 코헨(Andrew Cohen) 마케팅 및 사업전략 개발 부사장,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 이체수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는 가장산업단지를 포함한 3개 캠퍼스에 협력사 인원까지 포함해 1천여 명의 인력을 운용하고 있으며, 식각, 증착, 세정분야와 관련한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로 한국 반도체 산업 생태계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 오산에 대표적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란 업체가 위치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각종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우리 시와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며, 추가투자, 인력충원시 오산을 우선시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앤드류 코헨 부사장은 “고객사와 근접한 거리에서 상호협력하는 것이 램리서치의 중요한 전략”이라며 “오산을 포함한 한국에 굳건한 기반을 다지는 것을 매우 중요시 생각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본격적인 설명회에서 이권재 시장은 투자 제안 목적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했다. 이 시장은 가장 먼저 화성~안성을 연결하는 반도체고속도로를 윤석열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상황을 인지,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 오산캠퍼스가 위치한 가장동 일원에 30만 평(약 100만㎡) 규모 첨단테크노밸리를 조성해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첨단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은 지난해 11월 세교3 공공주택지구 신규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으로, 산업단지 조성도 함께 추진돼야하는 구조”라며 “첨단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 GH(경기주택도시공사)에 적극 건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오산이 지리적으로 경기남부권 중심부에 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가 위치한 화성, 용인, 평택, 이천 등과 인접하다는 점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주요 앵커기업들을 30분에서 1시간 내 연결가능하다는 점 ▲4차산업 관련 연구 인력 충원을 위한 대학교 관련학부의 연계성이 높다는 점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권재 시장은 이날 랩투어를 통해 주요 기술에 대해서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0년 만에 과학고 신규 지정에 나서며 세부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11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형 과학고' 설립을 위한 1단계 예비지정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형 과학고는 대학, 연구소 등 지역 자원과 인력 등을 활용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타지역과 차별화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지역 특화형 과학고'다. 현재 경기지역 과학고는 경기북과학고가 유일하다. 그동안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간담회 등에서 "경기지역 학생 수를 고려하면 과학고는 3∼4개가 적정한 수준"이라며 권역별 과학고 설립을 강조한 바 있다. 이날 도교육청은 "사전에 예비 지정 규모는 정해두지 않고 공모 신청 현황과 수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도내에서 과학고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고양·용인·성남·안산·평택·부천·시흥·군포·이천·과천 등 12곳에 달한다. 도교육청은 "과학고의 설립 취지를 이해하고 학교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며 "학교 전환 시 기존 학생 지원과 지역 동의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학고 신규 지정 평가 기준은 ▲학교설립(40점) ▲학교 운영(30점) ▲교육과정(30점) 총 3개 영역이다. 각 평가 영역별 3개의 평가 항목, 총 20개 평가 지표로 구성됐다. 학교설립 영역은 과학고 지정 신청 취지, 설립예산 편성과 확보, 교육부지 선정과 확보를 평가한다. 학교 운영 영역은 학교 운영 계획, 학교 운영 예산편성과 확보, 교육시설 확보를 평가 지표로 삼는다. 교육과정 영역은 지역특화를 반영한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교육과정 운영의 다양화, 지역 특화형 교육과정 방안으로 수립했다. 과학고 공모 신청서는 전환과 신설 중 선택해 교육지원청별 1개교를 제출할 수 있다. 통합교육지원청은 지역별 신청이 가능하다. 전환되는 과학고는 2027년 3월, 신설되는 과학고는 2030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13일 과학고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예비 지정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11월 초 공모 신청을 받고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한 후 같은 달 말쯤 1단계 과학고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2단계 공모 진행절차인 도교육청의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3단계 교육부 장관 동의와 교육감 지정 등 절차를 밟아 최종 과학고 설립이 결정된다. 도교육청은 3단계 최종 결과 발표까지 약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계명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2005년 경기북과학고 개교 이후 20년 만에 진행하는 과학고 신규 지정"이라며 "공정한 공모 과정을 통해 과학고를 신규 지정함으로써 이공계 인재를 키우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고 설립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경기도 교육·시민 단체로 이뤄진 특권교육저지경기공동대책위는 "과학고는 일부 학생을 위한 특권교육이기에 일반고 학생에 대한 역차별에 지나지 않는다"며 과학고 추가 설립을 반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세계 유수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사에 투자제안을 위해 방문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 향후 투자를 하거나, 인력 충원 시 오산을 우선시해줄 것을 건의드립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9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서니베일에 위치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메이단 기술센터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권재 시장과 시청 경제문화국 관계자를 비롯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임원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권재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리적으로 경기남부 반도체클러스터 중심에 있는 우리 시는 앞으로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각종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투자에 나서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이에 대해 조 폰(Joe Pon)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최고대외협력책임자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를 방문해 오산시가 반도체 산업 기업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소개해 주신 이 시장에게 감사드린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35년 전 한국에 진출했으며, 오산시와 같은 도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한국의 반도체 생태계를 지원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서 이권재 시장은 투자 제안 목적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했다. 이권재 시장은 현재 세교3지구 공공주택지구 신규 대상지 선정과 관련, 신도시 인근에 30 만 평(약 100만㎡) 규모의 첨단테크노밸리 조성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가장동 일원에 위치한 가장·세마·지곶산업단지에는 램리서치매뉴팩춰링, 엘오티베큠, 필옵틱스를 비롯해 반도체 관련 업체 60여 곳이 입지해 있으며, 북오산 지역에는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의 한국 연구센터가 지난 7월 개소했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화성~안성을 연결하는 반도체고속도로를 윤석열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동 일원에 첨단테크노밸리를 조성해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우리 시 산업의 새로운 한 축 이 될 수 있도록 첨단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 GH(경기주택도시공사)에 적극 건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이 지리적으로 경기남부권 중심부에 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가 위치한 화성, 용인, 평택, 이천 등과 인접하다는 점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주요 앵커기업들을 30분에서 1시간 내 연결가능하다는 점 ▲4차산업 관련 연구 인력 충원을 위한 대학교 관련학부의 연계성이 높다는 점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권재 시장은 이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메이단 기술센터 랩투어를 통해 주요 기술에 대해서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는 10일 중구 축항대로 일대에 부여된 명예도로 ‘해양경찰로’ 제막식을 실시했다. 중구 축항대로 일대는 해양경찰청 본청 및 인천해양경찰서 등이 1979년부터 위치해 있던 곳으로 오랜 기간 해양경찰을 상징하는 장소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해양경찰로는 순직 해양경찰관인 고(故) 오진석 경감과 고(故) 이청호 경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시민들에게 해양경찰을 알리기 위해 지정됐다. 중구 항동7가 51부터 북성동1가 104-13까지 축항대로 일원 도로 약 940m에 이른다. 고(故) 오진석 경감은 2015년 8월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출동했다가 영종도 인근 해상에서 사고로 부상을 입었지만 동료들을 먼저 병원으로 보내고 사고예방을 위해 공기부양정을 기지에 복귀시킨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순직했다. 고(故) 이청호 경사는 2011년 12월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과정 중 중국 선원이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입고 헬기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순직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인천해경 경우회 회원 및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천식 서장은 “해양경찰로는 해양경찰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대한민국 해상주권 수호와 국민의 안전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며 “이 도로가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는 10일 중구 북성동 인천해경 전용부두에서 신조 함정 213정의 취역식을 진행했다. 213정은 길이 44미터, 폭 7미터, 200톤급 경비정으로 최고속력 30노트, 최대 700마일까지 연속 운항이 가능하다. 또 고속단정과 소화포, 소나(음파탐지기) 등 구난 및 수색장비를 갖추고 있어 해상에서의 인명구조와 수색, 경비 등 다양한 치안임무를 수행해 인천해역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인천해경 경우회 회원 및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개식선언으로 시작한 행사는 국민의례, 경과보고, 유공자 포상, 명명장 수여, 인사말 및 축사,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천식 서장은 “인천해역 내 213정 배치로 해양에서의 국민안전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