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검색결과
상세검색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SK 주요 경영진이 한 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 등 그룹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SK그룹은 19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이천포럼 2024' 개막식을 열고 오는 21일까지 이어지는 사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포럼 참석을 위해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최 회장은 AI 관련 어떤 논의를 할 예정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대답 없이 행사장으로 향했다. 이천포럼은 SK그룹의 대표적인 지식경영 플랫폼으로 6월 경영전략회의, 10월 CEO 세미나와 함께 3대 연례행사로 꼽힌다. 지난 2017년 최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혜안을 마련할 수 있는 지식 플랫폼의 필요성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올해 포럼에서는 AI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SK그룹은 지난 6월 진행된 경영전략회의에서 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오는 2026년까지 80조 원의 재원을 확보해 AI와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 성장분야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6월 미국 출장을 마친 최 회장은 "지금 미국에선 AI 말고는 할 얘기가 없다고 할 정도로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면서 "그룹 역량을 활용해 AI 밸류체인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의 주요 의제도 ▲AI 생태계 확장 과정에서 성공적 가치 창출 방안 모색 ▲AI기반 DT(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변화관리 체계 ▲AI 시대, 구성원들의 일하는 방식 혁신 등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SK그룹 고유 경영 철학인 SKMS의 실천력 제고를 위한 구성원 토의 세션도 이어진다. 급변하는 AI 시장에서 SKMS 정신을 내재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SKMS는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9년 처음 정립한 SK의 경영 철학으로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고도화되고 있다. AI를 주제로 한 19일 첫날 일정에는 최 회장과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사외이사들이 참석하며, AI 분야 각계 리더와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대한상의 및 울산상의 관계자 등도 자리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SK텔레콤 주도로 결성한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K-AI Alliance)’ 소속 기업 대표들도 다수 참석해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제언할 예정이다. 첫날 오프닝은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맡는다. SK텔레콤은 AI 신성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존 통신 사업의 AI 전환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이어 ‘다가오는 AGI(범용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첫 세션이 열린다. ‘현대 인공지능의 아버지’로 불리는 위르겐 슈미트후버 사우디 왕립 과학기술대(KAUST) 교수가 오프닝 기조연설을 맡는다. 슈미트후버 교수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AI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에서 나타나는 변화의 흐름을 공유하고, AGI시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눈다. 두 번째 세션 ‘SK의 성공적 AI 사업 추진’에는 잭 카스 전 Open AI GTM 담당 임원이 참석해 AI 산업 생태계 확장 과정에서 비즈니스 기회 포착을 위한 실행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유경상 SK텔레콤 전사전략 담당도 SK그룹 AI 사업 전반 현황 등을 발제한다. 이어지는 세션에는 윤풍영 SK C&C 사장, 짐 스나베 지멘스 이사회 의장 등이 ‘AI 기반 DT 촉진 위한 변화관리 체계’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AI 시대에 맞춰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혁신할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다. 구성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개인 업무생산성 제고 방안을 찾아보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주요 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0일엔 SK그룹 핵심 경영철학인 SKMS에 대한 이해와 공감도를 높이는 시간이 마련된다. 각 멤버사들은 사별 워크숍을 갖고 SKMS 기본 개념, 실천사례 들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영 환경의 변곡점마다 구심점 역할을 해왔던 SKMS를 다시 이해하고, 각 사가 직면한 경영과제를 돌파하기 위한 실천 방안들을 구성원 목소리로 직접 들으며 일선 현장에서 SKMS 실행력을 높이자는 취지다. 마지막 날인 21일엔 최 회장이 구성원들과 함께 포럼 성과를 돌아보고 AI와 SKMS 실천 일상화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 최 회장의 클로징 스피치를 끝으로 이천포럼은 마무리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이번 주에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5차'를 비롯해 전국에서 2165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전국 8개 단지 총 2165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이 중 1831가구 일반에 분양된다. 이달 첫째 주(6096가구 분양)나 둘째 주(3077가구)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물량이다. 견본주택을 여는 단지도 없다. 지역별 주요 단지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관악봉천 H1, H2, H3'(행복주택) 3곳 ▲대구 달서구 죽전동 '대구죽전(행복주택) 산업단지형' ▲경기 이천시 부발읍 '이천부발역에피트' ▲인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5차' ▲충남 아산시 배방읍 '아산배방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문현2지구1블록'(공공임대) 등이다. 현대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99-13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 5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5㎡ 총 7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송초·중이 연접한 도보통학권이며 송도워터프론트호수와 접하고 있어 일부 세대에서 영구적인 호수조망이 가능하다. 또 생활편의시설인 코스트코와 롯데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737-6번지 일원에 '이천부발역에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 전용 84㎡ 총 67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도보 1km 이내 경강선, KTX 중부내륙선 부발역이 위치하며, GTX-D, 동탄부발선, 평택부발선 등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고속도로 진입로가 단지 인근에 있어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맞은편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가 위치한 직주근접 단지이며, 이천부발역세권북단지구, 아미1지구 등 도시개발이 진행될 예정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이 성남시의회에서 열린 경기 동부권 시·군 의장협의회 제128차 정례회의에서 제9대 후반기 협의회장으로 당선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정례회의에는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허경행 광주시의회 의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2년간 경기동부권 시·군의장 협의회를 이끌어갈 회장으로 조성대 의장이 선출됐다. 조 의장은 “회장이라는 과분한 직분을 맡겨주신 경기 동부권 시·군 의장협의회 의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협의회의 발전과 시의회 간 상생협력을 위해 맡은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동부권 시·군 의장협의회는 남양주시의회 등 경기 동부권 7개 시·군 의회 의장모임으로 정기회의를 통해 현안을 논의하고, 경기 동부권 시·군의 공동현안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 차기 정례회의는 올해 9월 남양주시의회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신임 원장에 평택에서 3선(19~21대)을 역임한 유의동 전 국회의원(53)을 추천했다. 또 중앙위원회 의장에 송석준(3선, 이천) 의원을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을 인선했다. 국민의힘은 14일 오후 화상으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유 전 의원의 여의도연구원 원장 추천과 중앙위 의장에 송 의원 임명 등 주요 당직 인선안을 의결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을 통해 “한 대표가 여의도연구원 이사장을 겸임하도록 돼있어 (여의도연구원장을) 추천하면 일주일 공고를 낸 뒤에 여의도연구원이 이사회를 열어서 의결한다”며 “그 후 최고위에서 승인한 이후 당대표가 임명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대표는 총선 때 당 싱크탱크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은 여의도연구원에 대해 ‘민심 파악’과 ‘민생 정책 개발’, ‘청년 정치 지원’ 등 세 분야로 나눠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여의도연구원장을 맡게 된 유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7·30 재·보궐선거를 통해 19대 국회에 입성해 21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으며, 이준석·김기현 대표와 22대 총선 전 한동훈 비상대책위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낸 ‘정책통’이다. 한 대표가 유 전 의원을 중용한 것은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을 겨냥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유 전 의원이 21대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 입장을 표명했던 점이다. 22대 국회에는 입성하지 못했지만 여당의 싱크탱크를 이끌어가는 자리라는 점에서 한 대표가 주장했던 ‘제3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 특검법’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다. 중앙위 의장에 임명된 송 의원은 친한(친한동훈)계로, 원내부대표와 정책위 부의장, 경기도당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당 중앙위는 주요 직능·사회단체와 교류하는 주요 창구다. 필요할 경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직능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최고위는 또 중앙윤리위원장에 신의진 전 의원(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당무감사위원장에 공천관리위원을 지낸 유일준 변호사(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 홍보본부장에는 비대위원 출신 장서정 보육·교육 플랫폼 '자란다' 대표 임명안을 의결했다. 아울러 국가안보위원장에 강선영(비례) 의원, 디지털정당위원장에 이재영 전 의원, 재외동포위원장이 김석기(3선·경북 경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국제위원장에 김건(비례) 의원, 국민통합위원장에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약자와의 동행위원장에 김미애(재선·부산 해운대을)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경기도미술관 1층 뮤지엄숍에서 경기도내 도자 작가들이 직접 만든 도자기 잔을 선보이는 ‘느슨한 한 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 스토어 ‘느슨한 한 잔’은 한국도자재단이 개최하는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의 ‘찾아가는 비엔날레 – 느슨한 연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기도미술관이 기획해 운영한다. 경기도자비엔날레가 열리는 기간 중 경기도 곳곳의 문화예술 거점 기관들과 연계해 경기도의 도자 문화와 예술을 알리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용인, 광주, 이천 등 도내 5개의 도자 공방들과 협력하여 추진한다. 도자 공방 ‘아틀리에 수’의 이상호 작가는 도자기의 순수하고 정적인 느낌을 잘 표현하는 작가로, 빚어낸 그릇의 표면을 깎아내는 한국 전통의 ‘면치기’ 기법으로 만들어내는 ‘피스 시리즈’ 도자기 잔이 대표작이다. 경기도미술관 뮤지엄숍에는 물방울잔, 머그컵, 카푸치노컵, 에스프레소잔 등을 선보인다. ‘구을공방’의 윤범석 작가는 은칠다리 술잔, 와인잔, 머그잔, 에스프레소잔을 출품한다. 30여 년간 매일매일 수행하듯 도자기를 빚어온 윤범석 작가의 도자기 중에서도 특히 소주잔과 와인잔은 그의 시그니처 작품으로, 자연스럽게 자꾸 손이 가는 도자기를 만들고자 하는 그의 철학이 담겨 있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유어세라믹(YR ceramic) 최유리 작가는 자연의 소재들을 모티브로 작가가 느낀 심상과 소재들을 도자기에 조각하거나 조형하여 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출품하는 작품은 튤립을 아름답게 형상화하여 만들어낸 튤립잔, 튤립머그, 튤립라떼잔, 튤립고블렛 등이다. ‘무자기’ 공방의 심보근 작가는 ‘작위적이지 않다’는 뜻을 담은 ‘무자기’라는 브랜드명처럼 덜어내고 절제하는 아름다움이 담겨있는 도자기를 만든다. 이번 프로그램엔 일상의 풍경에 가장 잘 녹아드는 하얀 색 도자기로 만들어진 작은 술잔 4종 세트를 선보인다. ‘아리아워크룸’의 신경욱 작가는 소박한 들꽃의 매력을 재해석해 도자기 테이블웨어를 만든다. ‘오늘은 조금 특별하게’라는 아리아워크룸의 슬로건처럼 행복하게 기억될 순간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만들어내는 신 작가는 민들레 찻잔, 꽃머그컵, 꽃잔, 꽃카푸치노컵을 출품한다. ‘느슨한 한 잔’ 스토어를 기획한 경기도미술관 서국화 뮤지업숍 매니저는 “뮤지엄숍은 다양한 아트상품을 통해 미술관을 더욱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즐거운 장소”라며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 만나는 잔들은 경기도 도예 작가들이 손으로 빚어낸 아름다운 핸드메이드 작품이라, 뮤지엄숍에서 도자기 작품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경기도미술관 방문 경험이 새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미술관에서는 경기작가집중조명전 ‘김은숙, 민성홍’ (7.11~9.22)과 현대미술의 동시대성을 조망하는 기획전 ‘사라졌다 나타나는’ (8.8~10.20)은 물론 경기미술창고 광복절특별전 ‘대한독립’(8.13~25)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송석준(국힘·이천) 국회의원은 9일 무보험·뺑소니·낙하물 사고에 대한 정부보장사업의 보장범위를 생명·신체 손해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재산상 손해까지 확대하되, 허위 청구 등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는 장치를 두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현행법은 자동차로 인한 무보험·뺑소니·낙하물 사고 등에 책임보험으로 보상받기 어려운 경우에는 정부가 책임보험료의 일정 부분을 기금으로 조성해 피해 금액을 보상(이하 정부보장사업) 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보장사업의 범위가 자동차의 운행으로 발생한 생명·신체 손해에 한정돼 있고 재물이 멸실되거나 훼손된 경우 등 재산상 손해에 대해서는 보장되지 않고 있어 사고 피해자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개정안은 보장범위를 생명·신체 손해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재산상 손해까지 확대하면서, 경찰에 피해가 신고된 경우에 한정해 가해자를 통한 사고사실 확인과 보상금 회수가 가능한 무보험사고는 전 범위에 하도록 했다. 또 가해자 확인이 어려워 허위 청구 가능성이 있는 뺑소니·낙하물 사고의 경우는 대인 손해를 동반한 사건에 한해서만 대물 보상을 허용해 피해자들의 실질적인 보호를 강화하면서도 허위 청구의 우려를 대폭 감소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송 의원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무보험·뺑소니·낙하물 사고를 겪고도 재산상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받을 길이 막막했던 억울한 피해자들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8일 취약계층 전기료 추가지원과 반도체 특별법 당론 추진 등을 밝히며 ‘민생·정책 드라이브’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에너지 취약계층 130만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요금을 1만 5000원을 추가 지원하겠다”며 “(의원들이 제출한) 반도체 특별법을 묶어서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역대급 폭염이 계속되고 있고 많은 취약계층이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1만 5000원이라는 수치가 그냥 나온 수치가 아니라 우리나라 4인 가구 하계 월평균 전기요금이 7만 6000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취약계층은 하계 전기요금 복지할인과 에너지 바우처를 통해 약 6만 원가량 지원받고 있다”며 “이 액수(1만 5천 원)를 지원하는 건 사실상 취약계층의 경우 혹서기 동안 가구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전기요금을 제로(0)에 가깝게 지원하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국민의 고통에 할 수 있는 방안으로서 원칙을 지키면서 신속하게 반응하는 것이 민생”이라며 “국민의힘은 그런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야 정쟁에 밀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상정조차 못하고 있는 ‘반도체특별법’에 대해 “송석준(이천)·박수영·고동진 의원 등 세 분이 내신 법안을 취합 조정해서 반도체특별법을 당론으로 강력하게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해당 법안에는 대통령 직속으로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위를 설치하고 위원회가 반도체 산업 관련 규제를 일원화하며, 신속 인허가 패스트트랙 도입 등을 담고 있다. 반도체 산업을 위한 전력·수력 인프라를 신속하게 구축 지원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및 보조금 지원 등의 내용도 담았다. 한 대표는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토론회에 참여하라고 거듭 압박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최민희 의원과 주광덕 남양주 시장이 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경기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남양주 백봉지구 건립 제안서’를 전달했다 . 경기도청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최 의원은 공정한 심사를 당부하면서 경기도의료원은 경기남부(수원, 이천, 안성)와 경기북부(의정부, 포천, 파주)에 총 6 곳이 운영되고 있으나, 경기 동북부에는 부재해 의료인프라가 열악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 보건복지부는 인구와 의료서비스 이용률에 따라 중진료권역을 설정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경기도의료원이 없는 수도권 내 6개 의료권역(남양주, 고양, 안양, 부천, 안산, 성남) 중 하나로 인구 약 74 만의 대도시임에도 대형 종합병원이 없는 의료취약지이다. 남양주시는 최근 주택 약 6만 6000호를 포함한 3기 신도시 개발과 인근 진접 2 지구 및 양정역세권 개발로 꾸준한 인구유입이 진행되고 있다 . 신도시 입주를 마치면 인구 약 100 만명 이상의 광역도시가 될 전망이나 의료시설 부족으로 의료취약지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 또한 남양주 권역(남양주, 구리, 양평, 가평)의 경우, 코로나 19 와 같은 감염병 재난 발생 시 이를 전담할 거점병원이 없어 공공의료원 설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남양주 호평동에 위치한 백봉지구는 남양주시가 소유한 약 1 만평의 종합의료시설부지로 공공의료원 건립 시 추정 감정가 약 900억 원에 달하는 토지매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경제성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 백봉지구는 수석-호평 간 민자고속도로, 국도 46 호선과 접해있으며, 수도권 제 2 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과도 연결돼 있고, 경춘선 평내호평역과 약 20개의 버스노선이 운행되고 있어 높은 교통편의성 또한 갖추고 있다 . 주광덕 시장은 “3기 신도시와 역세권 개발로 남양주 인구가 2017년 66만 명에서 지난해 74만 명을 넘어섰다” 며 “인구유입에 따른 의료수요 증가와 남양주 의료권역의 취약한 의료인프라 개선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설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또한 “남양주와 경기북동부 시민들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료원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편 이날 만남은 최민희 의원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최 의원은 지난 3월에도 김동연 지사를 만나 경기도립병원 설립을 촉구한 바 있다. 최민희 의원은 오는 8월 22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 1 세미나실에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의 남양주 설립을 위한 토론회’ 를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수도권 미분양관리지역이 경기 안성시와 이천시 2곳으로 늘었다. 수도권에서 미분양관리지역이 2곳 이상 지정된 것은 부동산 경기침체가 본격화했던 2022년 9월 이후 처음이다.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경기 안성·이천, 대구 남구, 울산 울주, 강원 강릉, 충북 음성, 전남 광양, 경북 포항·경주 등 9곳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적용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다. 이는 지난해 2월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기준이 강화된 이후 19개월 연속 포항, 경주, 대구 남구, 울산 울주, 음성, 광양 등 6곳이 관리지역에 포함된 데 이어, 수도권에서도 미분양이 심각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천의 경우 2019년 12월 이후 4년 8개월 만에 다시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수도권에서 2곳 이상의 미분양 관리지역이 지정된 것은 2022년 9월(안성·양주) 이후 처음이다. HUG는 미분양물량이 1000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수대비 미분양가구수'가 2%이상인 시군구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 미분양 증가속도가 빠르거나, 미분양물량이 계속 해소되지 않거나, 신규 미분양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이 대상이다. 미분양관리지역에선 분양보증 발급전 사전심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신규분양이 까다로워진다. 이천시는 지난 3월만 해도 미분양이 67가구 수준에 그쳤지만 4월부터 1000가구대로 급증했다. 6월말 기준 미분양은 1405가구로 경기 전체 미분양 9956가구의 14%를 차지한다. 올해 청약을 받은 이천시 아파트에선 미분양이 대거 발생했다. 지난 2월 청약을 접수한 이천시 안흥동 '이천 서희스타힐스 스카이'는 343가구 모집에 23명만 신청했다. 송정동 '이천자이 더 레브'도 603가구를 모집했지만 286가구 신청에 그쳤다. 안성시는 6월말 기준 1274가구가 미분양으로 잡혀있다. 미분양물량은 지난 2월 1689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줄고 있지만 여전히 1000가구 이상이 남아있다. 이천시와 안성시 미분양물량을 합치면 2679가구로 경기 미분양물량의 26.9% 이른다. 한편 총 9개 미분양관리지역 가운데 ▲포항시 ▲경주시 ▲대구 남구 ▲울주군 ▲음성군 ▲광양시 등 6곳은 지난해 2월부터 19개월 연속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미분양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포항으로 3414가구가 집중됐다. 그외 ▲대구 남구 2183가구 ▲울주군 1518가구 ▲음성군 1325가구 ▲광양시 1566가구 ▲경주시 1403가구 순으로 미분양이 많았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돌풍 등을 동반한 소나기까지 겹치면서 경기도 내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6일 도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안성시의 최고 체감온도는 38도까지 올라가는 등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무더위기 기승을 부렸다. 앞서 전날 정오부터 이날 오후 11시까지 도내 곳곳에서는 집중호우가 내려 낙뢰로 인한 정전, 차량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내린 비의 양은 양평 96.5㎜, 여주 96㎜, 이천 57.5㎜, 오산 54.5㎜, 평택 44.5㎜ 등이다. 특히 오후 9시를 전후해 양평은 시간당 86㎜, 여주는 62㎜의 폭우가 쏟아졌다. 폭우로 인해 소방당국에는 나무 쓰러짐, 도로 침수 등 2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또 도에는 도로 장애, 주택 침수 등 23건의 호우 관련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여주시 세종대왕면, 북내면, 오학동 등 3개 읍·면·동에서는 낙뢰로 인한 정전이 발생했고, 양평군 양근천 인근 둔치주차장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차량 11대가 침수됐다. 기습 폭우로 인해 습도까지 올라가면서 도민들의 건강도 위협받고 있다. 고온 환경에 발생하는 온열질환은 다습한 환경에서도 발생 위험이 높다. 신체에서 배출된 땀은 증발하면서 주변 열을 흡수해 피부와 혈액의 온도를 낮춰 체온을 유지하는데 습도가 높으면 땀이 증발되지 않아 체온 조절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누적 온열질환자는 1546명으로 이 중 도내 온열질환자는 290명이다. 열탈진이 169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59명, 열경련 34명, 열실신 24명 등이다. 수도권기상청은 당분간 전국에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고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전역에 대류운이 발당해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며 “앞으로 날씨는 예보와 다르게 수시로 변동될 수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장진 기자 ]
8월 전국에서 2만 2000여 가구에 달하는 분양이 예정됐다. 지난달 분양예정 단지 중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가 절반에 못미치며 상당수 분양일정이 이번달로 미뤄진 모습이다. 5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예정 물량은 26개 단지, 총 2만 2861세대(일반분양 1만 6692세대)로 조사됐다. 당초 7월 분양예정단지 총 2만 8323가구 중 실제 분양 1만 3015가구(공급실적률 46%)을 제외한 일부 단지가 이달로 분양일정을 미뤘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1만1679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3450가구 ▲인천 1222가구가 분양예정으로 집계됐다. 지방에서는 ▲충남 1854가구 ▲부산 1233가구 ▲경남 877가구 ▲충북 847가구 ▲울산 803가구 ▲전남 560가구 ▲대전 336가구 순이다. 지역별 공급되는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서초구 방배5구역을 재건축한 디에이치방배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이달 공급예정이다. 이 외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더트루엘마곡HQ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지역은 김포, 용인, 이천, 광주 등 순으로 분양물량이 많다. 김포시 북변동에 위치한 한강수자인오브센트는 3058세대의 초대형 단지로 이달 분양예정이다. 용인은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용인둔전역에피트와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1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5차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그 밖에 부산 수영구 드파인광안, 경남 남문동일스위트TheOcean1,2단지 등이 있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과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분양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특히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된 단지인 경우 청약 당첨 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하반기에도 상당한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변 단지 대비 얼마나 분양가 경쟁력을 갖췄느냐가 분양 흥행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서 오는 8일까지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쿠폰이왔썸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 지역은 가평군, 여주시, 연천군, 포천시, 화성시, 과천시, 안산시, 양주시, 이천시, 동두천시, 광명시, 광주시, 부천시 등 13개 지자체다. 해당 지역에서 기간 내 1인당 1회 사용할 수 있는 4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단 2만 원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하다. 쿠폰은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 내 상단 배너를 클릭해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지역별 할인 쿠폰 금액·최소 주문 금액이 다를 수 있는 만큼 사전 확인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달특급의 모든 이벤트는 해당 상단 배너 기능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수원시가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아사히카와시의 여름축제에 참가해 아사히카와시 시민들에게 수원 갈비, 통닭 등 수원을 대표하는 음식을 소개했다. 4일 시는 지난 1~3일 아사히카와 산로쿠마쓰리 거리에서 열린 여름축제에서 '한국음식행사'를 열고 수원 대표 음식을 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부스에서는 김영일 한국조리사협회 수원시지부 사무국장, 김애숙 수원여대 호텔외식조리과 교수, 이천우 조리사, 구천회 조리사가 수원 양념갈비와 통닭을 조리해 축제를 찾은 이들에게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아사히카와 시민들에게 수원의 대표 음식을 소개하며 두 도시의 우호를 강화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국제자매도시와 꾸준히 음식문화 교류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당직 인선과 관련해 사퇴 여부가 관심을 끌었던 친윤(친윤석열)계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1일 자진 사퇴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 대표의 후임 당직 임명 등 인선 교체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책의장직에서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후임 정책위의장이 추경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을 잘 이끌어서 2년 후에 있을 지방선거와 3년 후 대통령 선거에서 꼭 승리해 정권 재창출의 기틀을 마련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당 분열을 막기 위해 사퇴가 맞겠다고 생각했다”며 “어느 누구로부터 거취에 대해 얘기를 들어본 게 없고 원내대표와 계속 상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퇴 결정에 대해 전날 서범수 사무총장과 한 대표의 발언이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서 사무총장은 정 정책위의장의 사퇴 여부가 논란이 되자 공개적으로 “당대표가 임면권을 가진 당직자들은 모두 사퇴하라”고 주문했다. 또 한 대표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이 변화해야 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신속히 보여달라는 지난 전당대회에서의 당심과 민심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며 말해 ‘변화’를 거듭 강조했다. 정 의장은 “한 대표가 변화의 시작을 강조, 새로운 정책위의장과 말하고 싶다는 완곡한 말을 해줬다”며 “그때부터 (사퇴를)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후임 정책위의장은 친한(친한동훈)계 혹은 수도권 중진이 거론되는 가운데 경기 의원 중 3선 송석준(이천)·김성원(동두천양주연천을) 의원도 물망에 올라 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여당 경기·인천 국회의원들은 31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잇달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안철수(성남분당갑) 의원은 총 10억 원을 확보했다. 지역 현안과 재난 안전 수요 중 우선시됐던 △꿈동산어린이공원 노후시설 정비사업(지역 현안, 6억 원)과 △서현2동·이매1동 생활안전 CCTV 설치사업(재난 안전, 4억 원)으로 시민들의 생활환경 및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들이다. 특히 야탑동에 위치한 꿈동산어린이공원은 조성된 지 30여 년이 지나 노후한 공원시설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이번에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어린이 놀이터, 운동·휴게 쉼터 등을 종합적으로 재정비해 내년 6월 새롭게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서현2동, 이매1동 생활안전 CCTV도 올해 말까지 설치가 완료돼 사건·사고 대응력과 시민 안전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송석준(이천) 의원은 이천시 현안 사업 및 재난 안전을 위한 행안부 특별교부세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평~매곡간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10억 원)과 제요리 가동보 교체 사업(3억 원),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확대구축 사업(2억 원)으로, 주로 지역 현안 및 시민 안전에 필요한 사업이 포함됐다.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확대구축 사업의 경우, 실시간 이상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영상분석 시스템을 이천시에 확대 구축해 강력범죄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송 의원은 “재정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교통 편의와 생명과 안전을 위한 예산이 확보돼 기쁘다”며 “이천시와 적극 협조해 이천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은 총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인천 중구는 만조시 침수가 빈발했던 을왕리 문화탐방로 해안 데크길 구축 5억 원 등 4개 사업 10억 원이며, 강화군은 범죄·재난 예방을 위한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7억 원 등 3개 사업 15억 원이다. 또 옹진군은 장골 해수욕장 인근 침수·악취를 해결하기 위한 군도61호선 배수로 정비사업 10억 원 등 3개 사업 15억 원을 확보했다. 지역 현안 예산 24억 원, 재난 안전 예산 16억 원이 반영돼 지역 발전과 재난 대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배 의원은 “확보된 교부세를 통해 지역 현안이 조속히 해결되고 재난 안전 대비가 확실히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30일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도민주주단 ‘GH 기회수도파트너스’ 남동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GH기회수도파트너스는 도민주주 기업을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 지역·고객·직능 대표 등 총 150명으로 구성된 도민주주단이다. 이날 토론회는 광주, 군포, 성남, 양평, 용인, 이천 등 경기 동남부 군 주주 64명이 참석해 현재 조성 중인 제3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의 '직+주+락+학' 콘셉트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제3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은 사업부지 약 7만㎡, 연면적 약 50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융합형 공공지식산업센터다. 내부에는 앵커기업·스타트업 공간, 대학교 부지, 주거용 공공기숙사, 상업시설 등을 조성해 일터부터 배움터까지 모든 것을 담은 '직+주+락+학' 복합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제시된 도민주주단의 의견은 실무 부서의 검토를 거쳐 스타트업플래닛 조성 시 활용될 예정”이라며 “제3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을 직장과 주거, 여가, 대학이 하나로 연결된 시너지 창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이천시 부발읍의 한 졸음쉼터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숨지는 등 사상자가 속출했다. 30일 오후 2시 46분쯤 이천시 부발읍 성남이천로부발졸음쉼터 성남방향에서 K5 승용차와 모닝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1차로를 달리던 K5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모닝과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충격으로 졸음쉼터러 튕겨져 나간 모닝 차량은 주차된 버스와 추돌한 후 화물차와 잇달아 부딪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모닝 차량 운전자 50대 여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와 동승했던 남성 2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최근 ‘수도권 동부지역'의 인구대비 교통여건(수송분담율)이 열악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30일 경기신문 취재결과 수도권 동부지역(구리, 광주, 남양주, 여주, 이천, 하남, 가평 등 시·군)은 택지개발 등으로 2010년 162만 명이 2024년 216만 명으로 인구가 54만 명(33%) 증가했다. 동부권역은 10년 후 37만 명 이상 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수송분담율 확충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2023년 기준 수도권 동부지역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39.7%를 기록해 수도권 4개 권역에서 가장 낮다. 그외 수송분담률은 서부권 43.6%, 남부권 43%, 북부권이 42.1%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철도 인프라 부족에 따른 수송분담률 또한 동부권 18.4%를 기록, 서부권 31.9%, 남부권 27.4%, 북부권 25.9%에 비해 철도 연계 교통편도 열악했다. 때문에 서울로 진입하는 올림픽대로 V/C(교통량/도로량)가 ▲강일IC∼미사IC(1.48) ▲서하남IC 강동대로(1.45) ▲강변북로(1.44) 등은 교통량 집중으로 1.2~1.4로 머무는 등 심각한 수준을 나타냈다. 대광위는 수도권 동부지역에 교통인프라를 우선적으로 해결해 교통난을 해소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수석대교(남양주 수석동~하남시 미사동 연결 한강교량 2031년 준공)와 올림픽대로 확장(2030년 준공) 등을 추진된다. 도로 인허가 기간을 단축해 ▲하남 감일 ▲하남 교산 ▲남양주 양정역세권 ▲남양주 진접2의 도로망의 신속한 개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서울 3호선 연장 송파하남선(2032년 준공), 서울 9호선 연장 강동·하남·남양주선(2031년 준공), 남양주 왕숙지구 경의중앙선, 경춘선 역사 신설(2029년 준공) 등 철도사업의 신속한 갈등 중재도 요구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한국도자재단이 ‘산더미 우리 그릇전’ 판매전에 참가할 업체를 8월 9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산더미 우리 그릇전’은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개최를 기념해 열리는 행사로 생활식기부터 화분, 차도구 등 우수한 경기도자 상품을 1000원부터 5만 원까지 최저가 수준의 균일가로 판매하는 대규모 특별 할인 판매전이다. 경기도 도예 업체에게는 재고 소진의 기회를, 도민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그릇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그릇전은 오는 9월 14일부터 10월 20일까지 여주도자세상 도자쇼핑몰 일원에서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사업장 소재지가 경기도이면서 ‘도예가 등록제’ 도예인 또는 여주도자세상 도자쇼핑몰 입점 업체로, 총 50곳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입점 신청서와 입점 상품 목록을 작성해 전자우편(153@kocef.org) 또는 한국도자재단 사업본부 도자산업팀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4경기도자비엔날레’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이천, 여주, 광주를 중심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개최된다. 입장권 사전 예매는 오는 9월 5일까지 네이버 예약, 티켓링크 등 온라인에서 가능하며 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여야가 용인·평택에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관련 법안을 국회 상임위원회에 상정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전쟁은 속도전’이라고 하면서도 정작 정쟁에 휘말려 민생법안 심사에는 소홀하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 등에 따르면 29일 전체회의에서 한국전력으로부터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 전력공급 송전선로의 예타(예비타당성) 면제 사업내역 및 사유 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될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345kV 대규모 송전망 건설의 신속한 추진이 필요함에 따라 지난달 25일 기획재정부로부터 관련 사업의 예타 면제를 통보받았고, 이를 상임위에 보고하는 것이다. 용인(남사·원삼·기흥)과 평택(고덕)에 조성할 세계 최대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는 오는 2042년까지 562조 원이 투입되는 국가첨략전략산업의 핵심 정책이다. ★도표 참조 정부가 이처럼 예타를 면제해주며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신속한 추진을 지원하고 있는 데 비해 국회 산자위는 아직 관련 법안들에 대한 심사 일정조차 잡지 않아 대조적이다. 관련 법안은 이른바 K칩스법인 ‘반도체 특별법’을 비롯,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 ‘국가첨단전략산업 특별조치법’(개정안) 등을 들 수 있다. ‘반도체 특별법’은 송석준(국힘·이천)·김태년(민주·성남 수정) 의원을 포함해 5개의 법안이 제출돼 있고, 이중 김 의원 법안은 민주당 당론 법안이다. 또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김성원(국힘·동두천양주연천을) 의원 등 3개의 법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별조치법’(개정안)은 이상식(민주·용인갑) 의원 법안을 포함해 8개가 제출돼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여야 모두 법안을 제출하면서 미국·중국 등 주요국 간 반도체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지만 법안 심사 속도는 상반된 모습이다. 산자위 의원실 관계자는 “다른 상임위도 정치적인 법안 말고 민생법안 중 본격 심사에 들어간 것은 ‘전세사기 특별법’ 등 몇 개 없다”고 토로했다. 특히 법안 통과 전망과 관련, “일부 야당 의원은 21대부터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지원에) 소극적이었다”며 “여야가 다 공감한다고 하지만 막상 법안이 상정돼 본격 심사에 들어가 봐야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